열심히 쓴 글이니까 길어도 꼼꼼히 읽어줘!
요즘 우리나라에 성형수술한 사람들 정말 많지? 근데 난 이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심지어 나도 성형수술 했어. ㅋㅋㅋㅋㅋㅋ 나는 완전절개로 쌍수하고 앞트임하고 안검하수가 심해서 눈매교정도 했어.
내가 한 가지 말해주고 싶은 건, 지금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 머릿속에 있는 생각에 대해서야.
다 그러진 않겠지만 난 자존감이 매우 낮은 편이었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어. 밖에 나가서 비치는 내 모습이 싫었어.
이 세상에 예쁜 여자는 수없이 많은데 왜 그 중 하나가 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아.
그래서 성형수술을 결심한 뒤에 희망에 부풀어 있었지. 이제 다 됐다. 이것만 하면 난 자신감이 생기겠지?
얼굴도 전보다 훨씬 예뻐지고 세상 밖에 당당히 나설 수 있겠지? 그 생각에 부풀어 있었어.
근데 수술하니까 성형 중독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더라.
그 전엔 눈만 하면 모든 게 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이젠 코도 맘에 안 들고 얼굴형도 맘에 안 드는 거야.
그래서 수술하고 한 달은 진짜 난리 난리 dog 난리를 쳤어 집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괴감도 들었지... 수술하면 상황이 다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내가 오랜 시간 생각 끝에 얻어낸 결론은 외면의 아름다움을 쟁취하기 위해선 한도 끝도 없다는 거야.
우리가 동경하는 수많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미의 조건을 모두 갖춰 태어난 건 그냥 그 사람의 운명인 거잖아.
남들 볼에 없는 점이 내 볼에 있다거나, 남들보다 발이 조금 크거나 작다거나. 그런 거랑 똑같은 거잖아.
그렇게 남을 부러워하고 나랑 그들을 비교하다간 돈을 떡칠해서라도 내 모든 걸 다 바꾸고 싶겠단 생각만 들 것 같더라고.
수술하고 나서도 내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과 날 비교하며 우울해하던 중에 느꼈던 점은
결국 중요한 건 내 알맹이라는 거야. 난 예쁜 겉모습을 원했지. 화려한 포장지 속에 숨고 싶었던 거고.
결국 내 알맹이는 똑같잖아 수술 전에도 수술 후에도. 그러니까 내면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성형수술이 나쁘다는 게 아냐! 확실히 나는 전보다는 떳떳하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고, 나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됐어.
그렇지만 여전히 내 모습에 대한 불만이 있고, 불평을 하고, 나보다 더 예쁜 사람을 보면 기가 죽기도 해.
수술 전엔 외모를 중요시하는 사회가 싫고 나도 대접 받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수술을 했는데
하고 나니까 결국 그게 뭐 그렇게 중요했나 싶어. 그냥 나 자신이 싫어서 남들 탓을 하면서 수술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글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 쓴 글인데 다들 결정에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다. 이미 수술을 하겠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긴 이상
남이 뭐라고 얘길 하든 들리지 않을 거라는 거 나도 겪어봐서 잘 알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충분히 예쁜 사람들이
남들 다 한다고 수술하거나 그러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또 외모가 쀼들 생각만큼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에 써본 글이었어.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전부 다 아름다워. 들판에 피어있는 꽃들 속에 있는 강아지풀이 때론 더 예뻐 보일 수도 있잖아.
왜냐하면 그 꽃들은 다 똑같이 생겼는데 강아지풀은 다르게 생겼으니까. 본인이 강아지풀이라 느껴져도 슬퍼하지 마.
모두 사랑해! 행복한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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