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생 내내 꾸미는 거 안 좋아하고 만원짜리 옷 신발 가방에 저렴이 화장품만 샀었는데 티에 청바지 머리는 안묶고 다니고 질 안좋은 옷들은 늘어나서 쌓여가고 화장품도 그러고 퍼스널 컬러 테스팅 후에 값이 좀 나가도 나에게 이쁜 화장품 몇개씩만 사고 끝까지 쓰고 바꾸고 화장품 라인을 바꿀때 쯤에 교환학생가면서 중저가 브랜드에 갔다가 가방도 하나 둘 맨날 청바지에 넣었던 돈 동전지갑 들고다니다가 괜찮은 지갑도 사서 돈도 이쁘게 넣어 다니고 바디라인도 같은 향으로 쭉 사서 방에도 내몸에도 항상 좋은 냄새 나고 그러다 다이어트를 해서 10키로 뺏어 그러다 보니까 다리도 이뻐지고 싶어서 구두까지 하나둘 돈들어도 계속 신고 신고 편한걸로 돈모아서 물품을 정리하고 있어! 갸름해진 얼굴에 귀도 뚫고 목걸이도 하고 다니고 안끼던 반지도 꼭 두개이상하고 머리도 다양하게 하고 이러니까 돈모아 사는 것도 너무 즐겁고 기대되고 그러니 더 관리하고 아끼고 하는게 좋더라고 사람이 이렇게 꾸미고 다니니까 되게 변했구나 싶다ㅋ 되게 스스로는 놀라운거 같아ㅋㅋ하이틴 영화 속에서 보던 노는 여자가 된거 같고ㅋㅋ맨날 남들 시선 의식하고 위축되던 때보다는 나 스스로 만족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이제는 알꺼같아. 솔직히 용돈 받는 입장에서 이거나 저거나 돈나가는 건 비슷한거 같아서 진작 이럴껄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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