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날 방학식이였는데 쌍수 예약이 잡혀있어서 내 인생처음으로 '무단조퇴'를 하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보통 무단결석부터 대학갈 때 점수 깎인대서 그냥 갔지,,,
내가 첫타임이라 겁나 두근두근해하면서 떨려하고 있었는데 성형외과에 금방 도착해버림
성형외과가니까 이름 물어보고 그 회복실 안내해주더라고 빤스만 빼고 다 벗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으래서 갈아입고 침대에 앉아서 엄마랑 같이 대기타다가 나와서 세수하래서 클렌징오일 있길래 빡빡빡 세수를 햇징
그와중에 클렌징오일 비싼거더라,,
세수 다하고 물기 닦으니까 실장님이 회복실에서 조금만 기다리래 그러다가 한 3~4분 뒤 다시 오시더니 나보고 따라오라고 하더라고 ㅠㅠㅠ 난 상담 다시 할 줄 알고 엄마랑 같이 갈려했는데 실장님이 엄마는 따라오면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설마설마 했는데,,, 수술실가서 라인 잡더라ㅠㅠㅠㅠ 수술침대에 앉아서 의사쌤이 어떤게 좋냐고 물어보고 해서 첫번째가 제일 괜찮은것같다 하니까 의사쌤이 자기도 1~2번째로 잡은게 제일 나을것같다고 하더라구
아 라인잡을때 선생님이 나보고 춥냐고함 ㅋㅋㅋㅋㅋ 너무 떨려서 다리 바들바들바들 떨었거든,,,
그리고나서 수술대에 누워있으라해서 누워있는데 간호사 한 분이 오시더니 내 팔 다리를 고정하고 왼쪽팔 힘줘보라는거 힘줬는데도 혈관이 잘 안보였는지 주먹쥐었다폈다 하래서 했징 난 그 때까지만 해도 링거??를 팔뚝에 맞을 줄 알았는데 엄지손가락 밑 쪽에 놓는거야ㅠㅠㅠ 어디서 엄지손가락 밑 쪽에 링거 맞으며 아프대서 쫄았는데 별로 안아프더라 다행이였지
난 링거 놓자마자 수면마취가 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의사쌤 다시 들어오고나서 수면마취 놨어 그거 맞는데 느낌이 손쪽이 화~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면서 내 몸이 잠들더라 나는 꿈을 꿀 줄 알았는데 안꾸는거야 마취안된줄 나는 수면마취하니까 의식은 그대로 있는데 몸만 잠든 기분이였어 신기했지
그리고나서 의사쌤이 졸립냐고 여쭤보길래 느낌이 오묘한데 졸린느낌인것 같아서 졸립다 했지
그리고 한 30초?? 정도 후에 내 눈에 훅 하고 바늘이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겨 우리 병원은 마취를 눈꺼풀 뒤집어까서 마취한다고 했거든, 느낌이 약간 따끔했는데 수면마취해서 참을만해. 눈 앞머리 으로 바늘 들어갈 때만 따끔해 아 그리고 눈밑지방재배치도 해서 눈밑살에도 맞는데 그건 느낌 안나더라 걍 톡톡톡 하는 느낌? 느낌이 거의 나지도 않았어
그리고나서 쌍꺼풀 수술하는데 나는 살 자르는 느낌이 뭔지 모르겠더라 이런건 안난거 같고 지방 뺄 때 의사쌤이 좀 뻑뻑해요~ 이러는데 좀이 아니라 눈이 튀어나올정도로 뻑뻑했음,, 그리고 지방태울때는 진짜 오징어타는 냄새나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내가 했던 수술실에서는 노래 틀어주더라고 노래 나오는데 의사쌤 수술하시면서 가끔씩 흥얼거리고 ㅋㅋㅋㅋㅋㅋ 간호사쌤이랑 대화하더라
이렇게 쌍꺼풀 봉합 전에 눈 떠보라고 몇 번 하는데 와 진짜 난 내가 눈을 못 뜰 줄 알았어 왜냐면 느낌이 의식만 살아있고 몸은 잔 느낌이랬잖아 근데 눈이 떠지더라,, 신기
그리고 나서 눈밑지방재배치를 하는데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수면마취는 이제 슬슬 풀려가고 있었고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은 점차 돌아오고 있었어 근데 부분마취가 잘안된건지 약간 풀린건지 아프더라,, 밑에 결막 쪽을 땡껴서 뒤집어 까서 째는거거든? 땡기는 느낌은 계속 나는데 이게 째서 수술을 할거 아니야 근데 눈앞머리 쪽으로 뭐가 쑤욱하고 들어오는데 눈앞머리 빨간살을 손톱으로 꼬집는 느낌이 나느거 아팠어,,, 그리고 눈두덩이 지방빼는것보다 눈밑지방 뺄 때가 더 아팠어,,,ㅠㅠ
마취 더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의사가 내 수술 뒷타임에도 수술이 있었는지 시간체크를 하시는데 내 수술이 20분이면 끝날것같다고 해서 정신력으로 버텼지
아파서 손 부들부들하면서 버텻어
수술 끝나고 간호사 분이 나보고 일어나래서 일어났는데 수면마취해서 진짜 세상이 빙빙 돌더라 눈은 팅팅 부어서 잘 떠지지도 않고 근데 내가 눈밑지방재배치 할 때 아팠다고 했잖아 식은땀이 났는지 간호사분이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나는 세상이 빙빙 도니까 그런거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하니까 식은땀났네 이러는거 그리고 목에 무슨 빨간 자국이 나서 목 졸렸냐고 물어봤는데 그런 느낌이 1도 없었거든 알고보니까 목 자국이 그 얼굴만 뚫린 초록천을 덮는데 그 때 얼굴 크기 맞출려고 천을 집어놨었는데 그거 때문에 자국 난거 같더라
이렇게 간호사랑 대화 나누고 비틀비틀해하면서 회복실로 가서 누웠음 감각을 돌아왔어도 수면마취때문에 취해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랬나봐 말을 하는데 생각만하는데 입에서 툭툭 말이 나오는거야 ㅋㅋㅋㅋ 엄마랑 얘기하는데,,
그래서 흑역사 생성은 안했다 수술하는동안은 진짜 입 꾹 다물고 있었어
글이 엄청 길어졌네,, 그럼 안뇽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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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새 친한 언니 진짜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