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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는 기자와 방송사 관계자, 소속사 관계자, 홍보사 관계자 등 업계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1위 넷플릭스 '참교육'
투표 결과 '참교육'이 11표를 받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됐다. 지난달 5일 공개된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 웹툰의 폭력성 논란으로 제작 당시부터 우려를 샀지만, 공개 후 4주 연속 1위를 수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참교육'에 투표한 관계자들은 공통된 키워드로 '통쾌함'을 꼽았다. 한 관계자는 "학교폭력, 교권 침해 등의 사회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가해자 중심 현실 사회의 답답함과 대비되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통쾌한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 2위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2위는 9표를 얻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가 차지했다. 작품은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드라마로, 웹툰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드라마만의 개성을 살렸다. 여기에 '천만 배우' 박지훈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상반기 대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투표에 참여한 이들은 무엇보다 원작을 충실히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웹툰 원작 드라마 중 상당수가 부실한 구현이나 과도한 각색으로 실망을 안기곤 했다. 그러나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원작 고유의 재미와 탄탄한 서사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웃음 코드까지 넣었다"며 "첫 화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최고의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 3위 SBS 멋진 신세계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멋진 신세계'는 7표로 3위에 올랐다. 작품은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인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재벌 차세계(허남준)의 일촉즉발 로맨스를 담아냈다.
'멋진 신세계'를 뽑은 관계자들은 "가벼운 로코의 정석. 신인 작가의 작품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서사와 훌륭한 글맛" "로코 장르의 부흥을 알린 작품"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췄다"고 극찬했다.
■ 4위 ENA 허수아비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허수아비'는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6표를 획득, 4위를 수성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방송 당시 박해수와 이희준의 연기 호흡, 예측을 뒤엎는 반전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관계자들은 극본, 연출, 연기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였다고 평가했다. "배우들의 실력부터 이야기의 반전, 작품의 메시지까지 부족한 게 없었다" "진범이 드러난 후에도 스릴을 유지하며 묵직한 메시지까지 담아낸 점이 인상적" "이미 많은 이가 알고 있는 사건을 소재로 했음에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박해수와 이희준의 '연기 차력쇼'라고 표현할 만큼 압도적인 연기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 공동5위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3'
■ 그외: 넷플릭스 '기리고' 3표·'레이디 두아' 2표·'맨 끝줄 소년' '월간남친' '이 사랑 통역 되나요?'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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