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유니클로랑 이것저것 반일운동하던 시기였음
원래 일본 갈려던거 서울로 바꿔서 여행 감
경복궁 구경하고 지하철 타는데 어렵더라 근데 옆에 나처럼 혼자서 두리번 거리는 사람 있길래 오지랖 발동해서 혼자 오셨냐니까 일본인이네...
파파고 켜서 나도 길 잃었다 한국인도 서울 어렵다 뭐 이런 얘기하니까 자기는 경복궁 갔다가 동대문형무소 간다고 하더라
내가 거기 왜 가냐니까 재일교포 3세인데 할아버지가 친일파인거 알게 돼서 이번 기회에 사죄의 여행을 왔다고 했음 관광보다는 역사적 장소 가서 꽃 한송이씩 놓고 있다고... 아무래도 당시 한일 양국 사이를 알아서 쉽게 사람들한테 길 물어보기 힘들었다고... 그렇게 대충 지하철타고 각자 내리고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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