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참교육' 속 가상 기관인 '교권보호국'을 연상케 하는 실제 전담 조직이 교육 현장에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3일 학교 현장의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의 전담 기구인 '교권보호단'을 공식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교권보호단은 현장 밀착형 지원을 담당하는 '교권보호 119팀'과 법적 대응을 전담하는 '통합 법률지원팀'의 쌍방향 연계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교권보호 119팀'에는 피해 교원을 전담하여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 50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초기 대응을 돕는다. '통합 법률지원팀'은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 조사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이후 발생하는 법률 자문과 소송 비용 지원 등 사후 법적 대응까지 원스톱으로 전담하게 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앞으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을 홀로 대응하도록 외롭게 두지 않겠다"며 강력한 보호 의지를 표명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에 접수되는 모든 민원은 교권보호단의 책임하에 조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며, 피해 교사의 치유까지 도교육청이 모두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악성 민원과 소송 부담에서 벗어나 오직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초기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교육감인 제가 지겠다. 1년 이내에 교권과 공교육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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