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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지만 팬들 타령 정병 타령할 거면 이 글에서 나가주쇼 저 당시에 내 생각 쓰고 싶었는데 들어줄 분위기가 아니라서 입 다물었는데 지금 기억나서 써봄 난리난 요소 많았는데 내 기준 이건 말 나올 만하다 싶은 것도 많았고(왕족은 날 거 안 먹는 설정 등) 이때싶 정병스러운 논란도 많았지만(악인만 한복 입고 여주는 한복 안 입는다 이런 거 인물관계 무시하고 대비 무시한다로 일갈하는 거 등) 각자 생각이 다를 테니 논외로 두고 가장 대표적인 동북공정만 얘기해보려고 함
동북공정 논란 개인적으로 난 양쪽으로 주장하는 거 다 이해가 갔음 우선 저 드라마에 동북공정이 말이 안된다 고증에만 꽂힌 게 문제라면 모를까 정조 이후 칭제건원도 안 한 설정이라 천천세든 구류면류관이든 조선 그대로 이어온 배경이 문제될게 없다 이거 맞는 말이긴 함
근데 현대 배경까지 제후국 설정 그대로 이어온 자체가 동북공정 빌미를 주는 거다 이것도 맞는 말임 한때 드라마에서 중국 음식?을 편의점에서 먹는 장면 자주 나왔었고 그때마다 동북공정 워딩까진 안 갔지만 엄청 뭐라했잖아 그게 설마 그 드라마 주인공들이 친중하는 설정이라 욕먹은 거겠어? 중국 자본 써서 어쩔 수 없이 피피엘 넣은 거지만 안 그래도 다른 나라 역사 뺏으려는 중국이 있는데 나서서 한국인이 중국 레트로트 식품 먹는 걸 보여주니까 욕먹은 거잖아 굳이 한국 드라마에서 중국 문화 소비하는 걸 보기 싫은 게 국민정서였음
대군부인도 마찬가지임 조선 제후국이었던 거 부끄러운 거 아님 드라마 설정상 제후국 시절 그대로 이어온 거 그럴 수 있다고 봄 근데 국민정서 무시 못함 황제국이 아닌 여전히 제후국인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꺼릴 수밖에 없음 드라마가 나서서 대한민국은 중국을 섬기고 있다고 한 것도 아닌데 동북공정 땅땅된 게 억울할 수는 있으나 저 논란 자체가 억까는 아니라는 거임
나는 사람들의 익숙함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함 사실 대군부인 제목부터가 제후국인 걸 보여주고 있음 황제국으로 격상했으면 군이 아니라 의친왕 같이 친왕 내지 군왕이라고 해야함 근데 막상 드라마에서 이 단어 쓰면 오히려 중드 느낌 난다고 할걸 실제로 드라마 궁도 황제국인 설정인데(타드 언급 죄송) 이율 작호가 친왕이 아니라 군이었잖아 의성군 이게 국민정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라고 봄
창작물을 만들 때 오히려 백프로 고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럴거면 다큐를 보지 나름 설정 잘짠 궁에서도 황제 황태자 칭호를 쓰지만 친왕말고 대군을 사용한 것처럼 뭘 고증하고 뭘 적당히 타협할지가 중요하다고 봄 대군부인은 그 지점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함 대군 그리고 얼토당토 않은 군부인 호칭은 넘어가도 천천세는 못 넘어간 게 방증임 판타지 드라마에 동북공정 논란 붙은 게 억울한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간다만 다르게 얘기하자면 판타지 드라마에 굳이 제후국 설정을 다 살릴 필요는 없었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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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우리엄마 생신상 안 차려주면 일찍죽으라고 기도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