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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로 시간 제한이 있다보니 그 안에서 최상의 질문과 최상의 답변을 뽑아내는 gv가 돈값을 한다고 느껴지는데- 우선 인플루언서, 전문가 gv
믿고 거름. 영화 얘기보다 영화 외적인 얘기 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영화 안 보고 온 사람도 본 적 있음. 생각보다 영양가 없음. 좀 전문성 있는 영화 유튜버면 괜찮은 듯. 이승국 진행 gv 갔었는데 괜찮았음
- 감독 gv나 감독 배우 gv
모더레이터(진행자) 역량 중요. 이때 모더레이터는 보통 동료 감독 배우나 영화 관련 전문가(작가, 기자, 평론가)가 맡게 되는데 잘 하는 모더레이터 진행 고르는 게 중요함. 아무래도 질문 수준이 떨어지면 답변 수준도 높기가 힘듦. 솔직히 동료 감독 배우 분들보다는 전문가가 모더레이터 해주는 게 질문이 훨씬 나음.
배우 참여 gv는 솔직히 알맹이가 있는 경우는 드물다. 홍보 기간 동안 인터뷰, 제발회 등에서 다 답변한 얘기들 그대로 하는 경우가 많고 그 배우 팬이면 그냥 팬심으로 1시간 얼굴 본다 생각하고 가는 거에 의의 두는 경우가 대부분
감독 gv는 복불복이 큼. 이때도 모더 역량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말 잘하는 감독이 의외로 많지가 않음. 영화 잘 만드는 거랑 말 잘하는 건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내 생각에 gv 가는 사람들은 그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뭔가 아리까리한 부분을 감독이 속시원하게 긁어주길 바라면서도 또 다 알고 싶지는 않고 요런 모순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는데 이런 심리를 잘 충족시켜주면서 재밌게 말할 수 있는 감독은 드물다.
정답지처럼 줄줄 말해주는 gv는 매력이 없고 또 아 그거요? 그거 별 의미 없는데… 그 소품이요? 그냥 보여서 갖다 썼어요 이런식으로 모든 질문에 의미 없이 한 거다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 것도 매력이 없음. 질문에 적당히 답변하면서도 관객의 즐거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답변을 회피하는 스킬이 중요.
진짜 재밌는 감독 gv는 같은 영화인데 대여섯 번도 갔었음 공통 질문 몇개 빼고 다 다르고 질적으로 우수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은 것도 있는데 확실히 그런 경험은 아주 드물긴 함.
- 영화 전문가 단독 gv(작가, 기자, 평론가)
단독 gv 하는 분은 아주 소수인데 한두번만 가도 나랑 맞는 분 안 맞는 분이 나뉘게 됨. 단독 gv 가능한 분들은 보통 내공이 높아서 취향차이일 뿐 깊생 할 예술영화 gv 가면 거의 재밌게 볼 수 있음 좀 직관적인 영화보다는 모호한 영화 gv가 더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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