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여자들끼리(이모3, 외숙모1, 엄마, 나) 왔는데 여행 온 첫날부터 계속 '여길 남편이랑 신혼여행으로 왔어야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는거야
나 올해 장기연애, 동거 했던 친구랑 결혼얘기까지오가다 서로 결혼에 대한 로망이랄까 현실이랄까 그런게 너무 안맞아서 나이도 28이니 더 늦기전에 헤어지자 하고 잘 정리했단말야.. 아마 그래서 저런 말씀 하시는거 같은데 난 헤어지면서 거의 비혼으로 돌아섰단 말야...
그래서 첨에 몇번은 그러게요~ 이랬는데 같은말 계속 들어서 좀 짜증나서 '전 근데 결혼을 꼭 해야할까 싶어요' 라 했더니 잔소리를 틈만나면 하시길래 '전 가족이 아닌 다른집안 남자를 위해 밥, 빨래, 뒤치다꺼리 해 줄 용기가 없어요' 라고 겁나 솔직하게 말했더니 분위기 갑분싸되고 유일한 내편이었던 큰 이모가 다들 자자고 해서 다들 주무시는데
나 내일 어떻게 해야되는지 신경 쓰여서 잠도 못 자는 중.. 일어나면 사과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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