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청년 전멸·지도부 후보 60년대생뿐… 86운동권 장악 '노화 민주'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7/24/12/8976250eecc97c2174f10d7948b71fce.jpg)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본경선 대진표가 사실상 ‘86세대’ 정치인들로만 짜였다. 6·3 지방선거 이후 ‘청년 민심 회복’을 외쳤지만 신인 발굴은 뒷전으로 밀리고 기성 정치인 간 계파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오후 발표한 예비경선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 등 본경선 진출자 11명 모두 1960년대생이다. 최고위원 후보이자 최고령인 최민희(65) 의원이 이화여대 79학번으로, 유일하게 86세대가 아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민수(57) 의원이 최연소자다.
특히, 당 대표 경선에서 맞붙는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국무총리 3인은 모두 1980년대 학생운동 지도부 출신이다. 반면,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김보미(37) 후보,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했던 김형남(37)·정민철(24) 후보 등 청년 정치인들의 지도부 입성 포부는 예선에서 좌절됐다.
이를 두고 “구태 계파정치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는 말이 나온다. 정 후보는 청년최고위원제, 기탁금 논란 등 친청·반청 계파 갈등의 반청계 메신저로 소모됐다. 김보미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에 언급되자 ‘친명’ 이미지에 기대는 등 당사자들도 계파 정치를 적극 거부하지 않았다는 시선도 있다. 당내 청년 정치인으로 꼽히는 한 초선 의원은 “당에서 외치는 ‘청년’이란 단어에 아무런 의지도, 진심도 없었다는 게 드러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형남 후보는 24일 통화에서 “청년 지지율 회복을 위한 공감대가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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