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하이브를 향해 “K팝 산업의 대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벌이는 행태가 역겹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연습생 생활을 거친 아티스트들을 대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책임을 언급하며, 회사가 법적·금전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뉴진스 멤버 다니엘을 둘러싼 상황도 거론했다. 박시영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이의 갈등에는 관심이 없다면서도 특정 멤버 한 명에게 책임이 집중되는 방식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애 하나 타깃 삼는 게 뭔 정의 구현이냐. 적당히 해야지”라고 적었다.
박시영은 이에 앞서 22일 뉴진스가 데뷔 4주년을 맞아 공개한 스페셜 콘텐츠도 공개적으로 혹평했다.
해당 콘텐츠에는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등 네 명이 등장했다. 박시영은 영상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두고 촌스럽다고 평가하며 과거 뉴진스가 보여준 감각과 비교해 아쉽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다니엘이 빠진 4인 구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 해임 이후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갈등을 이어왔다. 이후 멤버들이 복귀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다니엘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별도로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는 다니엘과 가족, 민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약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독자적인 상업 활동과 이중계약 등이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다니엘 측은 자신에게 책임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박시영은 영화 ‘마더’, ‘관상’, ‘곡성’, ‘왕과 사는 남자’ 등 다수의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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