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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지마, 경수야."
울것같은 목소리로 애원하는 백현이 나에게 바라는게 무엇일까.
"경수가 그 년처럼, 저 밖으로 나가버리면. 난 "
백현이 말하는 그 년은 누구지.
"난, 너무 외로워."
이런 몹쓸짓을 해놓고 너가 울어버리면 나는.
"...그 사람을 좋아했어?"
"응, 사랑해, 킥킥."
"그럼, 나도 사랑해?."
"이거, 솔직하게 말해야되는거?."
"응."
"아니."
아, 그렇구나. 경수는 고개를 작게 두어번 끄덕였다.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그 지긋지긋하고 답답했던 내 삶에 반항이라도 한번 해보는거였는데....
"지금부터 이거 끼고, 노래 볼륨 중간으로하고... 침대 밑에 들어가있어."
"...누구야?"
"무슨노래 좋아해?"
동문서답을 하는 백현에 대답을 하지못한채로 그것을 받아들고 멍하니 있자 백현이 이어폰을 뺏어들고 경수의 두 귀에 꽂아주었다.
경수의 후각에서는 비린내와 역겨운 냄새가 진동했다. 아무래도 나는.. 백현이 부를때까지 나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백도 - 어쩌면 너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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