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윤시 조각 goodbye.txt

죄책감이였을까. 

대뜸 고백을 받아버렸던 수연은 그때의 자신을 뜯고싶었다. 

 

"뭐라고?" 

"헤어지자고. 깨지자고." 

"무슨소릴 하는거야. 뜬금없이?" 

"진짜 뜬금없다고 생각해? 말 제대로 붙혀." 

"왜그러는데요. 응?" 

 

임윤아 진지한 얼굴.  

소름돋도록 못보겠다. 보기가 힘들다. 

 

"너 토익 학원 갔다 온다면서." 

"엉. 근데?" 

"니 술먹고 테이블위에 올라간 거 페북에 뜨더라?" 

"술 먹은거 알잖아요." 

"그건 됬고, 모의면접 갔다온다며?" 

"그런데?" 

"클럽 갔다왔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아?" 

"에이~ 원래 내가 그러잖아. 알면서 왜그래?" 

 

대학 가겠다며. 니가 니입으로. 

윤아는 능글스리 웃던 얼굴을 고대로 유지하면서 이죽거렸다. 

 

"응. 갈껀데?" 

"난 너 그게 싫다는거야." 

 

정색빤 수연의 말에 윤아도 그 표정을 함께했다. 

저 표정이 정말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수연은 눈을 감았다 떴다. 

 

"이게 뭔데요." 

"답 없이 사는거. 무대뽀로 막 사는거." 

"니가 책임 진다면서." 

"니? 참 나. 야. 과외 관둔지가 언젠데 그 소리니?" 

 

수연은 상대편의 존재를 한없이 깔보듯한 말투와 비아냥거림으로 윤아의 속을 긁었다. 

 

"그럼 나 애초에 왜 받아줬어?" 

"허." 

"웃어? 사람맘이 장난이야?" 

"어쭈? 치겠다 한 대?" 

"진짜 그러기전에 맘 돌려요. 응?" 

"됬고, 계속 그렇게 살아라." 

"뭐?" 

 

"그만하자고. 연락도 하지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헐 쓰니야 사랑해 그런데 이러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윤시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근데 이거 ㄹㅇ 현실감 쪈당.. 에휴 임윤아 등신

[익인3]

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잘읽었음

[익인4]

와 나 이런거 좋아ㅋㅋㅋㅋㅋ더 없니?

[글쓴이]

커플링이랑 컨셉같은거 던져주면 조각으로써올게ㅋㅋㅋ

[익인5]

아...컨셉은 음...쓰니 맘대로!!ㅎㅎ 커플링은 투니!!될까...?

[익인6]

쓰니야 쓰니야 너숸 혹시 아까 글올렸던 쓰니얌??

[글쓴이]

무슨글?? 탱싴조각말하는거면맞아

[익인7]

ㄱ원하는 커플링, 원하는 썰 풀어봐 이 글! 아니구낭 ㅎㅎ 어쨌든 너숸 짱짱

[익인8]

쓰니야ㅠㅠㅠㅠㅠㅠ 삐뚤어진 고딩 임뉴나가 다정다정한 정신과의사쌤 김태얀한테 반하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 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