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빅스

장맛비가 오고 있다. 아침부터 하늘엔 먹구름만 가득하더니, 해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앞다투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나, 둘 나긋하게 떨어지던 빗방울은 어느새 바깥을 빗소리로 가득 채울 만큼 쏟아내리고 있었다. 택운이는 괜찮으려나. 작은 마찰음을 내며유리창을 따라 흘러내리는 빗방울들을 바라보며 학연이 작게 중얼거렸다.주차장은 바깥에 있을 텐데 가는 길에 잔뜩 젖어버리면 어떡하지. 젖은 너를 보고 싶긴 하지만 너감기 걸리면 안 돼는데.핸드폰을 손에 꼬옥 쥐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학연이 연락이라도 해 볼까, 하며 버튼을누름과 동시에누가 제 애인 아니랄까봐화면이 켜지기가 무섭게 택운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비 온다. 우산 있어서 괜찮았어. 마중 나오지 말고 집에 있어. 금방 갈게.]
이모티콘 하나 없지만 애정이 가득 담긴 문자를 보며 학연은 배시시 웃으며 드디어 오는구나, 하며 웅얼거렸다. 일주일동안의, 학연에게는 특히나 더 길었던 택운의출장이 비로소 끝이 났다.
***
택운이 없는 일주일은 정말 싫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마음은 너무도 슬펐고 몸은 너무도 외로웠다. 연인의 부재로 인한 슬픔은 겪어본 자라면 누구든 알만하지만, 혈기 왕성한 20대의 남자로서의 고초는 생각보다 심했다. 어릴 때 부터 만남을 갖던 택운과 학연이기에 생각조차 해본 적 없던 자위행위까지 해 봤다고 하면 말 다했지. 택운이 떠난 지 3일 째, 늦은 밤 욕실에서 씻고 있던 학연은 처음으로 그를 겪어보았다. 자신의 손 보다 먼저 닿아왔던 택운의 손과는 달리조금 작고, 조금 둥글었던 제 손이 가져다주는 생경한 감각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기도 했다. 욕조에 살짝 걸터앉아 한 손으로는 제 몸을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제 것을 위 아래로 문지르며 느껴졌던 감촉은 택운을 떠올림에 더욱 황홀했었다. 사정하고 나서는 택운이 없는 쓸쓸함에 조금 슬프기도 했지만.
[집 앞이야.]
그치만 이제 택운이가 와. 신난다. 택운의 문자를 받은 학연은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정리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현관 앞에 섰다. 택운이가 무사히 잘 다녀 온 것도, 곧 다시 만나게 되는 것도, 그리고 네가 다시 나를 안아줄 수 있다는 것까지 모든것이 나를 너무 행복하게 만든다. 웃음은 입 안을 한가득 차지 한 것도 모자라서 자꾸만 입 밖으로 새어나오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는 작은 벨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도어락 소리를 따라 심장도 콩콩.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열리는 문, 그리고 그 사이로 들어오는 택운의 모습이 보이자 학연은 저도 모르게 한달음에 달려나가 택운을 꼬옥 안았다. 아, 따뜻해.
ㅡ운아아-
택운은 생각지도 못했던 학연의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가방을 내려두고 저도 양 팔을 벌려 학연을 안아주었다. 반기더라도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저를 많이 보고싶어했던 건지 이렇게 가득 안기어 들 줄은 몰랐다. 덕분에 학연이 귀찮아 할 까봐 눌러두었던 나쁜 마음이 학연의 작은 머리에 한가닥 심술 부리듯 솟아있는 머리카락처럼 비집고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ㅡ학연아.
ㅡ응? 왜 택-,
제 이름을 부르자 고개를 들곤 동그란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학연의 모습에 택운은 가방을 던지듯 내려놓곤 입을 맞추었다. 떼어놓듯 신발을 벗으며 집 안으로 학연을 몰아붙인 택운은,두 손으로는 학연의 얼굴을 부여잡고 혀로는 학연의 입 안을 가득 헤집어 놓기 시작했다. 작고 가지런한 치열을 훑고, 그 뒤의 뜨겁고 말캉한 혀를 엮어들며.다시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진한 체향과 함께 저를 덮쳐오는 택운 덕분에 학연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다.입술 사이로 제게 달뜬 숨을 내뱉으며 벽에 기댄 채 천천히 무너지는 학연에, 택운은 입술을 떼어내고는 발개진 양 볼을 제 손으로 감싸고 있는 학연의 모습에 미소를 띄며 머리를 쓰다듬고는 말을 이었다.
ㅡ나머지는 씻고 와서.
얄밉게 말 하고는 쏙 하고 욕실 안으로 들어가는 택운의 뒷 모습에 학연은 숨을 제대로 고르지도 못하고, 헝클어져버린 머리로 주저앉은 채생각했다. 누가 그렇게 하게 둔대.
***
욕실 앞에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택운의 정장을 바라보며 학연은 생각했었다. 10분. 10분이면 한창 택운이 씻을 때니까,그 때들어가면 되겠다.
그리고 지금,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물소리가 그쳤던 것도 잠시, 다시 들려오는 물소리에 학연은 악동같은 미소를 보였다. 택운아 나 일부러오늘옷도 간소하게 입고 있었다. 잘 했지? 그러니까 누가 멋대로 키스하고 혼자 씻으러 들어가래. 내가 하고 싶은데. 천천히 옷을 벗어낸 학연은 달아오르는 얼굴에 손등으로 얼굴을 두어 번 두드렸다. 그에 이어작게 심호흡을한 뒤왠지 모르게 떨려오는 손으로 문고리를 돌려 문을 열었고, 그 사이로 보였던 택운의 일부분은 얼마 있지 않아 한가득 눈 안에 들어왔다. 아,운이다. 운이다아. 학연은 조심스레 한 걸음 발을 내었고, 뒤에서 느껴지던 찬 바람과 작은 소음에뒤를 흘깃 쳐다본 택운은 수증기 새로 보이는 학연의 모습에 피식 하고 실소를 터뜨렸다. 너 다운 생각이다 진짜. 미끄러질까 한 발 한 발 애태우며 걸어오는 학연에, 택운은 제가 먼저 다가가 학연을 끌어안고는 엉킨 채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일부러 더 늦게 나가려고 욕조에 물 받아뒀는데,잘 됐네.
ㅡ많이 컸다?
ㅡ생일은 내가 너보다 빠르거든, 바보야.
제 아래에서 양 볼을 붉힌 채 새초롬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학연은, 상스러운 말일지도 모르겠다만, 야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일부러 옆을 바라보고 있는 두 눈이며, 동그란 코 끝이며, 다물어져 있는 붉은 입술. 그리고 그 아래에 보이는 여린 몸까지 모두. 무심한 척 하며 다른 곳을 향해 있던 네 눈은, 너를 쓸어내리는 내 손길에 천천히 감기었고, 그와 반대로 닫혀 있던 입술은 작은 숨소리를 내며 천천히 벌어졌다. 내 손 끝은 너의 어깨에서 시작하여 쇄골을 따라, 가슴 주변을 문지르고, 또 다른 손은 허리를 감아들다 그 아래로, 네 은밀한 곳으로 파고들었다. 다른 사람의 손길이 닿이면 오므라들어야지, 왜 벌어지는 지 모르겠네. 장난스런 말을 뱉어낸 택운은 학연에게 살짝 입을 맞추고는 학연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ㅡ보고 싶었어, 학연아.
너는 내것을 살며시 휘어잡으며 귓가에 읊조린다. 아읏, 하는 작은 신음이 대답 대신내뱉아지고 나를 어루만지는 네가 짙어질수록 나는 몸을 뒤틀며 너를 끌어당긴다.
ㅡ나,도.. 아, 아, 운아아...
네가 나의것을 잡고 위 아래로 천천히 쓰다듬자,내 목소리는 말 보다도 신음소리에 가까워진다. 긴 손가락이 닿는 곳마다 말할 수 없는 느낌이 마구잡이로 내게 다가온다. 네가 나를 만지고, 안을 수록 커져가는 네 것이 보인다. 네가 어서내 안으로 들어 왔으면 좋겠어 택운아. 간지러운 맘을 아는 지 모르는지 너는 가만히 내 위에서 나를 내려다 본 채, 나를 어루만지기만 한다.
ㅡ택운,아. 아, 나, 네가 없.. 어서. 흐..
ㅡ응, 학연아.
ㅡ혼자, 서.. 자위도 했..는데, 하읏, 흐,운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네 손길은 나를 희롱하는 것을 넘어서 괴롭히기 시작한다. 끝을 막고는 이리 저리 흔들고, 혀로 내 목덜미를 핥고, 가슴 언저리를 매만지던 네 다른 손은 아래로 내려가 사이를 파고 들어간다. 목덜미를 깊게 빨아들인 너는 입을 떼고는 반쯤 풀린 눈으로 나를 지긋이 내려다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네 표정. 네가 그런 표정을 지을 때면 한 없이 안겨들고 싶어져 운아. 내 사이로 파고든 손가락은 은밀한 곳을 지나, 안팎으로 드나들며 작게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네 손도 좋지만, 참지 말고 들어와줘 택운아. 가슴 속부터 차오르는 열기에 숨은 갈수록 가빠진다.
ㅡ연아.
너는 손길을 멈추지 않은 채 나를 부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호칭.
ㅡ응. 해, 줘.어서.
말을 마치고 네 얼굴을 끌어당기고, 한 다리로 너를 끌어안자 너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 차 오르는 느낌에 절로 목이 뒤로 꺾이고, 몸은 떨렸지만 너는 멀어지는 나를 따라오며 천천히 앞뒤로 움직인다. 아, 좋아. 너무 좋아 택운아. 네 움직임에 욕조 안 가득 차 있던 물은 찰박거리며 바깥으로 넘쳐 흘렀고, 너로 가득 찬 나 역시 녹아 내릴 것만 같았다. 네가 잠깐이라도 멀어 질 때면 나도 모르게 너를 더듬으며 끌어안았고, 네가 다시 내 안을 치고 들어 올 때면 힘이 풀리는 손 끝으로 너를 부여잡았다. 너는 살짝 얼굴을 찌푸린 채 허릿짓에 속도를 더했다.
ㅡ아, 아, 아, 운아.. 하, 윽, 운아, 택운아..
ㅡ응, 하, 학,연아...
ㅡ운아, 흣, 더 해 줘, 흐, 아..
네가 닿을 때 마다, 닿는 곳 마다 황홀해서 견딜 수가 없어 운아. 너랑 떨어지기 싫어 택운아. 머릿속은 너에 대한 사랑 고백이 반, 생각 할 수 없을 정도의 쾌락이 반 이었지만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조각 뿐이었다. 너를 따라 흔들리고, 네가 나를 누르면 나는 가라 앉고, 입 밖으로는 네 이름을 뱉으며. 그러다 너는 문득 내게서 빠져나가고, 너는내가 당황할 틈 도 없이 체위를 바꿔 나를 네 위에 앉힌다.
ㅡ흐.. 왜에 운아아..
열기에 가누기 힘든 몸을 욕실 벽에 기댄 채 뭉그러진 발음으로 이유를 물으니 너는 숨을 고르며 대답한다.
ㅡ나 힘들어.
ㅡ응?
ㅡ네가 해 줘.
내 엉덩이 사이로 닿이는 딱딱하게 굳은 네 것과, 나를 노골적으로 바라보는 네 눈빛은 네 말이 거짓임을 드러내고 있다. 바보 같은 게, 이런 거만 좋아해. 평소라면 부끄러움에 싫다고 몸서리 쳤겠지만, 일주일 만에 만난 너는 밖에서 묘한 매력이라도 잔뜩 끌고 왔는지 내가 망설임 없이 네 말을 따르게 한다. 네 것을 잡고 내려앉자, 아까보다 더 깊게 들어오는 네가 느껴진다. 아, 미쳤어. 내 안 깊숙이 들어온 너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푹 고꾸라진 채 네게 얼굴을 묻고 있으니 너는 내 턱을 잡아 당겨 그대로 입을 맞추고,한 손으로는 내 것을 잡고움직인다.뒤는 얼얼하고, 입 안은 달큰하고, 내 것을 부여잡고 있는 네 손은 너무 뜨겁다. 위와 아래를 동시에 네게 놀아나고 있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ㅡ으, 응...
네 말에 따라 입을 맞춘 채 천천히 네 어깨를 잡고 위 아래로 움직이자 생경한 기분이 온 몸을 전율시킨다. 진작 이럴 걸 그랬나. 내벽에 네가 닿을 때 마다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고, 너와 나의 입술 사이로는 신음이 절로 새어나온다.
ㅡ아, 좋아, 택운, 흐아, 아.. 아.. 응,
너는 달아오르는 나를 보고 입술을 급하게 떼어내더니, 미간을 찌푸린 째 양 손으로는 내 허리를 잡고 물이 잔뜩 흘러 넘치도록 거칠게 내 안을 치고 들어온다.
ㅡ흐으, 흣, 흐... 아, 아, 아, 운아, 너..무 빨라.. 아,
ㅡ아, 학..연아..
한참을 피스톤질 하던 너는 나를 꽉 끌어안고는 내 안에 사정했다. 네가 내 안에 사정하고 나면 항상 묘한 느낌이 들어. 불규칙한 숨을 내뱉는네게 기대 가슴께를 핥으니 너는 천천히 손을 놀려 내 것을 문지르며 사정을 유도했다. 일주일 동안 안 봤다구 먼저 가고.
ㅡ으응...
작게 몸을 떨며 사정하니 너는 내 얼굴 여기 저기에 입을 맞춘다. 이렇게 좋아 할 거면서 뭣하러 아까는 그렇게 멋대로 키스만 하고 들어갔대. 아까 피곤하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면서. 몸을 일으키니 다리를 따라 하얀 액체가 흘러내리는 게 보인다. 아래를 내려다 보고 택운을 흘깃 바라보니 빙글거리는 웃음만 짓고 있다. 평소에는 잘 웃지도 않으면서 이럴 때만 웃지.
ㅡ왜 웃어, 바보야.
ㅡ다리에, 내꺼.
그러면서 벌떡 일어나더니 벽와 제 팔 사이에 나를 가두고 숨만 내 뱉는다. 왜 자꾸 가까워지는 건데. 어색하게 욕실 벽에 기대니 차가움에 소름이 돋는다. 하고 나니까 좋긴 한데, 내가 너무 생각 없이 들이댔나. 방금 너무 진을 다 빼서 힘든데. 택운을 쳐다보지 못하고 눈만 이리 저리 굴려대니 미소를 싹 거둬들이곤 나른한 눈빛으로 나를 훑어본다. 금방이라도 다시 뜨거워 질 분위기에 힘이 잘 들어가지도 앉는 다리로 주춤거리며 발걸음을 옮기니 어딜 가냐는 듯 몸을 돌려 아예 벽 구석으로 나를 몰아넣는다.
ㅡ학연아.
ㅡ왜 그..런 목소리로 부르는데..?
항상 무심한 태도인 택운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건 좋긴 한데 조금 두렵다. 평소랑 다르게 먼저 해 주니까 훨씬 달아오르긴 한데, 제 맘이 그치기 전 까지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버리는게 좀 문제라서. 그래도 내일이 일요일임에 작은 걱정은 덜었지만 왠지 하루 종일 누워있게 될것 같..은데. 묘한 흥분감에 침을 꿀꺽 삼키고 쳐다보니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네 것이 그새 또 살짝 부풀어 있다. 네 얼굴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더니 코앞에서 멈추어 서서는 내 입가에 뜨거운 열기를 내뱉고 있고. 벽을 짚은 네 손은 움찔거리는 게 금방이라도 다시 허리춤으로 달려들 것 만 같다.
ㅡ운아, 여기서 하면 나 아파. 응?
당혹스러움에 급하게 목을 끌어안고 귓가에서 조곤조곤 말을 하니 너는 대답 없이 손가락만 꼼지락거린다. 으, 근데 진짜 아프단 말이야. 한참을 말 없이 색색거리던 너는 이제야 조금 가라앉았는지 숨을 포옥 내쉬곤 나를 끌어안은 채 욕조 바깥으로 나간다.
ㅡ그러니까 누가 멋대로 들어오래.
ㅡ흐응, 너도 좋았으면 된거지. 씻고 마저 해.
ㅡ싫은데.
ㅡ응?
ㅡ씻으면서 할 건데.
망했다.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입을 부딪히듯 맞추어오는 택운에 급하게 발버둥 쳐 봤지만, 일주일동안 뭘 했는지 도저히 놓아줄 생각을 안 한다. 붙잡힌 손목을 힘주어 흔들어 보아도 거울에 비친 손은 그저 팔랑이기만 하고. 이리저리 꿈틀거리는 내 모습에 택운은 입을 맞추다 말고 혀를 살짝 깨물더니 내 아랫도리를 쥐어버린다. 덕분에 흐응, 하는 소리가 입 밖으로 새어나가며 몸동작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거울을 통해 본 하얗고 너른 네 등 뒤의 달아오른 내 얼굴을 보면 왠지 네 심정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내가 봐도 색기가 넘치는 것 같아서. 저돌적으로 내 온 몸을 탐하는 네 손길에 못이기 듯 따라 준 건 비밀이다. 오늘 욕실에서 침대로 가는 길이 흥건하게 젖어있을 이유가 물 뿐만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어렴풋이 든다. 아, 몰라. 나중에 생각해야지.
***
미안.. 난 손고자야..
어제 봤던 쨍들 있다면 죗옹합니다 이런 망글을 또 보게 하다니
저는 떡메치기같은 떡 보다 손으로 조물조물 하는 꿀떡이 좋아요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