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가 당신 시력 잃을 수도 있데? 왜 그래. 많이 심각한 거야? 왜 미리 말 안 했어.
아니, 그런 거 아니고…그냥 궁금해서.
…… 한쪽 각막은 이식해 줄 거야. 마음 같아선 둘 다 이식해주고 싶은데…내 세상에서 네가 안 보인다는 건 너무 끔찍해서 말이야.
와…, 난 이식 못 해줄 것 같은데…. 나 되게 나빴다.
절대 네가 이식해줄 일은 없을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네 각막 안 받아. 절대.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줄 거라 그러면?
네 앞에서 무릎 꿇어야지. 내 세상이 안 보이는 건 그렇다 쳐도 내 세상 무너뜨릴 순 없다고. 그냥 이런 상상 자체를 하지 말자, 태영이 엄마. 응?
내가 평생 당신이랑 우리 애들 피 볼일 없을 정도로 지킬 거라서 시력 잃을 일은 절대 없을 거거든.
치, 말은 잘해. 어떻게 피를 안 보고 살아?
아, 하긴. 우리 태영이 엄마가 할 때마다 처음처럼 조여서 가끔 피 보긴 하지.

인스티즈앱
쇼케응모햇는데 그날수학여행가는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