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랑 경수네 엄마는 아가씨적 무속인한테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무당이 용했던 적이 있음..나중에 둘이 그때 무당이 아직도 거기서 점보고있을까 수소문해서 다섯 살 난 아들들을 데리고 그 무당집으로 감.. 근데 무당이 이유는 말 안 해주고 아들 둘이 지네들은 편할지 몰라도 둘이 같이 있는 게 집안어른들 입장에선 안좋다고 떨어져 지내야된다고 함...그래서 두 어머니는 뭐지...이게 뭔일이람...하다가 마침 백현이 아버지가 교사인데 부산으로 발령나도 괜찮겠냐 권유를 받고 부산으로 이사를 가게 됨..친구로 지내던 다섯살짜리 백현이랑 경수는 영문도 모르고 떨어지게 됨 ㅠㅠㅠ(백현이는 부산남자가 됩니다....사투리를 하게 됩니다ㅠㅠ....상상만 해도 설렘사) 그렇게 떨어져 지내면서 경수는 백현이를 어렴풋이 기억에서 지우게 되고 백현인 경수의 느낌과 이름만 살짝 기억하게 됨....근데 경수는 워낙 과묵하고 시크하게 자라서 백현이에 대해 별로 궁금해하지 않고 백현이는 맨날 엄마한테 경수에 대해서 물어봄...그래서 백현이네 엄마는 백현이한테 말해줌 예전에 무당이 너네는 같이 있으면 어쩌고 저쩌고..근데 그 무당이 너희아빠 직업까지 맞췄잖니 오호호... 엄마가 미신 믿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백현이는 귓등으로도 안듣고 걍 옛날얘기 들으며 경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생각... 그런데!!!!!!! 대망의 열아홉살 겨울!!!!!!!!사실 경수는 열일곱살때부터 한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있었음 그리고 백현이는 서울로 실용음악과 실기시험을 보러 가게 됨!!!!!!!! 그렇게 아주 잘 짜여진 각본처럼, 우연치않게, 아주 필연적으로 백현이는 경수네 기획사에 캐스팅 됨...(근데 처음에 백현이네 아버지가 극심하게 반대하심.....요새 연습생은 다들 어리다는데 어느세월에 가수 될거냐.. 지금까지 하던대로 실음과가서 보컬트레이너해라..) 데뷔준비팀 정원이 여섯명인데 들어오겠냐는 제안을 받은 백현이...거기 들어가면 아빠의 반대는 풀릴지 모르겠으나 들어온지 얼마안된 자기가 그래도 될런지 고민함....그러다가 복도에서 우연히 경수랑 부딪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경수의 땡그란 눈동자를 보고 어어...뭐지 왜 뭔가 낯익지....라 생각하며 벙찐 백현이의 등뒤에서 실장님이 어 경수! 너 요새 발목 안좋다며! 무리하지 마라 데뷔조 들어가면 몸도 좀 아끼면서 하는 거야 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람...경수???????그 경수???!!!!이런 심정.... 어쨌든 백현이는 그뒤부터 경수를 조사하고 염탐하기 시작함....그 결과 데뷔조에 있는 경수가 그 경수라는 걸 확신함..그리고 데뷔조에 들어가는 걸 마음먹게됨........백현이는 엄마에게 경수를 만났다 한 팀이 될것같다 라는 소식을 전하고 백현이 엄마랑 경수 엄마는 이사태를 어떡하나 하다가 백현이 아버지의 반대를 좀 잠재우기위해서 어쩔수없다 뭐 별일있겠나 라는 결론에 도달.....게다가 14년전일이라 무당이 정확히 뭐라했는지 기억도 못하심ㅋㅋㅋㅋ (귀엽다..) 어쨌거나 둘은 그렇게 한 팀이 됨.......하지만 별 일이 생기지... 뒷내용도 써볼까 ㅋㅋㅋ그나저나 글로만 쓰다가 썰처럼 쓰려니 색다르네!!! 부담도 적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