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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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아, 너 그 소문 들었어?"
"소문? 무슨 소문?"

"밤 10 시 이후에 010-4444-4444로 전화를 하면,
어떤 남자가 '슈가입니다. 소원들 들어드립니다.' 라고 한대."

"에이, 그게 뭐야... 난 그런 거 안 믿어.
뭐 초등학생 장난이겠지. 안 그래?"

"왜,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해 봐.
나쁠 것도 없고, 아 맞아. 대신에
자정이 넘어서 전화를 걸면 아주 큰 일이 일어난대."
"아 진짜, 자꾸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꺼져 좀!"
"아 왜, 속는 셈 치고 해 봐! 너 박지민 싫어하지?"
"......"
"박지민이 학교에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라고 해 봐."
"......"

"진짜 학교에 안 나올 수도 있잖아?
와 근데 진짜면 대박이다... 김태형 너 꼭 해 보고 후기 알려 주는 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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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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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 -
"와 열 시 반이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왜,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해 봐.
나쁠 것도 없고, 아 맞아. 대신에
자정이 넘어서 전화를 걸면 아주 큰 일이 일어난대."
"민윤기 나쁜 놈, 괜한 얘기 알려 주곤 나한테 시키긴..."
뚜르르 -
달칵 -
"슈가입니다,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어......"
"아 왜, 속는 셈 치고 해 봐! 너 박지민 싫어하지?"
"......"
"박지민이 학교에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라고 해 봐."
"저... 슈가 님...? 듣고 계시죠?"
"......"
"저, 박지민이 학교에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탄소고등학교 2학년이구..."
"네, 알겠습니다."

"뭐 설마... 진짜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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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민이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나오지 못한다."
"쌤, 왜요?"
"어디 아파요?"
"그런 건 궁금해 하지 말고, 수업이나 잘 들어."
"야, 김태형!
"......"

"거 봐라, 진짜랬지?
박지민 말야, 교통사고 당했다.
이젠 내 말 좀 믿고 살아라, 인마."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오다 봤겠지~ 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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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 -
"몇 시야...
아니, 헐 열한 시? 것도 오십칠 분...?
김태형 미쳤네, 미쳤어."
"아 맞아. 대신에
자정이 넘어서 전화를 걸면 아주 큰 일이 일어난대."
"설마 그 잠깐 사이에 열두 시가 넘겠어?"
뚜르르 -
달칵 -
"......"
"저... 슈가 님?"
"야."
"네...?"
"태형아."
"......"
"내가 자정 넘어서 전화하지 말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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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너 그 소문 들었어?"
"이야, 김태형이 소문도 다 알아? 무슨 소문?"

"10 시 이후에 010-4444-4444로 전화를 하면,
어떤 남자가 '뷔입니다,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라고 한대."
하하하 공포 만화책 보다가 맘에 드는 썰 있길래 써지르는 망글 ㅎㅎㅎ
더 소름이란 건 소름글인데 하나도 안 무섭다는 거... 반응 없으면 조용히 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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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들 화장실 개급한데 엘베에 이분들이 타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