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승관은 불안했다. 어느순간 끊겨버린 승철과의 연락 그리고 기다렸다는듯 인터넷을 뜨겁게 달궈버린 승철의 예능출연소식까지. 예능이 그냥 예능이었다면 이렇게 불안하진 않았겠지. 왜 하필 우리결혼했어요 인건지. 손에 쥐고있던 샤프를 신경질적으로 책상위에 던져버린 승관이 작게 한숨쉬었다. 제발 연락좀 해줘요 형. 나불안하단말이야. 최승철 X 부승관 Business "오피스텔로 가?" "응" 매니저에게 짧게 답한 승철이 의자에 몸을 기대며 눈을 감았다.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미팅이다 뭐다하면서 여러사람에게 계속 웃음을 짓고 있던터라 입꼬리가 아직도 미세하게 떨려오는 기분이였다. 하아. 승철이 작게 한숨쉬자 매니저가 힐끔 승철을 돌아봤고 승철이 평소 즐겨듣는 음악을 켜서 볼륨을 높였다. -사라질 것 같던 우리의 시간들이 아직도 날 붙잡고 한 번만 더 너를 담게 된다면 그 땐 놓지 않을게 창밖으로 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차라리 시원하게 내리면 좋으련만 조금씩 한두방울씩 땅을 적셔갔고 차는 고요함을 유지하며 한강대로를 달리고 있었다. "철아,승철아" ".....아" "다왔어" 눈을 감고있던게 얼마나 됬다고 그세 잠이든건지 매니저가 승철을 흔들어 깨웠고 그에 승철이 박터지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이고선 차에서 내려 오피스텔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그리고 그런 승철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매니저가 한숨을 길게 내쉬며 중얼거렸다. 집으로 가지 왜 오피스텔에... 부승관은 이제 아예 없는 존재인거냐. "....."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자신을 감싸오는 차가운 공기에 흠칫한 승철이 방안으로 들어가 갑갑하게 목을 조이던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었다. 후우. 작은 한숨이 퍼지고 침대에 앉아선 바로 보이는 테이블 위 사진을 바라보다가 핸드폰을 꺼냈다. "....." 물끄러미 핸드폰을 바라보는 승철의 시선엔 당연한듯 승관의 문자들이 가득했고 그 문자들을 알림창으로 바라보다가 핸드폰을 엎어둔채 침대에 누웠다. 형,오늘도 수고했어요! 어디선가 승관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기분에 승철이 미간을 찌푸리다 다시 핸드폰을 들고 답장을 써내려갔다. [집에 안갈거야,먼저 자고 내일 학교 가.] 전송이 완료되었다는 알람창이 뜨고 그대로 핸드폰 전원을 꺼서 침대 저편으로 밀어낸 승철이 한팔을 들어 눈을 가리고선 잠을 청했다. 새벽3시가 막 넘어가는 시간이였다. 띠링-. 승철에게만 유일하게 소리를 나게 해둔 덕에 답장이 오자마자 핸드폰을 들었고 짧은 문장에 승관이 입술을 깨물다가 이내 입술 깨물지 말라던 승철의 말이 생각나 입술을 다시 돌려놓았다. "....후우" 요새 들어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뜸해진 탓에 불안한건 승관이였다. 안그래도 잘생긴외모에 인기가 많았던 승철이였다. 데뷔를 하고 유명세를 타고 경력이 쌓이니 예쁜 여자연예인들에게 알게모르게 대쉬도 많이 받았던 승철이였다. 그탓에 죽어나는건 승관이였지만, 승철은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싫은가" 이제는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 계속해서 안좋은 생각만이 승관의 머리속을 헤집었다. 자신은 그에게 대쉬한 여자들처럼 이쁘지도 몸매가 좋지도 돈이 많지도 않았다. 자신은 남자였고 그저 수능을 코앞에둔 학생이였다. "아 모르겠다" "그냥 자야지" 결국 문제를 풀지 못한 채 침대에 쓰러지듯 엎어졌다. 이시간까지 왜안잤냐하면 공부를 한다고 변명을 했을테지만 그건 정말 변명이였다. 단지 승철의 답장이 오길 기다렸을뿐이였다. "....." 자려고 이불을 덮고 누운 승관의 눈에서 결국 눈물이 떨어졌다. 서러웠다. 혼자가 된기분은 시간이 지나도 적응이 되질 않았다. 항상 같이 잠들고 눈을 뜨고 밥을 먹던 그 공간이 이제는 승관 혼자 누워 잠이들고 아침이 밝으면 혼자 눈을 뜨고 혼자 밥을 먹는 공간으로 조금씩 변해갔다. "자자 부승관, 이러지말고" 그럼에도 승관은 승철을 놓을수가없었다. 미련하게도 아직 자신은 승철을 사랑했다. 첫 촬영날이였다. 그렇게 사람들이 떠들어대던 그리고 승관이 가장 불안해하던 첫 촬영이 오늘이였다. 승철은 가볍게 준비를 마친뒤 먼저 장소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예의 바르게 웃어가며 스탭 하나하나에게 인사를 하고선 자리에 앉아있는 승철에게 한 남자스탭이 다가와 말한다. "이게 짧은 대본이에요,들으셨죠?" "네" "그럼 수고해주세요" 스탭이 돌아가고 손에 쥐어진 대본을 보다가 보이는 익숙한 이름에 피식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소은...소은이라.. 예전에 자신에게 꼭 오빠랑 예능할거라고 소리쳤던 모습이 생각나서일까 결국 푸흐 하고 다시 웃음을 크게 터뜨렸다. "왜이래" "아,아니 귀여워서" "누가?" "소은이" "아" 그래 그얘기는 듣고있었다만,벌써 알려주냐. 매니저의 말에 그러게 하며 고갤 끄덕인 승철이 촬영시작한다는 말에 대본을 매니저에게 건넸다. 오늘 부승관 수행평가있다던데 문자 한 통만 보내줘요 잘보라고. 그말에 고갤 끄덕인 매니저가 걸음을 옮기는 승철의 뒷모습을 보다가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말한다 "승관이는 도대체 뭔죄냐" 지잉-. 승관은 자신의 허벅지에서 울려오는 진동에 움찔하며 핸드폰을 꺼냈고 승철의 번호로 와있는 문자에 멍해졌다 [수행 잘봐라,오늘도 늦어] 수행잘봐라 수행잘봐라... 승관의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듯 울리는 메세지의 승관이 기분좋게 웃어보였다. 오늘은 그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았다. 촬영은 무리없이 끝이났다 현장분위기도 좋았고 실제처럼 행동하는 둘의 모습에 만족한듯한 감독이었다. 승철이 촬영장에서 나와 벤으로 돌아가려할때 소은이 승철에게 달려와 팔짱을 끼며 말했다 "나랑 저녁먹자" "저녁?" "응!오랜만이잖아" "그래" 소은의 머릴 두어번 쓰다듬은 승철이 차문을 열어 소은이 먼저 타도록했고 자신을 돌아보는 매니저에게 말했다. "오늘 소은이랑 저녁먹을거야" 이걸 다시 다듬고 다듬어서 완성시켜와야겠어. 말그대로 배우 쿱쿱 고딩 부 쿱이가 연극할때부터 부가 ㅁ반해서 사귀게 됐는데 쿱이가 빵 뜨고 나서는 부한테ㅜ질려하는거지 좀 오래 같이 살고 하니까. 그래소 외도를 해요 밖으로 돌아... 부는 말하면 헤어질까봐 말도 못하고 그러고 있다가 소은이라는 여자랑 우결찍다가 눈맞아서 사귀는것처럼ㅁ 되는데 부정을 안한거 소속사 공식입장도 둘다 조심스레 만나는 시기다 라고 해버려서 승관이 그날 엉엉 울고 모고 다망치고 집에 와서 짐을 싸. 그러고 핸드폰도 그대로 두고 (왜냐면 승펄이랑 커플폰이라) 예~~~엣날 핸드폰 찾아서 들고 집을 나와. 자기가 살던 달동네로 갑니다. 거기서 학교까지 힘들게 다니면서 알바 3개씩 뛰고 (우유 신문 편의점) 승철이 소식은 컴이나 뉴스로 보고. 쿱이는 부가 나간지도 모르고 있다가 집에가는데 싸해서 뭔가 하고 봤는데 음슴.... 그럼에도 불구 잘 나갔다고 생각하고 소은이 집까지 끌어들이는데 소은이 모습에서 부가 겹침. 그리고 부와의 추억이 다 생각이 나겠지. 그래서 부가 그리운데 말 못하고 소은이를 승과니처럼 대하다가 소으니가 자기를 자신그대로 봐쥬지 않는다는걸 알아거 된통 싸우고 얼른 그사람 찾아가보라 그래서 승철이가 승관이 찾으러 며칠동안 뛰오다녀 그러다 길거리? 그 동네 계단 그런데소 만나눈ㄴ거지..!!!! 이게 무슨 망..!!!! 에라!!!@ (한강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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