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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91
이 글은 10년 전 (2015/11/24)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방탄소년단

ㄱ 연하공 전정국 톡 | 인스티즈




...아저씨,

방금 내가, 뭘 본 거에요?


아저씨여도 되고, 형이어도 되고.

무엇을 봤던 간에, 너는 나에게 들키지 말아야 할 것을 들켰거나, 내가 오해하거나.

쓰니 정국 공

멤버랑 상황 달고 선톡 와요

상황은 같이 짜도 되고.

지문체 대화체 소설체 다 상관없어요. 오래봐요, 우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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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
윤기/담배냄새를 너무 싫어하는 너 때문에 연애 시작할 때부터 안핀다고 했어요. 근데 내가 집에서 밥 먹고 밖에 나와서 담배 피고 집 들어가려는데 학교가 일찍 끝나서 우리 집으로 놀러온 너가 그걸 본 걸로./

어, 정국아, 그게. 아씨. (인상을 구기고는 제 뒷머리를 헝클이며 네 눈치를 힐끔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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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한 쪽 어깨에 책가방을 메고서 너를 살짝 내려다보며 미간을 찌푸리는) 아, 니코틴 냄새. 담배 안 필 거라면서요, 나 담배냄새 싫다고 했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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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
지민이 수로 무뚝뚝한 성격이요. 상황은 오늘 학교가 늦게 끝난다는 너의 연락에 혼자 거실에서 불 끄고 야한 영화를 보다가 걸린 거. 미성년자인 널 데리고 같이 볼 수는 없으니까. ㅇㅅㅁ는 아니에요! 그냥 신선한 거 해보고 싶어서, 대화체로 하다가 천천히 지문으로 넘어갔으면 해요 :)
-

... 어, 전정국? 너, 너 왜 벌써 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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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저씨, 저거, 그러니까, 아.. 일단 좀 꺼 봐요, 소리 때문에 말을 못하겠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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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3
(얼떨떨한 표정으로 품에 안고 있던 쿠션을 밀어놓고 리모컨을 들어 전원을 꺼버리는) ... 아니, 정국아. 그러니까, 이게, 어, 어, 너 먼저 말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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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당황한 듯 눈을 깜빡거리다 입술을 축이고는 심호흡을 하고는 조심스레 입을 떼는) 아뇨, 그, 어.. 아저씨 남자네요. 네, 뭐, 원래 남자죠. 네. (어색한 정적 속에 침을 꿀꺽 삼키고는 하하, 하고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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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
민윤기/출장이 있어서 한동안 정국이를 못 보고 통화나 문자만 하면서 연락을 하는데 한국으로 들어오는 날짜가 되자 정국이는 신나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는데 내 차가 고장이 나서 카센터에 맡긴 거를 정국이는 모르고 다른 회사 사람 차를 내가 공항에서 탄 거를 목격한 거야. 일을 마저 정리해야 돼서 정신없이 회사에 가서 회사 사람들과 대충 마무리하고 차를 되찾아와서 집에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이상한 거야. 너는 내가 다른 사람 차를 타고 갔다가 내 차를 타고 와서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거고. 너는 쇼파에 앉아서 나를 보고 저런 말을 하는 거지.

/

(안 그래도 피곤한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네가 답답해서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팔을 꼬는) 무슨 소리야. 이해가 되게 좀 말해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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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오히려 저가 이해가 안 된다며 팔을 꼬는 너에 헛웃음을 짓더니 입술을 깨물고서 말을 잇는) 내가 그걸 내 입으로 말해야 되는 거에요? (작게 한숨을 쉬고는 어이 없다는 듯 피식 웃는) ...아까 낮에, 뭐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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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4
낮에? (낮에 있었던 일이 잘 생각이 안 나서 다시 되돌아보는데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 너를 쳐다보는) 무슨 얘기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낮에 뭔 일 있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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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전혀 모르겠다는 네 표정에 실소를 내뱉고는 머리를 헝클이는) 공항에서, 아저씨 바로 어디 갔어요? (뭐라 말하려는 듯하는 너의 말을 가로막는) 누구랑, 뭐 하고 왔어요? 얘기라도 해 보던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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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9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네 질문이 이해가 가서 말을 하려고 입을 뗀 순간 바로 말을 가로채는 네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가만히 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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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9에게
(말을 하지 않는 너에 상체를 살짝 숙여 마른세수를 하고는 고개를 들어 너를 바라보는) 낮에, 아저씨 공항에서 다른 사람 차 타고 갔잖아요. 올 땐 자기 차 타고 오고. (작게 한숨을 쉬고는 말을 잇는) ...얘기 좀 해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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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3
글쓴이에게
아, 그거. (전혀 생각도 못 했던 상황을 얘기하자 의아해하다가 네 옆에 앉는) 그냥 아저씨 차가 고장 나서 회사 동료 차 타고 회사 갔다가 온 거야. 일 마무리 한 다음에는 내 차 다 고친 후라 찾아서 온 거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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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3에게
(제가 생각한 방향이 아닌 다른 대답에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네게 묻는) ...고장,이요?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눈을 빠르게 깜빡이다 귀 끝이 조금 빨개지는) 그런 말 없었잖, 아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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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6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너를 쳐다보는데 빨개지는 귀가 귀여워 살짝 잡았다가 놓는) 귀 빨개졌다. 그게 뭐라고 일일이 다 보고하냐. 그리고 너 무슨 생각 한 거야, 애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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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6에게
(제 귀를 잡는 네 손을 살짝 잡아 내리고는 헛기침을 하는) ...아, 나 보지 말아봐요. (푸스스 웃으며 제게 얼굴을 들이대는 너에 고개를 돌리며 귀끝이 더 빨개지는) 아 좀, 좀 부끄러우니까 보지 마요, 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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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0
글쓴이에게
(계속 얼굴을 가리고 피하는 네가 귀여워서 계속 쳐다보는) 귀여워, 정국이. (네가 자꾸 얼굴을 돌리자 다시 내 쪽으로 돌리는) 왜 그래. 귀여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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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0에게
(너와 갑자기 마주한 시선에 눈을 데굴, 굴리다 네 입술에 쪽, 하고 뽀뽀하고는 다시 고개를 돌리는) ...뽀, 뽀뽀했으니까 쌍방 부끄러움. 맞죠? 서로 좀, 좀 보지 말기, 진짜. (아씨, 하며 제 무릎에 고개를 파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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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3
글쓴이에게
(네가 갑작스럽게 뽀뽀를 하자 당황하며 입을 가리는) 이, 이게 뭐야... 아, 목마르다... (괜히 당황해서 일어나 어색하게 부엌으로 가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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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3에게
(소파에서 혼자 부끄러워하다 뽀뽀 한 번에 당황해 부엌으로 간 네 뒷통수를 빤히 보더니 살금살금 다가가 뒤에서 안는) ...아까 화내서 미안, 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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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4
글쓴이에게
(물을 시원하게 마시고 있는데 뒤에서 안는 너에 놀라다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 놀랐네. 괜찮아. 아까 아저씨가 제대로 얘기 안 해서 그럴 거야. 다음에는 얘기하도록 해볼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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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4에게
(네 뒷통수에 대고 머리를 부비적거리다 너를 조금 더 제 쪽으로 끌어안는) 응, 다음에는 얘기해요, 아저씨. 나 진짜 놀랐었다니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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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6
글쓴이에게
(내 뒤에 서 있는 네 머리에 손을 갖다 대고는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그래야지, 다음에 또 이런 오해 안 생기려면. (네가 두른 팔을 풀고 뒤돌아 너를 올려다보는) 근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거냐. 의심스러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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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6에게
(무슨 생각한 거냐며 물어오는 너에 헙, 하고 입을 막고는 세게 도리질하는) 아, 비밀. 비밀이요. 아무래도 이제부터 드라마를 그만 볼까봐. 뉴스만 보면서 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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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8
글쓴이에게
(애기처럼 반응하는 네가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뭐야, 도대체 어떤 생각을 했길래. 어려서 그런가. (몸을 틀어 문 앞에 놓은 여행가방을 들고 방문을 향하는) 아저씨 짐 빨리 정리하고 쉬어야겠다. 피곤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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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8에게
(네 손길에 기분 좋은 듯 푸스스 웃고는 네 여행가방을 제가 들어주는) 아저씨 피곤하면 얼른 먼저 씻어요, 내가 정리 해놓고 있을게. (네 등을 밀어 욕실로 집어넣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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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9
글쓴이에게
(네가 욕실에 집어넣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문을 닫고 옷을 벗어 빨래통에 넣고 샤워를 하다가 크게 소리를 지르는) 정국아, 아저씨 입을 옷 좀 갖다 줘라. 아저씨가 깜빡했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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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9에게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보다 네 목소리에 깜짝 놀라서는 네- 하며 네 방에 가 옷을 챙겨오고는 욕실로 가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는 씨익 웃으며 네게 옷을 건네는) 즐거운 샤워 하세요- (네게 메롱, 하며 웃어 보이고는 문을 닫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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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3
글쓴이에게
(오랜만에 집에 와서 따뜻한 물에 몸을 적시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에 놀라 급하게 몸을 안쪽으로 틀고 고개만 돌려 너를 쳐다보는) 야, 야. 이게 뭐야... 좀 조심히 열어. (옷을 받고 네가 나가자 마저 비누 칠을 하며 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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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3에게
(당황한 듯한 네 얼굴을 상기하며 개구지게 웃고는 네 옷가방을 열어 이것저것 정리하고는 침대에 뻗어 멍때리다 아까 전의 제 자신이 떠올라 머리를 쥐어뜯는) ...머리에 똥만 차서는, 뭔 생각을 한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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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4
글쓴이에게
(개운하게 씻고 네가 준 옷을 천천히 입고 문을 화장실 문을 열어서 나와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있는 너를 보는) 뭐 하냐. 아저씨 피곤해. 좀 눕자. (네가 안 떨어질 정도로 너를 옆으로 굴리고 올라가 눕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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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4에게
(너를 멀뚱히 쳐다보다가 제 다리로 네 허리를 휘감고는 너를 껴안는) 아저씨, 나 안 보고 싶었어요? 나 완전 죽는 줄 알았잖아. 이 집이 너무 큰 거 있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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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8
글쓴이에게
(허리를 휘감은 네 다리가 무거워서 팔로 치우는) 다리 무거워. (나를 껴안은 네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는) 보고 싶었지. 밥은 잘 챙겼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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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8에게
(제 머리를 쓰담는 너에 네 목덜미에 부비적거리다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저씨가 밥 안해먹고 뭐 시켜먹기만 하면 키스 금지라면서요, 그래서 내가 다 해먹었어. 급식도 다 먹었어. 칭찬해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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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3
글쓴이에게
(네 머리카락을 쓸어주다가 이마에 뽀뽀를 해주는) 됐지? 칭찬.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하다가 너를 쳐다보는) 저녁 아직 안 먹었지. 배는 안 고프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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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3에게
(너를 끌어안은채로 고개를 끄덕이는) 응, 저녁 안 먹었어요. 배도 고프고. 아저씨 데리러 가려고 점심시간에 빠져나왔다가, 그, 아저씨 차 타는 거 보고.. 아 몰라요. (부끄러운 듯 네게 더 파고들며 웅얼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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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7
글쓴이에게
(너를 꽉 껴안다가 팔을 풀고 일어나는) 그럼 저녁 먹자, 지금. 정국이 많이 배고플 거 같은데. 그치? (몸을 침대에서 일으켜 부엌 쪽으로 향해 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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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7에게
(너를 따라 일어나서 느릿하게 부엌으로 가 식탁 의자에 앉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너를 따라 시선을 옮기는) 뭐 도와줄 거 없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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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1
글쓴이에게
뭐, 딱히. (냉장고에 있는 채소와 고기를 썰어 프라이팬에 넣고 볶다가 밥을 넣고 마저 볶는) 볶음밥 괜찮지? (마저 볶고 그릇 위에 올린 다음 달걀 프라이를 노릇하게 구워 올려서 네게 주는) 자. 배고프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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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1에게
(얌전히 식탁에서 밥을 기다리고 있다 네가 주는 볶음밥에 와아- 하고 탄성을 지르는) 잘 먹을게요! (밥을 우물대며 웃고는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네게 묻는) 아저씨는, 아저씨는 배 안 고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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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
지민 / 정국이랑 짐니는 아직 썸관계! / 연인관계였다가 헤어진 지민과 석진. 석진이가 일방적으로 지민이를 가지고 놀다가 버린 거예요. 둘은 같은 과라서 그냥 모른 체하면서 지내요. 그러다가 짐니는 정국이가 챙겨주고 이뻐해줘서 어느정도 서로 썸 비슷한 걸 타고 있는 관계에요. 정국이는 지민이 2년 후배. 나이는 23, 21로 할게요. 동아리 방에 지민이 혼자 앉아있는데 석진이가 갑자기 들어와서 지민이 입에 일방적으로 입을 맞췄고 동아리 방에 들어오다가 그걸 본 정국이는 지민이도 자신을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배신당한 기분에 묻는 상황으로 할게요! 석진이는 정국이 보자마자 나간 걸로 할게요.

(정말 화날 때 빼고 보지 못했던 네 표정에 당황하여 입술을 꼭 깨물고) 정국아, 어 그게. 아니야. 정말.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사귀는 사이가 아니지만 서로 감정을 주고 받았던 터라 네가 오해할까봐 불안해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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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눈을 뚫어져라 보다가 한숨쉬고는 실소를 터뜨리는) 아, 내가 뭘 생각할 줄 알고요? 키스했네요, 방금. 그것 말고 내가 뭘 생각하겠어요, 그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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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6
(석진에게 기습적으로 당한 것도, 그걸 정국이 본 것도 너무 당황스러워 횡설수설 말을 잇는) 아니, 정국아. 나 석진이 형이랑 안 좋게 끝난 거 네가 더 잘 알잖아. 그러니까 내가, 좋아서 한 게 아니야. 정말. (정국이 자신을 떠날 거라는 불안감에 울컥 치미는 감정을 꾹 누르고 대답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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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울먹이는 듯한 네 눈에 가슴이 철렁하는 것도 잠시, 치미는 화에 말이 먼저 나가는) 아뇨, 굳이 둘러댈 필요 없어요. 안 좋게 끝났어도, 다시 시작 못하라는 법도 없잖아요. 그쵸. 보기 좋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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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1
아니, 정국아. 그냥 앉아있었는데, 난 그냥. (기어코 눈물이 비집고 나올 것만 같아 눈을 몇번 깜박이고 곧 친구들이 오는 소리에 정국에게 다가가 두손으로 손목을 잡는) 일단 나가서 얘기하자. 네가 생각하는 그 상황 정말 아니야. 일단, 일단 나가자. 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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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물기 어린 눈에 입술을 깨물고는 말없이 너와 눈을 맞추다 제 뒤에 있는 문고리에 손을 뻗어 문을 잠그고는 너를 돌아보는) 아니, 여기서 해요. 여기 사람 안 와요, 그러니까, 그냥 지금 여기서 얘기 끝내요, 우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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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7
헐 다 안 적고 달아서 알림이 갔을 거에요ㅠㅠ. 미안해.

(말없이 네 모습을 바라보다 문을 잠그는 네 모습에 주춤하기도 잠시 여기서 얘기 끝내자는 너의 말이 꼭 관계를 끝내자는 말처럼 들려 마음 속에 있던 말을 하기 시작하는) 석진이형 안 좋아해. 오히려 싫어해. 너가 있는데, 너 말고 누굴 좋아해 내가...(사귀는 사이가 아님에도 알게 모르게 제 마음을 고백해버리는, 용기 내어 정국의 눈을 바라보면서) 정국아.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어, 진짜 석진이형이 일방적으로 한 거야. 오해하게 해서 미안해. 그러니까...(제 아무리 담담히 말을 뱉어내려 해도 과거 석진이 저를 가지고 놀았던 일과 정국과 멀어질 거라는 생각들이 얽혀서 참고 있던 눈물이 터졌고 정국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아 잠긴 문을 열려하는) 나 잠깐만, 화장실 좀, 갔다올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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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괜찮아요.

(네 말을 듣기도 잠시, 네 고백에 잠시 숨을 참고는 말없이 네 얘기를 들어주다 나가려는 너에 네 손목을 잡는) 가긴 어딜 가요, 형. (놓으라며 손목을 뿌리치는 너를 안아 등을 잠시 쓸어준 뒤 손바닥으로 네 양 볼을 감싸 저를 보게한 뒤 엄지로 흐르는 눈물을 살살 닦아주는) 가면, 울 거잖아요. 응? 울지 마요, 나 마음 아파. (훌쩍이며 자꾸만 고개를 내리려는 너에 다시 네 볼을 부드럽게 감싸쥐고는 저를 올려보게 하는) 뚝. 울지 마요. 예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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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1
(저를 안아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예전처럼 다정한 정국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고, 긴장이 풀려 참고 있던 눈물을 다 쏟아내는) 아, 정국아... (제 눈물을 다정하게 닦아주는 정국의 얼굴이 너무 가까이 있어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울어서 눈이 부었을 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마음에 자꾸만 고개를 내리는데 들리는 다정한 네 말에 다시 울음이 터져서) 내가, 진짜, 그 때 이후로, 너무 힘들었는데, 네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야. (저를 올려보게 하는 정국에 부끄러운 마음도 잠시 울음 섞인 목소리로 제 마음을 전하고 그 후 다시금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눈물 맺힌 눈을 내려 애꿎은 바닥만 쳐다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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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부끄러워하며 바닥을 보면서 꼼지락대는 고개를 조금 틀어 너와 시선을 맞추는) ...다짜고짜 화내서 미안해요. 형 얘기도 안 듣고 화내서 미안해요, 울지 마. (제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네 말에 푸스스 웃고는 고개를 제자리로 한 뒤 너를 부르는) 형, (저를 올려다보는 너에 네 입술에 제 입술을 맞물리고는 짧게 입맞춘 뒤 떨어지는) 나도 형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나한테 기대줘서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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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7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움에 피하지만 이내 곧 네 눈을 바라보면서 네 말을 듣는, 곧 제 입에 너의 입술이 닿자 놀라서 네 옷 팔소매를 꼭 잡고 눈도 꼭 감아버리지만 짧은 키스 후 '쪽' 소리 나는 입맞춤에 저도 푸스스 웃는) 음, 응응. 오늘 일은...내가 너무 미안해. 앞으로는 진짜 이런 일 없을 거야. 절대 그럴 일 없지만, 생긴다면 날...때려도 좋아. 그 땐 그냥 말없이 떠나도 안 붙잡을게. (아무리 생각해도 너를 오해하게 만든 일이 미안해서 급히 말을 내뱉는. 확실하게 마음을 확인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사귀는 사이가 아닌 애매한 사이에 입맞춤까지 해버려 곧 분위기가 어색해지려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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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급하게 웅얼대며 말을 내뱉는 너를 웃으며 내려다보고는 푸스스 웃으며 네 머리를 헝클이는) 말 없이 떠나기는 무슨, 그런 일 생기면 형이 싫다 그래도 내 옆에 묶어둘 거예요. 이래 봬도 집착에, 소유욕 심한 사람이라. (네 허리를 감싸안아 제게 끌어당겨 안고는 가만가만 네 등을 쓰다듬는) 나 이제 형 애인 해도 되는 거에요? (네 귓가에 속삭이고는 작게 웃으며 너를 고쳐 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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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0
(급하게 내뱉은 제 모습이 민망해지려 할 즈음에 이어지는 정국의 말을 듣고 곧 얼굴이 붉어지는) 아... (말을 끝낸 후 곧바로 저를 안는 정국에 당황하여 버둥대기도 잠시 애인 해도 되냐는 정국의 말이 들리고 넓은 품에 꼭 안겨있는 순간이 행복하고 이렇게 듬직한 사람이 제 애인이라는 생각에 정국의 품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끄덕이는) 응응, 내 애인 해줘 정국아. ...좋아해, 정말. (곧 정국의 품에서 빠져나와 비장한 표정으로 숨을 쉰 후 용기내어 정국의 입에 먼저 입맞추지만 말 그대로 입을 맞추기만 할 뿐 제대로 된 키스를 할 줄 몰라 맞대고만 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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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제게 서툴게 입술을 맞대는 너에 입꼬리를 살짝 당겨 웃고는 네 허리를 감싸고서 혀를 내어 네 입술을 열어 네 안으로 파고들고는 잠시 후 입술을 떼어내는) 응, 나도요. 나도 많이 좋아해. (붉게 물든 네 볼을 감싸 한 번 더 쪽, 하고 입맞추고는 네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는) 눈 빨개진 거 봐, 많이도 울었네. 이거 내가 울린 거에요?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고는 키를 낮춰 너와 눈높이를 같게 하는) 오늘 울린 만큼 내가 잘해줘야겠다, 그죠.(수줍은 듯 웃는 너에 저도 해맑게 웃고는 네 머리를 슥슥 쓰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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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6
(혀를 내어 능숙하게 키스하는 네 모습에 당황하지만 이내 눈을 천천히 감고 정국이 이끄는 대로 따르는) 으음, (저도 모르게 나온 소리에 놀랐지만 그 뒤 이어진 정국에 말에 볼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고 살살 웃는. 잘해주겠다는 말에 마냥 기분이 좋아 웃다가도 상황을 이상하게 만들었던 석진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심각한 표정을 짓고 어리광 부리듯, 하지만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정국아...나 이제 석진이형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정국의 손을 두손으로 꼼지락거리면서 걱정 섞인 한숨을 폭 내뱉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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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머리를 느릿하게 쓰다듬으며 다정하게 너와 시선을 마주하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 걱정하지마. 전에도 내가 가서 죽빵 한 대 때리려고 했는데, 니가 뭔데 그러냐고 나오면 할 말 없을 것 같아서 못했거든요. (때린다고? 하며 저를 찰싹 때리는 너에 귀엽다는 듯 웃으며 너를 꽉 끌어안는) 알았어, 알았어, 말로 잘 풀게요. 그 인간도 내일이 없이 사는 사람은 아닐 거니까, 얘기하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애인이라는데, 뭐 어쩌겠어. 그치? (네 이마에 짧게 뽀뽀하고는 개구지게 웃는) 나 전정국이에요, 왜 이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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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1
(정국이 하는 말이 마냥 좋아서 안겨있는 순간에도, 뽀뽀를 받는 순간에도 해맑게 웃다가 갑자기 뾰루퉁해져 몸을 떼어내는)...잠시만, 정국아. (저번주에 동아리 방에서 학교 내에서 이쁘고, 공부 잘하는 거로 유명한 여자애한테 고백받은 정국이 생각난 지민, 고백받는 장면을 보자마자 도망쳐 다시 물을 생각도 못하고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시무룩해져 묻는) 그 때...고백 받은 거 어떻게 했어? 아, 보려고 본 건 아닌데 문이 열려있길래...(정국을 올려다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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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눈을 깜빡이며 잠시 생각하다 푸스스 웃으며 너를 다시 끌어안는) 아, 좀 안겨 있어 봐요. 2년 삽질하고 이제서야 안아보는구만. (음, 하며 잠시 생각하다 웃음기 띤 목소리로 네게 대답하는) 걔한테, 그냥 대놓고 이야기했는데요. 나 여자 취향 아니라고. 뭐, 형 때문에 그렇게 된 거긴 한데, 애 안 울리려면 그 방법밖에 없더라고요. 비밀로 해달라고 하니까 당황해서 알았다고 하길래, 아 내일부터 휴학해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비밀 지키더라고요. (장난스레 웃으며 네 귓바퀴에 짧게 뽀뽀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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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6
(잠자코 정국의 말을 듣다가 커밍아웃 했다는 말에 깜짝 놀라지만 저보다 힘이 쎈 정국에 밀어내지 못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는, 정국이 귓바퀴에 뽀뽀를 마친 후에도 놀란 상태가 지속된) 전정국, 너 미쳤어, 미쳤어. (걱정스러운 목소리와 함께 남자치고는 작은 손으로 정국의 등을 때리는) 그러다가 안 좋은 소문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랬어, 응? (이내 괜찮다는 듯 등을 토닥이며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안심시키는 정국에 고개를 작게나마 끄덕이며 부끄러운 듯 웅얼거리는) ...그럼 정국이가 나한테 코 꿰인 건가? 절대 안 놔줘야지. 앞으로 여자애들이 고백하면 형한테 말해, 다 혼내줄 거야.(비장한 말투로, 본인이 가장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말투로 말하지만 그마저도 귀여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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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귀여운 말에 피식 웃고는 손을 올려 네 머리를 쓰다듬고는 너를 조금 떼어내 눈을 마주하는) 응, 엄청 제대로 코 꿰었어요. 책임져야 돼요. 여자애들이 고백하면 형한테 얘기할게. 형이 혼내줘요. 왜 내 애인 넘보냐고. (네 앞머리를 쓸어넘겨주며 웃다가 잠긴 문을 열고 네 손목을 이끌고 나가는) 뭐라도 먹으러 가요, 우리. 형 울어서 엄청 배고플거잖아, 맞죠? (장난스레 웃으며 네 이마에 제 머리를 콩, 하고 박고는 배시시 웃는) 뭐 먹고 싶은 거 없어요? 요 앞에 새로 생긴 카페 하나 있던데, 거기 갈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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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4
(저도 마주보고 배시시 웃으며 정국의 새끼손가락을 살짝 잡고 발 맞춰 걸어가면서) 우리 정국이는 손도 진짜 커, 우와. (요리조리 만져보면서 감탄을 내뱉기도 하고 일상 얘기도 하며 행복하다는 듯 웃다가 문득 궁금해져 묻는) 아, 우리 정국이는 언제부터 나 좋아했어? 너 학기 시작했을 때부터 인기 많았는데! 우리 생각해보면 서로 친한 친구도 다르고 관심사도 달랐어. (첫만남을 기억나지 않아 골똘히 생각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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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제 손을 이리저리 주물럭대는 너에 뭐에요, 하고 웃다 이내 네 작은 손을 깍지 껴 잡아버리는) 진짜요? 나 별로 주변에 관심이 없어서 나 인기 많은 줄도 몰랐네. (푸스스 웃어보이고는 너를 살짝 내려다보며 말을 잇는) 형이요? 음, 어떻게 보면 첫눈에 반한 거일 수도 있어요. (놀란 듯 진짜? 하고 물어오는 너에 아닌가, 하며 장난스레 대답하는) 신입생 OT 끝나고, 되는 사람들만 뒷풀이 갔을 때, 복학생이라면서 선배들이 신입생 사이에 앉혀서는 엄청 싸고 도는데, 그 때 형 보고 저게 나보다 두 살이나 많다고? 하면서 신경쓴 것 같기도 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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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8
(선배들한테 한잔, 두잔 받아 마셔 필름이 끊겼던 그 날을 기억하고 생각하기 싫다는 듯 고개를 젓으면서도 정국의 말에 작게 웃는) 난 진짜 그 때 선배들이 술을 너무 먹여서 너 있는 거 자각 못했어. 아 후배들이 너 잘생겼다고 하도 얘기해서 기억은 나. (옛 생각이 나는 듯이 웃다가 제가 정국에게 처음 반했던 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곧 아, 하고 영구박터지는 소리를 내는) 정국아! 나 기억났어. 그 때 너 입학하고 첫 축제 때. 음 그러니까 OT하고 꽤 시간 지났을 때. 그때 나 엄청 무거운 술병 들어있는 거 두박스 들고 가다가 떨어뜨릴 뻔 했는데 누가 짠! 하고 와서 들어주는 거야. 근데 그게 너였어. 그때부터 너가 이상하게 멋있어 보이고, 신경쓰이고 그랬다?(조곤조곤 말하고는 정국의 손을 꽉 잡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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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중간중간 대답하며 다정하게 너를 내려다보다 제 손을 꽉 잡는 너에 귀엽다는 듯 네 머리에 짧게 입맞추는) 푸흐, 그 때 진짜 형이 술 박스 들고 가는 건지, 아니면 매달려 있는 건지 모르겠어서. 되게 웃겼는데, 엄청 귀여웠어요. 뒤에서 보는데. 그래서 가만히 웃다가, 넘어질 것 같더라고. 그래서 얼른 가서 들어줬죠, 내가. (뿌듯하게 이야기하고는 조금 쌀쌀한 바람에 잡은 손을 제 주머니에 넣는) 형이랑 관련된 일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어요, 형보다 더. 그러니까 뭐, 얘기하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말해요. 나도 다 아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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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0
(정국은 그리 쉽게 들던 것을 저는 낑낑대며 힘들게 들었다는 생각을 하니 괜히 부끄럽지만 그 일을 계기로 정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마저 좋다고 생각하고 흐흐, 웃는. 곧 제게는 설레는 말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대답하는 정국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묻는) 너, 너 그럼 나 축제 때 여장한 것도 생각 나? (친구들과 과 선배, 후배들의 요구에 저항 한번 못해보고 나갔던 여장대회가 생각나 다급히 묻는) 기억 안 나지, 어? (본의아니게 한동안 과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여 힘들었기도 했고,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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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얼굴이 발그레해지며 물어오는 너에 피식 웃으며 네 머리에 제 이마를 부비적대고는 떼어내는) 왜 기억 못하겠어요, 당연히 기억하지. 응? 엄청 화났었던 날이에요, 나. (왜냐며 제게 물어오며 웅얼대는 너를 보며 귀엽다는 듯 웃고는 바닥을 보며 너와 발걸음을 맞추는) 형 예쁘다면서 다 생 난리를 치잖아요, 말했잖아. 나 소유욕에 집착 심한 사람이라고. (싱긋 웃으며 너와 눈을 마주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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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6
(짐짓 여장 대회가 끝난 후 며칠간 제 어떤 말에도 뚱하게 반응했던 정국을 기억해내고 개구진 웃음을 하고는) 어어, 우리 정국이. 그때 질투한 거야? 말도 없고, 표정도 화나 보였는데 그게 나 때문이었던 거야? 정국이 귀여워서 어떡해. (제 팔을 쭉 뻗어 저보다 한 뼘은 큰 정국의 머리 위를 쓰다듬으며 카페 안에 들어가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는) 정국아 뭐 마실래? 오늘은 내가 살게. (추운 듯 부르르 몸을 떨며 털이 풍성하게 붙은 옷안으로 얼굴을 묻으며 말을 잇는)

안녕, 오랜만인 것 같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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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톡을 이을 상황은 아니라서 사담 남겨요. 기숙사 사는 탄이라 1시 전에 와이파이가 끊겨서 주중에는 텀이 조금 있어요. 미안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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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제 머리를 쓰담는 네 손길에 얌전히 눈을 깜빡이고는 네가 사준다는 말에 아이처럼 웃는) 진짜요? 나 막 엄청 비싼 거 시킬건데. (장난스레 말하고는 손을 뻗어 네 앞머리를 살살 매만지다 너와 눈을 마주쳐 살풋 웃는) 저 라떼요. 막 단 게 지금 땡기지는 않아서.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지갑을 꺼내는 너를 잠시 기다렸다가 자리에 가방을 올려놓고는 네 손을 잡고 계산대로 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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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7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괜찮아. 여유 있을 때 들어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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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1
(너와 손을 잡고 있어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도 잠시 그런 저를 위해 손을 더 힘주어 잡은 너에 곧 편안해지는) 음, 그럼 난 코코아 마실래. 커피는 아직도 적응이 안 돼.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해 생각만 해도 싫다는 듯 고개를 젓고 주문을 마친 후 정국과 자리로 돌아와 마주보고 앉는) 얼굴만 보고 있어도 좋은 것 같아. (부끄러운 듯 네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뱉은 말과는 모순되게 괜히 애꿎은 벽을 바라보는) ...내 얼굴 그만 봐, 너. (제게 시선을 거두지 않는 너에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대답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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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손을 뻗어 네 턱을 잡아 돌려 제 얼굴을 보게 하고는 싱긋 웃는) 바보에요? 얼굴만 보고 있어도 좋으면 얼굴을 보고 있어야지, 무슨. (눈을 깜빡이다 이내 시선을 내리까는 너에 제 고개를 이리저리 틀며 너와 눈을 마주하는) 아 좀, 얼굴 좀 봐요. 테이블에 내 얼굴 그려져 있는 거 아니잖아요. 응? (그제야 겨우 시선을 올려 저와 눈을 마주하며 귀 끝이 빨개지는 너에 네 양 볼을 감싸고는 푸스스 웃는) 예쁘다. 예쁜 얼굴 안 보여주고 왜 자꾸 고개 숙여요, 나랑 있을 때 내 눈 봐주기, 응? 나 눈 보고 얘기하는 거 좋아한단 말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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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3
(썸을 탈 때와는 다르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네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부끄러운 감정이 앞선 것에 민망하여 푸스스 웃는) 난 이렇게, 막, 음. 그러니까 ...간질간질 연애하는 건 네가 처음이라 그래. 부끄러워서. (혼자 애타기에 바빴던 석진과의 연애를 떠올리며 잠시 표정이 굳는 것도 잠시 이젠 네가 함께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져서 내 양 볼에 올려진 내 손을 끌어와서 살짝 입 맞추고) 응, 나도 눈 보면서 얘기하는 거 좋아. 아니..., 음, 너랑 해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해. (제가 생각하기에도 낯가러운지 눈을 꼭 감았다가 뜨는. 역시 이건 좀 무리수였나 싶어서 더욱 과장하여 말하는) 어우, 야. 진짜 오그라든다, 그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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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피식 웃고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장난스레 대답하는) 응, 응. 오글거려요. 그래도 나랑 눈 봐서 더 좋은 거 맞잖아요. 맞는 걸 맞다고 하는 건데, 부끄러워하기는. (잠시 후 울리는 진동벨에 내가 갈게요, 하며 일어나 음료를 받아들고는 자리로 돌아와 네게 건네는) 형 단 거 좋아하네요, 저번에 마카롱 앉은 자리에서 계속 먹는 거 보고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아가 입맛이네요, 형. 나도 엄청 쓴 건 못먹어서 맨날 라떼나 모카 시키는데. (제 라떼를 후, 하고 불더니 홀짝 들이키고는 너를 빤히 보며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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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
지민/사실 요즘 권태기 같기도 하고 미성년자를 만난다는거 자체가 양심에도 찔려 홧김에 다른 남자를 만나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골목길에서 키스하다 남자는 돌아가고 뭔가 켕기는 기분으로 뒤돌다 떡하니 서있는 너를 보고 놀란거
/
(대체 이게 뭔지 모르겠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는 너에 당황하며 고개만도리질 치는) 정국아, 아니.. 아까 그건 네가 잘못본거야!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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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저와 눈이 마주쳐놓고도 고개를 젓는 너에 피식 웃고는 네게 다가가 너를 벽으로 밀치는) 아, 방금 어떤 남자가 형이랑 벽에서 이렇게 붙어먹고 있던 거, 잘못 본 거라고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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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5
(빠져나갈 구멍도 없는마당에 끝까지 우기려 드는)아.. 정국아 나아파.. 정말 오해야. 내가 왜 너를 두고 다른사람을 만나, 응?(벽을 짚고있는 네팔을 잡는) 여기서 이러지말고 들어가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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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다른 손을 들어 네 팔을 신경질적으로 쳐내고는 시선을 내리깔고 한숨 쉬었다 다시 너를 보는) 응, 다른 사람 만난 건 아니고 그러면 뭐, 마주친 거에요? 이러지 말긴 뭘 말아, 내 얘기 아직 안 끝났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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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7
정국아... (더이상 둘러댈 말도 생각나지 않아 고개를 숙이는) 미안해.. 알겠으니까 집에 들어가서 얘기하자. 지나가는 사람들 다 보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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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7에게
(시선을 맞추지 않고 바닥만 보는 너에 벽을 짚은 손을 떼고는 네게서 떨어지는) 아, 그러던가요. 형 키스하는 건 여기서 해도 상관없고, 나랑 얘기하는 건 상관 있고, 그런 거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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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0
글쓴이에게
아, 아니야.. 내가 다 설명할게, 응? 나정말 너랑 헤어질 생각으로 그런거 아닌데... 나랑 헤어질거야?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니 눈물이 나서 너를 붙잡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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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0에게
(울먹이는 네 목소리에 잠시 너를 바라보다 마른세수를 하고는 굳은 표정으로 너를 내려다보는) 내가, 내가 아저씨한테 뭘 어떻게 해주길 바래요, 내가? 응? 애인 눈 앞에서 키스하는 건, 헤어질 생각이 아니면 뭔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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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4
글쓴이에게
아니야, 그냥.. 사실 요즘 생각 많이 했어.. 계속 이대로 너 만나는거 아직 어린 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너 지금 한창 여러사람 만나보고 그럴때인데 나때문에 그러지도 못하는거 같고... 거기다 너 요즘따라 전보다 소홀해진거 같아서 그랬어. 정국아 미안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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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4에게
(말 없이 네 말을 듣다가 입술을 깨물고는 낮은 목소리로 입을 떼는) ...여태까지 잘 사귀어 왔잖아요, 우리. 나만 그렇게 생각했던 거에요? 처음에, 내가 아저씨 좋다고 따라다녔을 때부터 내가 그랬잖아요, 애'새끼 취급하지 말라고. 소홀해진건, 그건, (제 허리를 짚고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다시 너와 눈을 마주하는) 나한테 얘기해야지 왜 다른 남자랑 입술을 부벼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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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8
글쓴이에게
미안해... 다른사람 만나놓고 이런말하면 웃기게 들리겠는데, 너한테 말하면 정말 네자리 찾아 가버릴거 같아서 말못했어. 그래서 차라리 내가 먼저 정리할까란 생각으로 그랬는데 아까 그러고나서 정말 너아니면 안 될거같아서... 그래서.. 미안해 정국아..(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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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8에게
(변명하듯 제게 말하는 너에 인상을 찡그리고 바닥만 툭툭 차다가 한숨쉬는) ...내 자리를 찾아 간다는 건, 아저씨 생각에도 아저씨 옆이 내 자리가 아니라는 말이네요, 그쵸. (입술을 깨물며 눈을 잠시 감았다 뜨고는 너와 눈을 마주하며 얘기하는) ...나는요, 아저씨가 다른 사람 만난 것보다, 그게 더 슬프네요. 결국 어린애 장난으로 날 본 거잖아, 안 그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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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9
글쓴이에게
(네말에 연신 미안하다는 말만 하며 어린애가 울듯이 히끅거리는) 정국아, 정말 아니야.. 그런 생각 안해. 나, 너 정말 좋아하는데.. 자꾸 소홀해지는 너 보니까 나중에라도 네가 먼제 가버릴거같아서 그래버렸어. 근데 정말 아까 그남자랑 정리할 생각이었어. 아무리 생각해도 너아니면 안 된단 말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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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9에게
(울음을 터뜨리는 너에 작게 한숨쉬고는 너를 끌어안고 등을 토닥거리는) 소홀해졌던 거, 정말 미안해요. 아저씨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게 맞으니까. (너를 살짝 떼어내 너와 눈을 맞추는) 다시는 그런 생각 하지 마요, 나 어디 안 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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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2
글쓴이에게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그제야 마음이 놓여 통곡하듯 울어재끼는) 내가.. 내가 정말... 너 다른여자라도 생긴줄 알고 얼마나 생각많이 했는데..! 너가 나이제 질린줄 알았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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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2에게
(네 뒷통수를 쓰다듬으며 응,응, 하고 대답하다 푸스스 웃는) ...내가 아저씨 말고 누굴 만나, 응? 다른 여자들이 뭐가 예쁘다고 아저씨 두고 그 사람들 만나요, 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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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5
글쓴이에게
하지만.. 저번에 네폰 보다가 어떤여자애한테 문자 왔었는데.. 너막 보고싶다면서.. 그건 뭐야? 내가 그거보고 정말 울뻔했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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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5에게
...여자애? (너를 제게서 잠시 떼어내고는 눈을 꿈뻑거리다 다시 너를 보는) 몰라, 기억도 안 나요. 나 게이인데, 뭔 여자한테 경계심을 느껴요. 아저씨 좋아하면서 나 완전 게이 됐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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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1
글쓴이에게
(계속 게이게이 떠들어대는 너에 남사스럽게 길거리에서 그러지 말라며 핀잔주는) 힉, 조용해! 그럼 걔는 누군데..? 막 이름이 탄소였는거 같은데(내심 마음에걸려 이름까지 기억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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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1에게
(네 핀잔에 피식 웃고는 들리는 탄소라는 이름에 푸흡, 하고 웃더니 너를 더 세게 안는) 정탄소요? 걔 내 조칸데, 맨날 나랑 결혼할거다 떼쓰는 애. 5살이라 맨날 제 아빠가 부르는 대로 국아, 라고 나 부르거든요. 문자는 걔네 집 전화기가 인터넷 전화라 되는 거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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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5
글쓴이에게
어... 어? 조카? (조카라는말에 당황하며 눈이 커지다 이내 얼굴이 빨개지는) 그럼 진작 말을 하던가! 걔는 무슨 5살짜리가 말을 학생같이 해가지고 사람을 헷갈리게 해..! 아몰라.. 나 갈거야 비켜!(네팔을 밀어내며 짜증부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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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5에게
(크게 웃으며 제 팔을 밀어내는 네 손목을 붙잡아 나란히 걸으며 널 내려다보는) 보나마나 형수가 옆에서 도와줬겠지, 엄마- 국이한테 이거 보내려면 어떡해- 하면서. (네 관자놀이에 짧게 입맞추고는 웃는) 귀엽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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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7
글쓴이에게
창피하니까 그만 놀려.. 자꾸 그러면 아까 그사람 다시 잡을거니까(일부러 네가 반응할만할 말을 던지며 입술을 내미는) 난 그것도 모르고 혼자 속앓이하고...몰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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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7에게
(내밀어진 네 입술을 손으로 툭, 치며 짐짓 무서운 표정으로 널 내려다보는) 떽, 그런 생각일랑 집어치워요. 알있죠?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속상한 거 있으면 나한테 바로 얘기해. 안 잡아먹으니까. 다 얘기해요, 조금이라도 서운하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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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2
글쓴이에게
(서운한게 있으면 바로 말하라는 네말에 고민하다 두팔을 벌려 내미는) 정국이 너 많이 변했어.. 얘전에는 좀만 걸어도 다리 안아프냐면서 업어줄까 막 그랬으면서 이젠 그러지도 않고 오늘은 사람을 벽에 밀치기까지 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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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2에게
(네 투정에 응응, 하며 중간중간 대답하며 웃고는 손을 잡지 않은 다른 손으로 네 볼을 쓸어주는) 응, 그래서 서운했구나- 이제 더 잘 해줄게요. 응? 요즘 이것저것 피곤해서 그랬어요, 미안. 오늘은, 너무 빡'돌아서 그랬고.. 미안해요. 내가 더 잘할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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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5
글쓴이에게
아니야, 오늘일은 내가 잘못한거 맞으니까.. (잠시 침울해지다 집까지 얼마 안남은 거리에 빨리 가자며 네손을 잡아끄는) 들어가서 영화볼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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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5에게
(제 잘못이라며 침울한 너에 네 머리 위에 제 머리를 잠시 기대고는 살풋 웃었다 떨어지는) 응, 응. 영화 봐요, 우리. 뭐 보고 싶은 거 없어요? 몇 개 받아놨을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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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9
글쓴이에게
무서운거! 공포영화 없어? 공포영화는 안본지 오래돼서 오랜만에 보고싶다(현관물을 열고 들어서서 신발을 벗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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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9에게
공포영화요? (곰곰히 생각하다 입을 떼는) 그거 좀 심하게 무서워서 아저씨 그거 보다 울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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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2
글쓴이에게
(나이가 몇인데 저보다 어린 네가 나를 어린애취급하는거에 심통이나 볼수있다고 큰소리떵떵치는) 볼수있거든? 너야말로 무섭다고 중간에 도망가지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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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2에게
(네 큰소리에 뭐, 그러시던가. 하는 표정으로 너를 내려다보다 소파에 제 책가방을 꺼내 외장하드를 흔들어보이는) 여기 다 있어요. 장르 불문하고. 전정국의 보물창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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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3
글쓴이에게
빨리빨리, 제일 무서운걸로 틀어! 전정국 울면서 나가는꼴 한번 보게. (계속 큰소리치면서도 소파에 올라가 다리를 모아 끌어안은 자세로 앉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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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3에게
(소파에 제 몸을 웅크리고 앉는 너에 작게 웃고는 파일을 옮겨 TV에서 이것저것 돌리다 한 영화에서 멈추는) 이거 볼래요? 이거 보다가 내 친구 팝콘 던지고서 나왔다던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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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5
글쓴이에게
(뭔가 범상치않은 제목에 여기서 관둘까 하다가 그래도 사람이 자존심이 있지란 생각에 고개를 끄덕거리는) 어, 재밌겠네. 빨리 틀고와서 앉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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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5에게
(어깨를 으쓱해보이며 파일을 선택해 재생하고는 네 옆자리에 앉는) 난 몰라요, 아저씨가 안 운다고 했으니 난 열심히 영화나 봐야겠다. (능청스레 말하고는 소파에 눕듯이 기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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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6
글쓴이에게
그, 그래라 뭐. (나역시 능청스레 속으로 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섭겠어라며 영화가 시작하자 TV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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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6에게
(영화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들리는 스산한 소리와 음성에 기분 나쁜 듯 표정을 찡그리며 코를 찡긋대다 눈이 동그래진 너를 보고 픽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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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9
글쓴이에게
(시,발 개무서워.. 생각보다 무서운 영화내용에 후회하기엔 이미 늦에 어떻게든 다 보려 눈을 찌푸리며 보던 찰나, 갑자기 나타난 귀신에 놀라 네품에 안겨버리는. 그에 또한번 놀라 어색하게 웃어) 어... 추워서 그랬어. 추워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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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9에게
(추워서 그랬다는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네 어깨를 감싸며 웃는) 추워서 그랬구나, 그러면 내가 또 안아줘야지. 설마 무섭다거나 그런 거 아닐 거잖아요, 그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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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1
글쓴이에게
당연히 안 무섭지. 응응. (누가봐도 어색한 웃음소리를 내며 다시금 네옆자리에 앉아 화면을 보는데 아까같은 일이 일어날까봐 너몰래 무서운 장면이 나온다 싶으면 눈을 질끈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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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여기까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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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
ㅠ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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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수정해요. 이어놓을게. 귀엽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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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0
그래도 많아서 쓰니 힘들지 않을까요?ㅠ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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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괜찮아요.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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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2
나는 다음에 또오면 그 때 할게요. 그 때는 내가 첫번째로 댓 달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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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2에게
응. 그래그래. 잘 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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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
태형/내가 여자와 같이 집에있는걸 보고 전정국이 놀라서 묻는상황. 난 여자와 대학 선후배 사이인데 여자선배 꼬임에 넘어가서 호기심에 우리가 동거하는 집으로 데려와서 키스하고 있었던거. 사실 요즘 너와 내가 권태기였는데 태형이는 정국이 자극하려고 그렇게 한건데 뜻하지 않은 정국이의 반응에 조금 놀란거야. 약간 무심한 수로.
/

어? 정국이 왔어?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오고.. (여자 선배에게 잠시 상황을 설명하고 집밖으로 내보내며) 오늘 약속 있다 하지 않았어..?

/
쓰니 고마어ㅠㅠㅠ복받을꼬야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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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대답에 제가 한 쪽 어깨로 매고 있던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는 집 안으로 들어가 네 앞에 서는) 아, 약속 있었죠. 나 약속 있다 그래서 형은 여자랑 키스하는 약속 잡은 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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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
태형 / 누나가 있는데 누나랑 누나딸이 놀러온 거야. 넌 당연히 누나 얼굴도 몰랐고. 아가랑 놀고 있는데, 누나는 아가 하루만 맡겨달라고 하고 나가고. 아가는 아직 어려서 엄마랑 아빠밖에 말을 못해. 그래서 나한테 아빠, 아빠 하는데 네가 들어와서 보는 걸로.

-
(이 작은 입술로 오물 거리며 열심히 아빠, 라고 말을 하는 아이가 귀여워 몸을 부르르 떨고는 아이를 품에 안아들고는 볼에 입을 맞춰. 세상에 저런 돼지한테서 이렇게 예쁜 아기가 태어나다니, 신기할 따름이었어. 꺄르르 웃으며 제 볼에 입을 맞추는 아이에 저도 아이처럼 웃으며 네가 들어온지도 모르고 놀고있는데 뒤에서 들리는, 화가 난 듯 낮게 울려퍼지는 네 음성에 깜짝 놀라 아이를 안은 채로 뒤로 돌아) 뭘 본 거냐니. 나랑 아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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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미간을 찌푸리며 네 앞에 다가가 작게 한숨을 쉬고는 말이 없다 잠시 후 입을 떼는) ...아빠? 내가 방금, 얘 입에서 아빠라는 말 들은 거 맞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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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8
어? 아아, 응. 맞는데. (어려서부터 눈치를 다른 사람 줬냐고 들을 정도로 눈치가 없는 탓에 네가 화가 난 줄도, 왜 화가 났는지도 몰라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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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옆에 아이가 있어 험한 말은 하지 못하고 겨우겨우 화를 눌러 참으며 입술을 깨물고는 턱짓으로 아이를 가리키는) ...애 아빠인 줄은 몰랐네, 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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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진짜 여기까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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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2
아 텐티 치고 싶었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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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저씨, 나중에 또 올게요. 그 때 쳐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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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3
헐....ㅎ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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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4
수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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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6
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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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나중에 또 올게. 그 때 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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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5
아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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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8
아!!!!!!!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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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나중에 만나요, 우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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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1
응 ㅣㅠㅠㅠ만약에 사람 사라지으면 말해줘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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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응. 답글 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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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한 명 갔어, 올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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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2
지금봤는데 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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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2에게
응. 새 댓 달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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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텀 조금 있어요, 미안해. 들어올 수 있는 대로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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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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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응, 꼭 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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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5
지민/ 권태기인 네 관심을 끌려고 남자를 만났는디 너는 전혀 돌아오지 않았는데 결국 그 님자랑 그만 만나자고하려고 너랑 나랑 같이 사는 집에서 그 님자를 만났는데 하필이면 그 남자가 내게 이상한 분위가 잡혀서 키스하고 자세가 이상해지는 걸 본 너. 몇 분뒤에 정신차려서 겨우 눈을 떴는데 나랑 눈이 마주친 거. 그 남자는 바로 나갔고. 처음에만 대화체 나중에는 지믄체로 가요. 저는 그냥 당당하게 대할예정. 권태기는 네가 온 거예요!

…아, 언제왔어. 미안, 너 올 줄은 몰랐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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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 모르셨구나. 그래서 같이 사는 집에서 남자랑 입술 부비고 있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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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2
입술은 무슨. 왜, 너는 다른 여자랑 몸이라도 부비고 온 거 아니야? (입술을 매만지며 잔뜩 흐트러진 네 모습을 보고 헛웃음를 지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는) 너가 더 심한 것 같은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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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피식 웃으며 머리를 쓸어올리고는 네게 더 다가가는) 그래서, 나는 여자랑 자고 다니니까 너도 남자랑 자겠다, 이거에요? 대단하시네, 아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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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9
(제게 더 다가오는 너에 주춤하다가 너와 마주하지 않으며 무릎을 털고 뒤를 돌아 제 방으로 향하는)나한테 신경도 안 쓰던 애가 갑자기 신경쓰냐. 아직 자진 않았어, 너가 계속 그러면 잘 것 같기도 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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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9에게
(네 뒷머리를 살짝 흘겨보고는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는 담배를 꺼내려 제 주머니를 뒤적거리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낮게 욕을 읊조리고는 입을 떼는) 같이 사는 집에 누구 데리고 뒹구려고 드는 것 같아서, 물어보는거지. 내가 뭘 했길래 계속 그러면 잔다고 하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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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4
글쓴이에게
너가 뭘 했는지 너가 더 잘 알 거 아니야. 내가 뒹굴면 넌 어떻게 할건데. (소파에 앉는 너에 뒤를 돌아 널 바라보다가 입술을 꾹 깨물고 네게 제 주머니 속 네 몰래 숨겨둔 담배를 꺼내 네게 건내는) 펴, 찾는 것 같은데. (제 담배를 잡기 보다는 절 가만히 쳐다보는 너에 아차 싶다가도 네 손에 담배를 올려 놓는) 나가서피면 냄새 안 나니깐 나야 좋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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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4에게
(네가 준 담배를 받아들고 뭔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제 자리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고 깊게 들이키더니 숨을 내쉬는) ...창문 열던가. (걸음을 옮겨 창문을 여는 너에 작게 한숨을 쉬고는 제 권태로움에 대해 생각하다 입을 떼는) 니가 뒹굴면, 화 내겠지. 내가. 화나서, 화 내겠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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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0
글쓴이에게
너가 화날 게 뭐 있어. (창문을 열러가다 네 말에 손을 살짝 떨곤 헛웃음을 짓고 말한 뒤 괜히 욱할 것 같아 입을 꾹 다물고 한숨을 푹 쉬다가 괜히 아무렇지 않게 네게 말하며 널 지나쳐가는) 너도 그 여자랑 뒹굴고 나는 그 남자랑 뒹굴고, 그러다 자연스레 끝날사이 아닌가 우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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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0에게
(자연스레 끝날 거라는 네 말에 담배를 들어 올리던 손을 멈칫하고는 손을 떨구는) ...자연스레 끝날 사이. (비릿하게 웃고는 제 입에 담배를 물고서 다리를 꼬고 앉아 시선으로 너를 좇는) 그래서, 자연스레 끝내려고 남자를 데리고 와서 뒹굴려고 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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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7
글쓴이에게
뭐, 어떻게 보면. (네 말에 대답한 뒤 어색하게 웃으며 널 바라보다 눈을 꼭 감고 한숨을 푹 쉬고 제 방으로 들어가 입술을 꾹 깨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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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7에게
(어떻게 보면, 이라며 뒤돌아 가는 너에 생각이 복잡해져 작게 한숨쉬고는 담배를 깊게 빨아들인 뒤 끝까지 다 피우고서 네 방문을 여는) 왜 사람이랑 얘기하는데 문 닫고 들어가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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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2
글쓴이에게
너랑 내가 언제 얘기란 걸 했었나. (제 방문을 여는 너에 핸드폰으로 그 남자와 연락하며 네게 시선도 주지 않은채로 널 흘기다 무덤덤하게 말하는) 근데 왜 나한테 반말해, 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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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2에게
(문 앞에 기대어 서서 너가 하는 양을 지켜보다 피식 웃고는 대답하는) 응, 아, 그래. 그래요. 존'나 예의바르게 -요 붙이면서 얘기할게요, 응? 그러게, 근데 오늘은 뭔가 배알이 좀 꼴려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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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4
글쓴이에게
배알이 꼴릴 일이 있나. (휴대폰을 훑는데 제게 오는 그 남자의 연락에 웃으며 휴대폰을 바라보다 널 한 번 쳐다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넌 그 여자한테 다시 가 봐, 우리집말고 다른 애집에서 뒹굴면 되니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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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4에게
어딜 가, 여기가 니네 집인데요. (너를 툭 밀어 자리에 앉히고는 네 앞에 서서 너를 빤히 내려다보는) 여자는 뭔 여자, 집에 들어온 거잖아요, 나. 뭘 또 나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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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5
글쓴이에게
그 여자랑 더 만나, 왜. 그 사람도 너 좋아하고 너도 그사람 좋아하잖아. (자리에 다시 앉히는 너에 입술을 꾹 깨물고 널 올려다보다 다시 일어나 겉옷을 챙기고 네 앞을 지나가는) 아, 그 여자 오늘 불러 와. 난 오늘 집 안 들어올거니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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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5에게
(네 말에 어이없다는 듯 말없이 닫히는 방문을 쳐다보다 마른세수를 하고 침대 위에 걸터앉고는 바닥을 보며 입술을 깨물다 작게 한숨을 쉬고는 방문을 열어 너를 따라 나가는) ..아저씨.

/나 권태기톡은 처음이라 뭘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어. 쓰레기 되면 되는 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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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8
글쓴이에게
(절 따라 나오는 너에 아무 말 없이 무시하다가 절 부르는 너에 그제야 뒤를 돌아보는) 왜, 할 말 있어? (자꾸 제게 걸려오는 전화에 솔직히말해 별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가려하는) 나 바쁜데.


/쓰레기 되지 말고 절 잡아주오(찡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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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8에게
(말없이 너를 바라보다 네 핸드폰을 뺏어들어 제가 전화를 받고는 끊어버리는) ...박지민 오늘 일 있어서 못 가요, 수고하세요. (전화를 끊고는 널 내려다보며 입술을 깨무는) 들었죠? 못 가.

/그런거 내 전공이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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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9
글쓴이에게
야, 너. (당황해서 널 바라보다 네게 핸드폰을 뺏으려하며 네게 다가가는) 얼른 안 줘? 누가 아저씨 전화 마음대로 뺏어서 받으라고했어. (네게로 다가가 네 손에서 핸드폰을 빼오는데 주지 않는 너에 입술을 꾹 깨무는) 얼른, 줘.

/오(심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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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9에게
(핸드폰을 달라며 내밀어진 네 손을 잠시 바라보다 네 손목을 잡아 집 안으로 들어와서 너를 소파에 앉히는) 못 들었어요? 아저씨 오늘 일 있어서 못 간다니까. (네 앞에 서서 제 앞머리를 쓸어올리고는 네 손을 잡아 올려 핸드폰을 쥐어주는) ...마지막 기회야. 지금 그 남자랑 전화해서 나가면, 나도 오늘로 이 집 나가요.

/너무 자신만만했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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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0
글쓴이에게
야, 전정국. (네게 끌려가며 널 바라보다 제 손에 쥐어진 핸드폰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을 옆에다가 놓고선 널 올려다보지 않은채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 안 가. 안 가면 될 거 아니야. (괜히 울컥하는 마음에 널 노려보다가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겨 속을 진정시킬겸 물을 마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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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0에게
(결국 나가지 않는 너에 눈을 깜빡이며 바닥을 내려다보다 네가 앉았던 소파 위에 앉아 네 뒷통수를 보는) 아까 나한테 나가라, 나가라 하더니. 나가는 꼴은 정작 보기 싫었나봐, 그죠. (작게 실소를 터뜨리고는 이상한 감정에 휩싸여 미간을 찡그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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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2
글쓴이에게
그런 게 아니라...!(네게 대답하려했다가 너와 눈이 마주치자 그대로 다시 입술을 꾹 깨물고 방으로 들어가 겉옷을 벗어 옷장에 걸어두고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다 그제야 소파에 놓고 온 핸드폰이 생각나자 거실로 가는데 네가 제 핸드폰을 보고있어 놀라며 네게서 핸드폰을 뺏는) 뭘 보는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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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2에게
(핸드폰을 들여다보다 네게 뺏기고는 너를 빤히 바라보며 입을 떼는) ...왜요, 뭐 숨겨두기라도 했어요? 왜 이렇게 호들갑이셔, (피식 웃고는 제 핸드폰을 켜 이것저것 누르다 손에 쥔 휴대폰을 돌리는) 꼬우면 너도 보던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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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4
글쓴이에게
야, 너 자꾸 그딴식으로 말 할래? (기분이 나빠 인상을 찌푸리고는 네 핸드폰을 보는데 네 핸드폰으로 연락오자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받은)여보세요, 네? (익숙한 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널 한 번 바라보더니 헛 웃으며 네게 핸드폰을 건내는) 니 여자, 너 부르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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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4에게
(피식 웃으며 한 손으로 핸드폰을 밀어내고는 너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 ...말해요, 아저씨도. 전정국 일 있어서 오늘 못 만난다고. 아, 앞으로 그럴지 어쩔지는 한 번 보자고요. (머뭇대는 너에 눈썹을 치켜올리는) 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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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5
글쓴이에게
( 머뭇거리며 아무 말 못 하다 결심한 듯 휴대폰을 드는) 오늘 전정국 일 있어서 못 나가요. 무슨 일이긴, 너랑 정국이랑 했던 거 내가 할 거거든. 이제. 그러니깐 정국이 좀 그만 불러, 니 성욕 채우려하지마. (그동안 쌓였던 걸 풀어놓고 전화를 끊은 뒤 네 앞에서 했던 게 생각나 좀 쪽팔리지만 네게 핸드폰을 건내는) 자, 됐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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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5에게
(흥미로운 듯 네가 여자에게 하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 작게 웃고는 네게서 휴대폰을 건네받아 제 옆에 던져주고는 고개를 살짝 튼 채로 너를 올려다보는) 말 잘 하네요, 옛날에는 싫은 소리 하나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더니.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다 제 방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너에 네 손목을 잡아채 제 얼굴 옆을 네 손으로 짚게 해 얼굴을 가까이 하는) 내가 여자랑 뭘 했을 줄 알고 그걸 또 나랑 한다고 했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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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6
글쓴이에게
…아니, 뭐. (대충 대답하고는 방에 들어가려는데 제 손목을 사져가는 너에 놀라서 몸을 흠칫 떨다가 네게 멀어지려 손을 내리려하는) 왜 이래, 갑자기. (네 힘이 쎄 손이 안 빠지자 고개를 푹 숙이고 네 시선을 피하며 뒤로 점점 물러나는데 제 등이 벽에 닿자 안절부절 못 하고 계속 땅바닥만 쳐다보다 제 이름을 부르는 너에 고개를 드는데 가까이 있는 네 얼굴에 놀라 눈을 크게 뜨는) 아, 아니. 왜 자꾸 이래. 할 말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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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6에게
(당황하며 저를 올려다보는 네 눈동자가 왠지 떨리는 것 같아 잡은 손을 떼고는 네 눈가를 쓸어주는) 뭐에요, 왜 이렇게 떨어. 나 아무 것도 안 했어요. (눈을 깜빡이며 시선을 내리까는 너를 말없이 바라보다 피식 웃는 소리와 함께 입을 떼는) ...아, 내 말은. 아직 아무것도 안 했다고요, 아직. 뭘 하긴 할 거라서. (싱긋 웃으며 너와 눈을 마주하는) 오늘은 약간, 평소랑 기분이 이상하게 달라서 말이에요. 되게, 기분 이상해, 지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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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7
글쓴이에게
뭐가 다르다고, 달라진 것도 없잖아. (저와 눈을 마주하는 너에 제 손을 꼭 쥐고 네 시선을 피하다 네가 제 턱을 잡고 눈을 마주치자 아무 말 못 하고 널 바라보는데 얼마 멀리 안 있는 제 핸드폰이 울리자 널 밀어내는) 전화 왔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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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7에게
(저를 밀어내는 너에 다시 손을 뻗어 너를 제 쪽으로 당긴 뒤 네 휴대폰의 전원을 꺼버리고는 다시 너를 벽으로 몰아뭍이는) 나 얘기 안 끝났어요, 아저씨. 한 번에 하나씩 하세요, 뭘 두 남자를 한꺼번에 상대하려고 그러시나.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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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8
글쓴이에게
…전정국. (벽으로 다시 붙자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널 쳐다보며 담담히 말하는) 그 사람 그래도 착한 사람이야. 너 없을 때 항상 내 옆에 있었고. 너보다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네. 밤일은 뭐, 너보단 좋았지. 내 취향이었거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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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8에게
(네 말을 가만히 듣다가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고는 너를 지그시 내려다보다 한참 뒤에야 입을 여는) ...무슨 말을 해둬야 할지 모르겠어요. (뭐? 하며 저를 어이없다는 듯 보는 너에 굳은 표정으로 말을 잇는) 무슨 말 해줘야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러면 그 사람한테 가던가, 왜 오늘 내 옆에 남았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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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9
글쓴이에게
(요즘 자주보는 굳은표정이었지만 그 표정으로 절 보는 너에 조금 놀란 마음을 숨기고 웃어주며 네 볼을 쓰다듬는)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일찍왔어, 오늘은 그 여자랑 있는 야간 성교육이 끌리지 않았어? 그런데….(아무 말 못 하고 그 표정을 유지하는 너에 기가 죽을 것 같아 침을 꿀꺽 삼키고 볼에 있던 손을 내려 네 목쪽에 있는 키스마크를 매만지는) 이건 뭐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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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9에게
(제 목덜미를 쓰다듬는 네 손에 제 손을 겹쳐 잡고는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너와 눈을 마주하는) 아까, 그 여자가 남긴 건데. 이상하게 싫어서 밀치고 그냥 왔지, 누가 내 앞에서 우는게 자꾸 눈 앞에 걸려서. (다른 손을 올려 네 볼을 붙잡고는 꽤나 다정하게 물어오는) 그저께 운 거, 나 때문 맞죠, 아저씨. 내가 울린 거 맞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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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0
글쓴이에게
(꽤나 다정하게 물어오는 너에 그 날따라 네 빈자리가 느꺼질 뿐더러 너와 그 여자가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놔줘야하나 싶어, 이별이 가까워진 것 같아 울었던 게 생각나 입술을 꾹 깨물고 네게서 손을 빼내고 손을 맞잡아 너와 마주하지 못 하는) 아니야, 착각하지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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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0에게
(네 턱을 잡아 올려 저를 보게 하고는 맞잡은 손을 깍지 껴 고쳐 잡는) 착각은 무슨, 참다가 나 보고 눈물 터진 것 맞잖아요. (네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다 네가 많이 야윈 것 같아 씁쓸한 미소를 짓는) 아저씨, 하고 싶은 말 많을 거잖아요. 다 해. 다 해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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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1
글쓴이에게
…나쁜 새끼. 너 정말 나쁜 놈이야, 그거 알아? (네 말에 울컥해 눈물을 가득 머금고 말하는) 왜 너한테서 멀어지려고 하니깐, 또 나한테 돌아 와. 왜, 넌…. (말을 이어가려는데 저를 끌어안는 너에 눈물이 터져 네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네 허리를 끌어안아 아이처럼 울어버리는) 끅, 나쁜새끼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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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1에게
(제 가슴팍에 파묻혀 울먹거리며 말을 하다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 너에 고개를 떨구며 네 등을 쓸어내리는) ...응, 아저씨. 내가 다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울지 마, 응? 요즘 되게 마음도 비뚤어지고, 이상하게 엄청 엇나갔어요. 미안해. 응? 근데 오늘은 엇나가려다가, 아저씨 우는 거 생각나서 못했어. (우는 네 얼굴을 잡아 올려 찬찬히 뜯어보고는 입술을 맞물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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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2
글쓴이에게
(제 얼굴을 잡아올려 입술을 맞물리는 너에 울었던 중이라 눈을 뜨지도 못한채로 네 옷자락을 꽉 쥐고선 울음이 점점 멈춰 딸꾹질이 나오는 걸 참으려 네게 더 붙는)으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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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2에게
(앓는 소리를 내며 제게 더 붙어오는 너에 네 온 입안을 제 혀로 휘저으며 네 볼을 살살 쓰다듬다 떼어내는) 이제 울지 마요. 나 왔잖아, 응? 우리 박지민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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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3
글쓴이에게
안 울거든, 내가 무슨 맨날 우는 줄 알아. (얼굴을 바라보며 웃었다가 다시 표정을 굳히며 네게서 멀어지는 )너 그 말하나로 나한테 용서 구한 것처럼하지마. 나 아직 너 용서 안 했으니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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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3에게
(제게서 떨어지는 너에 작게 웃으며 다시 네 볼을 붙잡아 눈물 자국이 남아 벌건 눈가를 쓸어주는) 응, 알아요. 다 알아. 차근차근히 해요. 일단 안 우는 것부터 좀 해요, 눈물만 안 난다 뿐이지 맨날 울고 있었으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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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4
글쓴이에게
안 울어….(네 말에 입술만 꾹 깨물고 있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 고개를 끄덕이자 어색한 정적만 흘러가자 이 자리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네 눈칠 보며 네 손을 잡아 내린 뒤 방으로 들어가려하는) 난 내 방 갈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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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4에게
아니, 어딜 가요. (자꾸만 저를 피하는 너에 오기가 생겨 네 허리를 휘감아 다시 입술을 맞물려 네 입안을 휘젓는, 저를 밀어내려는 너에 네 손목도 잡고서 입술을 맞대다 떼어내고는 너와 눈을 마주하는) 방 가서 혼자 뭐 하려고요, 울보 아저씨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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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5
글쓴이에게
(다시 입을 맞추는 너에.바둥거리다 저와 눈을 마주하는 너에 잔뜩 붉아진 벌로 널 바라보다 시선을 피하는) 몰라, 안 알려줄거야. (괜한 오기가 생겨 입을 꾹 다물고 계속 네 시선을 피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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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5에게
(제 시선을 피하는 너에 말없이 바라보다 네 앞머리를 쓸어넘겨주고는 작게 웃는) 나 지금 내가 생각해도 되게 쓰레기 같다는 거 알아요, 나도 다 알아. 알면서도 계속 모른 척 했어요, 못돼먹어서. 내가 욕심이 많아서 그래, 너무. 못난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다시 눈물이 차는 듯한 네 눈가를 엄지로 닦아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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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0
톡 둘러보는데 저 위에 석진센빠이 나오는 톡 진짜 재밌어♡ 짐니 귀엽고 정구기는 멋있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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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고마워요. 누가 이렇게 말해주는 거 처음인데. 기분 좋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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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8
엇 답글 남겨줬다!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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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응. 답글 남겼어요.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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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3
허허. 아니에요. 근데 이제 안 보이네ㅠㅠ. 자러 간 거야? 진짜 재밌게 봤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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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3에게
자러 간 건 아니고.. 기숙사가 12시 40분에 와이파이가 끊겨요.

10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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