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원래 내가 막 아이돌 좋아하고 가요 듣고 이런거 별로 안좋아했거든
만날 내가 애들 사진이나 영상같은거 보고 있으면 그 때마다 그거 볼 시간에 영어 단어나 하나 더 외워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단 말이야
그러다가 이제 조금씩 오디션 프로그램도 그렇고 이런저런 음악 관련 예능이 나오니까 가수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셨나봐
언제부터인가 아빠가 점점 음악방송을 많이 보기 시작하신거야
그러다가 애들 아니쥬 활동하는 것도 보고 쩔어 활동한 것도 보셨나봐
나랑 같이 방송 보고 있는데 갑자기 쟤네 누구냐? 이렇게 물으시길래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이다 말하니까 (아빠는 내가 방탄이들 좋아하는 거 아심)
핸드폰으로 애들 이름도 검색해보고 방송 보다가 노래 좋다고 노래 잘하는 애들 누구냐고 애들 춤추는 거 보니까 정말 열심히 연습한거 같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야
그리고 음원 사이트에서 애들 음원 다 받아달라고 하시는 거 있지
덕분에 우리 아빠 모닝콜은 이제 어서와 방탄은 처음이지? 이걸로 시작하고 있고
언제는 애들 쩔어 티저 사진 단체로 나온 거 인쇄해가지고 애들 하나하나 얼굴 짚으면서 이름 외웠다고 나한테 자랑하시는 거 있지
딸이 좋아하는 가수 이름 하나하나 외우고 노래 듣고 하면서 나한테 이런저런 말도 하시고 막 그러시더라고..
노력해주시는 아빠한테도 고맙고 꽉 막혀있다고만 생각했던 우리 아빠를 이렇게 바꿔준 방탄이들한테도 고마워
이제는 애들 음반 사고 이러는 것도 뭐라 안그러실거래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애들을 좋아하는 거는 절대 나쁜게 아니라 오히려 좋은 거라고.
울 아빠가 인쇄해왔던 사진은 이거
아 맞아 언제 아빠가 또 그러셨어
아빠가 복면가왕 엄청 보시거든. 거기에 정국이는 꼭 나가야한다고 말씀도 하셨음. 노래 잘한다고 아빠가 좋아하는 목소리라고도 말씀하시고.
이제 목소리 구분도 할 줄 아심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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