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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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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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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6/2/01) 게시물이에요
톡하고 시퍼... 나랑 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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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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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
하자
10년 전
글쓴탄소
뭐 하지.
10년 전
탄소4
글쎄? 좋아하는 상황 있어?
10년 전
글쓴탄소
딱히 꼽을 수가 없어. 예쁜이랑 같이 하는 거면 다 좋지.
10년 전
탄소7
예쁜이라니 오글거리게... 톡 상황 내가 짠지 오래 돼서 생각 나는 게 없는데 음... 학원물 리얼물 리맨물 골라봐
10년 전
글쓴탄소
7에게
리얼물 좋다. 해보고 싶다.
10년 전
탄소9
글쓴이에게
그럼 리얼물로? 너 얼굴은 누구로 할 거야?
10년 전
글쓴탄소
9에게
아, 댓글이 안 떴다. 민윤기.
10년 전
탄소16
글쓴이에게
포지션은?
10년 전
글쓴탄소
16에게
포지션은 딱히 안 정해두는데. 멀티. 너는.
10년 전
탄소18
글쓴이에게
나도 보통 민윤기에 멀티 하는데 어쩌지 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커플링 있으면 내가 맞춰줄게 아니면 투슙도 좋고
10년 전
글쓴탄소
18에게
ㅋㅋㅋㅋㅋㅋ 나는 민윤기 안 한다. 내가 바꿀게. 김태형 또는 전정국. 어떤 낯을 좋아하냐.
10년 전
탄소20
글쓴이에게
하 둘 다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 없이 선택장애가 왔다 젠장... 코카콜라 찍었는데 오늘은 전정국이 좋대 전정국 해
10년 전
글쓴탄소
20에게
예, 형. 무슨 상황으로 할까요.
10년 전
탄소21
글쓴이에게
리얼물로, 글쎄. 무슨 분위기 좋아해?
10년 전
글쓴탄소
21에게
다 좋아해. 설레는 것도, 우울한 것도. 싫은 게 있을 리 없지. 너는?
10년 전
탄소22
글쓴이에게
설레는 것 보다는 우울한 거 좋아해 싸우는 것도 좋아하고 ㅋㅋㅋ 귀찮아서 밥을 안 먹었더니 머리가 안 돌아간다 큰일이야
10년 전
글쓴탄소
22에게
밥 먹고 와라. 안 먹으면 어떡하냐.
10년 전
탄소24
글쓴이에게
먹기 귀찮아 네가 차려주던가 진심으로 요즘 턱 움직이기가 귀찮다
10년 전
글쓴탄소
24에게
나도 잘 안 챙기는데.
10년 전
탄소25
글쓴이에게
그럼 너나 먼저 챙기고 오는 게 어때 나는 밥 잘 먹는 사람이 좋은데
10년 전
글쓴탄소
25에게
아쉽게도 지금 일하는 중이라. 너부터 먹어라.
10년 전
탄소26
글쓴이에게
이런... 그럼 나 밥 먹으면서 열심히 생각해올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 얌전히 기다려
10년 전
글쓴탄소
26에게
어야, 쓰담. 맛있는 거 먹어라.
10년 전
탄소30
글쓴이에게
다 먹고 왔는데 좀 늦었지 미안
10년 전
글쓴탄소
30에게
나도 자꾸 손님이 와서 늦어. 괜찮다.
10년 전
탄소2
하자
10년 전
글쓴탄소
뭐 할까.
10년 전
탄소3
달달한거 좋아하냐 우울한거 좋ㅇ하니
10년 전
글쓴탄소
둘 다 좋다. 둘 다 각자의 개성이 있잖냐.
10년 전
탄소5
아니 이런 명언을... 사실 나탄 달달한거 잘 못하고 우울한거밖에 못하거든
10년 전
글쓴탄소
5에게
ㅋㅋㅋㅋ 그래? 쓰담.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우울한 거 할까.
10년 전
탄소6
글쓴이에게
그래!!!그러자!!!!상황 뭐로 할래. 나 공 잘 못하는데 쓰니도 못하면 텐디 하자. 기싸움 빵빵
10년 전
글쓴탄소
6에게
음? 공을 둘 다 못 하면 벤비가 낫지 않냐. 쓰담. 걱정 말고. 뭐... 조직도 좋고 영화 늑대소년 같은 내용도 좋고. 가리는 게 없어서 문제다.
10년 전
탄소8
글쓴이에게
읔...조직 좋다....조직 아. 보스×조직원 할까 조직원×조직원 할까
10년 전
글쓴탄소
8에게
보스랑 조직원. 그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
10년 전
탄소10
글쓴이에게
나도 좋아. 내용은 어떻게 할까.
10년 전
글쓴탄소
10에게
아... 핑몬. 음, 내용이라. 다른 조직이라면 네가 스파이라고 할까. 들킨 후에는 네가 꽤 높은 직책을 맡은 터라 죽여야 하는 상황인 거.
10년 전
탄소11
글쓴이에게
좋다... (오열) 죽는건 슬프지만 겁나 좋아. 내가 쓰니 조직 내가 다 털어버릴거야!..미안
10년 전
글쓴탄소
11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죽이냐... 벌써 마음이 아프다. 일단 안고 시작하자.
10년 전
탄소12
글쓴이에게
아감동.... 그래 어떻게 시작하자고? (이해력고자)
10년 전
글쓴탄소
12에게
부둥부둥. 이렇게 안고 시작하자고. 시작 시점은 어디로 할까. 네가 우리 조직에 들어오는 것부터?
10년 전
탄소13
글쓴이에게
그럴까? 그러자 여기서 바로 할까? 난 상관없어!!
10년 전
글쓴탄소
13에게
욕을 못 하는 게 흠이기는 한데... 새댓으로 달아줄 수 있어?
10년 전
탄소14
글쓴이에게
응응 나 태태해도 될까? 수트 맛깔나게 입은 태태가 생각나서ㅎㅎ 쓰니 무슨체가 편해? 긴거 좋아해?
10년 전
글쓴탄소
14에게
해, 나는 민윤기 할 거야. 나는 지문. 너는 뭐가 편해? 긴 거 선호하는데 이을 수가 없으면 좀 힘들지.
10년 전
탄소15
글쓴이에게
...최대한 잘맞게 써볼게.........
10년 전
탄소17
(몸에 맞는 수트가 불편한 듯 몇 번 팔을 돌리다 가만히 있으라는 다른 조직원의 말에 입을 비죽이다 곧 내 키보다 몇 뼘은 더 큰 나무로 된 문이 열리자 표정을 고쳐. 담배 향이 가득한 방 안에 내 등을 밀어 들여보내는 손길에 휘청거리다 이내 자세를 바로 잡곤 나를 쳐다도 안 보는 너에 가만히 고개 숙여 인사하는)
10년 전
글쓴탄소
(검은 의자에 앉아 피로한 눈을 감고 숨을 내뱉으니 끼익, 소리가 울린 후 서툰 걸음 소리가 들리자 또 새로운 놈이구나 웅얼거리고 슬며시 눈을 뜨는) 어차피 곧 죽을 놈들, 나갈 놈들인데. (볼 필요가 있냐는 듯 말을 하고서 손을 내밀어 너에 대한 정보가 적힌 종이를 받아들고 너와 종이를 번갈아보고서 입꼬리를 올려 웃는) 쟤 두고 나가. (다시 한 번 들리는 걸음소리, 그리고 끼익거리는 문의 소리. 방 안의 울림이 끝난 후에야 가까이 오라는 듯 손짓하는)
10년 전
탄소19
(아까부터 계속 밑으로만 내리고 있던 시선을 어느순간부터 몇 번 고개를 들어 저를 쳐다보더니 다른 조직원들을 내보내고나서야 제게 오라고 손짓하는 손을 멍하게 바라보다 정신을 차려 네 앞으로 가는) 부르셨습니까. (어차피 제 정보는 이미 눈으로 확인했을테니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어 네 손짓에 대한 답만 입밖으로 내는)
10년 전
글쓴탄소
누가 그렇게 답하라고 시켰냐. (흥미 없는 듯, 탁한 눈빛으로 너를 훑고서 꽤나 다부진 몸을 쿡 찌르는) 못 버틸 거면 지금 나가. 버티다 죽거나 다쳐서 칭얼대는 거 보기도, 듣기도 싫으니까. 아, 그리고 너는 어쩌다 이 앞에 있었냐. (네 정보가 적힌 종이를 손으로 쥐고 흔들다 네가 볼 수 있도록 내려두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이 앞에 있던 놈을 데리고 왔다는데, 우리 조직에 찾아오는 사람이 몇 안 돼서.
10년 전
탄소23
(꼴에 보스라고 건방지긴. 입밖으론 낼 수 없는 말을 조용히 속으로 삼키며 네가 하는 말들을 들으며 눈을 내리깔아 나에 대한 정보가 빼곡히 적힌 종이를 봐. 이름 생일 빼고 다 다르네. 어쩌면 당연한 거지만 뭔지 모르게 웃음이 나 급하게 입꼬리를 내리며 네 말에 답하는) 다 사람 따라 들어오는거 아닙니까.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거죠. 그리고 별것도 아닌 일로 칭얼거릴 생각도 없고 죽지도 않을 겁니다. 여기 뼈가 묻힐 때까지 계속 있을 생각입니다.
10년 전
글쓴탄소
23에게
...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것 같은 모습에 입술을 꾹 다물고 고개를 끄덕인 후 숨을 푹 내쉬는) 김태형이라는 이름은 앞으로 여기에서 사용 안 한다. 너는 V야. 다른 놈들한테도 그렇게 알릴 거고, 나가면 렉스가 구조에 대해 알려줄 거다. (물론 그 V라는 이름보다 막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겠지만. 고개를 끄덕이고서 고갯짓을 한 후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아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는) 당연하겠지만 네 실력에 따라 어떤 직책을 맡을지 결정이 될 거다. 더 궁금한 건.
10년 전
탄소27
글쓴이에게
V... (네 멋대로 정한 이름을 작게 중얼거리다 편하게 등받이에 기대 더 궁금한건 없냐는 네 말에 고민하다 입을 떼는) 보스, 애인 있습니까? (어떻게든 약점을 알아오라던 보스의 말이 떠올라 가족관계나 연인관계 위주로 알아올 생각에 아무생각 없이 평소 버릇대로 너무 솔직하게 말이 나가버려 질문을 던진 제가 더 당황해 입을 다무는)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말이 헛나갔습니다. (여기서 밉보이면 시작도 하기 전에 망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다급하게 고개 숙여 사과하는)
10년 전
글쓴탄소
27에게
(곰곰이 고민을 하는 듯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네가 갑작스레 생각지도 못 한 질문을 하자 아무런 답도 못 하고 너를 가만히 바라보다 작게 키득이는) 애인이 있냐는 물음은 처음인데. 없어. 이런 곳에서 일하는 놈을 누가 좋다고 하겠냐. (특이한 놈이 들어왔구나, 싶어 조그마한 네 머리통에 시선을 두고 있다 어깨를 으쓱이는) 네가 애인이 있어서 나한테 자랑을 하려고 물은 건 아닐 거고, 서로 애인 자랑을 하자고 물은 것도 아닐 텐데. 그게 왜 궁금했냐.
10년 전
탄소28
글쓴이에게
왜 안 좋해요? 이해해 줄 여자 하나정돈 있지 않겠습니까. (생각보다 괜찮은 네 반응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답하다 이렇게 된 거 그냥 눈치 없는 신입처럼이라도 굴어야겠단 생각으로 그냥 던지고 보는) 그냥 보스한텐 소중한게 있나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가족도 소중하지만, 자기 애인이라면 또 그만큼 소중하지 않을까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애인은 저도 없어요.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매만지다 너무 풀어진거 같은 느낌에 다시금 각을 잡아 자세를 잡는)
10년 전
글쓴탄소
28에게
(네 답에 헛웃음을 내뱉고 나가라는 듯 손짓을 하고서 입술을 여는) 이런 대화를 했다는 거 다른 애들한테는 말하지 말고. 앞으로는 생각하고 말하는 게 좋겠다, 너는. (네가 들어옴으로 조직 분위기가 조금 유해질까, 입꼬리를 올려 웃고서 책상 위에 놓여진 네 정보가 적힌 종이를 다시 끌어와 찬찬히 읽는) 김태형, 유도를 했었다라... 그래서 몸이 다부졌나. 몸 쓰는 일에 내보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뭐, 더 알아봐야겠지. (너를 데리고 왔던 이가 구조를 알려주며 나에게는 올 일이 없을 거라 말을 할 테니 앞으로 볼 일은 적으려나, 담배 한 개비를 이로 물고 불을 붙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다 떨쳐버리고 입에 머금고 있던 연기를 내뿜는) 내일은 잠시 둘러보도록 할까.
10년 전
탄소29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곤 손짓을 따라 문을 열고 나가는) 심장 떨어질 뻔 했네.. (혼자 중얼거리는 말에 저를 데리고 가던 조직원이 여기선 혼잣말이라도 조심하는게 좋을거라 충고 해주자 고개를 대충 주억거리며 벽마다 나열된 문을 바라보며 복도를 걷는) 보스는 저 방에서 잘 안 나오시는겁니까? (웬만해선 잘 나오지 않고 필요한게 있으면 따로 조직원을 부른다는 대답에 들리지 않게 혼자 욕을 중얼거리며 머리를 긁적이는) 약점을 어디서 찾지... (방금 뭔 말이라도 한거냐며 묻는 말에 고개를 저으며 짐짓 복잡한 표정으로 고민하는. 약점이 없으면... 눈썹을 잔뜩 찡그린 채 속으로 중얼대다 작게 입꼬리를 올려 웃는.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지)
10년 전
글쓴탄소
29에게
(네가 나가자마자 저를 보좌하는 이가 들어와 마음에 드냐 물어오자 미간을 찌푸리는) 어리바리한 놈을 누가 데리고 오라고 했냐, 인마. (어느새 한 개비가 다 닳자 아쉬운 듯 불을 끄지도 않은 채로 있다 한숨을 푹 내쉬고 앞머리를 쓸어올리는) 쟤 이것저것 시켜봐. 아니, 몸 쓰는 일은 잘할 것 같으니 지략 쪽으로 한 번 밀어봐. 어차피 하나 더 필요하다며. 잘 됐네. (괜찮겠느냐는 물음에 어깨를 으쓱이고 네 정보가 적힌 종이, 이름 위에 불을 지진 후 재를 후 불어 책상 밑으로 떨어뜨리는) 별로면 다른 쪽으로 넘기던가. 아, 앞으로는 김태형이 아닌 V. 애들한테 알리고. (나쁘게 말하면 바보, 좋게 말하면 순수한 것 같던 네가 저희의 조직과 어울릴 수 있을까, 한숨을 푹 내쉬고 눈을 느릿하게 꿈뻑이는)
10년 전
탄소31
글쓴이에게
(무슨 온지 하루만에 벌써 할 일이 생겨 저를 부르는 통에 정신없이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건물을 나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지금 어디가는 겁니까? (제 물음에 급하게 거래할 물건이 생겨 가는건데 넌 그냥 뒷쪽에 서있다 뭔 일 나면 힘이나 좀 쓰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저 그런거 잘 못... (생각해보니 하지도 않은 유도를 정보에 넣은게 생각나 잔뜩 인상을 구기며 머리를 헝클이다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조직원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알겠다고 대답하는) 대충 치고박으면 되겠지 뭐... (어느새 도착한 낡은 공사 건물에 조직원들을 따라 느릿한 걸음으로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는)
10년 전
글쓴탄소
31에게
(저가 하라고 했던 거래가 곧 이뤄진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서 책상 서랍에 빼곡하게 쌓여있는 것들을 꺼내 하나하나 훑다 두 어개를 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이거, 필요 없으니까 여기랑 손잡은 거 끊어내. 집어삼키면 더 좋고. 먼저 시비를 걸지 마. 그쪽에서 시비를 걸면 대응한다. 여기랑은 계속 이어가고. 여기 보스가 순해 보여도 뒤를 돌면 어떤 사람일지 모르니 조금만 더 조심하라고 전해라, 민이한테. 나머지는, 뭐... (대충 훑은 후 다시 서랍에 집어넣고 빼냈던 것들을 건네는) 그리고, 우리 애들한테 조금만 더 잘하고. 너만 보면 애들이 도망간다는 소리가 들리더라. 대체 뭘 어떻게 하길래 그래. (맑게 웃는 모습에 고개를 젓고서 창을 가리키며 환기 좀 시키라 말을 하고 푹신한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는) 거래 끝나면 늘 그랬듯이 보고하라고 하고, 그때 남은 일은 처리한다. 나가서 쉬어.
10년 전
탄소32
글쓴이에게
(침묵만이 감도누 거래 장소에서 가만히 뒷짐을 진 채 서있다 이제 완전히 뒤돌아 거래를 끝내려는 순가 울리는 총성에 정적이 까지고 마는. 힘없이 쓰러지는 조직원 한 명을 기점으로 완전 개싸움으로 번진 장소에 몸싸움은 무슨 항상 총만 쐈던 몸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제게 달려드는 놈들을 피해 주변을 둘러보다 바닥에 떨어진 총을 주워 냅다 방아쇠를 당기는) 하, 씨x 뻔 했네... (얼마나 뛰었다고 금세 땀방울이 맺힌 이마를 대충 손등으로 닦아내곤 상대 조직이 보이누 족족 쏭을 쏘다 안 되면 몸싸움까지 해 꽤나 상처를 많이 달고나서야 상황이 종료되는)
10년 전
글쓴탄소
32에게
(얼마나 지났을까, 문이 열리고 상처 투성이인 모습들을 둘러보다 너를 가리키는) 쟤가 왜 껴있냐. 막내는 일 시키는 거 아니라고 늘 말했을 건데. (우물거리며 눈치를 살피는 조직원들을 보며 숨을 푹 내쉬고 영양가 없는 눈빛으로 바라보다 시선을 옮기는) 그래서, 거래는 어떻게 됐다고. (저희 쪽에서는 한 명이 죽었으며, 상대는 네가 모두 쏴 죽였다는 말과 네가 총을 잘 쓴다는 말에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고 너만을 남기고 나가라는 말을 한 후 문이 닫히자마자 네게 다가가는) 총을 쓴다는 말은 없었던 것 같은데, 어디에서 배웠냐. 처음 사람을 쏘는 놈들이라면 분명 벌벌 떨었을 텐데. 일하다 넘어왔냐, V.
10년 전
탄소33
글쓴이에게
(총을 잘쏜다는건 미리 얘기해놓지 않아 의외라는 눈빛을 하며 다른 조직원들을 다 내보내고 질문을 하는 너에 우물쭈물 거리다 대충 대답하는) 아, 어릴때 좀 유복하게 자라서 해외도 많이거보고 가면서 사격도 배우고 그랬습니다. (유복은 , 거짓말도 참 잘한다며 속으로 혼자 생각하다 고개를 들어 널 쳐다보는) 당연히 제 정보에 겉이 적혀 있을 줄 알았는데, 모르실 줄은 몰랐네요. (말을 하다 꽤나 심하게 다쳐 아픈듯 인상을 찡그리다 헛기침을 하다 가만히 너와 눈을 맞추며 조용히 묻는) 저, 잘한거 맞습니까?
10년 전
글쓴탄소
33에게
(순간 다른 곳에 몸담고 있다 왔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지만 네가 그럴 놈인가, 싶어 입꼬리를 올려 웃고 머리를 쓰다듬는) 어, 잘한 거 맞다. 수고했어. (많이 아픈 듯 미간을 찌푸린 네 모습에 한숨을 내쉬고 걸음을 옮겨 문을 여는) 약 가지고 와, 막내 치료는 해야지. 걔들은 알아서 하라고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약을 챙기러 가는 듯한 모습에 문을 닫고 너와 시선을 맞추는) 앉아, 인마. 아프다는 티 내면서 서있지 말고. 그쪽은 몇 명이었냐. 그쪽이랑은 한 번 일이 있을 것 같으니까 오늘 들어가면 좀 쉬고. 물건은, 잘 가지고 왔냐.
10년 전
탄소34
글쓴이에게
아, 네. (다행히 잘 속아 넘어간 네 반응에 알게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쉬며 네 말을 따라 대충 소파에 엉덩이를 붙이는) 네, 일단 금고에 넣어둔다 말하셨습니다. 사람은.. 그냥 저희랑 비슷했고요. (때마침 구급상자를 들고 들어오는 남자에게서 상자를 받아들고 꾸벅 인사를 한 뒤 다시 소파에 앉는. 말없이 눈에 보이는 상처를 치료하다 어깨 뒤쪽에 난 상처를 치료하기 어려워 고민하다 부러 아직까지 서있는 너를 올망한 시선으로 올려다보며 말하는) 보스, 이런거 부탁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치료하는것 좀 도와주시면 안 됩니까?
10년 전
글쓴탄소
34에게
(등의 상처에 손이 닿지 않는 건지 저를 올망한 눈동자로 바라보는 네게 괜히 마음이 동해 다가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얼빵한 녀석인데, 눈을 꾹 감았다 뜨고서 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묵묵히 상처에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이다 입술을 여는) 너는 조직 왜 들어왔냐. 그냥 생활했으면 꼬이는 여자들 많았을 건데. 어울리는 것 같지도 않고. 우리야 득이다만. (따가울 텐데도 잘 참아내는 네가 기특해 머리를 쓰다듬고서 약을 내려놓는) 왜, 붕대라도 감아줬으면 싶냐. 옷 제대로 입고 나가서 쉬어, 인마. 아, 그리고 앞으로 네가 쥘 총 곧 줄 테니까 관리 잘하고. 어떤 게 쓰기에 편하냐. 그냥 아무거나 달라고 하면 내 마음대로 주고.
10년 전
탄소35
글쓴이에게
(네가 치료해주는걸 묵묵히 받고 있다 붕대는 그냥 저 알아서 능숙하게 감고는 옷을 챙겨 입어 여전히 소파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널 올려다보는) 그러게요, 보스를 만날 운명이었나? 개인적이로 보스같은 분이 좀 끌리더라고요. 딴데 한눈 안 팔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그런데 꼭 그런 사람이 소중한게 하나 생기면 그거 하나 지키겠다고 기를 써서 노력하더라고요. 그런 모습도 좋고. 아, 보스가 그러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신 혼자 떠들어대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샐쭉 웃으며 소파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가는) 총은 그냥 손에 적당히 딱 맞게 잡히는 사이즈면 다 괜찮아요. 개인적으로 심플한게 좋습니다. (그대로 문을 열고 나와 미세하게 입꼬리를 올리는) 그리고, 그 소중한게 내가 되는거지.
10년 전
글쓴탄소
35에게
(소중한 거라, 조직원들 지키려 고군분투니 맞는 말일까, 가만히 조잘대는 네 말을 듣다 고개를 끄덕이는) 손에 맞을 것 같은 거로 몇 개 보내줄 테니까 마음에 드는 거로 써. 수고했다. (말을 끝내고서 네가 나가자 공기가 확 식어버리는 것 같은 기분에 표정을 굳히고 머리를 쓸어올리는, 오늘 고생을 했던 이들은 한동안 쉬라고 말을 할까 고민하다 약상자를 들고 문을 여는) 이거 갖다놓고 V한테 베레타 92A1 가져다 줘.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뭐... 걔가 고르게 해도 좋아. (올망한 눈동자로 저를 올려다보던 네가 떠올라 입꼬리를 말아 올리고서 제 방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은 후 빙 돌려 눈을 감는) 본명이 김태형이라고 했나. (삭막했던 조직이 활기를 찾을 것 같기도 하고, 키득이며 웃고서 숨을 푹 내쉬는)
10년 전
탄소36
글쓴이에게
헐 대박. (조직원 한 명이 심부름으로 전해준 권총을 받아들고 문이 닫히자마자 놀란 듯 소리를 내는. 원래 조직에 있을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같은 종의 권총에 잘 됐다 싶어 편안하게 총을 손에 그러쥐는) 반응도 꽤나 나쁘지 않았고, 조금만 더 앵겨붙으면 될려나? (생각보다 유한 느낌의 너에 일이 쉽게 풀리겠다 싶어 킥킥거리다 어두워지는 하늘에 바람이나 쐬러 건물 옥상으로 올라 습관적으로 담배를 입에 무는) 취향이 어떤건지를 모르니까, 뭔가 좀 크게 한 방을 줘야 일이 더 쉬워질텐데. (어떻게 해야 너를 완전히 꼬아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애꿎은 머리만 헝클이는)
10년 전
글쓴탄소
36에게
(담배 한 개비를 꺼내어 입에 물기 위해 곽을 열자 텅 비어있어 미간을 찌푸리고 문을 여는) 이 시간에 애들을 부를 수도 없고. (바람이나 쐴까 옥상으로 올라가자 담배를 입에 물고 곰곰이 생각에 잠긴 네 모습이 보여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가서는) 뭐 하냐. (네가 담배를 피울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입을 다시다 손을 내미는) 담배, 남아있으면 하나만 줄 수 있냐고. 그냥 주기 뭣하면 나중에 한 개비 줄 테니까.
10년 전
탄소37
글쓴이에게
(최대한 너랑 만날 구실이라도 있어야 뭘 하든말든 할텐데 그 방에서 나올 기미가 없는 너에 한숨을 쉬다 언제부터 있있는지 제 옆에 와 담배를 달라 하는 말에 머뭇대며 담배를 내미는) 방에서 잘 안 나오신다던데, 나오셨네요. (불을 붙이는 네 모습을 쳐다보며 네 옆에 서 마저 담배를 피우곤 바닥에 던져 발로 지지는) 담배만 피우고 바로 들어가실겁니까? (괜스레 한쪽 발코로 바닥을 톡톡 두드리는)
10년 전
글쓴탄소
37에게
(담배를 다 피운 것 같은데 들어가지 않고 제게 할 말이 있는 듯 망설이는 모습에 담배 연기를 내뱉은 후 너를 빤히 바라보는) 왜, 할 말 있으면 지금 해. 눈치 볼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아, 총은 마음에 들고? (지금까지 저의 조직에 있던 막내의 모습과는 다른 것 같은 느낌에 입꼬리를 올려 웃고서 네 머리를 헝클이는) 안 춥냐. 담배 피우러 올라온 것 같은데, 안 내려가고 뭐 해.
10년 전
탄소38
글쓴이에게
그냥, 어떻게 하면 보스를 자주 볼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말에 당황한 듯 머리를 헝클이던 손을 떼 내려놓는 폼새에 딱 감이 왔다. 순진하게 솔직한 놈한테 약한다는 걸. 고개 숙여 작게 조소를 뛰우다 너를 보며 방근, 웃어보이는) 보스는 그런 어두운 방에 혼자 있으면 재밌어요? 난 재미 없을거 같은데... 조금만 더 자주 얼굴 보여주시면 안 됩니까? 보스 얼굴 보고싶다고 이제 새로 들어온 제가 보스 방까지 막 찾아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10년 전
글쓴탄소
38에게
(얼굴을 자주 보고 싶다니, 너는 참 나를 멍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헛웃음을 내뱉고 담배를 지져 끄는) 왜 자꾸 보고 싶어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나 자주 봐도 좋을 건 없을 텐데. (네 머리를 쓰다듬은 후 입꼬리를 말아 올리고 네 볼을 꾹 누르는) 안 그래도 내일 둘러보러 갈 생각이었다. 애들은 잘 지내는지, 다친 애들은 없는지. 아, 친해진 애들은 있냐. 아직 없으려나. 새로 온 애들이 금방 나가고 그래서 애들이 처음에는 정 안 주려고 할 거다. 네가 먼저 다가가. (괜히 횡설수설 말을 하고서 입술을 꾹 닫은 후 한숨을 푹 내쉬는) 내가 나가면 애들 불편해, 보고 싶으면 차라리 네가 와라.
10년 전
탄소39
글쓴이에게
낯가리는 편이라 아직 친해진 사람은 없는데... 노력할게요. (차리리 저보고 먼저 오라는 네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곤 손을 꼼지락거리는) 그래도, 돼요? 다른 분들이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요? (괜찮다며 제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길에 배시시 웃으며 네게 더 붙어오는) 아, 총은 잘 받았어요. 크기도 딱 괜찮아서 잘 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눈꼬리를 접어 특유의 웃음을 보이며 너와 눈을 맞추는)
10년 전
글쓴탄소
39에게
(너와 대화만 하면 이상하게 자꾸만 올라가는 입꼬리를 꾹꾹 눌러 내리고 숨을 뱉은 후 시선을 피하는) 앞에서 움직이지 말고 뒤에서 움직여, 너는. 몸 망가지면 안 되니까 알아서 사리고. (안 내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까지 생각이 미치자 고개를 젓고서 내가 무슨 생각을, 속으로 웅얼거리며 헛웃음을 내뱉는, 자꾸만 네게 홀리는 것 같은 느낌에 볼을 긁적이고 한 걸음 물러서는) 안 피곤하냐, 오늘 나갔다가 왔는데.
10년 전
탄소40
글쓴이에게
(표정을 보니 영 싫은건 같진 않은 느낌에 한 걸음 물러나는 네게 다시 붙어 제 피부와는 대조되게 네 하얀 손을 만지작대는) 피곤해요. 어제 들어왔는데 오늘 나가서 고생이나 하다 들어오고. 힘들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많이 다치고 그럴 줄은 몰랐어요. 잘생긴 어굴도 엄청 다치고... (울상을 지으며 얼굴 곧곧에 난 상처를 만지작대는) 보스는 이제 들어가실 겁니까. 아니면 계속 있으실 겁니까. 계속 있으실 거면 저도 여기 계속 있을래요. 혼자 계시다 위험한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합니까.
10년 전
글쓴탄소
40에게
(제 손을 만지작대며 울상을 짓는 너를 괜히 안아주고 싶어 입술을 꾹 깨물었다 놓고서 네 손목을 꾹 붙잡는) 내가 괜히 보스냐. 춥다, 들어가자. (걸음을 옮기며 너를 네 방에 데려다줘야 할지, 제 방으로 들여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 제 방으로 들어간 후 네 손목을 놓아주는) 네 방보다 불편할 수도 있다만. (소파에 앉은 후 제 옆자리를 툭툭 치고서 괜히 코를 만지작대는) 원래 성격이냐. 이렇게 먼저 다가오고 치대고 그쪽 좋아요, 하는 거.
10년 전
탄소41
글쓴이에게
(제 손목을 붙잡고 끌고간 곳이 네 방이란 사실에 꽤나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다 먼저 소파에 앉아 옆자리를 툭툭 치는 너에 배시시 웃으며 네 옆자리에 앉는) 음, 그런거 같아요. 그냥 아무한테나 막 그러는건 아니고, 좋은 사람한테나 그래요. 보스가 좋은가봐요. (소파에 얹어진 네 손을 만지작대며 네게 얼굴을 가까이 붙이는) 근데 왜 보스 방에 데려오셨어요? 아니, 그보다 보스 방에 이렇게 이유없이 제가 막 들어와도 되는겁니까? (정말 궁금하다는 듯 네게 질문을 던지며 점점 몸을 붙이는)
10년 전
글쓴탄소
41에게
나랑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좋다고 그러냐. (훅 다가온 네 얼굴에 움찔거리며 몸을 살짝 뒤로 빼고 입술을 씹다 고개를 홱 돌리는) 들어오면 안 되는 이유도 없다, V. (순간 태형아, 라는 말이 입가에서 맴돌았지만 꾹 눌러 삼키고 V라고 부른 후 숨을 크게 들이쉬는, 이 조직에 있으면서 이리도 맑은 눈동자를 가지고 제게 다가온 사람이 없어서인지 자꾸만 네게 동해 심장을 꾹 누르며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 다른 조직원들이 네가 이 방에서 나가는 거 보면 이것저것 물을 텐데 여기에 있어도 되냐, 너는.
10년 전
탄소42
글쓴이에게
(저를 V라 딱딱하게 부르는 네 말투에 입을 비죽거리며 무릎을 모아 끌어안는) 근데 왜 V라고 지으신거예요? 난 내 이름이 좋은데... 그냥 태형이라고 하면 안 돼요? 여기서 내 이름 안 쓰면 내 진짜 이름 불러 줄 사람은 아무거 없는거잖아요... (부러 암울한 분위기를 만들며 제게서 떨어지는 널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면, 저랑 보스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 하죠 뭐. (천진하게 웃으며 말하다 별 반응이 없는 너에 민망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눈을 피하는) 죄송합니다.. 장난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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