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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슙으로 늑대개 정국이 썰
5. 오늘 좀 낯설어
윤기는 사람으로 변한 정국이를 굉장히 낯설어 했으면 좋겠다.
진짜 제가 키우던 애가 맞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사람으로 변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정국이를 앉혀 놓고 자세히 들여다 보겠지.
진짜 붙어 있나 싶어서 귀와 꼬리를 만지작 거리는데, 정국이는 윤기가 만져주는 건 줄 알고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그 손에 머리를 더 가져다 대며 부빗부빗.
그럼 윤기는 피식 웃으면서 제가 알던 정국이가 맞다는 생각에
확인하는 걸 그만 두고 옆에 털썩 주저 앉아 머리를 헝클여 줬으면.
늦은 시간 탓에, 그리고 윤기가 천천히 쓸어주는 머리 탓에
정국이는 눈에 졸음을 한가득 매달고 꾸벅꾸벅 졸겠지.
윤기는 저렇게 졸리면서 계속 저를 기다린 정국이가 기특하고, 미안하고.
지금까지 나 기다린 거야?
응.
졸리면 방에 들어가서 자야지.
응.
일어 나. 방에 가서 자자.
응.
윤기는 눈을 뜨지도 못한 채로 제 질문에는 곧장 대답하는 정국이가 귀여워 슬핏 웃다가
많이 피곤해 보이는 정국이의 팔을 잡고 일으키겠지.
그럼 정국이는 눈을 감고 오직 윤기에게 의존해서 침대까지 걸어가면 좋겠다.
윤기가 정국이 팔을 붙잡아 둘러 안고, 정국이는 윤기 어깨에 기대어서 그렇게.
침대에 도착해서 눕자마자 정국이는 얕게 잠에 들었으면 좋겠다.
윤기는 정국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아무래도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어색해 밖에서 잠을 청하려 나가지 않을까.
그런데 정국이는 야생 늑대의 피를 받아 귀가 굉장히 밝아서
옆에 안 눕고 나가려는 윤기의 발소리에 깨어, 뒤를 돈 윤기의 손목을 잡아챌 것 같다.
주인, 어디가.
…….
나랑 같이 자.
자는 줄 알았던 정국이가 제 손목을 잡아와 깜짝 놀란 윤기는
정국이의 말에 눈만 꿈뻑이다 같이 자자는 소리에 결국 정국이와 마주보고 눕겠지.
그리고 정국이가 잠들 때까지 토닥여주며 달빛에 희미하게 보이는 얼굴을 찬찬히 뜯어봤으면.
새근새근 잠든 정국이의 얼굴을 보면서 윤기는 묘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국이가 깨지 않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렸으면.
…늑대라면서 생긴 건 무슨 토끼네.
그렇게 둘이 사람의 모습으로는 처음 같이 자게 된 거.
강한 햇살에 눈을 찌푸리며 일어난 윤기가 바로 앞에 있는, 심지어 귀랑 꼬리도 없이
완벽한 사람의 모습인 정국이를 보고 새삼스럽게 놀라며 벌떡 일어나면 좋겠다.
정국이는 그 기척에 깨어 눈을 비비며 일어나겠지.
정국이가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윤기에 배시시 웃으며 다가가 폭 안겼으면.
윤기의 어색한 손이 또 방황을 하다가 정국이를 같이 꼭 안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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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는 좀 길다. 그치? 어떤 탄또가 6화까지 들고 오라길래 그러려고. 동나면 그때가서 생각하지 뭐. (대책 없)
이 글이 국슙에 치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본격 국슙 영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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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공계들 프사 훌리건 복면으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