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소문은 계속 듣는데 삭제되서 엄청 궁금해 하는 친구들에게 맨날 한 설명 해주고 또 해주다 귀찮아서 다 끌어 모아 정리를 했는데...
사실 별 거 아니지만 궁금해 하는 익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미 읽은 익들과는 좋은 마음으로 추억하고 싶어서 ㅠㅠㅠㅠㅠ
혹시 문제가 된다면 알려줘!!!
우연히 현대에서 미인박명이란 책을 펼쳤다가 다른 세계로 떨어진 여주가 책 속의 공주로 깨어나는데, 상황 파악을 해 보니 공주는 지국의 왕세자 경수와 각별한 사이. 자신은 왕이 사랑한 후첩의 딸이지만 천대 받으며 자랐고, 사랑받지 못한 왕비가 다른 남자와 낳은 경수와 배다른 남매이며, 경수는 출생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그리고 공주는 정 붙일 곳이 없어 서로 의지하지만 경수의 사랑은 맹목적. 처음 몇 장만 읽었던 미인박명 책은 등장 인물들의 과거에 대해서만 소개할 뿐 텅 빈 책으로 변하고 여주가 책 속 세계에서 살아가는 만큼만 현재진행형으로 내용이 쓰여져 앞으로 누구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음.
경수 어머니, 지국 대비의 모략으로 설국의 황제 민석에게 시집가게 되지만 설국으로 떠나기 전, 후첩의 자식으로 괴로웠던 어린 시절의 유대감을 느끼며 공주에게 첫눈에 반한 화국의 왕 찬열이 친구이자 멸망한 백국의 후손 백현을 보내 몰래 데려오게 하고 백현은 달을 닮은 여주에게 마음을 뺏기며 서로 사랑에 빠짐. 황후가 될 여주를 죽여 강대국인 설국의 황제를 괴롭히고 싶었던 풍국 황제가 풍국의 황태자 세훈을 자객으로 보내는데 사실 세훈이는 앵무새로 변하는 반인반수로 어릴 때 부터 괴물 취급을 받으며 자랐고 여주와의 첫 만남에서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 줄 운명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짝사랑 시작.
자객 세훈에게 칼 맞고 살아 돌아온 백현이 여주를 되찾은 후 화국으로 데려가는 대신 멀리 도망치려고 하지만 설국의 황제 민석이 둘을 찾아내 결국 황후가 됨. 보기엔 차갑고 냉정하지만 사실 마음 약한 민석은 여주가 외로울까봐 백현과의 관계를 눈치챘음에도 불구하고 호위 무사로 곁에 두게 하고, 세훈 역시 앵무새의 모습으로 여주 곁을 지키고, 꾸준히 찾아오는 찬열과 경수까지… 운명이 꼬이고 또 꼬이는 와중에 백현은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된 여주지만 마음만 자신에게 주면 된다고 늘 웃고 있는데 사실은 황후가 된 여주를 되찾으려면 스스로 황제가 되어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서 엄청난 반란을 도모하게 됨.
여주는 백현 민석 세훈 찬열 그리고 아직도 공주만 바라보는 경수까지 책 속의 인물들이 자기와 얽히면 모두가 불행해진다고 느끼고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경수가 결혼하도록 떠밀고, 세훈도 자기 나라로 돌아가도록 박대하며 다투고, 찬열도 더이상 정들지 않도록 냉랭하게 대하고, 사랑하는 백현도 놓아주기 위해 계속 모질게 대함. 항상 자기 말에 귀를 기울이고 조용히 기다려 주던 민석의 따뜻한 속마음을 차츰 느끼면서 마음이 열리고 앞으로의 생을 함께 하려던 중 자신이 불임인 걸 알게 되는데 사실 지국의 왕비가 예전에 독을 써서 경수는 몰랐지만 경수와 공주의 아기가 유산된 과거가 있음.
단 한 번도 자기를 봐주지 않는 여주가 백현조차 밀어내고 민석에게로 마음이 기울자 상처 입은 세훈이 여주와 크게 다툰 후 떠나면서 예전 지국에서 경수와의 소문을 퍼뜨리지만 백현과의 숨은 관계도, 황궁에서는 앵무새인 척 했던 세훈이의 정체도, 오빠인 경수와의 추문도, 그리고 불임까지도 모두 감싸주는 민석을 여주는 진심으로 사랑하게 됨. 하지만 자신의 추문 때문에 민석의 황제 자리가 위태롭다는 대신들에게 등떠밀려 민석에게 여러 번 후첩을 들이기를 권하다 결국 다투고 감옥에 있던 단 하룻밤 백현이 일으킨 반란으로 민석은 암살되고 여주는 뜻밖에 지국 대비의 모략으로 납치당해 기생집으로 팔려 감.
기생집에서 백현이 자기 때문에 반란을 일으켜 민석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절망 속에 매일 자살을 시도하다 찬열에게 구해진 후 설국의 새 왕이 된 백현과 지내게 되지만 죽은 민석을 그리워 하며 백현에 대한 미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백현은 황족(민석)의 피를 묻힌 저주인지 중병에 걸려 죽음이 가까운 것을 알고는 혼자 남을 여주를 현대로 보내기 위해 미인박명 책을 돌려 주지만, 여주는 인생이 뒤바뀌고 결국 병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백현의 불행 역시 자기 탓이기에 끝까지 함께 하기로 결심한 뒤 풍국의 왕이 되어 찾아온 세훈과도 작별 인사를 하고 백현을 돌보며 지내던 중 갑자기 현대로 내던져짐.
이야기의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지켜본 찬열은 그동안 지국의 왕비가 했던 모든 악행을 경수에게 폭로하면서 공주가 평생 외롭고 고통스럽게 살았던 모든 불행의 근원은 결국 경수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비난하고,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찬열을 죽인 경수는 어머니인 지국 대비를 비롯해 동조했던 자신의 정략 결혼 왕비까지 함께 폐위하여 추방함. 공주가 어릴 때 부터 늘 대비로부터 괴롭힘 당하고 독으로 유산당하고 불임이 된 것을 비롯해 기생집에 팔려 갔던 마지막 순간까지... 홀연히 사라진 공주가 죽었다고 생각한 경수는 그녀의 외로움, 불행,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괴로워 하며 공주의 환영속에서 외로이 살게 됨.
본편에서는 모두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지만, 진짜 결말은 경수 찬열 백현 세훈 민석 각각의 외전에서 극적인 마무리. 모두들 다른 배경 다른 시간 다른 결말로 흐뭇한 해피엔딩!
외전은 여기 쓰지 않았지만 외전을 보지 않고는 미인박명을 논할 수 없어....!!!
결론은 미인박명 그립다 ㅠㅠㅠ 흐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한 번 정주행 소취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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