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임워프 영화나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는데
동감 이라고 우리나라 옛날 영화가 있는데 이걸로 국민 보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
흐어엉아어엉 잘어울려ㅠㅠㅠㅠㅠㅠ
일단 정국이는 2016년 현재 국민대학교 공대 2학년에 재학중임.
공대인 정국인 옛날 무선통신기에 관심이 많은데(공대가 진짜 그런지는 잘 몰라여..)
그래서 정국이는 학교에 있는 옛날에 쓰던 무선통신기를
선배한테 부탁해서 자취방에 가지고 옴.
무선통신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와있는 책이랑 같이 가지고 와서
혼자 방에서 연구하고 어떻게 되있나 보고 그럼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느 날도 정국이가 연결해서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갑자기 지지직 거리면서 연결이 되는거야.
"여기는 DS1-WQY, DS1-WQY. 응답바랍니다."
그래서 정국이는
? 뭐지. 아직도 이걸 하는 사람이 있나? 하면서 연결을 받음.
물론 연결 된 사람은 지민이.
지민이는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1994년에서 살고 있음.
지민이도 정국이처럼
국민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국어국문학과 2학년이야.
근데 지민이는 그 당시 좋아하던 선배(남자)가 있었는데
그 선배가 무선통신기에 관심이 많아서
지민이도 그 선배랑 대화 좀 통할려고
막 무선통신기 구해서 처음 해보는 거였음.
그러다가 22년 후에 살고 있는 정국이랑 연결된거.
"와..아직도 이런거 하는 사람이 있네요."
"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에 관심이 많아서 저도 해보려고 시작했어요."
"오, 좋아하는 사람 있으시구나ㅋㅋㅋㅋㅋ"
"아.네..뭐...ㅎ"
이런식으로 둘이 대화를 함.
"그래도 이렇게 연결된 것도 인연인데, 통성명이라도 해요. 저는 국민대학교 다니는 전정국이에요."
"어!? 국민대학교요? 저돈데! 저도 국민대학교 다녀요!"
"진짜요? 전 지금 2학년인데.."
"저도 2학년이요! 우와"
이렇게 둘이 대화하는데
서로 과는 다르니까 모른다고 생각하고 둘이 신나서 대화함.
"어..근데 제가 이걸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저한테 사용법 책 있는데 빌려줄까요?"
"우와..그럼 저야 감사하죠."
"어차피 같은 학교니까 내일 음.. 5시에 본관 앞에서 볼까요?"
"네! 그 때 봐요."
그렇게 둘이 만나기로 하고 약속을 함.
그리고 그 다음날 둘 다 그 약속장소에 갔는데 당연히 못 만나지..
그래서 정국이랑 지민이 둘 다 두 시간이 넘게 기다리고 서로 화가 남.
"저기 정국씨.. 오늘 무슨 일 있으셨어요?"
"아니요. 지민씨는 왜 오늘 안나오셨어요? 저 비 오는데 두 시간 동안 기다려서 감기 걸렸어요."
"네? 정국씨가 안나오셨잖아요. 그리고 무슨 비에요.. 오늘 날씨 엄청 좋았는데.."
이러고 둘이 막 서로한테 뭔소리냐고 대화하다가
정국이가 목이 아파서 물을 가지고 오려고 일어섰는ㄴ데
무선통신기 코드가 빠진거야.
그래서 정국이가 헐 하고 보는데
분명히 코드가 빠졌으면 연결도 끊겨야 되는데
반대편의 지민이는 계속 정국이한테 썽을 내면서 말하고 있는거.
그래서 정국이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겠지.
정국이는 신기하다고 생각 하면서 계속 지민이랑 대화 함.
근데 지민이랑 대화하다 보니까 뭔가 이상한거야.
지민이가 이번에 대학 기숙사 새로 지었다고 이런 얘기하면
정국이는 기숙사 새로 지은거 없는데? 이 생각 하고
막 지민이가 얘기하는 이슈가 이미 예전에 일어났던 일이고..
그러다가 정국이랑 지민이는 서로가 22년의 차이를 두고 있다는 걸 알게 됨.
정국이는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다가
코드가 빠졌는데도 연결 되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잖아.
그리고 지민이가 말하는게 너무 태연해서 거짓말 같지는 않아.
그래서 정국이는 믿는데,
지민이가 안 믿으니까 지민이한테
그 다음날에 신문에 뭐가 1면이고, 막 이런거 알려줌.
그러면 지민이는 그 다음날에 진짜 정국이가 말한대로 되는거 보고 신기해하고.
둘은 그렇게 서로가 20년의 차이가 있다는 걸 믿게 됨.
그러면서 지민이는 어차피 정국이는 현재 있는 세상 사람이 아니니까
정국이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선배 얘기해주면서 막 고민상담 같이
매일 그렇게 정국이랑 대화를 함.
정국이는 그런 지민이 얘기 들어주면서 같이 공감해주고
같이 설레어주고 화내주고 그럼.
그렇게 정국이는 지민이랑 계속 무선통신으로 대화를 하면서
지민이 얼굴을 본 적도 없고, 또 옛날 사람인걸 알면서도
조금씩 지민이를 좋아하게 됨.
그렇게 계속 지민이와 정국이는 매일 밤 무선통신을 하는데
문득 정국이는 자기 엄마, 아빠도 같은 국민대학교 였다는 걸 떠올림.
그래서 정국이는 흥분해서 지민이한테
현재 지민이가 94년도면 자기 엄마,아빠도 지금 같이 학교 다니고 있을거라고 말해줌.
"우와 저 이름만 알면 누군지 알아 볼 수 있어요! 이름이 어떻게 돼요?"
그렇게 정국이가 엄마 아빠 이름을 말하는데
정국이 아빠 이름이 지민이가 지금 좋아하는 선배 이름인거야.
게다가 정국이 엄마 이름도 지민이랑 현재 제일 친한 여자친구.
정국이는 흥분해서 저희 엄마 아빠가
학교 다닐 때 결혼해서 저 낳으신 거라고 말하는데
지민이는 조용해짐.
심지어 지민이는 유일하게 그 제일 친한 여자인 친구한테
자기가 그 선배 좋아한다고 커밍아웃도 한 상태였는데
둘이 결혼해서 정국이를 낳은 거임...
게다가 앞으로 1년도 안되서 둘이 결혼하고 정국이를 낳는다는거야.
근데 지민이는 그 남자 선배를 2년동안 계속 좋아했는데
솔직히 지민이가 그 남자선배한테 따로 표현도 많이 했었음.
그리고 술 먹고 선배가 먼저 지민이한테 키스도 한 적 있고,
그래서 지민이가 그것도 예전에 정국이한테 말해줬었는데
정국이도 그 얘기 듣고 그 선배가 지민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고 그래서
설레여하고 그랬었는데,
지민이는 둘이 결혼해서 정국이를 낳은거까지 알게 되고 충격을 먹음.
정국이는 계속 흥분해가지고
저희 엄마, 아빠 학교에서 유명한 CC였다고 하는데 아냐고 물어보면
지민이는 그냥 조용히
"네..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어요.."
이렇게 말하고.
그리고 그 뒤로 정국이는
지민이가 그 선배에 대해서도 얘기를 안하고
그냥 대화를 하면서 약간 눈치를 챔.
그래서 정국이는 혹시나 하고
주말에 본가로 가는데
본가에 가서 창고 같은데에 엄마, 아빠 대학교 졸업 앨범이랑 대학교 때 찍은 앨범들을 막 꺼내서 봄.
그래서 일단 졸업앨범에서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지민 이라는 이름을 찾는데 지민이가 있지.
정국이는 지민이 얼굴을 보고 이렇게 생겼구나.. 생각을 해.
정국이는 이미 전부터 지민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어서 뭔가 사진을 보니까 아련함.
그렇게 엄마아빠 대학생 때 앨범을 보는데
막 지민이가 엄마랑도 같이 찍은 사진도 많고 아빠랑 엄마랑 지민이 셋이 찍은 사진도 많고 그런거야.
거기서 정국이는 눈치를 채지.
지민이가 좋아한 사람이 아빠였구나.
정국이는 그걸 깨닫자 마자 지민이가 너무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럼.
그동안 지민이랑 대화하면서
지민이가 얼마나 오랜시간 많이 좋아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그래서 정국이는 자기 엄마,아빠는 지금 잘 살고 있는데
20년이 지난 지민이는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함.
그래서 학교 본부에 가서 찾아보고
자기 인맥 다 동원해서 결국 지민이가
현재 다른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는 걸 알아냄.
게다가 지민이는 아직 결혼도 안한거야...
정국이는 그길로 지민이가 있는 대학교로 찾아감.
물론, 지민이를 좋아했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지금 지민이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정국이는 학교에 가서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지민
이라고 써져있는 방문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안에서 누가 나옴.
"어.. 박지민 교수님 지금 안에 계신가요."
"아니요, 지금 603 강의실에서 강의 중이세요. 곧 끝날 것 같은데."
"네. 감사합니다."
정국이는 지민이가 강의한다는
강의실 복도 끝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렸음
그러다가 강의가 끝났는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우르르 나오는데
그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지민이가 천천히 책을 들고 나옴.
20년이 흘렀으니 사진에서 본 얼굴보다는 조금은 더 늙은 지민인데
정국이는 그런 지민이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못 박힌 것 처럼
지민이만 쳐다 봐.
"......"
지민이는 학생들 사이에서 나오다가
조금은 멀리에서 서 있는 정국이를 발견해.
지민이에게는 정국이와 그 무선통신을 한게 무려 20년 전이고,
한 번도 정국이를 본 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민이는 마치 정국이를 알아 본 듯이 그 자리에서 멈춰서.
그렇게 둘 다 그 자리에서 멈춰서 서로를 쳐다보는데
정국이는 지민이를 보는데 왜인지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고임.
미안함인지, 고마움인지, 아련함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음.
그렇게 보는데 지민이가 그런 정국이를 보면서 살짝 웃어줌.
그리고 그렇게 웃으면서 지민이는 천천히 정국이 옆을 스쳐지나감.
그렇게 정국이는 그날 밤, 무선통신을 하면서
겨우겨우 울음을 참고 지민이에게 말함.
오늘.. 당신을 보고 왔는데, 잘 살고 있었어요. 진짜, 정말로 행복해보였어요.
그렇게 지민이와 무선통신을 끝낸 정국인
그 다음날 무선통신기를 다시 학교로 갖다 놓으면서
지민이에 대한 마음도 함께 정리함.
안돼 새드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민이들은 행복해야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현실에선 국민이들 네덜란드 가서 결혼한대요ㅎㅎㅎㅎ
+ 나 금손 아니구 이거 동감이라는 우리나라 영화에 국민만 대입한거야!! 내가 쓴거 아님..ㅠㅠㅠㅠ 남남이라는거랑 과랑 무선통신 얻게된 이유랑 정국이가 지민이 좋아하는 거 그 정도만 빼고는 거의 영화랑 똑같슴다ㅠㅠ그냥 국민으로 보고 싶어서 썼어효..(소심)
ㄱㅁㄱ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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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티즈 할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