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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3/07)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방탄소년단

연하 정국 톡 | 인스티즈

누나 

저 오늘 홍대 다녀왔었어요 

누나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냥 생각도 좀 하려고 혼자 갔어요 

삐친 건 아니죠? 

 

 

너와 나는 연인 혹은 그냥 고민 들어주는 친한 사이. 달달함 속 서로 위로가 되는 그런 톡을 하고 싶어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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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
잘 다녀왔어?
삐지긴 무슨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았어?
위험하지는 않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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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응 잘 다녀왔어요
몇몇 사람들이 알아보기는 하던데
나름 혼자서 잘 보내고 온 것 같아요
저도 아이돌이 아니었음
홍대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었을까 생각도 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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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4
그런 기특한 생각도 하고
우리 정국이 다 컸네요
생각 정리는 잘 했어요?
나는 하루 종일 정국이가 연락이 없길래
바쁜 줄 알고 연락 안 했는데
연락 안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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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이제 스물인 걸요
언제까지 어린 아이처럼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생각 정리는 나름 된 것 같아요
더 멋진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누나에게 연락을 할 걸 그랬어요
좋은 구경 나 혼자만 보기 아까웠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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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0
나는 정국이가 좋았다면
그거로 충분해요
정국이는 지금도 멋있는데 더 성숙해지면 눈부시겠어요
오늘 하루가 나와 함께 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정국이의 인생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날이 되었을 테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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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0에게
누나만큼 내 이야기에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어요
누나는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요
오늘 홍대를 걸어다니면서 많은 생각을 한 것도 맞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조금의 도움이 된 건 맞지만
누나와 함께이지 못한 건
아쉬워요 많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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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7
글쓴이에게
나는 정국이에게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좋은데요
이번에는 정국이 혼자였지만
다음에는 나랑 둘이 가요
그럼 괜찮죠?
오늘 하루가 정국이에게
많은 것을 줬네요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인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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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7에게
누나랑 단 둘이
홍대 거리를 거닐면
얻은 것은 또 달라지겠죠
지금 보다 더 많이
배우고 그 내용은 달라지고
꼭 둘이 같이 가요
홍대 뿐만 아니라 어디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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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
홍대?
사람 많았겠네
에이 누나 그런걸로 삐지는 사람
아닌 거 알면서
생각은 잘 했어?
혼자 가니까 새삼 공기 다르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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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래도 누나가 신경쓰이는 걸요
생각은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공기도 다르고 모든 게 어색했어요
혼자 사람 많은 길을 걷는다는 것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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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6
괜찮아 누나 신경 쓰지않아도
사람이 많은 길을 혼자 걷는 기분은
참 묘하지
아마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도
연인이랑 웃고있는 사람도
있었을테니까
무슨 생각했는지는 안 물어볼게
어차피 비밀이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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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비밀이라고 할 것도 없어요
그냥, 사람들은 참 바쁘게 살아가는구나
또는 멋진 삶을 보내고 있구나
그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지
나는 지금 무엇을 하며 살고있지
이런 생각하면서 걷고 있었어요
누나가 말한 대로
길거리를 빠르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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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4
사람들이 바쁘게 걸어가는 거
보면 그냥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어쩌면 남들 눈에는 나도 저렇게
걷고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고
기특하다 우리 애기
어른 다 됐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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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4에게
어른이죠 이제 스물인데
그리고 또
저렇게 바쁘게 걸어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생각도 했어요
천천히 걸어가도 충분할 텐데
시간은 충분한데 너무 급하게 걷고 있지는 않은가 싶어서요
누나는 천천히 걸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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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0
글쓴이에게
그래도 누나 눈에는
아직도 애기야
아마 사람들은 시간에
쫓기고 있는 게 아닐까 싶네

그래야지
저번에 급하게 가다가
넘어졌잖아
으 다시 생각해도 아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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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0에게
칠칠맞게
넘어지지 마요
그러니까 예쁜 다리가 성한 날이 없지
걸음이든 뭐든 천천히 걸어요
급하게 걷는다고 해서
그 길이 완전한 길로 만들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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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6
글쓴이에게
그래도 가끔 넘어지면
일어나면서
그래! 넘어지면 이렇게 일어나자! 하고
생각할 수 있잖아
너도
우리 쿠야도 항상 조심해야 해
비포장도로를 걷는 것만큼
힘겹고 위태로운 일은
없지만 그 길을 끝까지
버텨내고 건넌다면 아마
그 길이 꽃길이 되지 않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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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6에게
그랬으면 좋겠어요
누나의 말대로
이 걸음을 움직이고 나서
길이 끝나는 마지막에
뒤 돌았을 때 보이는 건
내가 걸어온 길이 모두 꽃밭이길
그리고 이 길은 누나의 길이 되었으면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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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0
글쓴이에게
어쩌면 걸음이 끝나는 곳이
항상 꽃밭이 될 수는 없을 테지만
그 길을 건너가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울고 웃고
땀 흘렸을 테니까 그걸로 된 거야.
누나는 정국이가 있어서
어딜 가든 누나의 길을 걷고 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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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0에게
누나만의 꽃길이 완성되어서
나랑 만나면
우리 두 사람은 항상
꽃길을 걸어온 것이 되는 거잖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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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4
글쓴이에게
그렇지
그러니까 누나가 꼭
꽃길만 걷게 해줄게
예쁜 꽃밭에는
살랑이는 나비가
날아오게 되는 법이거든.
있잖아
정국이 네가 꽃이 되면 누나가
나비가 되어서 날아갈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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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4에게
아마 그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걸어온 꽃길을 만들어 주는 건
제 노력도 있겠지만
애초에 꽃이 있기에 꽃밭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 꽃은 아마 나를 위해
이렇게 희생하고 좋아해준 누나의 마음일테니까
나중에
내가 그 길에 끝자락에 서면
누나에게 갈게요
제일 예쁜 향이 날 누나에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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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8
글쓴이에게
누나 마음 알아주니까
많이 고맙네
누나가 어떤 꽃일지는
아직 모르지만
꼭 한없이 좋은 꽃이었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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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8에게
누나가 절 좋아하는데
그 마음을 모를 사람이 어디있어요
누나는 지금도 예뻐요
지금도 꽃이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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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2
글쓴이에게
누나는
있잖아 프리지아였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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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2에게
누나가 원하는 꽃으로
예쁘게 기다려 주세요
그 꽃을 예쁘게 땅에 심어
사랑을 주며 키울테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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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5
글쓴이에게
그럼 그 사랑에
보답으로 잘 커서
예쁘게 향기 내야겠다

이런얘기 하니까
마음 편해지고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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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5에게
지금도 충분히 내고 있는데
더 내면 나는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을 다 홀리겠어요
마음이 편안해 진다니 다행이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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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7
글쓴이에게
갑자기 말해주고 싶은데
누나 부모님이
누나한테
너무 예쁜 이름을
선물해주셨거든?
그래서 있잖아 너무 감사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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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7에게
누나의 이름이
얼마나 예쁜 이름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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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1
글쓴이에게
혹시
꽂을 파는 가게를 보통
뭐라고 하는지 알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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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1에게
글쎄요
뭐라고 불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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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3
글쓴이에게
화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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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3에게
아 세상에
이름 진짜 예쁘다
화원이에요?
예쁜 꽃들을 품고 있겠네
그만큼 예쁜 항을 내뿜을 것이고
누나는 이름처럼 참 예쁜 사람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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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7
글쓴이에게
좋은 이름을 가진 만큼
누군가에게는
꽃을 주고
누군가에게는
물을 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씨를 주는
좋은 사람이고 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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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
삐치기는...
홍대에 사람 많았을 텐데
생각은 잘 하고 왔어?
무슨 생각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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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냥 이런 저런 생각
스무 살 되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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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
안 삐져또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셨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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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냥 벌 거 아닌 생각?
누나도 가끔 했을 걸요
나보다 멋진 사람들이 많구나
젊은 청춘을 여기서 보내는 구나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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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7
다 컸네 우리 꾸기
그래서
생각의 결과는 어때
좋은 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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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당연하죠
모두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렸어요
누나는 뭐하고 보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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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5
다행이다
혼자 생각할 게 있다길래
큰 고민이라도 있는 줄 알고
걱정했어 8ㅅ8
음...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굴러갔어요
나두 조만간에
머리 좀 식혀야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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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5에게
누나에게는 무슨 고민이길래 그래요
한번 말해 봐요
들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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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2
글쓴이에게
내가 더 별 거 아닌데..
그냥..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시간낭비라도 하는 건 아닐까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스스로 물어요
그런데도 답이 안 나와
꾹아
누나 잘 하고 있는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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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2에게
응 잘하고 있는 거야
누나가 하고 있는 일이
지금 당장은 시간 낭비고
부질없는 짓일지도 몰라요
나도 그랬었으니까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이걸 하면 이득이 되는 것이 있나
그런데 누나 그 고민은 사라지게 되더라고
내가 부질없다고 했던 짓이
나중엔 결과로 나타나니까 물론 그 결과가 나오는 때는 아무도 몰라요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거고
그래서 더 시간 낭비라는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 결과를 보기 위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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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1
글쓴이에게
누나는 진짜 너한테 배울 게 너무 많은 것 같아
정국이 믿고 한 번 기다려 볼게요
지금 이 과정이 빛을 보게 된다면
제일 먼저 너한테 달려 올거야
만약 힘들다고 해도 내 옆에서
정국이가 응원해줄거잖아
그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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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1에게
내 말을 꼭 믿어요 누나
그리고 그 결과는
누나가 몰래 보고
나에게 자랑해 주세요
내가 먼저 누나 안아줄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힘들 때도 와요
말없이 안아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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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5
글쓴이에게
응 정국아 고마워요
안아서 안 놔줘야지
나한테서 못 도망치게 할거야
가만 보면 나보다 더 오빠같아
정국이도 힘든 거 있으면 말해야 해
그럴 일 없었으면 좋겠지만
누나가 토닥토닥 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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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5에게
도망칠 생각도 전혀 없어요
전 힘든 거 누나에게 다 말하거든요
토닥토닥이라니
어린애 돌보는 것도 아니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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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0
글쓴이에게
누나는 정국이처럼
제대로 위로도 못 해주고
받은 만큼 온전히 도로 다 돌려주지 못해서
미안해요.........8ㅅ8 난 바보야...8ㅅ8
누나한텐 아직 겉보기에는
정국이 완전 애긴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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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0에게
누나가 왜 바보예요
누나는 날 좋아해 주잖아요 그걸로 만족해요
애기 같아요?
어쩌지 이제는 성인인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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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4
글쓴이에게
맨날 받기만 해서 미안해
미안하니까 이제
더 열심히 좋아해야겠어 정국이
성인이라두...
누나는 정국이가
스무 살을 너무 근사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예쁘고 기특해
왜 갈수록 멋있어지고 그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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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4에게
제 스무살은 더욱 빛날 것이고
어쩌면 스물 한 살은 더 빛날 거예요
멋있어져야죠
그래야 누나가 어디 안 가고
나만 좋아해 줄 거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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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9
글쓴이에게
당연히 그래야죠
정국이는 충분히 빛이 나도 되는 사람인걸
내가 본 사람들 중에 제일 멋져
그래서 불안해
오히려 니가 어디 갈까봐
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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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9에게
누나
사람은 부족한 사람이 없어요
각자 자신의 능력에 맞게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살아가는 거죠
누구는 잘났고 누구는 못났고가 없다는 이야기예요
내가 빛나는 만큼
누나도 누나 삶에서 빛나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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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4
글쓴이에게
꾸기가 이런 말 해줄 때 마다
누나는 너무 고맙고 그래
근데 종종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해
정국이가 본인 만큼 빛나는 사람이랑
만나고 있다면 어떨까
그 빛이 두 배로 발광할텐데
넌 나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널 이렇게 품고 있어도 되나
겁나기도 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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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
삐치기는 무슨
잘했어
그래서
홍대는 어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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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신기했어요
또 놀라웠고
매일 가고 싶은 곳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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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5
다행이다
아직 네가 스무살이라
그래서 걱정이다
네가 스무살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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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스무 살이라서 전 행복해요
누나
생각보다 세상은 넓고
성인이라는 명함 아래
모두 경험할 수 있잖아요
걱정은 접어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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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2
그래
세상은 넓고
넌 스무 살이지
네가 그 스무 살을 만끽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네가 아직 스무 살인 게
다행이라고 한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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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2에게
그만큼 힘들겠죠
스무살이니까
이제 사회에 발을 딛었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 아직 어린 아이니까요
누나가 걱정하는 건 이거 아니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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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9
글쓴이에게
네가
그 스무살을
만끽하지 못하니까
그게 걱정되고
그게 마음이 아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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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9에게
걱정 마요
누나의 걱정보다
나는 스무살을 잘 즐기고 있어요
조금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허점이지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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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5
글쓴이에게
10대 때조차 누리지 못한 게 많은데
그런 네 젊음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네가 평범하길 바라는 건
욕심일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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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5에게
욕심이 아니에요
나도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아이돌이라는 짐이 제 등에 업혀있을 뿐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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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7
글쓴이에게
그 짐
많이 무겁잖아
내가 덜어줄 수 있는 짐이 아니잖아
네가 그걸 지고 있는 걸
난 보고만 있어야 하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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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7에게
그러다 울 것 같네요 누나
이 짐을 덜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 짐을 무겁게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는 건 누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에요
날 응원하는 누나가 없다면
내게 이 짐은 그냥 무거운 짐으로만 남았을 테니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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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9
글쓴이에게
울 것 같다고 말해놓고
진짜로 울리면 어떡해
왜 사람을 울게 만들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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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9에게
울지 마요
예쁜 얼굴 망가지는 거 싫어요
누나는 참 좋은 사람이에요
내게 힘이되는 존재니까요
그거 알아요?
사람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존재라는 것은
살아가면서 아무나 겪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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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3
글쓴이에게
웃게 만들지 마
울다가 웃으면 뿔나
내가 네게 힘이 된다니까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이 놓인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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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3에게
누나는 그래도 예뻐요
누나는 항상
날 좋아해준 그 순간부터
내게 힘이 되는 존재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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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6
글쓴이에게
너 또한
매일 매일 보고 싶고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그래서 힘이 나지
널 알게 되서 정말 다행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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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6에게
나도 누나를 만나서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해요
그리고 날 이렇게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주어서 고맙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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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7
글쓴이에게
무슨 그런 말을
네 노력이 빛을 내는 거야
난 그 빛을 그저 바라볼 뿐이고
할 수 있는게 바라보는 것 뿐이니까
그래서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 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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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7에게
누나
내 노력만으로 빛이 나지는 않아요
내 노력을 인정해 주고
응원해 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그 노력이 빛을 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된 것에는
누나의 노력도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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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1
글쓴이에게
오늘
그 수많은 사람들 중 몇몇이
네 스무 살을 방해하는 걸 봤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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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1에게
그 사람들은 그냥 내 길에 돌을 던질 뿐이에요
아주 작은 돌맹이
그 돌맹이에 걸려 넘어질 일은 전혀 없고
오히려 그 돌을 밟고 지나갈 뿐이에요
물론 그 사람들이 모두 나빴다는 건 아니에요
나를 좋아하니까 그걸 표현하고 싶은데 자신의 방식을 원하다보니 나오는 거니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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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6
글쓴이에게
그래
네 말이 다 맞아
내가 화가 나서
잠시 흥분했네
그래도 국아
난 네가 돌이 있는 울퉁불퉁한 길은
걷지 말았으면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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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6에게
걱정 마요
누나 덕분에 그런 돌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 길은 깨끗하니까
누나 화내지 마요
그 사람들의 사랑 방식에
물론 잘못된 것은 맞지만
그 방식에 대하여 누나가 화를 내고 기분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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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0
글쓴이에게
나도
네게 이런 모습 보이는 거 싫어
노력할게
네가 편히 길을 걸을 수 있도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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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0에게
아, 이게 참
누나 안아주고 싶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안아주고 싶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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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2
글쓴이에게
안아줄 수는 있고?
너 지금 숙소잖아
피곤하겠다
얼른 자
벌써 4시가 다 되어가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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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2에게
그래도 누나
아 지금 눈 앞에 있으면
안고싶다 이런 기분이에요
난 좀 천천히 잘게요
누나는 눈 감고 이제 편히 잠 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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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5
글쓴이에게
미안해 국아
문자로나마 네 곁에 오래 있고 싶었는데
내 꿈에 나와줬으면 좋겠다
내 꿈에서 안아줄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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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
친한 사이

그럼
안 삐졌어
잘 다녀왔어?
재밌었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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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럼요
재미도 있었고
길거리 공연이 많아서 그런가
조금 더 특별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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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1
잘했어
공부 많이 됐겠네
기특해 죽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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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렇죠 뭐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사람이 이렇게 고민을 하고 사나 싶을 정도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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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1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스트레스 받지마
누나도 너한테 배워야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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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
안 삐쳤어
나도 생각 좀 할겸 혼자 갈까봐
잘 다녀왔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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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누나도
조금 머리 식히고 싶을 땐 다녀와요
다녀오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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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9
요즘 힘들어?
예전보다 생각이 많아 보여
누난 그냥 요즘 왜 이렇게 사나싶어
새롭게 시작하고싶은 마음도 생기고
조만간 한 번 가봐야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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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마 스무살이라는 명찰 때문일지도 몰라요
홍대든 어디든 혼자 가 봐요
혼자 그냥 멍하니 걷다보면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사람들에게 시선을 주면
무언가 얻게 되더라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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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6
누난 네가 항상 웃었음 좋겠어
나이에 맞게 사는것도 중요해 정국아
더 어른스러워지지 않아도 돼
그럴수록 너만 힘들고 지쳐
항상 예쁜말만 듣고 예쁜것만 보고
네 또래 아이들처럼 그렇게
알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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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6에게
누나의 말대로
저도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고 똑같은 삶을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걸 수응해 주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조금 더 어른스럽게 보이려고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해서 이 삶이 불행한 건 아니에요
똑같이 웃고 똑같이 행복하지만 조금 더 내 어깨를 무겁게 만드는 짐이 될 뿐이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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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4
글쓴이에게
정국아
네가 선택한 길이니까
힘들고 모진것도 겪어야한다지만
억지로 버티지마
네가 버텨야할 당연한 고통이란건 세상에 없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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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4에게
그래도 청소년 때 가지고 있던 짐에 비해서는
조금 가벼워졌어요
여유롭게 생각할 줄도 알고
그 방법을 배웠으니까요
그리고 또
나만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알았으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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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8
글쓴이에게
매일을 너랑 얘기하면서 살고싶다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게 너무 힘들어
진짜 너무 힘들어
누구한테 말해도 아무도 내얘기에 공감 못할 거 같아
누나 얘기 들어줄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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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8에게
누나 이야기 들어줄게요
누나의 고민
이야기 해 줘요
공감하고 위로해 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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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2
글쓴이에게
이제 취업 준비하고
나도 내꿈을 좇아갈 나이지만
내가 남자를 너무 잘못 만났어
지금 내미래를 생각하고 꾸려나갈 상황이 못 돼
별일 아닌거처럼 보이지만 너무 힘들어
사실 소문이 더럽게 났어
수습할만큼의 크기가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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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2에게
지금 누나가 짊어진 짐이 얼마나 큰 크기인지 내가 감히 상상을 못하겠어요
도대체 어떤 놈을 만났길래 누나의 삶이 이렇게 흔들렸는지 모르겠지만
누나 그건 여진일 뿐이에요
그 여진에 누나가 넘어지면 곧 닥쳐올 강진에는 어떻게 할 거예요? 그때는 건물도 무너지고 누나가 잡고 버틸 수 있는 것은 갈라진 땅 사이로 사라질텐데
어떤 소문이 우리 누나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만난 그 남자는 얼마나 답이 없는 놈인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작은 여진에 누나가 무너지지만 말았으면 좋겠어요
여진 속 떨어지는 유리와 책들을 고스란히 맞으며 어떡하지 고민하는 누나는 내가 아는 누나가 아닌 것 같거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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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9
글쓴이에게
처음엔 나도 내가 아닌거 같았어
이런 작은일로 변하고 싶지도 변할일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눈에 뵈는게 없어
난 잘못없는데 죄지은게 없는데 왜 내가 손가락질을 받아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냥 다 원망스러워
옆에서 날 말려주지않은 친구들도 내자신도 그냥 다 미워
솔직히 내가 이렇게 힘든만큼 걔는 평생을 힘들었으면 좋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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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9에게
사람을 살면서 손가락질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어요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한 사람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해서 받는 비난이라면 더더욱
누나는 알까 모르겠는데
인생은 다 돌아오게 되어있어요
내가 당한만큼 그 사람에게도 똑같이 돌아간다는 것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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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3
글쓴이에게
말이라도 고마워
꼭 좋은사람 만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싶다
오늘 너랑 얘기하면서 많은걸 느꼈어
자기 전 많은 생각을 하다가 잠들거 같아
정국아 항상 행복해
내 바램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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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3에게
누나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누나의 상처를 다 씻겨줄 것이고
누나를 더 멋지고 빛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예요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일로 인해서 죄 없는 사람까지는 미워 말아요
누나가 지금 미워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 그것만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누나의 바람대로 전 항상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 행복의 중심은 누나가 있기도 하고요
누나도, 항상 행복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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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8
글쓴이에게
고마워 정말
왜 너만큼 좋은 사람도 있다는 걸 자각하지 못한채 살았을까
이번일을 계기로 사람을 가릴 능력을 얻은 것 같아
크나큰 선물을 나에게 내려주신것 같단 말이지
가끔 누나 생각나면 찾아와
정성들여 네 고민 들어주고 힘이 되어줄게
네 인생의 오점으로 남지않기 위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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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8에게
아마 누나는 제게 큰 선물인 것 같아요
이렇게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을 선물로 받게 되다니
누나도 고민이 있으면 찾아와 주세요
백퍼센트 해결은 아니어도
누나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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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6
글쓴이에게
앞이나 뒤나 항상 널 응원해
나말고도 많아
오늘 너로인해 변한 사람이 많을거야
그만큼 네가 대단한 사람이라는거지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 멋진 사람이 되어 항상 우리를 기쁘게 해줘
친한 동생으로서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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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
오구오구
잘 다녀왔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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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누가 보면 내가 애인 줄 알겠다
잘 다녀왔어요
누나는 뭐 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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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8
나는 뭐 항상 똑같지
가사쓰고 가사쓰고
연습하고 늘 하는거 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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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누나가 쓴 가사
꼭 내가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누나 가사는
예뻐요 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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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3
정국이는 항상
말을 이쁘게 하는 게 좋아.
고마워 정국아..
꼭 그랬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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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3에게
가끔 가사가 안 써지면
꼭 혼자 놀러 다녀요
그게 누나에게 좋을 것 같아
누나는 최고의 작사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잖아요
누나의 감정을 담은 가사를
누군가가 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 준다는 것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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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8
글쓴이에게
으..!
정말 정국아 누나 힘난다..
진짜 너때문에
힘든게 다 사라져ㅛ어!
나도 정국이 따라서
혼자 놀러가고 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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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8에게
그 가사 다 완성하면
나 주세요
내가 불러 줄게요
혼자 놀러도 다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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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3
글쓴이에게
..정국아...
진짜..너.. 고마워..
진짜 좋아해..정국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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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3에게
좋아해요 누나
어디가서 누나 가사가
별로라고 해도 잊어요
가사는
내 마음을 전하는 거지
남의 마음을 전하는 게 아니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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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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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1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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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2
(울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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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3
으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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