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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39
이 글은 10년 전 (2016/3/11) 게시물이에요

ㄱ 반인반수 톡 | 인스티즈


쥬잉 쥬잉 이제 와써? 나 간식 만들었능데 짱 마시써 쥬잉도 좀 먹어 봐


쓰니 토끼 태형 수

네가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잔뜩 어지럽혀진 주방은 신경도 안 쓰고 우걱우걱 먹으면서 움직일 때마다 어지럽히는 날 본 거야 지금 난 토끼 귀랑 꼬리 다 보이는 상태

막 화내도 좋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도 좋아요 아 맞다 언붕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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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ㄷㅂ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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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
남준.

너, 누가... (피곤에 찌들어서 바로 자려고 침실로 걸음을 돌렸다가 불이 켜져 있어서 그곳으로 가보니 네가 꼬리와 귀를 내놓고 잔뜩 어질러 놨어. 짜증이 치밀어 오르지만 꾹 참고 낮은 소리로 중얼거려) 김태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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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가라앉은 네 목소리에도 먹는 거에 정신 팔려 네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대답해) 왜 좀 주까? 먹어 보라니까 쥬잉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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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
김태형. 그만. (한 번더 경고하면서 네 두팔을 잡고 그만이라고 말하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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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제서야 사태파악을 하고 두 눈이 동그랗게 변해 널 바라보는) 왜 그래 쥬잉 화내지 마 태태가 다 잘못해써 으응? 미아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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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
정국

형 제가 얌전히 있으라고 했잖아요 이게 다 뭐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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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머긴 머야 엄청 맛있능데 왜 그래? 꾸기도 좀 주까? 매일 늦게 들어오구 그러니까 태태 넘 심심해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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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
심심하면 심심하다고 말을 하지 그랬어요 (집에 오면 쉬려고 했던 생각은 이미 버린 지 오래 벌써부터 치울 생각에 한숨을 쉬며 널 식탁 위에 앉혀) 형 말썽 안 부리고 가만히 잘 있으면 다 치우고 놀아 줄게요 알겠지?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놀아 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얌전히 있으면 놀아 주겠다는 약속을 한 후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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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네가 주방을 치우는 걸 보고만 있다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탓에 혼자 식탁 위에 앉아 다리를 흔들어 보기도 하고 시계도 쳐다보는데도 시간이 안 가 네 옷자락을 손에 쥐는) 꾸가...... 언제 끝나? 태태도 도와주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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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
(빨리 치우겠다고 치운 건데 시간을 보니 삼십 분이나 지나 있어 깜짝 놀라) 형 미안해요 저 이것만 헹구면 돼요 그 전에 귀랑 꼬리 좀 넣어 봐요 언제까지 꺼내고 있으려고? (아까는 정신이 없는 탓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이제서야 발견하고 말을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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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9에게
(어차피 집인데 귀찮아져 울상을 짓고 괜시리 솟아난 귀끝을 살짝 만지는) 태태 귀차능데...... 저번에 꾸기가 이거 귀엽다구 했자나 내놓구 다님 앙 대? 응? 쥬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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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
윤기

-
(엉망이 된 집구석에 이마를 짚고 한숨을 쉬며) 김태형, 내가 얌전히 있으라고 했지. 이게 뭐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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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왜 태태 융기랑 먹으려구 만들었능데... 쥬잉은 시러......? (금방 눈물이 고인 채로 널 바라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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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
(여전히 표정을 굳힌채 엄한 말투로) 뚝 해. 사내자식이 우는거 아니랬지. 김태형, 집 좀 둘러봐. 엉망이잖아. 누가 이렇게 더럽히래.

/쓰니야 미안한데 한 10분 뒤에 와도 돼? 이거 꼭 하고싶은데 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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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이제야 주위를 보고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는) 아, 그... 이거 태태가 한 거 아냐! 원래 이렇게 이썼단 말야 믿어 조 쥬잉 으응?

/응응 그때 와 기다릴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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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
(한숨을 쉬곤 네 앞에 다가가 서는) 김태형,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뭐랬어. 남의 물간 훔치는거랑 거짓말 하는거랬지. 내가 아침에 나갈때 다 정리 해놓고 갔는데 니가 어지럽힌게 아니면 누가한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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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에게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앙 다무는) 쥬잉 화내지 마 으응? 아라써 이거 태태가 한 거야 다 태태 잘못이야 거짓말 안 할게 화내지 마...... 태태 무서어 융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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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
글쓴이에게
(그런 널 보곤 제가 너무 심했나싶어 미간을 찌푸리가 팔을 벌리곤) 태태, 울지말고 이리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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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에게
(네 말에 금방 화색이 돌아 눈물을 소매로 닦고 네게 안기는) 쥬잉 화 앙 나써? 히히 태태 기분 조아 쥬잉 냄새 조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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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등을 토닥여주며) 태태, 앞으론 거짓말 하면 진짜 화낼거야. 안 한다고 나랑 약속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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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에게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본 뒤 새끼 손가락을 건네 웃는) 으응 알아써 태태 앞으로 거짓말 저얼대 안 할 거야 약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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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1
글쓴이에게
(네 새끼 손가락에 제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한 후, 소파에 앉곤) 태태 아까 나랑 같이 먹으려고 뭐 만들었다며. 나 안 줄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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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1에게
(너를 쫄래쫄래 뒤따라 소파에 앉으려고 하다가 네 말에 바로 일어나 주방으로 가 먹고 있던 샌드위치를 챙겨 네게 다시 와 건네는) 응 태태 오늘 이거 만들어써 쥬잉이 시러하능 야채두 다 빼써 태태 잘해찌 히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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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2
글쓴이에게
(샌드위치를 받아들곤) .. 진짜 니가 만든거야? (한 입 크게 베어물곤 우물우물 거리다 미소를 짓곤) 맛있네, 고마워. 내가 여태 먹어본 샌드위치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야채도 없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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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2에게
(침을 꿀꺽 삼켜 네 반응을 살피다 네가 웃자 화색이 돌아 방방 뛰어다니다가 다시 안기는) 징짜? 징짜지? 쥬잉 태태 기분 넘 조아! 태태 안아 조 응? 안아 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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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3
글쓴이에게
(못말린다는듯 고개를 젖히고 웃다가 이내 팔을 벌려 안아주곤) 태태, 오늘 왜 이렇게 아가가 됐어, 응? (널 품에 안고 쓰다듬어주다 이내 미안한듯 중얼거리는) 앞으론 칭찬 많이 해줘야겠네,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해줄걸.. (웃으며 널 쳐다보곤) 태태,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오늘은 내가 다 해줄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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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3에게
(혼잣말로 뭐가 좋을지 골똘히 중얼거리다가 좋은 생각이 나 네 손을 잡아 깍지를 끼는) 으음...... 머가 조을까... 그럼 태태 뽀뽀해 조 응? 매일 내가 먼저 하구 흥 나빠써 쥬잉 미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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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4
글쓴이에게
(예상치 못한 네 대답에 눈에 띄게 당황을 하는) ..뽀뽀? 그거면 돼..? 뭐, 놀이공원에 가자던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던가.. 뽀뽀면 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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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4에게
(네 말에 다시 한번 생각에 잠기다가 활짝 웃으면서 널 바라보는) 으음 뽀뽀두 지금 하구 이따 나가기두 하구 하면 되지 머 태태 놀이공원 말구 영화관 갈래 응? 영화 보구 시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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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5
글쓴이에게
영화..? 뭐, 볼만한게 있을라나.. 그래, 그럼. 일단 나가보자. 없으면 다른 거 하다가 오고. (네 볼을 잡아 꾹 누르곤 튀어나온 입에 웃다 짧게 뽀뽀를 여러번 해주는) 됐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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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5에게
(진짜 해 줄 줄 몰라서 벙찐 채로 가만히 있다가 웃으며 날 재촉하는 네 목소리에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나갈 준비를 하는) 융기 융기! (네가 며칠 전 사 준 모자를 써 보는) 태태 오늘 이거 쓰구 나갈까? 잘 어울려? 예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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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6
글쓴이에게
진짜.. 내가 너때문에 못살겠다. 이리 와. (삐딱하게 쓴 모자를 제대로 씌워주곤) 응, 예뻐. 잘 어울려. (그리곤 네 옷깃을 여며주며) 오늘 추워, 옷 딱 잠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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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6에게
(헤실헤실 웃으며 네 손길을 받아내다가 신발을 신고 함께 나오는) 별로 안 추운데 멀 쥬잉 우리 얼릉 가자 이번에 내가 조아하능 배우 나오능 영화 보면 앙 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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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7
글쓴이에게
(행여 네가 추울까 네 손을 꼭 잡고 길을 거닐다 네 말에 의외라는듯 널 쳐다보며) 좋아하는 배우가 있었어? 누군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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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7에게
(우물쭈물하며 말하는) 왜 그... 유아인 있자나 유아인! 완전 잘생겨써 그치 쥬잉? 넘 조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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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8
글쓴이에게
(네 말에 눈썹을 꿈틀거리곤 빈정대는 말투로) 잘생기긴 뭐가 잘생겨. 내가 더 잘생겼겠네. 기생오라비처럼 생긴게 뭐가 좋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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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8에게
(애써 웃음을 참으며 반박하는) 머라구? 기생오라비? 우리 아인 형아 그러케 말하지 마 나빠써 쥬잉 유아인 영화 포스터두 갖구 싶다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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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9
글쓴이에게
그래, 맘대로 해라. 가서 그냥 유아인 포스터는 싹 다 쓸어가져. 대신 집에 들어올 생각하지마. 난 그 새끼 얼굴 보기 싫어. (잡고 있던 손을 훽 빼곤 앞서 걸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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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9에게
(네 눈치를 살짝 보고 웃으며 너를 뒤따라가면서 네 옷자락을 살짝 손에 쥐는) 나 징짜 집에 들어가지 마? 포스터 안 갖구 온다구 해두 ? 으응? 쥬이나

/미안 먼저 잤어요 ㅠㅅ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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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0
글쓴이에게
(뒤돌아서 여전히 인상을 찌푸리고 뚱한 채로) .. 야, 내가 좋냐 유아인이 좋냐. 유아인은 너랑 산책도 안 해주고 밥도 안 해주고 뽀뽀도 안 해줘.

/ 괜찮아 ㅋㅋㅋㅋ 오늘 와줄줄 몰랐는데.. 고마워!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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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0에게
(애교를 부리듯 네 팔을 잡아 늘리며 어리광 부리는) 당근 울 융기가 더 좋지! 유아인 못생겨써 쥬이니가 젤 잘생겨써 그치 이케 막 태태 예뻐해 줄 사람 쥬잉밖에 없을 거야 히히

/아냐 아냐 당근 와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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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1
글쓴이에게
(팔을 빼내 머리를 네 머리를 헝크러뜨리며) 아주 그냥 갖고놀지, 날? (말투는 뚱한데 좋아서 입꼬리는 올라가 있는) 그래서, 그 기생오라비 영화 볼거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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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1에게
(잠시 고민하다 네 눈치를 슬쩍 보고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니 저얼대 안 봐 쥬이니가 조아하능 거 보자 알아찌? 머 보구 시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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