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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6
이 글은 10년 전 (2016/4/27)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ㄱ"너 지금 졸려?" | 인스티즈

 

 

"나는 이상하게 안 졸리다.. 헤헤" 

 

서로 같은반 친구인 너랑 나 썸같은 관계 

하지만 내가 널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오늘 너네집에 부모님이 여행가신다고해서 하루종일 너와 함께 

영화도 보고 치킨도 시켜먹고 게임하고 놀다가 이제 자야하는데 

침대가 하나뿐이라 내가 바닥에서 잔다니 네가 그냥 내 옆에서 같이 자자해서 남자 둘이서 침대하나를 같이 쓰게 되서 내가 저렇게 먼저 말을 거는 상황 

 

 

나는 널 좋아하니 당연히 이렇게 밀착된 관계에 잔뜩 긴장하는 

너도 긴장할려나 어떨지 써줘 

 

 

쓰니 승철 수 긴지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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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민규 /너를 보면 기분이 좋고, 두근거리고. 너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부정하고 있는 김민규. 같은 반 친구니까 동갑인걸로?

난 졸린데. 빨리 자 최승철 멍청아. 너 눈 존'나 풀렸어. (픽 웃으며 손으로 네 눈을 감게 해 줬다. 긴 속눈썹이 손가락을 간질이면 마음도 간지러운 것 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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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우린 동갑 같은 반 친구 :)

(네 커다란 손이 내 눈을 억지로 감게 하자 입술을 삐쭉 내밀며 다시 눈을 뜨고는 살짝 고갤 돌려 천장을 바라보는 네 잘난 옆 얼굴을 보며 너 몰래 얼굴을 살짝 붉혀)원래 풀린 눈이야. 너 졸려? 나는 너랑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재미없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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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왜 무슨 얘기 뭘 더 해. 너 잘때 얼굴 예쁘단말이야.. (머리를 쓸어넘기며 네쪽을 보다가 나를 보는 너와 눈이 마주쳐버린다. 두근거리기 시작한 심장에 너를 내 품으로 살며시 끌어당겼어) 야 아까 영화 노잼일 줄 알았는데 나름 재밌더라. 여주도 존'나 예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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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잘때 뭐가 예뻐, 너 수업할때도 수업 안 듣고 나 자는 모습만 훔쳐보는구나?(장난스럽게 웃으며 너를 놀리듯 말하다가 갑자기 나를 끌어당기는 너에 네 품에 살짝 안기듯한 모양새가 되버렸어 코끝에서 아까 샤워를 해서인지 비누향이 나자 더 정신이 아찔해지는 기분이야)어 나도 재밌어어.. 여주 예뻤어? 난 별로였는데.. 남자 주인공이 훨씬 잘생겼더만.. 몸매도 좋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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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
뭐래. 아니거든.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본다, 역시 두근거림이 더해진다. 미치겠네, 진짜. 나와 같은 바디워시를 써서 네게서 내 향이 나니까 더 기분이 좋아) 여자 너 닮아서 예쁘던데, 속눈썹 길고 피부 하얗고. 남자는 너무 느끼하게 생겼잖아.

/늦어서 미안해요 8ㅅ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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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에게
여자가 뭘 날 닮아.. 이상한 소리나 하고 있어..(여자 주인공이 예쁘다고 말한 너의 말에 살짝 질투심이 났었지만 곧 날 닮아 예쁘다고 하는 너의 말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 볼을 붉히고는 너를 힐끔 쳐다보며 작게 웃는 얼굴로 말해)어 맞아, 조금 느끼한데 그래도 거기서 나오는 대사나 그런게 멋있잖아.. 고백할따 무릎도 꿇고 박력있고 그런거?(너한테 이런걸 좋아한다고 말하면 혹시라도 들킬까봐 아 소리를 내며 그냥 역할이 멋있다고 라며 끝말을 흐리는 나야)

/기다려짜나요 8ㅅ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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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
글쓴이에게
으아 잘못 달았어요 밑에 칠봉 4가 나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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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하긴, 대사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 (살며시 웃는 너를 보고는 아, 진짜 예뻐 죽겠다. 저도 모르게 생각해버린 말에 으악! 하는 소리를 내며 제 뺨을 찰싹 때렸다. 저를 올려다보는 너를 보고는 당황해서 시선을 피했어) 나 봐. 승철아, 나 더러운 것 같아. 미안해. (너를 지그시 쳐다보다가 네 입술에 가볍게 쪽. 다른 사람들과 수십번도 더 한 입맞춤이었지만 두근거리는 걸 보면, 맞나보다.)

/ 많이 좋아해요 헤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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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왜 그래 민규야? 더럽다니..(내가 웃자마자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네가 갑자기 악 소리를 내며 소리치더니 나를 멍하니보며 자칭 더럽다고 표현하는 너에 무슨 소리냐며 오히려 내가 더 당황해 하며 너를 쳐다보는데 갑자기 정말 눈 앞에서 순식간에 네 얼굴이 가까워 졌다 떨어져 버려 입을 맞춘건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방금 뭐였지 라며 눈을 여러번 깜빡이고는 너를 보다 네가 지금 나에게 입을 맞췄다는 사실에 얼굴이 빨개진채 아직도 너에 품에 안긴채 손으로 입을 가리며 너무 떨려 아무말도 못하고 너를 바라봐)민규야.. 지금..

/봉이 귀여워 ㅋㅋ 우리 느리게 천천히 봐요 ㅎㅎ 늦게 와도 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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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왜 피하지 않고 계속 안겨있는건지, 나 또한 네 어께에 얹은 손을 치울 수 없는 이유는 또 뭔지. 제 손으로 입을 가린 네 손을 내 손으로 떼어내서 손가락에 하나하나 쪽 쪽, 이제는 너와 끝이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장난스럽게 쪽.) 나 좀 더럽다, 그치 승철아.

/헉 아닌ㄴ데... 좀 더 늦게 오면 우리 빨리빨리 봐요 ㅠㅠ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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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네가 지금 나에게 입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고 있어 주체못하고 쿵쿵 뛰는 심장소리가 너에게 들릴까 어떻게하지 라며 복잡해진 머릿속을 하나씩 정리하는데 내 손을 떼어내고는 네 입술에 갖다대며 연신 쪽쪽 대는 너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입을 열어)민규야 그게..(말을 하다가 더럽다고 말하는 네 말에 어떻게 말해줘여할지 몰라 불안한듯 내 눈을 바라보는 너에 모습에 나도 고갤 살짝 들어 네 입술에 쪽 하고 입 맞췄다 떼며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해)나도.. 이러면 더러워? 민규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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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
(으아. 제게 다가오는 너를 봤을때에는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고 눈을 감으면 느껴지는 네 말캉한 입술에 저도 모르게 눈을 떠버렸어, 입술부터 시작해 온 감각이 다 마비되는 기분이다. 무슨 상황인지. 흔들리는 눈으로 네 머리카락 몇 올을 가볍게 쓰다듬어 줬어) 아니... 넌 안 더러워. 너만 예뻐, 승철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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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에게
왜 나만 예뻐, 민규 너도.. 얼마나 멋있는데..(지금까지 장난스럽게 너에게 멋있다는 말이 아닌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서 너에게 멋있다고 말하고는 민망한지 얼굴을 네 가슴에 묻고는 어깨에 네 티셔츠를 꼭 쥐며 네가 내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지금껏 너 몰래 숨겨왔던 고백을 참지 못하고 말해버려)나, 너 좋아해 민규야.. 지금 네가 나한테 한 이게.. 장난인지 모르겠는데.. 방금 내가 너한테 한건 진심이야 나 너 오래전부터 너 정말로 많이 좋아했어 민규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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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글쓴이에게
... 미'쳤'나'봐, 최승철. 너 지금 어떤지 알아? 밖에서 빛 들어오는데 딱 너만 비추고 있어. (존'나 예뻐. 중얼거리며 아까와 비슷하게 네 머리카락을 살살 쓰다듬어, 내 가슴에 기댄 네가 내 심장소리를 다 들을까봐 좀 무섭다.) 나도 너한테 먼저 뽀뽀한 거 진심인데... 나 엄청 혼란스러워, 승철아. 너 좋아하나 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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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에게
어?(내 귀에서 들려온 네 고백이 진짜인지 아닌지 살짝 헤깔려 하며 네 가슴에 묻고있던 얼굴을 떼고는 널 올려다봐 창문밖 환한 달빛 때문인지 내 눈에도 날 바라보는 네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자 결국 주체 못하고 쿵쿵 가슴이 뛰는것을 들키는걸 포기하고 그냥 작게 웃으며 말해)그게.., 우리 아직 고등학생이고.. 지금 서로 이러는게 호기심일지도 모르고.. 나는 뭐랄까, 민규 너가 나중에 후회만 안 했으면 좋겠어.(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에게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하다 이내 소리죽여 웃고는 작게 속삭여)진짜 나 좋아하면 또 뽀뽀해주면 안 돼?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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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
글쓴이에게
고백도 못 해보고 차인 기분이야. 최승철 진짜... (한숨을 폭 쉬며 풀죽은 표정을 지었다. 웃는 네 모습은 왜 또 귀엽고 야해보이는지, 왜인지 모르던 감정의 정답을 찾았지만 왠지 찝찝한걸. 그래도 너에게는 살풋 웃으며 대답을 해 주겠지.)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못 하겠다, 미안. (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곤 다시 너에게서 멀어져 웃음만 띄운 채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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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에게
(내 아랫입술을 살짝 깨문 네 행동에 데인것 같은 느낌처럼 입술이 얼얼한 기분이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를 가만히 쳐다봐 네 감정을 티내지 않으려 애써 웃고있지만 내 말에 조금 실망한듯 풀이죽은 네 표정 삐쭉 튀어나온 입술 그래도 내 눈에는 여전히 잘생긴 네 얼굴에 더 이상 내가 참을수가 없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버려)그럼 언제 해줄수 있는데?(눈을 굴리며 네 눈 코 입을 천천히 훑다가 입술에 멈추며 손을 올려 검지 손가락으로 네 통통한 아랫입술을 툭 치며 다시 네 눈을 슬쩍 쳐다봐)고백은? 언제 할건데? 민규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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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글쓴이에게
(입술에서 멈춘 손, 그대로 너를 잡아 내 아래에 두고 키스라도 하고싶어 미치겠지만 네 목소리가 나를 막아서는 것만같아. 왠지 너와 눈을 마주칠수가 없어서 그저 눈을 피하며 네 머리카락을 만지작댈 뿐이었다.) 너가 나를 호기심이라고 생각 안할때. (난 호기심이 아닌 것 같아, 승철아. 네 귓가에 다가가 중얼거리듯 덧붙였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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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에게
(귀에서 간질거리는 네 목소리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는 다정한 손길에 기분이 좋다가도 내가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 조금 울상이 돼 너를 짝사랑한게 몇년인데 내 마음을 어떻게 해야 전해질까 생각하다 가만히 네 눈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해)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나? 입학실날.. 너가 내 옆자리에 앉아서 이름 뭐냐고 물어봤잖아.. 그때 나 낯도 많이 가리고 그래서 얼굴도 티나게 빨개졌었는데.. 그때는 창피해서 그랬던거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 너가 잘생겨서 멋있어서 그랬었던거 같아. 민규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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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
글쓴이에게
이 바보 멍청아. 난, 너 볼때마다 기분 좋고 두근거리고 그래서...... 내가 잘못했는 줄 알았어. (내 눈과 마주한 네 크고 예쁜 눈, 남들보다 특별히 동그랗고 예쁜 입술. 너를 내려다보며 살짝 미소짓고는 네 뺨을 잡아당겨 쪽, 쪽, 그대로 네 입 안으로 들어가 네 혀를 살살 건드리다 살짝 눈을 떠 예쁘게 웃어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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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에게
(내 말에 안심한듯 살짝 웃는 네 얼굴을 나도 덩달아 웃으며 잘생긴 네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예고없이 다가온 내 얼굴에 살짝 놀랐다가 입술에서 느껴지는 말캉하고 뜨거운 촉감에 눈을 질끈 감아버려 방안 가득 민망한 쪽쪽 소리에 귀끝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지다가 내 혀를 건들이는 네 혀에 작게 몸을 움찔하며 살며시 눈을 뜨는데 나와 눈을 마주치며 웃는 널 따라 나도 눈이 접히게 웃어주며 내 몸을 너에게 좀 더 가까이 밀착시켜)간지럽다. 민규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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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글쓴이에게
너한테 내 냄새 나. 좋아. (가까이 다가오는 너를 꼭 안고서 네 눈을 감겨줬다. 절대 네가 작다고 생각 한 적이 없는데 왜 이리 작고 예뻐 보이는지. ) 너 좀 자, 너 더 눈 뜨고 앉아서 끼 부리면 나 정말 죽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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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에게
아 응, 이제 자자.. 졸려졌어..(너의 품에 꼭 안긴채 감기지 않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네 가슴팍에 얼굴을 묻다가 방금 우리가 키스를 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 몸을 작게 떨고는 네 말을 무시하고 너에게서 살짝 떨어져 널 올려다보며 물어)민규야, 그러면.. 우리 이제 사귀는거야?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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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글쓴이에게
(얜 왜 안자. 너를 내려다 보면 나에게서 살짝 떨어져 시선을 마주쳐 오는데, 그냥 딱 죽을 것 같았다. 뭐 이렇게 예쁘지 얘는. 몇번을 말해도 존'나 그냥 예쁘고 그런다. 네 말에 네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프흐 웃으며 그런가. 하고 대답했다. 아, 어쩌지. 잠시 망설이다가 침대에서 내려와 너를 앉혀놓고 영하에서처럼 한쪽 무릎을 꿇어,) 승철아. 너 존'나 좋아해. 나랑 연애 할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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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에게
(내 질문에 그런가 라고 웃으며 하는 말에 너무 설레발을 친건가 싶어 금방 티나게 시무룩해져 그러다가 네가 고민하는듯한 표정을 짓더니 침대에서 일어나 나를 앉혀놓고는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으며 조금 긴장한듯 떨리는 목소리로 나에게 수줍게 고백하는 너에 그동안 널 좋아했던 시간이 스쳐가듯 생각나 울컥하고는 느릿하게 고갤 끄덕여 그러다가도 네 입에서 나온 험한 말에 푸스스 웃으며 손을 뻗어 네 입술을 살살 만져주며 네 고백에 대답하는)욕만 안 했으면 오늘 영화에서 본 남자 주인공 보다 멋있었을텐데.. 그래도 좋아. 응, 우리 연애하자 민규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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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글쓴이에게
(대답은 정해진거나 마찬가지였지만 네 입이 오물거릴때마다 두근거림을 반복해야만 했다. 첫 고백의 상대가 남자였다거나,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너를 살짝 안으며 다시 침대에 눕혀줬다. 빨리 좀 자, 승철아.) 나 사귄지 첫날부터 애인 건드리고싶지 않단말이야. 너 지금 머리 적당히 젖어서 엄청... 많이, 좀 그렇단말이야. (너와 눈을 마주치지도 못 하고 우물쭈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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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에게
아아, 으응..(예쁘다고 칭찬해주는 거라고 생각되는 네 말을 듣고 민망해 그대로 네 가슴에 내 얼굴을 묻고 눈을 꼭 감아 하지만 고백의 설레임과 뛰는 두근거림 때문에 쉽게 잠이 오지 않아 계속해서 너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채로 오지않은 잠을 청하느라 꼼지락 거리기 바빠져 네가 나한테 고백한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 괜히 웃음이 픽픽 새어나와)아 민규야 나 잠이 안 와..(민망하고 부끄러운 목소리로 너를 좀 더 꼭 끌어안으며 말하는 나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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