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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4
이 글은 9년 전 (2016/5/22) 게시물이에요

ㄱ "주인아." | 인스티즈

 

 

"윤기는 밥 말고 까까 먹고 싶어." 

"주인, 이렇게 윤기 애교 부리잖아." 

"...쥬잉아, 융기 까까 머꼬 시퍼여." 

 

생계형 애교부리는 중인 아기 고양이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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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톡입니다. 톡톡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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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
포지션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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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수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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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
뷔슈

평소에 좀 그렇게 해라. (못이기는 척) 뭐먹고 싶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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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음... 나 그거 먹고 싶어. 주인이 맨날 술 마실 때 같이 먹는 까까. 술만 마시면 그거 주인 거라고 마 못 먹게 하는 그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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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
(네가 마른 안주를 말하는 것임을 알고 한참 생각하다) ...나 과일안주도 먹는데. 그거 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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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게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무릎 사이에 앉으며) 응. 나도 주인 먹는 거 한번 먹어보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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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
기다려. (주방으로 가 평소 먹던 과일들을 접시에 내가는) 자꾸 애교만 늘어서 나한테 뭐 뜯어가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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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에게
(네가 가져온 과일에 씩 웃고는 네게 여러 번 입을 맞춰주며) 그래서 주인은 윤기 애교 싫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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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
글쓴이에게
(실실 터지는 웃음에 입꼬리를 애써 누르는) 아니 뭐 그런 건 아닌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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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에게
(웃을 듯 말듯한 네 표정에 두어 번 더 입을 맞춰주고는 네게 손을 뻗으며) 빨리 그럼 윤기 까까 줘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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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2
글쓴이에게
무슨 까까야. 이거나 먹어 넌. (네 입으로 자른 바나나를 하나 넣어주고 나도 하나를 입에 넣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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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2에게
이거 말고 나는 주인 먹는 까까 달라고 했어. (너를 흘겨보며 입에 들어온 바나나를 씹으며 입술을 삐죽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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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4
글쓴이에게
나 과일 안주도 먹는다니까? 과일까까야 과일까까. 바나나 말고 뭐, 포도 줄까? 딸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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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4에게
주인. 주인은 이런 까까 비싸다고 잘 안 먹잖아. 나도 이런 까까 말고 그 안 비싼 까까 먹고 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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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7
글쓴이에게
너한테 비싼 거 먹이고 좋네! 나도 잘 못 먹는 건데..., 마른 안주는 안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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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7에게
왜. 나도 그 마른 안주? 먹을래. 빨리 그거 가져와, 주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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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4
글쓴이에게
고양이 주제에 그런 거 먹으면 너 고양이가 아니라 돼지 된다 돼지. 꿀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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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4에게
나 벌써 꿀꿀이야. 그러니까 꿀꿀이 야옹이 하고, 그거 먹을래. 가져와, 주인. 이놈 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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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5
글쓴이에게
(이놈, 이라는 말에 귀여워 어쩔 줄 모르고 웃는) 나 이 놈 할거야? 응? 나 이 놈! 해줘 윤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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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
랩슈

-
살아가는 방법을 벌써 터득해서는. 아주 이럴때만 애교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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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래서 윤기 애교 보고 싫었어? 그거 아니잖아. 빨리 윤기 까까 줘, 주인. 응? 애교 두 번은 못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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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
(졌다는 듯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알았어. 뭐 줄까. 윤기는 어떤 과자 먹고 싶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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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큰 손에 제 머리를 부비 거리며 기분 좋은 소리를 내고는 너를 바라보며) 윤기는 주인이 술 먹을 때 맨날 먹는 까까 먹을래. 술 마시면 나 못 먹게 하는 그 까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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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6
그게 뭐야. (제 손에 머리를 부비 거리는 너에 머리를 잔뜩 헝클이는) 그럼 가서 가져와. 오늘은 먹게 허락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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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6에게
그거 멀리 위에 있어서 윤기가 못 꺼내면? (제 머리를 헝클이는 네 손을 할 짝이는) 그럼 주인이 내려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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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8
글쓴이에게
(제 손을 할짝여 간지러운 느낌에 살포시 웃고 고개를 끄덕여) 꺼내줘야지. 높아서 못 꺼내겠으면 말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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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8에게
(네게 씩 웃고는 냉장고 이리저리를 살펴보고 없자 선반 위로 올라타 살펴보니 그제야 있는 과자에 널 부르며) 주인. 이거 여기 있다. 빨리 꺼내 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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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9
글쓴이에게
(선반 위에 올라탄 네가 혹여나 떨어질까 너를 선반에서 내리고 과자를 꺼내주는) 선반 이런 거 막 올라타지 말라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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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9에게
(네게 과자를 건네받고는 너를 올려다보며 어깨를 으쓱이는) 왜? 나는 고양이인데 캣타워는 올라가도 되고, 왜 저건 안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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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0
글쓴이에게
선반은 캣타워가 아니잖아. (말도 안 되는 논리에 장난스레 웃고 소파에 가 앉는) 캣타워 애 주변에 일부러 아무것도 안 둔다지만 선반은 주변에 뭐가 많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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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0에게
캣타워는 넘어지는데 선반은 안 넘어지잖아. (저도 네 옆에 가서 앉아서는 과자를 먹기 시작하며 저도 모르게 웃음을 띠며) 아무튼 캣타워 지겨워. 선반이 더 재미있어. 아니면 나 주인 없을 때 나갈 수 있게 해주던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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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2
글쓴이에게
뭐 그렇긴 한데, (네 말도 맞아 딱히 다른 이유를 대지 않고 과자를 먹는 너를 빤히 보며 아까 자신이 헝클어트린 머리를 정히 해주는) 나가는 건 아직은 안 돼. 너 조금 더 크면 그때 나가게 허락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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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2에게
윤기 어른이잖아. 주인이 맨날 이제 말대꾸하는 거 보니까 다 컸네,라고 하면서 또 크라고? (네게 살살 인상을 쓰다가도 과자를 한입 먹으면 저도 모르게 웃음을 짓고는) 나가고 싶어. 윤기나가고 싶어. 윤기나갈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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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3
글쓴이에게
예전보다 큰 건 맞지만 아직 어른은 아니야. (과자를 입에 넣는 너에 몰래 봉지에서 과자 하나를 꺼내 입에 넣는) 그렇게 나가고 싶으면 나중에 놀러 나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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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3에게
주인 윤기 밖에 나가면 왕 고양이야. 완전 꿀꿀이 어른 왕 고양이야. (과자를 다시금 입에 넣고 우물우물 거리며 몸을 흔들다 소파에서 떨어져 놀라 눈물을 글썽이며) ...주인. 나 아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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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6
글쓴이에게
(네가 하는 말이 귀여워 크게 웃다 쿵 하는 소리에 놀라 얼굴을 굳히고 소파에서 떨어져 눈물을 글썽이는 너를 안아들어) 괜찮아? 머리 안 부딪혔고? 어디 아파, 윤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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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
정국

(가만히 보다가 웃음이 터져 얼굴을 가리고 끅끅대) 아, 귀엽다. 그래도 밥 먹고 먹어야지. 뭐 먹고 싶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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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웃음이 터진 널 보며 또 오랜 놀린 감이겠구나 하며 고개를 설설 내젓고는 네 다리 사이로 가며) 밥 먹기 싫어. 까까 먹고 싶다고 애교도 부렸잖아. 주인 이러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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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3
애교 부려도 밥대신 까까 먹는 건 안 돼. 안 그래도 몸무게 다른 애들보다 덜 나가서 걱정인데. (너를 안아들고 부엌으로 가 식탁 앞에 앉혀) 우리 밥 조금만 먹고 까까 먹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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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니야, 아니야. 밥 아니야. 그리고 윤기 꿀꿀이 고양이야. 그러니까 까까 먹게 해줘. (식탁에 앉아서는 놓여있는 수저에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수저를 밀어내는) 주인 윤기 까까 먹는다고 했어. 오늘 밥 싫은 날이야.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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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5
꿀꿀이 고양이라니, 다른 고양이 못 봤지. 걔네는 먹는 것도 좋아하고 장난감 가지고 놀지도 않아. 윤기 너는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아서 좀 먹어야 돼. (밥을 네 앞에 조금 퍼서 놓고 밀어내는 수저로 한숟갈 퍼서 입가에 가져다다) 진짜 딱 두 입만 먹자. 먹고 맛있는 까까 먹으러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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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5에게
윤기 까까 먹고 싶다니까... 그리고 윤기만 장난감 가지고 노는 거 아니거든? 옆에 집 남준이 고양이도 장난감 가지고 놀거든. (결국 정말 마지못해 입을 벌려 밥을 받아먹고는 입술을 삐죽이며) 나 이제 까까 먹을래. 또 밥 먹으라고 하면 까까도 안 먹고 밥도 안 먹을 거야. 주인 나는 말 했어. 주인이 이놈해도 안 먹을 거야. 까까 먹으러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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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1
글쓴이에게
남준이는 또 그만큼 많이 먹고 많이 놀잖아. (밥을 받아먹는 너를 뿌듯하게 보다가 과자도 안 먹고 잡도 안 먹을 거라는 네 말에 한숨을 푹 내쉬고 밥을 치워) 내가 졌다, 진짜. (다시 너를 안아들고 찬장에 넣어뒀던 과자를 꺼내 네게 안겨줘) 이거 하나만 먹는 거야. 먹고 내일은 꼭 밥 먹어야 돼. 약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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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1에게
몰라. 생각해볼게. (네 품에 안겨서는 저도 모르게 네 가슴팍에 볼을 부비 거리며 기분 좋은 소리를 내고는 과자를 뜯어 네게도 먹여주고는 저도 과자를 한입 먹으며) 헤, 주인 나 이제 이걸로 밥할래. 나 이제 밥 말고 까까만 먹을래. 약속 안 했으니까 괜찮지? 으아,윤기는 이제 까까로 밥 할 거다. 주인이한테 윤기는 말 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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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
지민

-
형 왜이리 귀여워요 그래도 과자는 안돼는거 알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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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주인, 나 지금 까까 먹고 싶다고 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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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1
과자는 몸에 안 좋은거 알면서 그래요 형 그러지말고 다른거 뭐 먹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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