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읍! 꾸, 꾸가. 자, 자깐! 으, 음...!"
숙소 문을 열어 신발장에 발을 딛자 말자 정국이 거칠게 지민을 밀어붙였다. 며칠 전 팬싸에서 오빠, 니베아 안 좋대요. 이거 진짜 좋은 건데 꼭꼭! 이거 발라요, 알겠죠? 하며 정국에게 입술 보호제를 건넨 팬 덕분인지 정국은 요즘 (니베아 보다 좋다는) 팬이 준 립밤을 꾸준히 발라 꽤나 촉촉함을 머금은, 확실히 전보다는 생기 있어보이는 입술을 자랑하고 다녔다. 그리고 지금은 촉촉해진 제 입술을 테스트라도 하는 건지 정국의 적당히 얇고 통통한 부드러운 입술이 지민의 볼과 입술(이라고 하지만 얼굴 전체)에 숨결이 닿았다 떨어지느라 바쁘다.
"혀, 형들 오면 어쩌려구. 쪼옴."
"형들 늦는댔어요."
"알아, 아는데... 그래도 이건 쫌... 바, 방으로 가자, 응?"
지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러려고 또 다시 운동에 맛을 들인 건지 정국이 지민을 가볍게 안아 들곤 성큼성큼 지민(태형, 호석)의 방으로 향했다. 말을 하면서도, 걷는 와중에도 쪽쪽대기 바쁜 정국 덕에 지민은 벌떡 들린 제 몸을 정국에게 착 밀착하곤 익숙하게 정국의 허리에 제 다리를 둘렀다. 분명 말랐는데 새삼 느껴지는 근육 붙은 탄탄한 허리에 지민이 침을 꿀꺽 삼켰다. 정국이 방에 들어와 문을 닫곤 지민을 벽에 밀어붙이는 동안 정국의 입술은 지민의 목으로 내려와있었다.
"하, 하아. 이 자세 힘든데, 정국아..."
"응, 쪽. 알아요. 쪽, 쪽."
"아니이, 오늘따라 왜 이러는. 읏, 건데에..."
"형이, 쪽. 자꾸, 쪽. 끼, 쪽. 떨잖아요. 쪽."
내가 언제에... 하는 지민 특유의 늘어지는 소심한 목소리가 다시 정국의 입에 의해 먹혀들어갔다. 깊게 섞여오는, 이젠 익숙한 혀를 느끼며 지민이 불과 몇 시간 전을 떠올렸다. 3주년 꿀에펨을 찍으며 평소처럼 정국의 머리를 쓰다듬고 뒷목을 만지작거리다 장난기가 발동해 카메라에 담기지 않을 위치에서 손을 내려 정국의 허벅지 위에서 손장난을 했던 게 문제였나보다. 웃으며 형들과 대화를 나누며 손으론 정국의 허벅지를 꼬집고 쓰다듬어 정국의 손에 몇 번 제지 되긴 했으나, 이윽고 정국의 반응에 없던 흥미라도 생긴 건지 계속해서 손장난을 하다 미간을 찌푸리며 적당히 해요. 하고 지민만이 들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정국에 지민은 그렇게 손장난을 그만두었다. 정말 더 하면 지금처럼 큰 일이 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났지만) 고작 이거 때문이었으면 정국도 이렇게 달려들진 않았을 것이다. 꿀에펨이 끝을 달려 가며 벌칙을 수행할 쯤이었을 것이다. 정국이 윤기의 볼을 감싸며 가까운 거리에서 시선을 맞추는 덕에 지민은 다른 형들이 웃기에 저도 따라 웃기에 바빴다. 삐질삐질 땀을 흘려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이런 일이 있으면 항상 표정 관리가 힘들다고 느낀 지민은 늘 이럴 땐 제가 아닌 것 같다고 느끼곤 했다. 다행히 멤버들은 정국과 지민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을 예상조차 못 할테니 그런 지민을 그닥 신경쓰진 않았지만. 또, 지민은 늘 몇 년을 함께한 제 가족이나 다름 없는 멤버 형들에게 정국과 같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질투심을 느끼곤 했는데, 그럴 때 마다 지민은 제 자신이 너무나 짜증나고 창피했다. 그래서 지민은 정국이 이런 제 마음을 모르도록 더더욱 철저히 표정을 숨기고 마음을 감췄다. 그러나 오늘은, 진짜 이건 너무하다 싶다고 느낀 지민은 형들을 따라 어색하게 웃다 1시간 같던 10초가 지난 후 정국과 윤기가 떨어지자 손을 내려 정국의 손을 느슨하게 잡아 검지 손가락으로 정국의 손바닥 위에 그림을 그리듯 간지럽혔다.
몰러 힘들다 난 썰 푸는 게 더 나은 것 같아... 글은 못 쓰겠다...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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