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소녀시대
[6] D-day w. 불량범생[628킬]
-너무 유명한 팬픽입니다. 학창시절 처음 만나게된 태연과 미영은 몇 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헤어진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미영은 결혼소식과 함께 태연을 찾아옵니다. 30일, 결혼하기 전 30일을 태연과 보내고 싶다며 무작정 찾아온 미영을, 태연은 거부하지 못하고 받아들입니다. 깊은 상처가 있는 두 사람이 삼십일을 보내면서, 그 동안 외면해왔던 서로의 모습을 알게 되고 조금 더 성숙해지는 팬픽입니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아주 훌륭한 팬픽이고 스토리 라인이 아주 잘 짜여있어서 마치 한편의 영화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몰랐던 과거가 나오는 부분에서 진짜 아련쩔고 둘다 너무 불쌍하고. 굳이 꼽으라면 노블님의 '연애'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연애를 보고 아, 이건 진짜 명작이야, 꼭 다른 픽도 읽어보고 싶다 하셨던 분들 중 D-day를 안읽어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꼭 찾아서 보셨으면 합니다. 공금이라 기차는 어려울 것 같아요.
[7] Do You w. 브엠 [174킬]
-'브엠'이라는 작가를 듣자마자 누구지? 하실 분들 많으실 거에요. 브엠님은 데뷔초에 잠깐 활동하신 분이라 그렇게 작품이 많진 않네요. 외국에서 와서 사기를 당한 미영이가 태연이네 집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진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에요. 님 이거 너무 초딩픽 같은데여? 아니에요, 읽어보시면 압니다. 팬픽속 미영이랑 태연이의 이미지가 데뷔초랑 진짜 흡사해서 빠져들어 봤습니다.
[8] Draw Something w. 밥좀사주세요 [394킬]
-드로우 썸띵, 줄여서 드썸. 최수영 교수님 아래 모인 학생들이 드로우 썸띵이라는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처음엔 애증관계로 시작했던 태연이와 미영이가 드썸 활동을 하면서 관계회복 되는 게 상당히 극적이라 재미있었어요. 태니 팬픽이긴 하지만 '드썸'에서의 활동이 주가 되다보니 서브커플링인 율싴 윤현 셩규도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윤현이 상당히 비중있게 나옵니다. [아마 윤아가 자주 나와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연애가 주가 되지 않는 팬픽이라서 제자들이 교수인 수영을 생각해주고, 수영도 동아리 멤버들을 아껴주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셩규가 찌통..^^.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팬픽입니다. 알콩달콩한 팬픽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으시면 재밌게 보실 것 같아요.
[9] First kiss w. 비타민디 [243킬]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정말 대단한 팬픽이에요. 읽는 내내 표현 하나하나에 감탄했던 팬픽입니다. 표현도 그렇고 스토리 구성부터 플롯 하나하나 너무 애틋하게 잘 깔려있는 팬픽입니다. 드라마성만 보면 가히 최고 타이틀 달 수 있는 팬픽입니다. 학창시절 '첫키스'의 인연인 태연과 미영은, 사귄다는 소문이 나고 나서 헤어집니다. 그 후 십년이 지난 뒤에, 미영의 딸아이를 통해 미영을 만난 태연은 미영을 쫓아다니며 자기를 한 번 만나달라며 구애(???)를 시작합니다. 사실 미영의 아이는, 진짜 미영의 아이가 아니라 수연이 남편과 낳은 아이입니다. 미영이가 대학생일 때 대학교수였던 수연을 만나게 되고, 폭력적인 남편으로부터 수연을 돌봐주면서 둘의 연애가 시작됩니다. 특히 미영이가 수연을 majesty, 여왕님이라 부를 때 진짜..ㅠㅠ 찌통.. 수연이 교통사고로 죽은 뒤 딸아이를 키우고 살던 미영이, 태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재밌어요. 진짜, 완전. 비타민디님 팬픽은 대부분이 공유 가능이니 혹시 안읽어본 분이 있으시면 나중에 따로 모아서 기차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당.
[10] Forbidden love w. 비와울 [203킬]
-아시는 분이 많으신 지는 모르겠는 팬픽이네요. 제가 한창 팬픽계 쏘다니던 09년도에도 그렇게 유명한 팬픽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재미는, 확실히 보장합니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미영과 태연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생존자라곤 미영과 태연뿐이고, 극심한 외로움과 고통에 시달리던 두 사람은 이후 구출이 되어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은 두 여성'이라는 타이틀하에 유명인사가 됩니다. 무인도에서는 아무런 타이틀 없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었지만, 본국에 돌아가서는 서로를 단지 '그 사람' 자체로 바라볼 수 없게 된 두 사람이 몇 번의 시련을 겪고 나서 사귀게 되는 게 메인 스토리입니다. 취급주의나 다카포처럼 진짜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도 많이 보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미영과 태연이 마주해야했던 '현실의 벽'을 더 절절히 느낄 수 있었던 글 이었던 것 같습니다.
[11] Going on w. 헤이민 [364킬]
-아이돌 그룹 같은 멤버인 태연과 미영의 이야깁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서툴러서 쉽사리 자기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두 사람이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태연과 친한 유리가 미영을 소개시켜 달라며 태연에게 부탁을합니다. 소개를 시켜주고싶지 않아도, 소개 시켜주지 않을만한 마땅한 명분이 없던 태연이 미영에게 유리를 소개시켜 주고, 나중에야 미영은 미영대로, 태연은 태연대로 서로의 진실한 마음을 나누게 되는 팬픽입니다. 헤이민님 팬픽은 너무 유명해서 안 읽으신 분이 없으실 것 같아요. 연재될 당시가 07년도 였는데, 그 시기에 벌써 이런 팬픽이 나오는 것도 용한 팬픽이었더랍니다. 미영과 태연의 찌통찌통한 감정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12] Just purple w. 블링블링GG [509킬]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을 팬픽 같아요. Blue인 태연과 Pink인 미영이 만나서 Purple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위험에 처한 미영이를 태연이가 구해주고 나서, 본격적인 만남, 그리고 헤어짐의 '이후' 이야기입니다. 태연을 잊지못한 서른 두살의 미영이 라디오에 그 때를 회상하는 사연을 쓰자, 우연히 그 사연을 들은 태연이가 라디오로 연락을 하면서 만나게 되고, 서로의 사정을 안고있던 두 사람이 500kb라는 방대한 용량을 지나오면서 마침내 서로에게 온전히 서로를 맡길 수 있게 됩니다. 이 팬픽 읽고 정말 도쿄타워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너무 아름다운 팬픽입니다. 늦은 밤, 새벽 거리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팬픽이에요. 어두운 밤, 고층에서 은은한 시내의 야경을 내려다보는 느낌의 팬픽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팬픽이고, 안읽어보신 분들은 진짜 무리무리무리무리를 해서라도 꼭 읽어보세요. 진짜 매우 강추인 팬픽입니다. 저도 한참 잊고 있었다가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새록새록 한장면 생각이 나는게.. 저도 오늘 밤에 다시 읽으러 갑니다.
[13] Madame Tiffany w. 메르헨 [170킬]
-가수 지망생인 태연이와 태연이의 스폰서 수연, 태연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술집 사장님 미영이, 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매번 남자를 만나는 미영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던 태연이, 수연을 뿌리치고 미영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픽 중 미영이가 너무 아련하게 나와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찌통했던 팬픽입니다. 분명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는데도 태연이를 위해 자신의 삶을 버리고 떠나는 미영이 보면서 괜히 맘이ㅠㅠㅠ아팠지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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