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
셋이 자주 먹던 햄버거가
이제 더 이상은 안 들어가
너한텐 우린 그냥 친구겠지
우리 셋은 그렇게 멀어져 가
처음엔 나는 그저 착각했고
그 핑계로 우린 다투게 됐어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그러다 멱살까지 잡게 됐어
우리가 어쩌다 이런 거지
이런 일이 있어도 그대로이길
기도하고 바랬는데
정말 기도하고 바랬는데
-민규
없어졌지 ~
우정 앞에서 멈칫하고
~ 후회로 남겠지 라는 생각에
서슴없이 웃으며 말을 걸지
저 자식보다 내가 못한 게 뭐야
너의 대답 진심을 감췄지
지금 내가 친구로 보여?
내일부턴 그게 아니었음 해
더 확 달라진 나의 행동과 표정이
너의 순수한 눈에 잘 들켜두길
나는 밤에 아직도 잠 못 이뤄
눈 감고 어둠 속엔 다시 너의 해맑던 얼굴이
-원우
그 자식보다 내가 못한 게 뭐야
도대체 왜 나는 가질 수 없는거야
-민규
그 자식 너를 사랑하는 게 아냐
언제까지 바보같이 울고만 있어
난 너야 너야 너야 너야
언제까지 바보같이 울고만 있을거야
W 어느새 싹 달라진 너의 눈빛
M 누가 봐도 싹 달라진 나의 눈빛
W 상상해 눈치를 보는 너의 모습이
M (거울) 앞에서 눈치를 보는 모습이
W 허, 헛웃음 밖에 먼저 걔한테 맘이 간 건 나고
M (물음표 키에) 먼저 쟤 옆에 있을 남잔 난데
W 수없이 고민해봤어
친굴 떠나서 행복하겠냔 가능성이
안 보여도 아마 내 선택은 변함없을 걸
M 마찬가지로 수없이 고민해봤어
듣고 보니 그렇다면 다행이야
이제 죄책감 없이 말할게
난 우정보다는 재미야
-원우
그 자식보다 내가 못한 게 뭐야
도대체 왜 나는 가질 수 없는거야
-민규
그 자식 너를 사랑하는 게 아냐
언제까지 바보같이 울고만 있어
-민규
(내 선택은 변함이 없어
자꾸 말해도 왜 몰라
까고 말해 까고 말할게
이제는 너의 대답 지워
우정 따윈 난 필요 없어)
[하나도 안들려..대충 이런 단어가 들어가는 것 같ㅇㅏ..]
-원우
툭 까놓고 말할게 넌 안 어울려
~ 마저 지워
수백 번 말하는데 넌 이기적이야
옆에서 봤을 때 넌 그냥 미ㅊ놈이야
-민규
그 자식보다 내가 못한 게 뭐야
도대체 왜 나는 가질 수 없는거야
-원우
그 자식 너를 사랑하는 게 아냐
언제까지 바보같이 울고만 있어
난 너야 너야 너야 너야
너야 너야 너야
-민규
난 너야 너야 너야 너야
언제까지 바보같이 울고만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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