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년 전 그헬2를 했을 때였지. 난 그때 엄마가 안보내 줄 걸 알면서도 티켓팅을 했었어 근데 티켓팅을 너무 잘한거야 막콘 3구역 12번이였거든 그래서 보내달라고 난동을 피웠지 그래서 여차저차 어떻게 해서 입금을 해줬어 그렇게 난 콘서트날까지 설레여서 잠도 못잤어 그리고 당일이였어 난 나혼자 일찍가서 부채받을 생각으로 일어났는데 가족이 다같이 나갈 준비를 하더라 그러면서 하는말이 나 집 못 올까봐 불안해서 나 데려다 주고 놀러도 갈 겸 다같이 서울가시겠다는 거야 당연히 난 편하게 갈 수 있으니까 좋았지 그렇게 다같이 차 타고 서울에 갔어 도착하고 사촌언니를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서 가족들이 열심히 담소를 나누고 있었어 근데 나는 입장시간 늦을까봐 막 불안했어 그래서 가자고 해서 4시쯤에 갔는데 사람들이 막 줄을 서있는 거야 난 거기서 헤매다가 스텝봐서 티켓보여 주면서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어봤지 그런데 그 스텝이 정말 안쓰럽고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어머! 어떡해요 지금 3구역 2입장 시작 했는데...' 이러는 거야 그때 진짜 당황해서 '저저ㅈ젖ㅈㅈ그그럼 어떻게해야돼요?'라고 물어봤지 그랬더니 스텝이 입구 쪽에 사람들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더라고 거기서도 티켓확인 했는데 굉장히 불쌍한 눈으로 쳐다봤었어 대기하면서 앞분이랑 말했을때도 '몇번이셨어요?'이러셔서 '아...저요?...12번이요...^^'라고 했더니 굉장히 나보다도 슬퍼하셨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연장들어갈 때 스텝이 티켓확인 하잖아 그때 내 티켓보고 '헉! 12번이셨어 어떡해요ㅠㅠ'이러셨지....그때 내가 3구역 마지막으로 입장했거든 12번이 마지막으로......그래서 울고 싶었는데 참았는데 공연장 딱 들어가서 보니까 저 앞에 보이는 저 곳이 내자리인건가...?싶은거야 그러면서 눈물이 막 나와 그래서 전화기 붙들고 화장실가서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신세한탄하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막 울고 그러다가 해탈해서 공연 잘 보고왔지....보통 사람들이 콘서트 보고오면 다 잊는다고 그러잖아 근데 난 잊을 수가 없다......ㅠㅠ그때 상황이 너무 생생함ㅠㅠ그래서 나 그날 직캠만 안봐 그때 생각나서 너무 슬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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