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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48
이 글은 9년 전 (2016/9/22)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ㄱ"너 또 집중 안 하지." | 인스티즈


"야, 오늘 그냥 수업하지 말까? 응? 너 자꾸 이러면 쌤 힘들어 인마."



21살 과외선생님 규공. 나름 명문대를 다니고 있고 가르치는 능력도 꽤나 좋은 편.

근데 자꾸 네가 집중을 안 해서 조금 답답해요.

화를 내고 싶은데, 내가 너를 좀 좋아해서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답답하고.


가볍고 달달하게 가요.

95형아들은 미안. 나머지 틴들은 이 따옴에서 모두 18살로 통일.



안맞안잇. 텀이 느려져도 괜찮은 사람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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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ㅅ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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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지훈

하지말자 하면 진짜 안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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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아니. 말도 안 되는 소리지. (너를 흘깃 보고는 다시 문제집을 펴며) 17번 풀어라. 얼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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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고분고분 풀면서도 중얼거리는) 그럴거면 하지말잔 얘긴 왜 꺼냈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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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꿍얼거리면서 문제를 푸는 네가 귀여워 고개를 숙인 채 문제를 풀던 너의 정수리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며) 이래야 하지. 안 그래? 또 삐졌지, 이지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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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
(귀끝이 빨개져선 네 손을 탁 쳐내는) 쌔..쌤이 힘들대서 내가 풀어준거거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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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에게
(네가 쳐낸 손이 조금 얼얼해 벙쪄있다 빨개진 네 귀끝을 보며 웃고는) 응 그랬어? 우리 지훈이 너무 착하다. 상 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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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
글쓴이에게
됐어요, 자꾸 애 취급이나 하고... (살짝 놀랬던 네 표정이 신경쓰였는지 힐끔힐끔 쳐다보는) 손... 미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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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에게
(미안해하는 너를 보며 괜찮다는 듯 웃고는) 뭐, 지훈이 애기 맞잖아. 18살이면 완전 애기지. 교복입고, 축구하고 귀여울 나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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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
글쓴이에게
18살이면 알 거 다 아는데 뭔 애기에요, 쌤도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거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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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에게
그래도 우리 3살이나 차이 나는데. 말이 3살이지 너는 학생이고 나는 성인이고. 이거 남녀였으면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큰 일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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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
글쓴이에게
3살이면 형이지 형, (실실 웃으며) 형 나는 여자 아닌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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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에게
(실실 웃는 너의 볼을 쭉 늘리며) 형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쌤 해, 쌤. 여자 아니어도 충분히 큰일나거든? 얼른 문제나 풀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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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
글쓴이에게
(너를 살짝 흘겨보고는) 뭔 큰일이 나는데요? 궁금해서 못 풀겠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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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에게
(나를 흘겨보는 너를 아프지 않게 톡톡 치고는) 네가 궁금해야 하는 쪽은 (나를 가리키며) 이쪽이 아니라, (문제집을 가리키며) 이쪽이란다. 어딜 또 넘어가려고, 얼른 풀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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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2
글쓴이에게
(네 쪽으로 고개를 돌려 책상에 엎드곤 널 쳐다보는) 혀엉 나 진짜 하기 싫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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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2에게
(책상에 널부러진 네가 귀여워 참을 수 없어 볼을 만지작거리며) 또 형이란다. 쌤하라니까. 쌤. 하기 싫어도 해야지. (곤란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나중에 과외 그만 두는 날에 말해줄게. 대신 그 때까지 열심히 하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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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5
글쓴이에게
(볼을 만지작거리던 네 손 위에 내 손을 겹쳐놓고선) 쌤은 내가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성적오르면 당장 과외 끊을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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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5에게
(손을 겹치는 너에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과외를 끊을지도 모른다는 너의 말에 다시 마음이 가라앉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좋지. 지훈이 미래를 위해서 좋은 거 잖아. (말은 그렇게 해도 속은 아니라 얼굴에 다 티가 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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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8
글쓴이에게
(네 얼굴을 빤히 지켜보다가 손을 깍지 껴 잡고선) 바보같다, 쌤은 맨날 얼굴에 다 티나요. 걱정마 과외 끊어도 내가 연락 끝까지 할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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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8에게
(갑작스레 깍지 껴 내 손을 잡는 너에 기분이 묘해져 귀가 붉어지는) 뭐래. 너 자꾸 어른스러운 척 하지. 나한테 너는 아직 꼬맹이라니까, 지훈아. (잡은 손을 슬쩍 풀며) 나한테 말고 여자친구 사귀어서 걔랑 알콩달콩 놀 궁리를 해야지 인마. (그렇게 말하고는 씁쓸하게 웃어보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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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0
글쓴이에게
(날 자꾸 떼어내는 네게 짜증이나서 인상을 쓰곤) 난 나좋다는 애들한텐 관심 없어요, 누구처럼 나 좋아하는거 다 티나는 사람한테 관심많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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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0에게
(네 말에 괜히 찔리지만 티 내지 않으려고 되려 너에게 장난스럽게 말을 거는) 오구, 그래? 학교에서 지훈이 인기가 많은 편인가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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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2
글쓴이에게
(차마 네게 짜증을 낼 수가 없어서 만만한 문제집 귀퉁이에 낙서를 하면서 볼멘소리를 내는) 존'나 많죠, 남녀 불문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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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2에게
(네 말이 마음에 안 들어 얼굴을 찡그리며) 아 진짜? 몰랐네 나는. 남녀불문, 멋진데. (그렇게 말하고는 스스로가 한심해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리고는) 멋지긴 개뿔. 존'나 맘에 안드네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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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4
글쓴이에게
(내 앞에서 처음 욕하는 모습에 깜짝 놀라선) ...뭐가 맘에 안드는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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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4에게
(나도 모르는 사이 욕을 뱉었다는 사실에 놀라) 어? 아... (뭐라고 변명할까 생각하다 답답해지는 가슴에 그냥 사실대로 말하기로 결심하고는) 너 인기 많은거. 그거 존'나 싫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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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7
글쓴이에게
내가 인기많은게 왜 존'나 싫은데, 이유를 듣고싶다고요. (자꾸 빙빙돌려 말하는 네게 욱 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물이 살짝 맺힌) 이제 말 해줄때도 됐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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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7에게
(네 얼굴을 한참 바라보다 고개를 저으며) 아니, 난 말 안 할래. 이게 뭐 좋은 거라고 너는 그걸 듣고 싶어해. 응? (답답한 마음에 내 가슴팍을 연신 쳐대며) 아, 진짜... (저릿한 심장에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네 어깨를 잡아 눈을 마주치며) 좋아해. 됐어? (말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챙기는) 과외 그만 둘게. 어머님한텐 내가 말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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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9
글쓴이에게
(네 소매를 붙들고선) 왜 자기 할말만 하고 가는데, 내 대답은 안들어요? (자꾸 멀어지려고만 하는 네가 미워서 어느새 눈물이 뚝뚝 흐르는) ...나도 좋아,.. 좋아해요 민규형, 흐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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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9에게
(내 소매를 붙든 너를 뿌리치고 빠르게 너를 지나쳐 와 방문 앞까지 왔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다시 뒤 돌아 너의 곁으로 가며 너를 달래주는) 왜 울어. 응? 이지훈, 너 왜 우는데. (좋아하지만 너를 생각해서 다가가지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 벅차오르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어 나 역시 눈물을 매달고) 어? 왜 우냐고. 울지마. 내가 뭐라고 울어, 울지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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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1
글쓴이에게
좋아한단 말만 해 놓고 그렇게 가려고 하는게 어딨냐고, (우는 모습을 보인게 민망해 손으로 눈가를 마구 비비며 말하는) 나 진짜 누구 좋아하는거 오글거려서 티도 못 내는데, 형한테는 존'나 열심히 티냈잖아요 내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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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1에게
(너의 말에 너를 외면하려고 애썼던 지난 날이 떠올라 괜히 미안해져 너에게 손을 뻗었다가 다시 현실을 생각해 손을 거두는) ...울지마. 나는 좋은 놈이 아니라서 너한테 잘해주지도 못하고, 지금 너 우는데도 못 달래주니까... (그렇게 손으로 눈가를 마구 비비는 너를 지켜만 보다 못 참겠다는 듯이 네게로 가 손을 막고는) 아프잖아. 어? (대신 눈물을 닦아주는) ...아프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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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4
글쓴이에게
(벌개진 눈으로 널 째려보는) ...달래 줄 수 있네. 근데 왜 여태 지켜보기만 했는데, 나 계속 아팠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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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4에게
(나를 째려보는 너의 시선에 아프게 웃어보이며) 그래서, 많이 미웠어? 왜 아팠어. 내가 뭐라고 아팠어, 지훈아. (네게 빌 듯이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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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5
글쓴이에게
내가 형 존'나 좋아하니까요, 그래서 그만큼 아팠어요. 김민규가 나 밀어내려고 할 때 마다. (네게 저벅저벅 걸어가서 안기는) 뭐가 문젠데요? 왜 자꾸 안된다 그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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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5에게
(나에게 안겨오는 너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 동그란 뒷통수가 예뻐 끌어 안으려다 멈칫하고는) ...너는 어리고, 나는 곧 군대도 가야하고. 너도, 나도 남자고. 좋아서 시작해봤자, 좋을 게 없는 거 알잖아. 너도 알잖아.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숙여 네 어깨에 얼굴을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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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7
글쓴이에게
(네 품에 더 파고들어선 웅얼거리는) 내가 어려서 그런진 모르겠는데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서로 좋아하면 그걸로 다 된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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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7에게
그러게, 나도 그렇게 믿었는데... (묻었던 얼굴을 들어 내 품에 더 파고드는 너를 꽉 안아주고는 다시 살짝 떨어지며) 그게 아니더라. (눈물로 벌개진 네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근데, 그냥 모르는 척하고 다시 한번 믿어볼까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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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9
글쓴이에게
(날 바라보는 네 시선에 부끄러워 져 온 얼굴이며 목까지 새빨개져선) ... 형 진짜, 존'나 짜증나는데 존'나 좋아. (네 소매를 붙들고 까치발을 들어 입술에 뽀뽀해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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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9에게
(새빨개진 얼굴을 하고 나를 보는 너에 웃으며) 또 형이래. 혼날래? (까치발을 들어 내게 뽀뽀한 너의 볼을 붙잡아 내려가지 못하게 막으며 더 진하게 뽀뽀하는) 어린게, 발랑까져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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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2
글쓴이에게
(부끄러워 네 가슴팍에 이마를 갖다대고 고개를 푹 숙이는) 과외 관둔다면서요, 그럼 형이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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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2에게
(고개를 숙인 너에 맞춰 허리를 숙이고 네 귓가에 속삭이는) 진짜? 진짜로 그만 둬? (굽혔던 허리를 피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뭐, 그럼 어쩔 수 없고. (너를 살짝 밀어 내 다시 가방을 챙겨들고) 형 갈게, 지훈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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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5
글쓴이에게
(가방을 슬쩍 잡고선) 아, 아니... 아... 쌤... 가지마요, 민규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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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5에게
(나를 잡아오는 너에 샐쭉 웃으며 너를 안아주는) 뭐, 이지훈 학생이 가지 말라면 안 가고. 문제나 마저 풀래? (장난스럽게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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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7
글쓴이에게
됐어요, 울고불고 난리쳐놓고 뭔 문제야... (네 품에 안겨서 올려다보는) 근데 나 형이라고 부르면 안돼요? 쌤보단 형이 더 좋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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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7에게
(나를 올려다보는 너를 쳐다보다 이마를 맞대고 웃으며) 안 된다고 하면 안 부를 것처럼 말하네. 아까부터 은근슬쩍 말까고 다 해놓고. 근데 나 오늘 진도 다 못 빼면 어머님한테 혼날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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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0
글쓴이에게
(입술을 삐죽 내밀며) 그럼 내맘대로 형이라 부르지 뭐, 문제는 내가 다음주까지 다 풀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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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0에게
(삐죽 내민 네 입술에 다시 두어번 뽀뽀를 해주고) 은근슬쩍 너 머리 좋은 거 자랑하지마. 그거 되게 재수없어. (네 머리를 끌어 안으며) 아, 나도 진짜 이 꼬맹이가 뭐가 좋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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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2
글쓴이에게
재수없어어? 나 울린 사람이 할소리에요 그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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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2에게
내가 울렸냐. 너가 울었지. (네 정수리를 간지럽히며) 울지마 그니까. 속상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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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4
글쓴이에게
(푸스스 웃으며) 간지러워- 속상하면 나 울리지 말고 잘해요. 그럼 뭐 예쁜짓 해 줄지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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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4에게
(네 손을 낚아채 잡아 깍지를 끼며) 뭐 해줄건데? 지훈이가 생각하는 예쁜 짓은 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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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6
글쓴이에게
(깍지긴 네 손등에 뽀뽀하는) 이거보다 더 한거도 원하면 해 줄 수는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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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6에게
(네 말에 괜히 부끄러워져 손을 더 꽉 잡으며) 더 한거 뭐. 못하는 말이 없네 얘는. 야, 안돼. 고딩이랑 뭘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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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7
글쓴이에게
(꽉 잡은 손이 귀여워 슬쩍 웃고는) 뭔 생각을 하는거야, 요즘 애들 키스는 기본 아닌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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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7에게
(당당하게 말하는 네 입술을 멍하니 쳐다보다 슬쩍 아랫입술을 물며) 기본 한번 해보자. 원래 수학이고 뭐고 다 기본기가 탄탄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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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9
글쓴이에게
말은 진짜 잘하네요, (네게 다가가 네 아랫 입술을 깨물어 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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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9에게
아! (네가 깨문 입술이 얼얼해 화들짝 놀라며 멀리 떨어져 입술을 까뒤집어 보며 아파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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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0
글쓴이에게
어...? 나 그렇게 세게 물었어요..?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는) 아니..좀 얄미워서 세게 문 것도 있긴 있는데, 막 아프게 물진 않았는데...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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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0에게
아, 지훈아 나 피나... (손등으로 꾹꾹 눌러보니 방울져 배어나오는 피를 보며 울상 짓는) 싫으면 싫다고 하지. 나 지금 되게 그런 느낌이야. 막 추행하다가 거나하게 맞은 아저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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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1
글쓴이에게
(걱정되는 와중에 네가 귀여워서 웃어버리는) 형이 무슨 아저씨에요, 나 안싫어. (네 피를 혀로 핥아버리는) 많이 아팠어요? 미안해요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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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1에게
(내 피를 혀로 핥는 너에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 것 같아 얼굴을 붉히고) 아, 괜찮아 괜찮아... 별로 안 아파. 아니, 사실 좀 아파. (네가 핥은 자리를 다시 한번 핥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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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4
글쓴이에게
(울상을 짓고 네 아랫입술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는) 아직도 피나... 나 진짜 세게 물었나봐요, 미안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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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4에게
(내 아랫입술을 매만지는 너의 손가락 끝을 살짝 물고는) 그치. 근데 지훈이가 여기 뽀뽀해주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스스로가 생각해도 황당한 말에 웃어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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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7
글쓴이에게
(양 손으로 네 볼을 붙잡곤 조심스레 뽀뽀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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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7에게
(내 볼을 잡고 입술을 맞대는 너에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며) 야, 이지훈. 너... (순간 달아오르는 마음에 내가 네 볼을 잡으며) 미안. 이번엔 깨물지마라. (조금은 깊게 입을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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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8
글쓴이에게
(입술을 맞대고 푸스스 웃다가 먼저 혀를 집어넣어 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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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8에게
(혀를 먼저 집어 넣는 너에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다가 볼에서 손을 떼고 네 뒷목을 잡으며 혀를 섞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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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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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삐죽이는 네 입술을 샤프로 톡 치고는) 안 보여. 내가 생각이 짧았지. 공부나 하자, 순영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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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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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책상에 누워 입술을 쭉 내민 너의 모습이 귀여워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야, 이거 봐. 너 열심히 안 하면 이 사진 페북에 뿌린다? (네 눈 앞에 폰을 흔들어 보이며 장난스럽게 너를 협박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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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승관

아, 배고파서 그래요. 배고파서. 우리 떡볶이 먹으면서 하면 안 돼요, 쌤?! (들고 있던 샤프를 두곤 턱을 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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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턱을 괴는 너의 행동을 따라하며) 응 안 돼요, 학생. 얼른 풀고 나가서 먹자. 어차피 시간 얼마 안 남았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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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시간 얼마 안 남았으면 지금 나가요, 쌤. 이거 어차피 다 못 푸니까 숙제로 하고 나가요. 와! 쌤이 쏘는 거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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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승관아? 아직 내 말 안 끝났는데? (너를 잡아 못 움직이게 내 품에 가두고는) 얼른 풀고 가자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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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
(동그란 눈으로 널 바라보다슬쩍 밀어내는) 아, 아니... 이걸 풀어 주셔야 문제를 풀죠. 쌤, 사 주기 싫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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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에게
(나를 밀어내는 너에 살짝 표정을 굳혔다가 사주기 싫냐는 너의 말에 놀라며) 아니? 나 그런 거 아닌데. (너를 보며 송곳니가 드러날 정도로 웃으며) 이거 풀고 가자. 떡볶이도 먹고, 튀김도 먹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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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
순영

네. 하지마요 쌤. 어차피 오늘은 날이 아닌거에요. 그쵸? 그냥... (널 보고 은근하게 웃으며 턱을 괴는) 저랑 얘기나 해요.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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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턱을 괴는 너의 이마에 아프지 않게 딱밤을 놓고는) 안돼. 오늘은 날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놀 순 없어. 난 돈 받는 사람인데. (네 문제집을 대신 펴주며) 자, 17번 풀고 얘기 하나 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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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
(이마를 문지르며 괜히 엄살을 부리는) 잉... 아프다. (그러곤 문제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묻는) 저거 풀면 진짜 얘기 하는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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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엄살을 부리는 네가 귀여워 작게 웃고는) 저거 하나 풀면, 얘기 하나하고. 또 풀면 또 얘기하고 그러는 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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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에이... 쌤, 잘생겨서 아닌 줄 알았는데 은근 짠돌이, 어, 아니에요, 쌤. 제가 방금 무슨 말을. 헤헤. 지금 그렇지않아도 당장 문제 풀려고 했어요. (그러곤 얼른 샤프를 들어 한 문제 풀고는 기지개를 켜는) 으- 오늘 공부 많이 한 것 같은데? 뿌듯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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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에게
(턱을 괴고 서둘러 문제를 풀고 능청스럽게 구는 너를 보며) 봐. 이렇게 빨리 풀거면서. 그래서, 무슨 얘기 하고 싶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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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글쓴이에게
(네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턱을 괴고는 널 바하보고 눈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쌤 얘기 해주세요. 쌤 옛날 얘기. 쌤은 첫사랑 같은거 없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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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에게
(눈웃음을 짓는 너에 살짝 눈을 피하며) 내가 아저씨도 아니고, 무슨 옛날 얘기. 너랑 끽해봤자 3살 차이거든? 첫사랑 있지, 중딩 때 첫 여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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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
글쓴이에게
헐. (네 말에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형은 그럼 첫사랑이랑 연애한거에요? 우와... 저는 첫사랑은 짝사랑만 하는 줄 알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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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너에 엄한 표정을 지으며) 씁, 누가 또 형이라고 부르래. 쌤이라고 부르랬지. 아 뭐, 연애하긴 했는데... 딱히 좋진 않았어. 그걸 첫사랑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짝사랑 얘기를 꺼내는 너를 보며) 순영이는 누구를 짝사랑했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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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
글쓴이에게
저요? 저... 했었죠. 근데 걔랑 연애는 못하고 다른 애랑 사귀는거 보고 보내줬어요. 걔랑 있는게 행복해보이길래. (그러곤 그때 기억이 나는지 입맛을 다시며 조금 숙연해지다 이내 태연한 척 하는) 크으- 권순영. 싸나이죠, 쌤? 좋아하는 여자 보내줄 줄도 알고. 크... 싸나이. (그러곤 씁쓸해지다 다시 화제를 돌려 네게 묻는) 쌤은 지금은 왜 연애 안해요?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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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에게
크, 권순영 싸나이네. 나? 나 왜 연애 안 하냐고? (너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 곰곰이 생각하다 이내 입을 여는) 글쎄... 딱히 안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지금은 조금, 꺼려지네. 뭐, 좋아하는 사람이 나 좋아한다는 보장도 없고. 여러모로 복잡해서. (싱숭생숭한 마음에 머리를 긁적이다) 자, 얘기 하나 끝. 다음 문제 풀어, 18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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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
글쓴이에게
아! 그게 뭐에요! 제일 중요한 순간에! (네 말에 소매를 붙잡고 늘어지는) 왜 꺼려지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요- 그거는 얘기를 해줘야죠! 아악! (네게 짧게 비명을 지르며 18살 답지 않게 떼를 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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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에게
(내 소매를 잡고는 아이처럼 떼를 쓰는 네가 밉지는 않아 장난스럽게 내 품에 가두고는) 제발 순영아 공부 좀 하자아. 어? 누가 얘기 안 해준대? 하나 더 풀면 얘기 해 준다니까? (잠잠해진 너의 머리를 슬쩍 쓰다듬고 샤프를 손에 쥐어주며) 너 자꾸 떼쓰면 이렇게 문제 풀라고 한다. 오늘 진도 30번까지인 거 알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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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
글쓴이에게
(네가 날 안아버리자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는) 어, 어, 어... 쌤... 이거는 좀... (그러곤 샤프가 쥐어지자 부끄러운지 괜히 손을 꿈쩍거리다 이내 피식 웃으며 고갤 홱 돌려 널 보고 큭큭거리는) 제가 이렇게 당황할 줄 알았어요, 쌤? (그러곤 널 덩달아 끌어안는) 저도 쌤 좋아요, 그냥 이렇게 안겨서 문제 풀어야겠다. 나쁘지 않은걸. (그러곤 그 자리에서 18번 문제를 푸는) 다 풀었다. 쌤. 이거 답 몇 번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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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에게
(예상치 못한 네 태도에 오히려 내가 당황해서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해 천장만 쳐다봤다가 답을 묻는 너에게 다급하게 대답하는) 어, 19번 답이... 3번. 아, 아니 18번? 18번 답이, 5번. 5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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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
글쓴이에게
(네가 평소랑 다르게 어리버리하게 말하자 큭큭거리며 빨간색 색연필로 동그라미까지 치고 나서야 네게 앉은 자리를 고쳐 앉고는 얘기 해달라고 말하려다 문득 뒤늦게 나도 부끄러움이 올라오는) ...큼, 흠, 그, 쌤. 저, 제 자리 가서... 앉을게요. 좀... 그, 선생님도 좀 불편하실... 것 같고. 쌤, 불편하시죠? 에이 얼굴 보니까 불편한거 맞네. (그러곤 괜히 혼자 찔려서 자리에 가서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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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에게
(너무나도 당당했던 네 태도에 붉게 달아오른 귀를 만지작 거리며) 어, 어... 그래. (자리로 돌아가 앉는 너에 안심하며) 깜짝 놀랐네. 장난 쳐서 미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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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
글쓴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에 내가 더 찔려서 괜히 목소리가 커지는) 에이! 아니에요, 쌤. 저야말로 장난치고 쌤 불편하게 해서 죄송해요. (그러곤 괜히 어색하게 감도는 찰나의 침묵에 긴장이 들어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것 같아 혀로 입술을 축이고는 얼른 입을 여는) 쌤, 얘기 해주세요. 짝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분인지랑 왜 꺼려지는지- (어색한 분위기를 빨리 깨고 싶어서 눈웃음을 지으며 조르는) 얼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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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에게
(눈웃음을 짓는 너에 자꾸만 얼굴이 내가 부끄러워져 애꿎은 목만 연신 가다듬고는) 큼. 아, 큼. 아 사실 좋아한 지 얼마 안 됐어. 나이 차이가 아예 안 나는 건 아니어서 좀 꺼려지는 거고. 별 거 없다니까? (괜히 웃으며 얘기를 무마하려고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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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
글쓴이에게
음...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괜히 기운이 빠지는 것 같아 한숨을 쉬다가 이내 웃으며 말하는) 어디서 만난 사람인데요? 동아리? 수업? 후배에요? 아니면... 연상? (연상이라는 단어에 힘주어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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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에게
(한숨 쉬는 너에게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다가도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재빨리 표정을 바꿔 다시 웃으며) 응? 아, 그냥 수업에서 만났어. 그, 뭐냐... (둘러댈 말이 생각나지 않아 머리만 긁적이다) 그 멘토멘티 뭐 이런거 있어. 거기서 만난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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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
글쓴이에게
(네 말에 진지하게 고갤 끄덕거리고는 네 말을 따라해보는) 멘토멘티... (그러곤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자꾸 질문하는) 그래서, 연상이에요, 연하에요? 이건 대답 안해주셨잖아요. 많이 예뻐요? 왜 꺼려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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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에게
(자꾸만 질문해오는 너에 당황해하며 뒤로 물러나며) 이제 두 번째 얘기 끝난 것 같은데... 다음 문제 풀까?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비겁한 대답이어서 부끄러워져 얼굴이 붉어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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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
글쓴이에게
(네가 다음 문제를 풀라고 하자 궁금증이 올라와 답답함에 아앙! 하며 고집을 부리고는 책상에 철푸덕 엎어져 웅얼거리는) 알려줘요- 알려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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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1에게
(막무가내로 큰 소리로 난리를 치는 너에 방문 너머에 계신 어머님이 들으실까 걱정 돼 네 뒤로 가 너를 껴안듯이 가두고는 조심스럽게 네 입을 막으며) 쉿! 쉿! 밖에서 어머님 들으신다니까? 순영아 제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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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3
글쓴이에게
(네가 뒤에서 나를 가두자 얼굴이 빨개져서는 네 말에 나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막으려다 네 손이 겹쳐 잡히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손을 떼는) 허, 쌔, 쌤. 죄송해요, 진짜. (그러곤 심장이 미친듯이 방망이질치는 것 같아 손으로 콩닥거리는 내 가슴팍을 꾹 누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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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3에게
(소스라치게 놀라며 떨어지는 너를 보다 그럼 그렇지하며 착잡한 마음에 티내려 하지 않아도 얼굴에 티가 나는) 아, 아냐.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리곤 무슨 말을 꺼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아 볼만 긁적이며 멀리 떨어져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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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4
글쓴이에게
(네 표정이 순간 착잡해하는걸 캐치하고는 네가 볼을 긁적이며 네 자리로 돌아가 앉는게 괜히 씁쓸해보여 괜히 네 눈치를 보다가 혹시 네가 나를 싫어하나 싶어 금세 울적해지는) ... (그러곤 한참을 서로 말 없이 있다가 내가 먼저 입을 여는) 쌤... 제가 말 안들어서 되게 밉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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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4에게
(한바탕 소동 끝에 착 가라앉아 우울해보이는 너에 영문을 몰라 조금 놀라지만 너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는 덩달아 진지해지는) ...아니. 순영이가 밉긴 왜 미워. 말 안 듣기는, 문제도 열심히 풀고 늦더라도 꼬박꼬박 숙제도 하고. 얼마나 좋은데. (뱉고 보니 모호한 말이라 혼자 부끄러워져 머리를 긁적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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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6
글쓴이에게
(네가 왜인지 모르게 부끄러워하는 것 같아 기분탓인가 하며 스스로를 의심해보고는 입을 여는)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쌤. 과외 끊는다고는 안할테니까. 그냥 저는... 솔직한게 좋아요, 쌤. 저도 솔직하게 말 할게요. 말 안듣는 제자가 이런 말 하면 되게 쌤이 빡칠 수도 있을 거 같기는 한데... (그러고는 심호흡을 몇 번 해보고는 입을 벙긋거리다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샤프로 문제집 한 쪽 귀퉁이에 작게 뭔가를 적는)

쌤을 좋아해요.

(그러곤 너랑 눈이 마주치자 다급히 그 밑에 한 줄 더 적는)

죄송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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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6에게
(네가 적은 글귀가 믿기지 않아 눈을 감았다 뜨기를 반복하다 점점 선명해지는 글씨에 마음이 벅차올랐다가도 죄송하다는 너의 말의 이유를 찾지 못하겠어 혼란스러워하는) ...순영아. 너는 아직 어리니까, 그래서 그냥 좋은 형이랑 좋아하는 사람을 구별하지 못한 걸 수도 있고... (어린 네가 먼저 말을 하게 한 것에 죄책감도 느끼고 너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몰라 한참을 고민하다 네 문제집 귀퉁이를 찢어 주머니에 넣고는) 모르겠다. 뭐라고 말해야 될지를 모르겠네. 아, 그러니까... (쉽게 나오지 않는 말에 입만 벙긋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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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9
글쓴이에게
(순간 네 말을 끊고 단호하게 말하는) 구별 못하는거 아니에요. (그러곤 네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듣다가 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자꾸 버벅거리자 네 말을 참을성 있게 끝까지 기다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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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9에게
(단호한 네 태도에 결국 마음을 먹고 입을 여는) 아, 진짜. 나이 쳐'먹고 뭐하냐 김민규... (네게 가까이 다가가며) 내가 좋아한다는 사람, 그거 너야 순영아. 어떻게 말해야 좀 더 괜찮을까, 어떻게 하면 네가 좀 더 의연하게 받아들일까 고민했는데. 그냥 이렇게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아까 했던 거짓말들이 떠올라 괜히 부끄러워 얼굴을 숙이고) 그러니까 아까 그거 다 구라라고. 멘토멘티는 쥐뿔, 수업에서 만나긴 무슨. 미성년자에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 좋아한다고 어떻게 말해. 그래서 거짓말 좀 했어. 미안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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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3
글쓴이에게
(네 말에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깜빡거리다 말이 나오지 않아 헛웃음만 지으면서 감탄사만 작게 내뱉는) 헐... 헐... (네 말을 들으면 점점 심장이 빠르게 쿵쾅거리는 것 같아 다시금 손으로 가슴팍을 꾹 누르고는 애써 진정하며 말하는) 근데... 아까 쌤 보니까 막... 한숨도 쉬고... 기분도 막 축 처진거 봤는데... 봤어 내가... 진짜... 진짜 맞아요? 그냥 저 위로해주시는거 아니고요? 아니다 위로하는 말 치곤 병'맛인데. 너무 리얼하잖아. ...씨'발, 뭐지. 심장 존'나 아픈데... 쌤... 저 죽을 것 같아요. 행복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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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3에게
(혼자 난리치는 네가 너무 귀여워 송곳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웃다가 연신 욕을 뱉는 너에 표정을 굳히고) 욕. 그만. (엄한 표정을 지으려다가 이 상황이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어 그냥 웃어버리며) 고딩은 위로를 이렇게 하냐. 나 고딩땐 안 그랬는데. 나 진짜 조마조마 했다고. 수갑은 많이 불편한가, 네가 욕하고 침뱉으면 어떡하지 이러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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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6
글쓴이에게
흐어어어... 쌤... 갑자기 막 귀여운 척 하지마요... 화내다가 갑자기 웃으니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강아지처럼 끙끙거리며 앓는) 섹시해... 존'나... 아... 제가 은팔찌 안차게 입 닥'치고 있을게요. 아, 욕도 안할게요, 쌤. 너무 신나서 그만. 아... 어떡하냐 진짜... (이내 책상에 이마를 콩콩 박고는 이내 뭔가 생각난 듯이 문제집 다른 귀퉁이에 샤프로 끄적이는)

저랑 비밀연애해요, 쌤.
제가 잘 할게요.
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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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6에게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너의 글씨에 웃으며 나 역시 필통에서 샤프를 꺼내 적는)

섹시해?
나도 알아.
고딩 순영이랑 연애했다가
경찰서 가는 거 아닌 가 몰라.

(글을 적느라 숙였던 고개를 들고 너를 한 번 쳐다봤다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마저 글을 적는)

근데 뭐
그게 중요한가.
하자, 비밀연애.
내가 잘 할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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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0
글쓴이에게
(네가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가는걸 보고는 이내 기뻐서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는) ... (그러곤 나즈막히 중얼거리는) 심장이 너무 뛰어서 이제는 숨 쉬기가 힘들어요, 쌤... 봐봐요. (그러곤 네 손을 가져다 가슴팍에 대는) ...진짜 이대로 ...딱 죽고 싶어요. (그러곤 네 손을 내려준 뒤 네가 적은 종이 귀퉁이를 잘라서 핸드폰 케이스 뒤에 집어넣고는 네 검지손가락을 꼭 잡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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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0에게
(이대로 죽고 싶다는 네 말에 아프지 않게 볼을 꼬집으며) 야, 이제 사귀기 시작했는데 너 죽으면 나는. (내 검지손가락을 꼭 잡은 너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벅차오르는 마음에 네 손을 크게 깍지 껴 잡고는) 같이 죽을까. 너무 좋아서 나도 죽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고는 네게 기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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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2
글쓴이에게
아, 장난이에요. 쌤. 죽는다는 말, 오바였어요. (이내 히죽거리며 네 머리칼을 쓰다듬다가 살살 네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장난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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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2에게
그치? (스스로가 생각해도 너무 어린 애 같았던 발언이 창피해 내 머리로 장난을 치는 너를 그냥 두고만 있는) 아... 근데, 너 언제까지 쌤이라고 부를래. (기댔던 머리를 떼고 너에게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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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6
글쓴이에게
어, 네? (네 말에 당황해서 눈만 깜빡거리다 이내 네가 하는 말을 눈치채고는 말꼬릴 늘려 널 부르는) 형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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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6에게
(말꼬리를 길게 늘려 나를 부르는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아, 미쳤다 진짜. 권순영, 너 이런 거 또 누구한테 해봤어. 솔직하게 말해. 너 짝사랑 저거 다 거짓말이지. (네가 너무 귀여워 볼을 쭉 늘리며 웃는) 응? 말해 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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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8
글쓴이에게
아으, 쌔, 흐, 거진마 아인데, 지짜... 힝... (네가 볼을 잡아 늘려서 얼굴이 가물치 처럼 보일 것 같아 팔로 눈을 가리는) 흐... 쌔이 안미으면, 느가 미더어. 손 나어. (그러곤 눈을 가린 내 팔에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으아, 개로피지 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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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8에게
(그런 네가 너무 귀여워 계속하려다 살짝 부어오른 네 볼에 곧바로 손을 놓고는 네 얼굴을 살피는) 알았어, 믿어. 근데 너 얼굴 좀 부었다. 어떡해, 미안해서... (이리저리 네 얼굴을 살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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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1
글쓴이에게
(살피는 너에 이내 웃어보이는) 괜찮아요, 뭐. 이 정도 가지고 부푼 제 피부가 이상한거죠. (그러곤 손을 쫙 펼쳐선 부어오른 볼을 손바닥으로 누르곤 돌리며 문지르는) 이러면 금방 풀릴 것 같은데... 아니면 뽀뽀? 흐흐, 장난이에요. (그러곤 손을 내리고 샤프를 집어든 뒤 네 품으로 아까처럼 꼬물꼬물 들어가는) 여기 앉아서 문제 풀어도 돼요, 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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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1에게
(내 품을 파고 들어와 묻는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 양 볼을 잡고 그대로 입을 맞추고 능청스럽게) 아. 손바닥으로 해서는 안 가라앉을 것 같아서. 그래서. (붉어진 귀를 매만지며 시선을 피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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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4
글쓴이에게
(네가 입을 맞추자마자 너무 부끄러워서 네게 떨어지자마자 바로 책상에 털썩 엎어져 얼굴이랑 귀끝을 새빨갛게 붉히고는 색색거리다 이내 한참 뒤에 여전히 엎어진 채로 투정을 부리는) 갑자기 그러는게 어딨어요, 민규 형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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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4에게
(부끄러운건 나 역시 마찬가지인 마음에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려 부채질을 연신 해대는) 뭐, 여깄지. 그럼 갑자기 말고 어떻게 해줄까. (책상에 엎어진 네 얼굴을 뒤집어 입술을 가까이 하고는) 지금 한번 더 한다. (다시 입을 맞추며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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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8
글쓴이에게
(네가 갑자기 예고하고는 또다시 입을 맞추자 너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이내 네가 살짝 웃는지 입꼬리가 움직이는게 느껴지자 그게 또 섹시해서 침을 꿀꺽 삼키고 너를 살짝 떨어뜨리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그만... 쌤... 여기까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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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8에게
(얼굴을 가린 네 두 손에 입을 두어번 맞추고) 뭘 여기까지야. 권순영 너 누가 침 삼키랬어. 이거 안 되겠네. 까졌어 진짜. (다시 입을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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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1
글쓴이에게
(네가 다시 입을 맞추자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머리속에 수많은 생각을 하다가 깊게 숨을 들이마쉬다 네 입 안에 따뜻한 숨을 흘려보내듯이 한숨을 쉬고는 네 목에 살짝 팔을 감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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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1에게
(목을 감아오는 너에 웃음을 흘리며 얼굴을 더 가까이 대고 진득하게 입을 맞추다 떨어지며) 야, 근데. 너무 진도가 빠른데. 미성년자한테 이랬다가 나 잡혀가면 어떡해? (걱정스럽게 물으며 네 아랫입술을 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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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3
글쓴이에게
아, 몰라요. 나도 한창 때란 말이야. 쌤이 멈추려면 알아서 멈춰요. 그니까 제가 그만하라고 했죠? (네 말이 들리지 않는 다는 듯이 네가 아랫입술을 깨물자 살짝 벌어진 네 입 새로 살짝 혀를 집어넣어 키스를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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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3에게
(갑작스럽게 들어온 네 혀에 당황하다 이내 눈빛을 달리하고는 네 혀를 옭아매고 조금은 거칠게 키스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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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5
글쓴이에게
(너랑 키스를 한창 달리다 이내 숨이 차 너를 떨어뜨리는) 으, 형아... 후... (빨개진 얼굴로 말하는) 키스는 처음인데요... 원래 혀가 이렇게 얼얼해요? 혀 아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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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5에게
(빨개진 네 얼굴을 식혀주면서) 처음? 처음인데 막 혀를 낼름 넣고 그러냐. ...허, 대단하다 권순영. 원래 좀 그래. 아파도 참아. 한번만 더 하자. (네 뒷목을 조심스럽게 잡고 다시 입을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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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8
글쓴이에게
(네가 입을 맞추며 키스를 해오자 멋모르고 그대로 받아들이다가 이내 살짝 고개를 떼어 각도를 틀어 다시 입을 맞추자 내가 숨이 차서 먼저 널 떨어뜨리는) 저기, 하... 쌤... 그만... 엄마 오시면 어떡하죠? 하... 하... (그러곤 불안함에 슬쩍 시계를 보는) 과외 시간도 다 끝나가요, 쌤... (축 쳐져서는 널 꼭 끌어안는)

-
타임워프 할까요? 아 그 전에 저 샤워좀 하고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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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8에게
(나를 꼭 끌어안고 귓가에 거친 숨을 내뱉는 너에 괜히 흥분되어 너를 멀리 떼어놓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가야겠다. 그치. 오늘 너무 많은 걸 했네, 우리. (이마를 맞대고 푸스스 웃으면서 네 입술에 묻은 타액을 닦아주는) 형아 갈게. 다음 과외 때 봐.


- 네! 괜찮아요! 근데 이제 텀이 느려질 거 같은데 괜찮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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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2
글쓴이에게
(네 손이 입가에 닿자 살짝 놀라다 허둥지둥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배웅을 해주는) 쌤, 안녕히 가세요.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네게 손을 흔들흔들 하는)

-
저도 곧 샤워하러 들어갈 거라서요!! 천천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언제로 넘어가고 싶어요? 하고 싶은 상황 있으면 적어주셔도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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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2에게
(네 집을 나서자마자 밀려오는 후회와 벅차오르는 마음에 괜히 복잡해져 뒷목을 벅벅 긁으며) 미쳤다, 김민규... 권순영 상대로 뭐한거냐. (한참을 문 앞에서 서성이다가 뒤를 돌아 집으로 돌아가는)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저는 어디로 넘어가도 상관없어요! 원하시는 상황 들고 와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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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6
글쓴이에게
(현관문이 닫히고 정족이 흐르자 애타는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다 엄마한테 교재 받을 것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현관문을 열고 뛰어나가서 너를 찾는) ...쌤, 어디갔지. (이리저리 둘러보다 이내 저만치서 걸어가는 네가 보이자 달려가서 뒤에서 너를 덥썩 껴안는) 쌤... 조심해서 들어가요... 쌤을 많이 좋아해요. 제가. (이내 내 등에 입술을 꾹 누르고는 허리를 끌어안았던 팔을 풀고 배시시 웃는) 아니, 아까 인사를 제대로 못해서... 쌤, 안녕! (이내 홱 뒤돌아 빠르게 집으로 뛰어가는)

/사귄지 얼마 안돼서 아직은 연애를 더 하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서 다음 과외하는 날. 일요일 낮에 쌤이 과외하러 온 상황으로 해요!

(네가 똑똑 노크를 하자 그때 입맞췄던 일이 생각나 괜히 머리를 긁적이며 느릿느릿하게 문을 여는) 안녕하세요, 쌤. (그러곤 먼저 방으로 슝 들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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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6에게
(인사만 한 채 방으로 먼저 들어가버리는 너를 보며 실수했나라는 생각이 들어 머리를 긁적이며 뒤따라 들어가서는) 뭐야. 왜 먼저 가? 섭섭하네. (네 옆에 의자를 끌어다가 바짝 당겨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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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9
글쓴이에게
(네가 가까이 와서 앉자 귀가 붉어져서는 괜히 고개를 숙인 채 앞머리만 조용히 쓸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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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9에게
(아무 말도 없이 머리만 만져대는 너를 턱을 괴고 빤히 바라보며) 권순영 학생. 응? 말도 안 하네 이제. (네 앞머리를 만져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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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0
글쓴이에게
아니요, 그게... (앞머리만 계속 만져대다가 너랑 손이 겹쳐잡히자 그대로 몸이 굳는) 쌤... 심장이 너무 떨려서 아무 말이 생각이 안나요... 죄송해요... 쌤 무시하는게 아니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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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0에게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네가 너무 귀여워 웃으면서 손을 꽉 잡고) 그랬어? 순영이 떨려? (나 역시 볼을 붉히며) 누구는 아닌 줄 아나. 귀엽기는 왜 귀여워가지고...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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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1
글쓴이에게
쌤도 떨려요? (그러곤 네 말에 놀라하며 고갤 돌려 너를 보면 얼굴이 빨개진 너에 한 손으로 눈가를 가리고 피식피식 웃는) 미치겠다... 이러면 공부 안되는데... 쌤 오늘은 너무 너무 공부가 하고 싶어요... (말은 그렇게 하고도 연신 키득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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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1에게
(키득거리며 웃는 너를 보며 나 역시 새어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어 같이 웃다가 정신을 차리고 문제집을 펴며 말하는) 나도 엄청 떨리는데. 그래도 공부는 해야지... (살짝 침울한 기분에 말을 웅얼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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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2
글쓴이에게
(네 말에 씩 웃음이 퍼지고는 책을 바르게 책상 앞에 펴는) 저번에 18번까지 풀었어요, 쌤. 19번 부터 풀면 되는데. (그러곤 네 품에 안기는) 이러고 문제 풀어도 돼요, 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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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2에게
(내 품에 안겨오는 너에 놀라 방문이 잘 닫혔나 몇 번이나 확인하고는) ...어... 어머님은? 이러고 있으면 좋긴 한데, 어머님 들어오시면... (깊게 품을 파고드는 너를 그냥 끌어 안아버리며) 몰라. 그냥 이러고 풀자. 나도 몰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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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3
글쓴이에게
엄마 없는데. 오늘은 일찍 친구들 만난다고 나가셨어요. (그러고는 문제를 일부러 느릿느릿하게 푸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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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3에게
(자꾸만 느려지는 네 손길에 너를 살짝 품에서 떼고는 엄한 표정을 지으며) 씁, 권순영. 과외할 때는 집중해서 좀 하자. 응? (네 입에 짧게 뽀뽀를 여러번 하며) 빨리 진도 나가야, 다른 진도도 나갈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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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4
글쓴이에게
아... 시험범위... (시험범위가 아득해지는걸 느께고는 다시 꿋꿋이 문제를 풀고는 연달아 25번까지 푸는) 후... 쌤. 한 페이지다 풀었어요. 채점해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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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4에게
(네가 건넨 문제집을 받아 채점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틀리는 너에 네 허리를 감쌌던 손을 풀고는) 학생. 너무 많이 틀린 것 같은데... (허벅지에 앉아있던 너를 내리며) 응? 집중 안 하지. (조금은 딱딱하게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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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5
글쓴이에게
어... (네 말에 정곡이 찔리자 입술을 꼭 깨물고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내 자리에 가서 앉아 지우개로 풀이를 싹 지우고는 연필자국이 난 종이 위에 꿋뀻이 툴린 문제들을 다시 푸는) ...쌤. 틀린거 다시 다 고쳐오면 거기 앉아서 다시 문제 풀면 안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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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5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너를 보며 괜히 사귀자고 했나 싶어 후회감이 밀려오다가도 조금만 화난 표정을 지어도 놀라 다시 집중하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글쎄. 권순영 학생이 고쳐서 다 맞으면?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그러니까 얼른 고쳐서 다 맞아. 민규 형아 허벅지가 심심하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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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6
글쓴이에게
아, (네 마지막 말에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얼굴에 김이 나는 것 같아 고개를 더 깊숙히 숙이고는 아무 말 없이 꿋꿋이 문제를 풀어내려가는) ... (그러고 다 고치자 네게 문제집을 슬쩍 밀며 말하는) 다 고쳤어요, 쌤. (이내 여유로운 듯 턱을 받치고 네게 눈짓으로 문제집을 가리켜보이고는 얼른 채점해보라는 표정을 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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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6에게
(네가 문제 푸는 동안 폰을 보며 심심하게 한참을 기다리다 채점하라는 네 말에 고개를 들어 너를 쳐다보는) 다 했어요 권순영 학생? (턱을 받치고 눈짓하는 네가 귀여워 이마를 맞대고는) 다 맞으면, 뽀뽀나 할까? (능청스럽게 말하며 문제집을 집어 들어 다시 채점을 하기 시작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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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7
글쓴이에게
(뽀뽀나 할까 하는 네 말에 탄성이 나오는) 쌤, 개 많이 키워보셨어요? 조련을 되게 잘하시네요. 그러면 제가 문제 다 맞히려고 기를 쓰고 발악할거는 또 어떻게 아셔가지고. (그러고는 한 문제만을 남기고 고친 문제가 다 맞자 괜히 침을 꿀꺽 삼키는) 쌤. 마지막 문제. 빨리 채점 해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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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7에게
나? 개 키워본 적 없는데. 아, 지금 키우는 중이지. 순영이라고, 있어 귀여운 애기 멍멍이. (그렇게 말하고는 마지막 문제에 동그라미를 그려 넣으려다 침까지 삼켜가며 긴장하는 너를 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잔뜩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채점하지 않은 채 문제지를 덮어버리고는) ...어떡해 순영아. 아쉽다, 그치. 나는 채점 못 하겠다. 너가 답지 펴서 확인해서, 채점해봐. (네게 답지와 문제집을 건네주고는 몰래 키득거리며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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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8
글쓴이에게
아... 왜요, 틀렸어요? (네 말에 눈꼬리를 아래로 내리고는 힘없이 답안지를 펼쳐보려다 그냥 덮고 한숨을 쉬는) 아... 뭐하러 제가 답 보고 틀린걸 봐야해요... 확인사살하는 것 같잖아... 쌤이 틀렸다면 틀린거지, 뭐. (입술을 삐죽이며 책상에 엎어져서 풀이과정을 싸그리 지우고는 다시 풀려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답지를 확인해보고는 정답이 맞자 널 째려보는) 아, 뭐야. 다 맞았잖아! 장난친거에요? 아니면 저랑 뽀뽀하는게 아쉬운거에요, 쌤? (검지손가락으로 네입술을 톡톡 두어 번 건드리는) 입이 달려있네요. 하명해요. 왜 그런 장난을 친거에요. 저는 심장떨려죽는 줄 알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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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8에게
(칭얼거리는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 입술을 건드리는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깨물고) 나는 틀렸다고 말한 적 없는데? 혼자서 그렇게 생각한거면서. (그렇게 말하곤 네 입술로 돌진해 가볍게 입을 맞추곤) 이게 아쉽다는 거지. 아까 뽀뽀 좀 여러 번 하기로 하고 채첨할 걸. 한 번 밖에 못하는 게, 응 이게 아쉽네. (입맛을 다시며 눈이 휘어지게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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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9
글쓴이에게
(내 말에 삐졌던게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것 같아 나도모르게 피식 웃어버리는) 아... (한 손으로 내 이마를 문질문질하는) 나는 쌤한테 영영 헤어나오지 못하나보다. 쌤, 그냥 나 가져요. 쌤거 할게. (그러곤 어느새 네 허벅지 위로 올라가 자리잡고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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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9에게
(내 허벅지 위로 올라온 너에게 팔을 감아 꽉 끌어안고는) 이미 너 내건데. 몰랐어? (몸을 앞으로 해 네 어깨에 턱을 올리곤) 아, 좋다. 권순영 냄새나. (네 목덜미에 얼굴을 묻으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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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0
글쓴이에게
(네가 턱을 올리자 문제 풀기 좋게 살짝 어깨를 움직이고는 고개를 네 쪽으로 돌려 빠르게 네 코에 입을 맞추고는 빙긋 웃다 다시 앞을 보고 문제를 풀며 말하는) 쌤, 제 냄새는 어떤 냄샌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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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0에게
(네가 코에 입을 맞추자 코를 찡그리며 웃고는) 그게 무슨 냄새냐면. (네 손에 쥐어져있던 샤프를 조심스럽게 빼내고 그 자리에 내 손을 끼워 넣으며) 좋은 냄새. 애기같은 냄새. 막 달고, (네 손등을 간지럽히며 말하는) ...좀 그런 냄새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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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1
글쓴이에게
그래요? (이내 내 팔을 들어 킁킁거리곤 고갤 갸웃하는) 전 몰랐는데. (그러곤 너랑 손이 겹쳐잡히자 간지럽히던걸 그만 하라는듯이 잡은 네 손을 잼잼하곤 고갤 옆으로 틀어 네게 입술을 야무지게 꼭 깨물어보이는) 간지러워요. 하지마요, 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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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1에게
(제 입술을 깨문 너를 보다가 흔들리는 마음에 또 다시 억누르며) 쌤 아니고 형아. 그리고 너, (잡았던 손을 떼고 네 양볼을 꾸욱 누르며) 방금 그거 하지마. 큰일 나. 안돼. 이건 아니야, 하지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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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2
글쓴이에게
(내 말에 시무룩하게 눈꼬리를 축 내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겠어, 민규형아... (그러곤 이내 방실거리며 말하는) 형아- 흐, 이거 되게 듣기 좋은 것 같아요, 쌤. 형아- 귀여워보이는 갓 같아요, 형아. (그러곤 너를 살짝 끌어안으며 말하는) 민규형아. 좋아해요. (그러곤 감았던 팔을 풀고는 다시 샤프를 들어 문제를 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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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2에게
(네가 문제를 풀기 위해 다시 앞을 본 사이 눈 깜짝 할 사이 지나간 일들을 다시 생각하다 형아형아 하며 끌어안는 너에 결국 참을성이 폭발해 네가 쥐고 있던 샤프를 멀리 굴려버리고는 너를 허벅지에서 내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형아 잠깐 나갔다가 올게. 그, 문제 풀고 있어. 그거 어. 40번까지, 풀고 있어. (황급히 자리를 뜨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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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3
글쓴이에게
네? 40번까지요? 얼마나 오래 계셨다 오게... 영영 안오실거에요? (이미 말을 다 하고 나면 너는 방을 나가버리고 없어서 나 혼자 한숨을 푹 내쉬고는 턱울 괸 채 툴툴거리며 혼잣말을 하는) 쌤한테 안겨서 또 풀고 싶었는데. (그러곤 네가 없어도 다 풀었다고 자랑거리를 만들고 싶어져 다시 문제집울 꿋꿋이 풀어나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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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3에게
(너의 말을 뒤로한 채 방을 나와 문에 기대 듯 쓰러져 밀려오는 자괴감에 머리를 마구 헤집으며) 김민규, 죽어. 죽어. 미친'놈아. 그러고도 니가 성인이냐, 어? 권순영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미친'놈아, 미친'놈아. 어디 저 쪼그만 게 그래 보일 구석이 있다고. (자꾸만 허벅지 위에서 꿈틀거리며 애교를 부리던 네가 떠올라 다시금 얼굴이 달아오르며) 나이 쳐'먹고 뭐하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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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4
글쓴이에게
(아무리 열심히 풀어도 여전히 30번대이자 한숨을 푹 쉬고 중얼거리는) 형아 언제올까... (이내 메모지를 한 장 떼어와 아까 네가 형아라고 부르라고 했던게 생각나 메모지에 네 호칭을 종류별로 적어보는)

-김민규
-쌤
-민규 형아
-형아
-내꺼
-애인

(다 적어보고는 괜히 뿌듯하다가도 네가 보면 수치심이 올라올 것 같아 얼른 지우개로 지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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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4에게
(한참을 혼자 끙끙거리다 과외 수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몸을 일으켜 다시 방으로 들어가 네 옆에 앉아 문제집을 들여다보며 네가 푼 문제를 확인하는) 뭐야. 왜 아직 34번이야? 응? (네가 품에 꼭 감춘 메모지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궁금해져 뺏으려고 애를 쓰는) 그거 뭐야, 보여줘.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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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5
글쓴이에게
뭐, 뭐가요. 그냥 쓰레기에요, 쓰레기. (네게 뺏기지 않으려고 아등바등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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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5에게
(꽤나 강경한 태도에 괜히 더 궁금해져 네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 넣고 목을 간지럽히며) 이래도 힘 안 빼? 응? (집요하게 너를 괴롭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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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6
글쓴이에게
ㅍ하으, 으, 흣, 혀, 형... 아, 읏, (눈을 꼭 감고 목을 이리저리 비척거리다 네 손에 메모지를 쥐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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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6에게
(앓는 소리를 내는 너에 또 다시 달아오르는 마음을 애써 누르며 네가 건넨 쪽지를 확인하는) 민규 형아, 애인, 내꺼... 아, 진짜 순영아 어떡하냐. (네 입술에 도장을 찍듯 내 입술을 꾹꾹 누르며) 너무 좋아. 아,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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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7
글쓴이에게
(네가 입술을 가까이 하자 눈을 꼭 감고 뽀뽀를 받고는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툴툴거리는) 아, 그걸 왜 소리 내서 읽어요, 진짜... 아씨... (책상에 엎드린 채 수치심에 발을 동동 구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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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승관

(네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세게 끄덕이며 문제집을 덮어버리고는 실실 웃으며 너를 바라보는) 쌤 오늘은 진짜 날이 아니야, 다음에 공부해요. 응? 오늘만요, 쌔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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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문제를 덮어버린 너를 보며 고개를 내저으며) 너는 쌤이 그래도 공부할 거라고 말해야지 승관아. 어? 내가 그렇게 가르쳤니... (문제집을 도로 펴주며) 안돼. 공부 해야지. 자, 17번 풀자 17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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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최대한 불쌍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 너를 바라보는데 꿈쩍도 않는 네 모습에 억지로 펜을 쥐고 끄적이는) 어... 이거는, 몇 번이냐면... 4번... 아니다, 5번? 아아, 2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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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문제를 풀기 싫어 아무렇게나 답을 쓰는 너에 조금 정색하며) 부승관. 똑바로 풀라고 했지. (또 내 말에 눈치를 보는 네가 신경쓰여 장난스럽게 웃으며) 답은 1번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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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
(굳은 표정으로 말해오는 너에 금방 기가 죽어 네 눈치를 보고 있는데 네가 다시 웃으며 답을 말해주자 고개를 작게 끄덕이는) 네에, 1번... 이거 다음 문제도 풀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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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에게
(어떻게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새 샤프로 장난을 치고 있는 너를 보며 한숨 쉬고는) 그래서 머리에 들어가겠어? 오늘은 여기서 끝. 다음 시간까지 숙제로 해와. 알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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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
글쓴이에게
(네 말에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져 바로 샤프를 내려놓고 문제집도 덮어버린 뒤에 네 손을 툭툭 건드리는) 응, 알았어요. 근데 숙제 너무 많은데... 이거 안 해오면 혼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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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에게
(내 손을 건드려오는 너에 살짝 놀라 주머니에 손을 넣고) 원래 오늘 풀었어야 하는 양까지 숙제야. 나름 벌칙. 안 해오기만 해. 혼나. (장난스럽게 무서운 표정을 짓고는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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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
글쓴이에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네 옷자락을 붙잡고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아아, 쌤 어디가요. 나랑 놀아줘. 아직 과외 끝날 시간 안됐어. 빨리 다시 앉아요, 민규야. 아니, 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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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에게
(고개를 저어대는 네가 귀여워 다시 자리에 앉으려다 내 이름만 부르는 너에 장난으로 화난 척하며 너를 뿌리치고 일어나는) 나는 승관이가 그렇게 예의 없는 학생인 줄은 몰랐네. 그래도 선생님 취급은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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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7
글쓴이에게
(잔뜩 굳은 표정으로 내 손을 뿌리치는 너에 당황해 눈만 깜빡이다 너를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살짝 떨구고 물기 가득한 목소리로) ...나는 그냥 장난 치려고 그런건데...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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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7에게
(우는 것 같은 너의 목소리에 되려 당황하며 고개를 숙여 너와 눈을 맞추는) 승관아. 나 봐봐. 형 봐봐. 울어? 응? 나 기분 안 나빠, 화 안 났어. 울지마.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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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1
글쓴이에게
(다시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해오는 너에 네가 장난을 친 거구나 싶어 안도가 되면서도 갑자기 서러움이 밀려와 참고 있던 눈물이 한 방울 뚝 떨어지는) ...안 울어요, 우는 거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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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1에게
(눈물을 뚝뚝 흘리는 너에 아차 싶어 눈물을 닦아 주며) 뭘 아니야. 울고 있는데. 내가 장난이 너무 심했다, 그치? 미안해. 그만 울자 ,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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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5
글쓴이에게
(나를 달래주는 너에 조금씩 진정이 되어가 손등으로 눈가를 벅벅 닦는) 흐으... 끅, 미워. 나빴어, 진짜. 화내지 마요, 진짜 무섭단 말이야. 나 놀렸으니까 저녁까지 나랑 놀아주고 가요, 벌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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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5에게
(눈가를 거칠게 닦는 너를 막고는 내가 부드럽게 눈가를 닦아주며) 응, 알았어. 승관이네 어머님 오실 때까지 있다가 가야지. 진짜 울 줄 몰랐어, 미안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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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8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너를 가만히 바라만 보다가) ...근데 아까 형이라고 했어요? 전에 내가 형이라고 불렀을 때 막 쌤이라고 부르라고 혼내고 그랬잖아, 그때도 진짜 서러웠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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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8에게
아, 그랬나... (무의식 중에 스스로를 형이라고 칭했던 것이 떠올라 부끄러움이 밀려와 너를 보다가 서러웠다는 너의 말에 볼을 살짝 꼬집으며) 그것도 서러웠어? 우리 승관이는 서러운 것도 많네. (분위기를 풀어주려 송곳니가 보일 정도로 크게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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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3
글쓴이에게
(활짝 웃어보이는 네 모습에 순간 넋을 놓고 바라보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는 볼이 살짝 빨개져서는) 이제 형이라고 부를래. 형아, 민규 형아. (금세 기분이 좋아져 너를 보고 방긋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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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3에게
(호칭이 신경쓰이지만 방긋 웃는 네가 보기 좋아 입을 다물고는 고개만 끄덕이는) 오늘만이다. 오늘만 민규 형아 해. 내일부턴 다시 쌤. (웃는 너의 머리를 쓰다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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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0
글쓴이에게
오늘만? ...알았어요, 오늘만. 오늘 잔뜩 불러둬야겠다, 민규형아. 형아, 형아. (제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을 꾹 잡고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쪽으로 가 털썩 앉아 제 옆자리를 팡팡 두드리는) 여기 앉아, 형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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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0에게
(침대에 앉으라는 네 말에 조금 당황하다 순수한 네 표정을 보며 스스로를 자책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앉는) 응? 알았어. 형아 형아 소리 잘도 하네, 귀엽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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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3
글쓴이에게
(귀엽다는 네 말에 새삼 부끄러움이 밀려와 볼이 잔뜩 빨개져 일부러 네 시선을 피하며 말하는) ...형아 소리 잘하니까 내일도 형아 해주세요. (붉어진 볼을 손으로 감싸고 몸을 좀 더 뒤로 빼 아예 침대에 누워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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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3에게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고는 누워버린 너에 장난스럽게 옆에 누우며) 싫은데? 승관이가 이렇게 형아 당황스럽게 만들고 혼자 누워서 내일은 형아 해주기 싫은데... 어떡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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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6
글쓴이에게
(제 옆에 누워 말해오는 네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심장이 쿵쿵 거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 혹시나 네게 들릴까봐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 벽에 딱 붙어 이불에 얼굴을 파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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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6에게
(갑자기 벽에 딱 붙어 누운 너를 보다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네 배 쪽으로 손을 집어 넣어 벽에서 너를 떼주는) 승관이 왜 그러고 있어. 좁아? 형아 내려갈까? (침대에서 내려가려 몸을 돌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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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9
글쓴이에게
(내려갈까 라며 물어오는 너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데 그런 저를 보지 못한 건지 몸을 돌려 내려가려 하는 너를 뒤에서 확 껴안아 버리는) ...아니야, 그냥 이러고 있어요. 추워서 그래, 그래서 안은 거니까 잠깐만 이러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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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9에게
응? (나를 껴안아오는 너에 당황했지만 덜덜 떨리는 손을 보고 추워서 그렇다는 너의 말을 믿어버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추워? 나는 별로 안 추운데. 너 추위 많이 타는 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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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3
글쓴이에게
(한치의 의심도 없이 곧이곧대로 믿는 네 모습에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네가 알아채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해 한숨을 작게 내쉬다 너를 안고 있던 손을 풀어내고 네 몸을 돌린 뒤에 조금은 적극적으로 네 품속으로 파고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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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3에게
(한숨을 쉬는 너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묻는) 승관아, 뭐 안 좋은 일 있어? ...어, (내 품속으로 파고드는 너에 조금 당황하지만 꽤나 힘들어보이는 네 표정에 아무말 없이 너를 안아주며) 괜찮아,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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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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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일팬미 트레카 구해요!!
05.16 20:43 l 조회 21
장터 응원봉 데코링 세트 양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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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오사카 트립닷컴 표 정가이하 팔아요
05.16 20:07 l 조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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