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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11/21) 게시물이에요
방탄소년단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너 진짜 잘 자더라." | 인스티즈

"번개는 무섭고 남자인 나는 안 무섭냐?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다 깨서 잠 설쳤잖아." 

 

옆집에서 자취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밤에 비와 번개가 쳐서 무서워서 무작정 전정국네 집으로 쳐들어가 침대까지 차지하고 잔 너 

 

톡입니다. 서로 마음 있고, 썸 비스무리한 관계인 걸로. 

선착 없고 텀 느리니 이해 부탁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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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
나 22 너 20으로 하고 싶은데 가능한가요ㅠ?
-
아.. 미안하다 너무 무서워가지고 잠 못 잤어? 몸부림 심했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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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응. 나 다크써클 생긴 거 안 보여? 몸부림은 안 심했는데... 아 몰라. 누나 다른 남자들한테도 그러는 거 아니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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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4
왜 내가 뭘 했는데.. 그냥 네가 가까이 사니까 갈 때가 너네 집뿐이니까 급하게 온 거지 나 뭐 잠결에 이상한 짓 하거나 그랬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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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손사레를 치며) 아니, 무슨. 누나는 내가 그럴 애로 보여요? 나야 워낙 친하니까 그런 거 알겠는데, 다른 남자들한테도 그러나 불안해서 물어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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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5
오구 그랬어? 난 꾹이 믿으니까 여기 온 거지~나 다른 남자 아는 남자도 없어 그나저나 잠 못 자서 어떻게 조금이라도 잘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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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5에게
(네 말에 고개를 내저으며) 됐어요, 괜찮아. 잠 깼으면 일어나기나 해요. 밥 먹게.

-
연하 맡으면 존댓말 습관 돼서 무의식적으로 했네ㅠㅠ 불편하면 말해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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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2
글쓴이에게
응(일어나며) 뭐 먹을까 내가 맛있는 거 해줄게!
-
응응 난 둘 다 좋아요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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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2에게
진짜요? 음... (잠시 고민하다가) 나 그럼 오므라이스 해줘요. 오랜만에 먹고 싶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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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7
글쓴이에게
오므라이스 좋다 음 재료는 있어?(부엌으로가 냉장고를 확인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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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
(머쓱한 듯 피식 웃다가 이어지는 네 말에 힐끔 너를 바라보는) 너는 무서울 이유가 없지. 안 그러냐. 잠은 왜 설쳤는데. 막, 설레고 그랬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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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벙쪄있다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설레긴 개뿔. 나 침대 아니면 못 자는 거 몰라? 지가 어젯밤에 나 바닥으로 밀어놓고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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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7
(네 말에 민망한 듯 큼큼, 목을 가다듬고선 다시 누워 이불을 잡아당기는) 그야, 좁잖아. 끌어안고 잘 수도 없는 거고. 아, 몰라. 나 더 잘래. 라면이나 끓여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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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다시 눕는 널 확 일으키곤 미간을 찌푸리며) 이게 진짜. 얼른 안 일어나? 라면은 개뿔, 확 그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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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9
(저를 확 일으킨 너를 보고 저도 따라 인상을 찌푸리다 너를 뒤로 꾹 눌러 눕히고서 저도 따라 네 옆에 누워 손으로 네 입을 막는) 조용히 하고. 그럼 너도 같이 자. 됐지? 너무 일찍 일어났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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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9에게
(날 눕히곤 내 입을 막는 너에 몸부림을 치려다 이내 체념하고 널 바라보며 네 손을 떼내곤) 어휴, 누가 널 이기겠냐. (이내 시계를 보고는) 딱 두 시간만 자자. 나 진짜 졸려. 누구 때문에 못 자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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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5
글쓴이에게
지금 나 찔리라고 하는 말? (너를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보다 네 허리에 팔을 살짝 두르곤 눈을 감는) 내가 또 좁다고 밀어낼까 봐 안고 자는 거야. 오해 말고, 빨리 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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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5에게
(네 말에 나도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이내 잠이 깨서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이길래 아직 자는 널 편하게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곤 부엌에 가 김치볶음밥을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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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
미안. 근데 일단 너무 무서운데 어떡해. 무서워서 당장 급하니까 아무것도 생각안나서 너 찾아간거라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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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어구, 그랬어. (네 말에 어렸을 때 생각이 나 피식 웃곤) 애기때랑 똑같네. 너 예전에도 번개치면 나한테 왔었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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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6
맞아. 어렸을때도 종종 그랬지. 그때마다 귀찮다 어쩐다 하면서도 너는 나 받아줬고. (옛날일 생각하며 피식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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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넌 나같은 친구 둬서 다행인 줄 알아. 이렇게 완벽한 애가 세상에 어디 한둘인 줄 알아?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살짝 정돈해주곤) 잠 깼으면 일어나. 밥 먹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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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1
응 아침 뭐야? 으...(기지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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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1에게
딱히 할 거 없어서, 라면하고 계란후라이랑 밥 했어. 대충 먹고 이따 점심 때 갈비탕 먹으러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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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4
글쓴이에게
점심에 갈비탕? 완전 맘에 들어ㅎㅎ 근데 계속 누워있고 싶다. (네 다리에 누워 너를 올려다본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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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4에게
(날 올려보는 네 이마에 살짝 딱밤을 놓고선) 어디서 끼를 부려대. 얼른 일어나. 밥 식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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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0
글쓴이에게
아! 아프잖아! 치이- 알았어 일어나면 되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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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0에게
(그런 너에 웃다가 부엌으로 가서 식탁에 수저와 밥을 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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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2
글쓴이에게
(네 뒤로가서 기웃기웃거리다 뒤에서 껴안는다) 맛있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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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2에게
(갑자기 껴안는 너에 놀라서 몸이 굳는) ㅇ, 야. 뭐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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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0
글쓴이에게
(멀뚱멀뚱 쳐다보며) 밥 맛있겠다고. 왜 그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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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
어, 너는 안 무섭고 번개는 무섭다.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널 바라보는) 밤에 내가 너무 예뻐서 설쳤어, 우리 정국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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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장난스러운 표정과 능글거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하는 너에 몸서리를 치며) 소름돋는 소리 하지 마. 나 침대 아니면 못 자는 거 알잖아. 지가 어젯밤에 침대 떡하니 차지해놓고선, 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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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8
(네 말을 듣고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풀고 미안하단 표정을 지으며 시무룩해진 채 말을 하나하나 다 늘어놓는) 미안해, 진짜. 어쩔 수 없었어. 아니 잠은 오는데 번개는 무섭고. 갈 곳은 여기밖에 없고... 어제 많이 불편했냐, 좁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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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정말 미안한지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하는 너에 피식 웃으며 손을 뻗어 네 머리를 헤집곤) 됐어, 인마. 너 이러는 거 한두 번도 아니고. 잘 잤으면 됐다. (이내 침대를 정돈하며) 잠 다 깼으면 일어나. 아침이나 먹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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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3
(네가 헤집어 놓은 머리를 정리하며 고개를 끄덕여, 침대에서 내려와 네 뒤로 가 옷자락을 살짝 잡은 뒤 너를 따라다니다 아침을 먹자는 네 말에 의문이 들어 고개를 갸우뚱하는) 너 아침 안 먹잖아, 웬일이래. 요즘은 챙겨 먹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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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3에게
(네 말에 아무렇지도 않게) 너 아침 안 먹으면 하루종일 찡찡대잖아. 또 네 밥만 해주면 분명 나는 왜 안 먹냐고 찡찡댈 거고. 그거 싫으면 같이 먹어줘야지, 어쩌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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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7
글쓴이에게
오, 전정국. (네 앞으로 가 배시시 웃으며 까치발을 들어 네 머리를 쓰다듬는) 착하다. 이제 다 아네, 다 알아. (입가에 미소를 띠고는 너를 바라보며) 아침 뭐 먹을래? 내가 해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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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7에게
(네 말에 잠시 고민하다) 음... 나 김치볶음밥 먹고 싶어. 양파는 빼고. 계란후라이도 2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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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4
글쓴이에게
아직까지 양파 못 먹는 건 여전하네. 알겠어, 조금만 기다려.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겨 냉장고를 열고 야채들을 꺼내 다듬는) 햄도 넣어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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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4에게
(침대위를 정리하고 부엌으로 나와 식탁에 앉아서) 나야 좋지. 오랜만이다, 네가 해주는 거 먹는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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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7
글쓴이에게
그러게, 나도 너한테 이렇게 해주는 거 오랜만이네. (내가 한 밥이 맛있다며 또 언제 해줄 거냐는 네 모습이 생각나 작게 웃으며 남은 야채들을 다듬는, 칼 잡은 손이 미끄러져 손가락이 베여 피가 맺혀, 입으로 가져가 손가락을 핥은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칼질을 하는) 계란후라이 2개라고 했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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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7에게
(분명 네가 칼에 손이 베인 걸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아하길래 내가 잘못본 건가 싶었는데 이내 네 손가락에 피가 맺힌 걸 보곤) 잠만. 너 베였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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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1
글쓴이에게
(베였냐는 네 질문에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피가 맺힌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 빨며 너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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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
야... 그래도 내가 보기엔. 적어도. 번개보단 네가 아직은 덜 무서운 것 같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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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어련하시겠어요. 그래서 잠은 잘 잤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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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0
당연하지. 이런 말 하긴 뭐한데...내가 네 침대 거의 다 차지하고 잤잖아. 아마 혼자였으면 울고불고 난리 났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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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어구, 그랬어. (피식 웃으며) 침대 다 차지하고 잔 건 기억나? 그래도 양심은 있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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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0
내가 그것도 기억 못하면 그냥 완전 바보게. 덕분에 뭐...잘 잤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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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0에게
그거 다행이네. (창문의 커튼을 올리며) 잠 다 깼으면 일어나. 아침이나 먹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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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2
글쓴이에게
(일으켜 달라는 듯 누운채로 네게 손만 뻗는) 아 진짜 병이야. 번개치면 잠도 못 자고...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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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2에게
(손을 뻗어 널 일으키곤) 번개가 그렇게 무섭냐. 대체 그게 왜 무서운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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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6
글쓴이에게
(너와 손을 여전히 잡은 채로 말하는) 으 갑자기 또 소름끼치려고해. 무섭잖아. 진짜 무서운데. 민망한 소린데 번개칠 때 너 내 옆에 있지마. 내가 무슨 짓 할지 몰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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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6에게
(네 말에 어제 네가 우리집으로 찾아와 문을 열어줌과 동시에 번개가 쳐 나에게 와락 안겼던 것이 생각나 살짝 웃곤) 괜찮으니까 나한테만 그래라. 다른 놈들 찾아가지 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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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5
글쓴이에게
..찾아갈 사람도 없어. 그래도 옆집이 너라 다행이지. 나 어제 혼자 진짜 울 뻔했다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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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5에게
응, 그럴 거 같더라.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며) 아침 뭐 먹을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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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9
글쓴이에게
(일어나는 네 뒤를 졸졸 따라가는) 나 뭐 맛있는거 해 줄꺼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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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
번개 딱 치니까 너무 무서워서 다른 거 생각 하나도 안 나던데? 솔직히 나 여기 어떻게 찾아온 지도 모르겠어. 어쨌든 미안하고, 음... 나 혹시 어제 울거나 그러지는 않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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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어제 울진 않았으나 그렁그렁한 채로 내게 같이 자면 안 되냐고 말했던 네가 생각나 씨익 웃으면서) 아니, 아주 펑펑 울던데. 살면서 너 그렇게 우는 거 처음 봤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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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9
(펑펑 울었다는 말에 앓는 소리를 내다가 너를 보며) 진짜? 그 정도로 많이 울었어? 헐. 나 그러면 지금 눈 엄청 부었을 텐데? (말을 끝내자마자 베개에 얼굴을 묻는) 나 얼굴 흉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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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내 말을 믿고는 횡설수설거리는 너에 크게 웃음을 터뜨리곤) 아, 진짜. 뻥이야 뻥. 너 어제 그냥 눈물만 그렁그렁했어. 얼굴 안 흉해, 인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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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2
(네 말에 바로 일어나 너를 밉지 않게 째려보다가 네 쪽으로 베개를 던지는) 야, 나 진짜 운 줄 알고 놀랐잖아. 하여튼 나 놀리는 거 엄청 좋아한다니까. 나중에 하나 걸리기만 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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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가 던진 베개를 가볍게 낚아채곤 침대를 정리하며) 난 누구와 다르게 아주 완벽한 사람이라, 그럴 일 없을 걸? (장난스레 웃는) 밥이나 먹자. 벌써 10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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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9
글쓴이에게
아직 10시 밖에 안 됐어? (느리게 눈을 깜빡이다가 침대에 걸터앉아 베개를 끌어안으며) 나 그러면 조금만 더 잘래. 졸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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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9에게
뭐... 그러던가. 이따가 점심은 오랜만에 떡볶이 사먹자. (이내 널 눕히곤 이불을 덮어주며) 12시에 깨울게. 자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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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0
글쓴이에게
(저를 눕히곤 이불을 덮어주는 네 행동에 배시시 웃다가) 아, 근데 넌 안 졸려? 어제 나 때문에 잠 못 잤을 것 같은데... 넌 안 자도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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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0에게
딱히... 나 잠 원래 많이 없잖아. (네 머리카락을 쓸어내려주며) 신경쓰지 말고 푹 자, 인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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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6
글쓴이에게
응, 그래도 피곤하면 좀 자고. (작게 하품을 하곤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나 이제 진짜 자야겠다. 이따가 깨워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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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
아, 미안해애... 아니, 번개가 좀 적당히 치면 나도 조용히 잘 수 있는데 번개가 너무 많이 치니까... 그리고 무서운 거 읽었던 게 자꾸 생각이 나서 어쩔 수가 없었어. 그래도! 이럴 때 써먹으라고 친구가 있는 거지, 안 그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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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써먹는다는 표현 자체가 친구가 아니라 호구야, 호구. 바보야. (네 이마에 아프지 않게 딱밤을 놓고선) 내가 너 무서운 거 보지 말라고 몇 번을 말했어. 겁도 더럽게 많은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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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
말이라고, 당연히 번개가 더 무섭지. 네 침대랑 이불 포근해서 잠 엄청 잘 오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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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네. 어련하시겠어요. (이내 창문에 커튼을 올리곤) 쨌든 눈 떴으면 일어나. 아침이나 먹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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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1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일으키는) 근데 꾹. 너 못 자서 어떡하냐, 좀 미안하네... 그런 의미로 아침은 내가 할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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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어깨를 으쓱하곤) 나야 좋지. 나 오랜만에 김치볶음밥 먹고 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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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4
그럼 만들 동안 눈 좀 붙이고 있을래? 다 하면 깨우러 올게. (얼른 침대에서 벗어나 네게 이불을 꼭꼭 덮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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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4에게
(부엌으로 가는 널 보고선 이내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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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
(민망하지만 괜히 피식 웃어보이는)그러는 자기는 꼭 나 여자로 보는 것 처럼 말하시네. 야, 진짜 내가 천둥 소리만 좀 없으면 무서울 이유가 없는데 진짜,(열심히 변명하다가 멋쩍게 긁적이는).. 미안, 막 쳐들어올 생각은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발이 일로 오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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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능글거리는 목소리로) 왜? 난 너 여자로 보이는데. (당황한 네 표정에 피식 웃으며) 쳐들어와도 상관 없으니까 그 발 우리 집으로만 오게 해. 다른 남자애들이면 죽어, 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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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2
(여자로 보인다는 네 말에 조금 쑥쓰러워 고개를 살짝 숙이는)내가 찾아갈 다른 남자도 없는 거 알면서 이러지 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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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알긴 아는데, 불안해서. (어깨를 으쓱이곤) 쨌든 다 잤으면 일어나. 나 배고파. 밥이나 먹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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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5
오, 불청객한테 밥까지 챙겨주는거야? 살짝 감동인데. (부엌으로 향하는 너를 쫄래쫄래 따라나서는) 뭐 해줄거야? 니가 만들어주는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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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5에게
(나를 따라다니며 얼굴을 들이밀손 쫑알대는 네 얼굴을 살짝 밀어내고는) 무난하게 김치볶음밥이니까 기대하지 말고. 가서 소파 앉아서 티비나 보고 있어. 금방 해 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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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8
글쓴이에게
대박, 나 김치볶음밥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았대? (소파에 앉아서 티비나 보고 있으라는 네 말에 네 소매끝을 살짝 붙잡고)나 옆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안돼? 너 요리하는거 처음봐서 너무 신기한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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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8에게
(네 말에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누가 쳐다보면 잘 못 하겠던데... 뭐, 그러던가. 대신 옆에서 걸리적거리지 말고 식탁에 앉아있어. (말을 하며 김치와 햄을 꺼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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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6
글쓴이에게
(네 말을 잘 듣고 부엌 식탁 의자에 잠자코 앉아서 분주한 너를 바라보는)헤, 내가 살다살다 전정국이 해주는 김치볶음밥을 다 먹어보네. (배시시 웃으며) 오늘 일기써야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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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6에게
(밥을 볶다가 네가 하는 말에 피식 웃곤) 너 초딩 때 생각난다. 맨날 방학 때 일기 안 쓰다가 개학 직전에 나한테 엄청 찡찡대면서 몰아썼었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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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5
글쓴이에게
야, 말도 마라 진짜. 나 그때 하다하다 다음주 일기까지 미리쓴 적도 있다니까? (잠시 옛생각에 빠진) 그땐 너나 나나 순수 그 자체였는데, 추억이다 진짜. (분주한 너를 바라보며)그러던 애가 어쩌다 저렇게 능글거리는 아재가 됐는지.. 무슨 일이 있었길래..(장난스러운 말투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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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1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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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2
니가 무슨 남자야! 내가 코 닦아주면서 키운 아가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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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코는 개뿔, 내가 맨날 너 업어키워서 동네 어르신들이 칭찬을 얼마나 했는지 알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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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0
(네 등에 올라타며) 그래? 그럼 나 그 때 처럼 업어줘. 우리 정국이 등판 넓어졌나 확인 좀 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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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야, 야! (갑자기 업히는 너에 살짝 휘청 했다가 중심을 잡곤) 이게 진짜, 말은 하고서 올라타라 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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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4
(네 등에 얼굴을 부비면서) 아 좋다. 너 향수 뿌렸어? 냄새 되게 좋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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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4에게
(등에 얼굴을 부비는 너에 몸이 살짝 굳고 귀 끝이 벌게지는) ...야. 내려와. 뭔 향수는 향수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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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1
글쓴이에게
(네 어깨 쪽 옷을 들어 올려 틈으로 코를 갖다 대며) 아닌가? 너 요즘엔 남자 냄새가 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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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3
너가 왜 무섭냐. 진짜 어제 번개만 생각하면...(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헤, 미안. 일부러 너 깨우려던 건 아닌데. 진짜 무서웠단 말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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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정말 미안한지 말끝을 흐리는 너에 피식 웃으며 네 앞머리를 정돈해주곤) 됐어, 인마. 너 잘 잤으면 됐다. 쨌든 잠 깼으면 인나. 아침이나 먹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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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4
허. 니가 무슨 남자냐? 애기지 애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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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떨떠름한 표정을 짓다 이내 네 턱을 확 잡고 나를 쳐다보게 만들며) 나 남자 맞는데. (당황스러운 표정을 하는 너에 피식 웃곤) 이거 봐, 애기는 너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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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3
(깜짝 놀라 너를 밀쳐내고) 뭐래. 발닦고 잠이나 자. (갑자기 치는 천둥번개에 나도 모르게 너를 끌어안고는) 으ㅡ으으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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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침인데도 창문으로 보이는 밖이 아직도 어둡다 했더니 아직도 비가 내리는지 번개가 쳐서 화들짝 놀라 나에게 안기는 네 등을 토닥여주는) 괜찮아,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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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7
(니 품에 안겨 마음을 진정시키다가 크게 뛰는 심장소리에 너를 살짝 놀리둣이) 전정국 니 심장에도 천둥번개 치는것같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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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7에게
(네 말에 얼굴이 확 붉어져 널 떼어내곤) 가시나, 진짜... 몰라. 씨. (이내 시계를 보곤) 밥이나 먹자. 벌써 11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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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3
글쓴이에게
(벌써 몸을 일으킨 널 올려다보며 찡찡되는) 나 아직 졸리다안 말이야아아아!!!! (널 내 쪽으로 끌어당기고) 침대에 좀만 더 이렇게 누워있자아아아ㅏ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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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3에게
(소리를 지르며 찡찡대는 너에 손을 들어 네 입을 틀어막곤) 어우, 시끄러 가시나야! (이내 날 끌어당기는 너에) 그렇게 퍼질러 자놓고 아직도 졸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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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8
글쓴이에게
(내 입을 막는 네 손을 아프지 않게 살짝 물고는) 으느. 즐르즈는 으는드 그능 늡그슾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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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5
미안..히..그래도 내가 그렇게 한다고 네가 나 덮칠 거 아니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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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뭔 덮치긴 덮쳐. 말 가려서 해, 인마. (손을 뻗어 창문의 커텐을 올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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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4
아무것도 안 할거 아니까 왔지! 내 말이 틀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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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피식 웃곤)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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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8
(네 위에 올라타 앉으며) 뭐 할거야? 진짜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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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8에게
(갑자기 내 위로 올라타는 너에 잠시 당황을 하곤) 야, 야. 안 내려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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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5
글쓴이에게
(환히 웃으며 내려다보며) 왜~? 대답 먼저 해, 그럼 내려와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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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5에게
(웃으면서 나를 놀리는 듯한 너에 살짝 굳은 표정을 짓다가 네 손을 확 끌고 널 뒤집어 순식간에 네가 밑으로 가게 만드는, 이내 놀란 네가 딸꾹질까지 하자 웃으면서 네 머리를 헝클어뜨리곤) 이거 봐. 내가 이런 애를 가져다가 뭘 한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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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8
글쓴이에게
(시간이 지나도 벌컹벌컹 뛰는 심장에 널 빤히 바라보며) 아...진짜 놀랐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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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6
아, 니 남자였냐?ㅋㅋㅋㅋ 나 때문에 잠 설친거 미안. 자고 있을래? 밥해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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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비웃는 너에 미간을 확 찌푸리며) 이게 재워줬더니 진짜. (이내 밥을 해줄까 묻는 네 말에) 진짜? 나 김치볶음밥 해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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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6
그럼 30분만 더 자고 있어. 밥 다 만들면 깨워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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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오케이. 아, 양파 빼고 해줘. (편식 좀 그만하라며 잔소리를 하며 부엌으로 나가는 너에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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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9
니가 애냐. 나 양파 엄청 좋아한단 말야. (내 말을 못 들은척 하며 잠을 청하는 너를 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다 만들고 너를 깨우는) 야 전정구기 일어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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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49에게
(네 말에 눈을 뜨자 밥이 다 됐는지 맛있는 냄새가 나기에 웃으면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냄새 좋네. (이내 부엌으로 걸어가 식탁에 앉으며) 양파 안 넣었네? 기특해라. 우리 탄소, 오빠 말 잘 듣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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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1
글쓴이에게
오빠는 무슨. 양파도 못 먹는게. (오랜만에 너한테 해주는 밥인지 입맛에 맞나 걱정되는) 야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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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1에게
대박. 완전 맛있는데? 이모가 어렸을 때 우리한테 해줬던 맛이야. (엄지를 치켜뜨며 허겁지겁 먹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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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0
글쓴이에게
야 좀 천천히 먹어. 체한다. (많이 배고픈지 급하게 먹는 너를보며 물을 주는) 아, 나중에 나 데려갈 남자 솔직히 복받았다 그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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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8
진짜 내가 그 무서운 길을 뚫고 와서 네 얼굴 보니까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그냥 잠만 솔솔 오더라? 집에서는 막 쾅쾅 소리만 들리고 심장이 벌렁벌렁거렸는데 너네 집 와서 너 보니까 그렇게 잠이 잘 올 수가 없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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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어구, 그랬어. 어련하시겠어요. (조곤조곤 말을 하는 네 흐트러진 머리를 조심히 정리해주곤) 잘 잤으니 다행이네. 잠 깼으면 일어나. 아침 먹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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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6
(표정을 찡그리며 살짝 기지개를 피며 장난스레 웃는) 그럼 전정국이 밥 해주는 걸로. 아무래도 요리는 나보다 전정국이 더 잘하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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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네 말에 피식 웃는) 그러던가.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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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4
(이불을 걷어내곤 일어나려다 살짝 추운지 이불을 몸에 두르는) 음, 아침에는 당연히 씨리얼인데 씨리얼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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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9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민망함에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네 시선을 피해 널 등지고 누워 이불을 끌어올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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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다시 자려는 듯한 너에 이불을 확 끌어내리며) 이게 지금 어디서 회피야. 얼른 안 일어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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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5
(이불을 다시 끌어올리려 끙끙대는) 아 왜, 더 잘 거야. 치사하게 이불을 뺏어가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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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뻔뻔함이 도를 넘었네. 진짜 자야 될 사람은 네가 아니라 나지, 인마. (계속 일어나지 않는 너에 장난스레 간지럼을 피우며) 이래도 안 일어날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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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0
(몸을 비틀며 간지럼을 피우는 네 손을 쳐내는) 아, 야! 하지 말라고... 알았으니까 그만 좀. (마지못해 몸을 일으켜 널 등지고 앉는) 진짜 짜증나, 전정국...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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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0에게
(삐진 듯한 너에 피식 웃다가) 밥이나 먹어. 너가 좋아하는 햄 구어놨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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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1
글쓴이에게
(햄이란 말에 잠시 움찔 했다가 이내 다시 표정을 굳히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됐거드은, 나 집에 갈 거야. 너 계속 나 놀릴 거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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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1에게
(움찔한 걸 다 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 네가 귀여워 손을 들어 네 머리를 살짝 헤집곤) 나야 아쉬울 거 없는데. 그럼 너 가면, 저 햄들은 다 버려야지 뭐. 난 원래 아침도 잘 안 먹으니까... 어쩔 수 없겠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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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7
글쓴이에게
(뒤를 돌아 네 팔을 붙잡는) 야! 버리지 마, 먹을 거야. (입술을 쭉 내민 채 뾰루퉁한 표정으로 툴툴대는) 진짜 어떻게 한 번을 안 져주고 맨날 놀려먹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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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7에게
(툴툴대며 부엌으로 걸어나오는 너에 피식 웃으며) 난 너한테 너가 나 이길 기회 많이 준다고 생각하는데. 네가 그걸 못 써먹는 거지. (식탁위에 수저를 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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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9
글쓴이에게
(부엌 의자에 털썩 앉아서 네가 놓은 수저를 집어들고 식탁을 콩콩 치는) 웃기네, 네가 언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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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1
야, 당연히 번개가 더 무섭지. 그래도 미안하다. 오늘 내가 밥 사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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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나야 좋지. 뭐 사주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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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6
(이불을 끌어 당겨 안고는 너를 쳐다보는) 뭐 먹을래, 먹고 싶은거 말해봐. 이 누나가 다 사준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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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너에 잠시 고민하다) 나 사주는 거 말고, 김치볶음밥 해주면 안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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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1
(네 말에 미소를 지으며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김치볶음밥? 알았어, 오랜만에 실력발휘 좀 해보지 뭐. 지금 해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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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1에게
응, 나 배고파. 너가 해주는 거 먹는 거 되게 오랜만인 거 같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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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3
글쓴이에게
(이불을 걷고 침대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가 부엌으로 향하는) 그러게, 진짜 오랜만에 해주는거 같네. 재료는 다 있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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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3에게
응, 냉장고에 다 있을 걸. 김치하고, 햄만 있으면 되나? (냉장고에서 반찬통을 뒤적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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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9
글쓴이에게
(냉장고에서 반찬통을 꺼내 식탁 위에 올려놓는 너에 너를 쳐다보는) 응, 그거랑 계란. 거실 가서 앉아 있어. 금방 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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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9에게
엉. 기대한다. (거실에 가서 소파에 앉아 네 뒷모습을 지켜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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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3
글쓴이에게
(부엌에서 김치볶음밥을 다 만든 후 너를 부르는) 야, 다 만들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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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2
(이불 끌어당겨 안고 뒹굴거리는) 네가 남자인게 중요하냐, 번개 때문에 기절하게 생긴 와중에. 진짜 어제는 눈에 뵈는 게 없었어. 완전 무서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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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뒹굴거리는 너에 못말린다는 듯 웃다가) 넌 어째 어렸을 때랑 달라진 게 없냐. 너 유치원 다닐 때도 번개치면 맨날 우리집으로 왔었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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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8
(네 말에 씨익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응, 그 때도 너랑 같이 잤잖아. 이상하게 엄마랑 자는 것도 무서웠는데 너랑 자면 잠을 잘 잤단 말이지. 너 무슨 수면향 뿌리냐? (너한테 다가가 네 어깨에 얼굴 대고 킁킁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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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말을 하다 갑자기 수면향을 뿌리냐며 내 어깨에 얼굴을 묻는 냄새를 맡는 너에 당황을 하는) 그런 거 안 뿌리는데. 뭔 짓이야, 지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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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3
(아예 너 끌어안고 다리까지 올리는) 왜, 뭐. 옛날에는 반응도 없더니. 몰라, 좀 더 자자. 너도 못 잤다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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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53에게
(나에게 몸을 착 달라붙게 하는 너에 얼굴이 확 붉어져 널 밀어내곤) 야, 야! 가시나가 진짜... 뭘 더 자긴 자. 얼른 안 일어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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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8
글쓴이에게
(네가 밀어내자 일부러 데굴데굴 굴러 벽에 달라붙어 우는 척 장난치는) 너무하네, 정말. 어쩜 사랑이 변하니. 우리 정국이가 변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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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68에게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사랑은 개'뿔... 드디어 미친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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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2
글쓴이에게
내가 미친 게 하루 이틀이냐. 난 너 사랑하는데, 넌 아니야? (아무렇지 않게 너 보며 얘기하다가 씨익 웃으며 다가가 손가락으로 네 허리 쿡쿡 찌르는) 응? 나 안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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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3
또 너너한다 누나한테. 아 그럼 어떡해 당장 번개가 무서워서 잠을 못 자겠는데. 넌 못 잤는데 난 잘 잤어. (킥킥 웃으며 침대에 다시 눕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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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얄밉게 웃으며 다시 눕는 널 확 끌어당겨 일으키곤) 누나다운 행동을 해야 누나라고 하지. 이게 어디서 다시 누워. 빨리 안 일어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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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7
어쭈 전정국. 잠을 못 자서 불만이면 옆에서 자라니까? 자기가 못 자는거면서. 여기 누워서 좀 자세요 우리 쩡구기 (옆자리를 톡톡 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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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너에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됐으니까 일어나기나 하세요. 아침 먹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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