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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1]

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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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가 웬 일로 이래? 귀엽네. 많이 졸려? 졸리면 먼저 자. 곧 따라갈게.

[글쓴쨍]

택우니 앙 기엽따. 으으, 응. 마니 앙 존녀. 우니능 고냥 쥬이니랑 노르고 시푼데. 쥬인니 왜 자꼬 바빠아?

[쨍3]

(네 머리를 쓰다듬다 네 턱을 간질이는) 운이 맛있는 거 지금처럼 매일 먹으려면 주인이 열심히 일해야 해서 그래. 우리 예쁜 운이 조금 더 맛있는 거 먹이고 예쁜 옷 입히고 싶어서.

[글쓴쨍]

끄, 흐... (얼굴 간지러워 고개 푹 숙여 잘게 떨어 네 품 깊게 파고드는) 간지러어어... 으으, 바부. 그래써? 우니 마싯는 고 머기려구? 우니는 예쁜 고 아니고 멋징고라고 말해짜나. 쥬인니 지짜 바부야? 긍데 쥬인나. 우니가 이케 고양이인 게 더 조치?

[쨍4]

(내 품에 파고드는 너의 등을 끌어안고 토닥이며 웃음을 참는) ...응. 운이는 예쁘고 귀엽고 멋지고 다 하지이. 주인은 운이가 고양이든 사람이든 다 좋아. (조금 작아진 목소리로) 고양이인 줄 아는 사람일 때도 좋고.

[글쓴쨍]

4에게
(품에 깊게 안겨 애교 부리 듯 제 몸 움찔대며 네 가슴팍에 잔뜩 부비는) 으응, 끄... 조아아... 예뿐 고는 아가들이 예뿐 거구 우니는 멋징건데... 우니도 우니가 냥이일 때 젤 조아. (중얼대는 소리에 고개 위로 쳐들어 네 얼굴 올려다보는) 응? 모라구 해써. 우니 흉 바써?

[쨍5]

글쓴이에게
아니. 아무말도 안 했어. (올려다보는 네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가볍게 입 맞추는) 계속 이렇게 있어. 고양이인 채로.

[글쓴쨍]

5에게
아, 앙해써... 응... (멀뚱히 네 얼굴 쳐다봐 눈 몇 번 깜빡이자 입 맞춰와 부끄러워 눈 마주치지 못 하고 아예 질끈 감아버려 제 얼굴 잡은 손에 고개 돌리지도 못하는) 갑자기, 그러며는... 놀라써... 아라써, 응. 냥이...

[쨍6]

글쓴이에게
( 눈을 질끈 감은 네가 귀여워 다시 한번 더 조금은 깊게 입 맞추는) 왜. 운이 주인이 이렇게 해서 부끄러워서? 싫어? 이거 하지 말까?

[글쓴쨍]

6에게
(진해진 뽀뽀에 얼굴 뜨겁게 달아오른 거 같아 부끄러워 네 손 밀쳐내고 제 손에 고개 묻어 한참 얼굴 식히는) 끄, 으... 바부... 부, 끄러어... 안니, 시룬 고는 안냐. 그냥 부끄러서... (천천히 고개 들어 네 아랫 입술 혀로 살짝 핥는) 으응, 쥬인나.

[쨍7]

글쓴이에게
부끄러워? 뭐가 부끄러워. 운아, 눈 감아 봐. (네 뒷목을 잡고 끌어당겨 입 맞춘 뒤 혀로 네 고른 치열을 훑는)

[쨍2]

어, 택운이 심심하구나. (너의 등을 쓸어주는) 주인이랑 얼른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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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식

[글쓴쨍]

으응, 우니 심시매. 쥬이니 일 다해써? 이제 앙 해두 대? 우니랑 코야 하꺼야? (가슴팍에 볼 부비는) 쥬이나, 원시가. 우니랑 놀으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