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에 게시된 글이에요
둘은 어릴 때부터 봐온 친한 형 동생 사이인데 윙이랑 부기는 나이차가 꽤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부기는 윙이 다 커도 계속 아기로만 보는 거지. 윙은 그게 싫으면서도 자기가 고백이라도 해버리는 날엔 그대로 멀어지게 될까 두려워서 고백은 언젠간 해야겠지 생각하면서도 '언젠간'이라며 미루기만 할 뿐 진짜 고백을 하는 건 꿈도 못 꾸고 꾹 참고만 있겠지. 부기는 이런 마음 당연히 모를 거야 윙이 그만큼 잘 숨겨왔을 테니깐. 근데 윙이라고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 숨기고 가까이서 있는 게 쉬운 게 아니겠지. 윙은 그동안 부기가 누군가를 만나는 걸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고, 그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가장 가까이서 봐왔음. 다른 사람 때문에 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속이 상해 미칠 지경이지만 부기에겐 그저 친한 동생, 귀여운 동생일 뿐인 윙이 할 수 있는 건 힘들어하는 부기를 위로하는 것 밖에 없으니 윙은 화나고 속상한 마음 감추고 그저 자기가 부기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만 열심히 해주겠지. 힘들어하는 부기가 먼저라서 정작 자기 속 타들어가는 건 신경 쓰지 못하고. 그러다 윙이 힘들게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이 참다 참다 터지는 날이 오겠지. 암만 부기가 좋아도 수년간 속앓이만 하다 보니 결국 병이 난 거야.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평소처럼 부기가 다른 사람 얘기를 하며 윙 앞에서 속상해하면 평소엔 묵묵히 달래주던 윙이 그날따라 말이 없더니 결국 참아왔던 좋아한단 말보다 눈물이 먼저 터지겠지. 언젠가 용기 내서 고백을 하게 되면 적어도 멋없고 찌질하게는 하지 말자 다짐해왔는데 그 다짐이 무색할 만큼 평소엔 어리게 보이기 싫어서 어른스러운 척은 혼자 다 하던 윙이 부기 앞에서 엉엉 울면서 좋아한다고 두서없이 때 쓰듯 고백했으면 좋겠다. 울리고싶어라.............
둘은 어릴 때부터 봐온 친한 형 동생 사이인데 윙이랑 부기는 나이차가 꽤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부기는 윙이 다 커도 계속 아기로만 보는 거지. 윙은 그게 싫으면서도 자기가 고백이라도 해버리는 날엔 그대로 멀어지게 될까 두려워서 고백은 언젠간 해야겠지 생각하면서도 '언젠간'이라며 미루기만 할 뿐 진짜 고백을 하는 건 꿈도 못 꾸고 꾹 참고만 있겠지. 부기는 이런 마음 당연히 모를 거야 윙이 그만큼 잘 숨겨왔을 테니깐. 근데 윙이라고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 숨기고 가까이서 있는 게 쉬운 게 아니겠지. 윙은 그동안 부기가 누군가를 만나는 걸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고, 그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가장 가까이서 봐왔음. 다른 사람 때문에 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속이 상해 미칠 지경이지만 부기에겐 그저 친한 동생, 귀여운 동생일 뿐인 윙이 할 수 있는 건 힘들어하는 부기를 위로하는 것 밖에 없으니 윙은 화나고 속상한 마음 감추고 그저 자기가 부기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만 열심히 해주겠지. 힘들어하는 부기가 먼저라서 정작 자기 속 타들어가는 건 신경 쓰지 못하고. 그러다 윙이 힘들게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이 참다 참다 터지는 날이 오겠지. 암만 부기가 좋아도 수년간 속앓이만 하다 보니 결국 병이 난 거야.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평소처럼 부기가 다른 사람 얘기를 하며 윙 앞에서 속상해하면 평소엔 묵묵히 달래주던 윙이 그날따라 말이 없더니 결국 참아왔던 좋아한단 말보다 눈물이 먼저 터지겠지. 언젠가 용기 내서 고백을 하게 되면 적어도 멋없고 찌질하게는 하지 말자 다짐해왔는데 그 다짐이 무색할 만큼 평소엔 어리게 보이기 싫어서 어른스러운 척은 혼자 다 하던 윙이 부기 앞에서 엉엉 울면서 좋아한다고 두서없이 때 쓰듯 고백했으면 좋겠다. 울리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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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나의 무지로 주변 사람들한테 상처줬던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