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도 없이 내리는 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산이 없어 당황해. 학교 건물이랑 기숙사 사이의 거리가 좀 먼데 윙부기들도 우산은 기숙사에 있고. 웬만하면 시간 맞춰서 같이 등하교하는 윙부기 나란히 학교 현관에 서서 비 내리는 것만 바라보는데 그래도 뛰면 금방이라 비 맞고 가려고 가방 머리 위로 드는 부기 손목 잡고 팔 내린 윙이 형은 나오지말고 잠깐 기다려요, 부기가 그 말을 이해하기도 전에 혼자 기숙사로 뛰어가버려. 이게 뭔 상황이지? 부기가 어찌할줄 몰라 멍하니 기다리고 있는데 윙이 비에 홀딱 젖은채로 우산 들고 나타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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