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재수생칼이야....사실 이방에 글써보는 건 처음인데...언니들 컴백하고 노래는 계속 들었지만 음악방송은 전혀 못보고 있었거든
오늘 지금 좀 짬이 나서 영상볼려고 했는데 언니들 1위 수상소감 앵콜 영상 뜨길래 너무 놀래서 봤다가 눈물 콧물 질질 짜서 지금 머리가 너무 아프다ㅋㅋㅋㅋㅋ왠지 재수 결정했을 때보다 더 서럽게운것같아........... 일단 내가 아이돌이나 노래에 처음으로 관심가진게 2009년이라 그때가수들에 애정이 많았거든 특히 거짓말은 듣자마자 꽂혔으니까(사실 뮤비에 내가 옛날부터 좋아하던 군주님 나오셔서 처음안거고ㅎㅎㅎ) 그떄부터 진짜진짜 좋아하고 진짜 예전에 언니들이 (내기준으로는) 복고나 클럽풍유행 선두주자 였으니까 너무 멋있고 노래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그냥 다 잘한다고 주변사람들한테 티아라 전파했었음
그러다가 그렇고그래서 막 원래 관심없던사람들도 다 달려들어서 뭐라뭐라 하니까 짜증나고 그래도 나한테는 티아라밖에 없으니까 나같은 팬들도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텨왔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도 바뀌는게 많이 없었고 내 얘기는 다 무시하고 (바보같지만) 사람들 앞에서 내가 티아라를 좋아한다고 하면 티아라에 대해서 또 이상하고억지스러운 말들을 듣게 될것같다는 무서움?떄문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조금 그동안 많이 지쳤었어
근데 어떤 프로그램이후로 뭔가 (팬아닌)사람들이 갑자기 태도 전환하면서 응원한다 앞으로는꽃길만 걸어라 막 그러니까 솔직히말하면 왜 그럼 몇년동안 그렇게 막말을 했던거냐고묻고싶으면서도 다시 언니들을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았다...
그러다가 오늘 1위 영상보고 팡 터진것같아
너무 의식의흐름대로 썼고 댓글도 전혀안달릴거라 예상할수있을정도로 개인적(?)인 글이지만 어딘가에 꼭 이렇게 내 생각좀써보고싶었어
옛날부터 현장에서 무대도 보고싶다고 생각 했지만 실제로 얼굴한번도 못봤다.....진짜 남은 올해 잘보내서 대학가고 당당하게 언니들을 보러갈수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의 그 6명의 모습으로는 볼수는 없지만 지금 티아라의 속마음은 내가 잘 알수는 없지만 끝까지 함께가고싶어..
나중에만약 내가 팬싸같은데 갈 수 있게된다면 진짜 가까이에서 보고 눈 마주치자마자 눈물나올듯
나는 못했지만 티아라 1위할수있게 노력해준 칼들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