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방탄ㅇㅇ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대단한거야ㅇㅇ
히트곡 빵 터뜨리면서 본격적으로 대중 인지도 올라가고 폭발적으로 팬 유입 늘어나는 경우가 가장 보편적인 성공 루트인 게 사실이야
이전에는 인기 없었다는게 아니라 곡의 메가히트가 촉진제가 되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인기가 초고속 상승하게 되고 본격적인 슈스길을 걷게 되지
근데 방탄은 특이하게 남들이 뭐라건 대중성이고 뭐고 자기들 음악 독고다이로 밀어부쳐 심지어 대부분 생소한 장르&심오한 해석을 내포한 곡들이라 일부 대중들은 어쩌다 한 번 듣고 뭐지 이거? 싶기도 해
근데 이게, 견고한 팬덤을 구축하는데 어마무시한 원동력이 되는 거다 그냥 대충 팬질 좀 해볼까 하며 뮤비 보는데 저게 내가 보는 그대로 해석하면 안된대 그래서 팬들끼리 머리 맞대며 궁예하고 검색해보고 이젠 생전 안 읽던 필독도서까지 찾아 읽는다 머리 터질 것 같아 근데 이게 힘들면서도 너무 짜릿해 해석 좀 맞아들어가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뿐만 아니라 이제부터 언급할 부분들이 방탄 고유의 정체성을 정말 잘 드러내고 있는 부분들인데
본인들 음악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 하는 것과 더불어 이 모든 과정들을 여과없이 노출하고 팬들과 소통한다는 점이 가히 충격적이지 곡의 초안이 되는 날것의 비트부터 그 노래가 완성되어가는 과정(곡이 엎어졌다가 다시 발탁되었거나, 누가 메인으로 만들었는지, 고심 끝에 이 부분은 최종으로 어떤 멤버의 멜로디를 선택했는지 등등), 그 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이야기 등 순간 내가 팬인가 제작자인가 싶을 정도로 깊은 소통을 나눠
결론적으로 방탄의 음악은 대중을 설득해 내고야 말지
(팬들도 결국은 대중의 한 사람이었을 테니까)
근데 이게 꾸준히, 조용하게 스며들고 장악해 나가는 거야
아무도 방탄이 이리 클 줄 몰랐어 팬들조차도ㅇㅇ 그냥 눈떠보니까 쟤도 방탄팬 얘도 방탄팬이래 분명 나 혼자만 좋아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야 그렇게 천장이 만장이 되고 15만장이 30만장 그리고 이젠 75만장까지(7일 판매량 기준)
누구는 말해 '쟤네가 언제 저렇게 컸지?' '뭔데 자꾸 뉴스에 나와' '왜 해외까지 난리인거야?' '그렇게 대단해?'
방탄소년단이 누군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그들의 대단함을 묻고 있어
그래 맞아
아무도 모르는 새
아주 자연스럽게
방탄과 아미들은 이긴 거야
축하해 진심으로
이제 눈앞에 펼쳐진 꽃길을 걸을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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