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쓸까 말까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마지막으로 내 청춘을 함께한 루한에게 글을 쓰고 싶다 내가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함께한 루한 너를 정말 많이 좋아했어! 소소했지만 벅찼던 첫사랑처럼, 한 여름의 장마처럼, 안개꽃처럼 처음 너를 봤을때 얼마나 눈이 부시던지, 매 순간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시간이 얼마나 야속했던지 너는 나의 꿈이자 소원이었어 루한! 아직도 내 지갑 한켠에는 네 포토카드가 들어있지 크크 지갑을 몇 번이나 바꿨지만 도무지 버릴 수 없었어 행복해 루한 나도 행복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