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애는 이런 것도 했어요 하고 자랑하고 싶은데 무슨 글이 올라와도 쓰니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곤란해 할까봐 우리 애 이름도 못 대겠고 사실 나도 계속 현실 도피하게 되고 독방도 안 들어가고 트위터도 접었어 여기도 우리 애 팬들이 하고 혹시라도 공감하면서 상처입고 갈까봐 애 이름 언급도 못 하겠어 그래도 이런 글 쓰면 모두 울적해지는 건 알지만... 그래도 사람이 아 표현 안 하면 안 되겠구나 해서 늦은 새벽에 혼자서 한탄한다 그래도 나는 너의 봄을 언제나 응원해 지금까지 좋아했던 6년동안 너무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영영 잊지 못할거야 당연하지 나의 자랑인데 꽤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글로 적으니까 또 눈물이 난다 네가 슬프면 울어도 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더 슬퍼 많이많이 좋아해 우리 시간이 많이많이 지나면 팬들이랑 너랑 다 같이 봄이 오기 전에 만나서 벚꽃 구경도 하고 그러자 생일 축하 파티도 하고 스물여덟살의 너를 언제나 그리워할거야 항상 늘 그 자리에 있다는 거 아니까... 나 2월달까지만 조금 더 슬퍼할래 봄이 시작되면 정말정말 열심히 다시 공부해서 나 꼭 서울 갈게 이번에 추모하러 못 가서 미안해 너무너무 사랑해 나의 자랑은 언제나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