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아이의 소식을 들었을 때
(95, 96라인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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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는 승철이 볼 수 있게 문 앞에 초음파 사진을 붙여두었더니
"(쿱복치) 여보! 이게 뭐야?!... 진짜?...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지?... 세상에..."
어벙벙하고 신남, 그리고 울컥함을 복합적으로 느끼며 1초에 한 번씩 표정과 반응이 바뀌더니 빈틈없이 꽉 안아주는 최승철
수차례 두 줄이 뜨는 테스트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함께 방문한 병원에서 확실한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에
"(특유의 능글거림과 아이같은 미소를 지으며) 거 봐, 내가 그럴 것 같다고 했지? 우리 자기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요."
꿀이 뚝뚝 떨어지는 표정으로 꼬옥 안아주는 윤정한
스케줄을 위해 아침 일찍 나가는 그에게 병원에서 녹음해둔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려주었다.
"?... ??? 자기야 이거 혹시...? Wow... 정말? really?..."
말 문이 막힌 건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좋은 건지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한 웃음을 지으며 조심스럽게 배에 손 올려보는 홍지수
"?... (재생) ...! (또 재생) ...!!! (반복)... 횽! 지훈!!"
메신저으로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가 심장소리를 보냈더니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다가 주변에 있던 멤버들, 회사 사람들 동네방네 자랑하고 퇴근 길에 설레는 마음으로 꽃다발과 케이크 사오는 문준휘
"응, 자기야~ 미안한데 나 지금 연습ㅈ... 어?... 어엌?!! 자, 자깜만!!!... 형! 형 내 지갑!! 승과나 형 지갑 못 봤냐? 잠시만 00아!! 내가 지금 갈게!!!"
멤버들과 단체 연습하던 도중, 전화로 소식듣고 놀라 커진 눈으로 멤버들한테 호들갑 떨며 지갑 챙기는 권순영
'원우야 해물찜 먹고 싶대'
"... 무슨 소리야? 나 해산물 안 좋아하는 거 알면서"
'아니, 나 말고~ 우리 리틀 원우가!'
"리틀 원우라면 해산물을 좋아할 리가 없... 는데...? 어?... 리틀?..."
게임하는데 옆에서 들어온 어택에 손가락을 멈추고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는 전원우
"...고마워, 진짜."
겉으로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단톡에는 자랑 아닌 자랑들을 펼치며 세상 난리난 우리 지훈이... 그리고 잠든 와이프를 보며 밤새 아기와 부인을 위한 노래를 작업하는 츤데레 이지훈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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