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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83
이 글은 7년 전 (2018/4/08)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ㄱ "아저씨. 이럴거면서 왜 이렇게 참았어?" | 인스티즈

 

"영이는 이때까지 영이 매력이 하나두 없는 줄 알구- 걱정했잖아. 응?" 

 

아고물 순영른 or 수영른. 클리셰 돋게 옆집 아저씨한테 반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다가 술마신 네게 어제 밤 잡아먹힘>〈 작정하고 꼬신 보람이 있어서 좋은데.. 허리 좀 아프고.. 옷도 안 입은 채 이불을 꽁꽁 싸매고 웃으며 말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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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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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제 이마에 입을 맞추며 말하는 너에 다시 배시시 웃으며 널 올려다보는) 왜? 나 진짜 괜찮은데. 근데 허리는 좀 아파.. 그거 빼면 진짜 다 좋아! 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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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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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허리를 주물러주자 몰려오는 통증에 인상을 찌푸리며 앓다 다시 뾰루퉁해지는) 난 진짜 괜찮은데.. 나 1년, 아니다 1년두 아니지. 좀 있음 성인인데? ..아저씨가 마음이 안 편하면 어쩔 수 없지. 그래두 아저씨 막 참을 수 있어? 참을성 좋아? 영이 매력 많다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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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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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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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예상치 못하게 입을 맞추자 눈을 깜짝이다 볼을 살짝 붉히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응. 어제의 기억 가지구 그럼 버텨 볼게. 아저씨 말 잘 들어야 아저씨 나 책임질거지? 근데 난 지금까지 참은적 없는걸? 맨날 아저씨한테 들이댔지. 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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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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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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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많은..! (불만 없냐는 말에 대답하려다 네 뒷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널 째려보다가 네 위에서 내려다보며 웃는) 나 이 자세도 괜찮은거 같애. 내가 아저씨 위인거 같아. 흐흥, 기분 좋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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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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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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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흥, 간지러. (네게 안겨 즐거운 웃음소리를 내다 널 살짝 밀어내고 말하는) 히, 먹힐 줄 알았는데. 아저씨 작정했구나? 넘어오지 좀. 그리구 이런 말을 어디서 배워- 아저씨 옆에 있음 자연스레 습득하는거지 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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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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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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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좋은데? 난 아저씨 당황하는 거 너무 좋아. 귀여워. (네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웃는) 아저씨두 나 너무 잘 알아서 문제야. 약간 신비감도 있고 그래야 더 끌리구 그러는데. 그지. 내가 쉬운남잔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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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규/편한 대로

(침대에 걸터앉아 속옷 바림으로 담배를 피우다 네가 일어난 걸 확인하자 담배를 끄고는 간밤의 흔적으로 떡져있는 네 앞머리를 쓸어넘겨주는) 네가 꼬셔서 그렇잖아. 너 어제 나 회식 있는 거 어떻게 알고 있었어. 어? 노리고 달려든 거 맞지. 네가 부족한 매력이라면 어른스러운 맛이 없는 거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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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제 머리칼을 만져 주는 너에 눈을 깜짝이며 웃는) 그건- 영인 아직 진짜 어른이 아니니까 그렇지. 그리구 아저씨가 저번에 이번주 금요일에 회식 있다구 했는걸? 영인 그냥 기억력이 좋았을 뿐이야. 그리구 아저씨 노트북에서 힌트 좀 얻었구. 셔츠 좋아하는거 같길래. (웃으며 침대 밑에 떨어져 있는 셔츠에 눈길을 던지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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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베개에 얼굴을 부비작 거리며 눈을 휘어접어 웃는 너에 얼굴을 살살 엄지로 문질러주는) 그건 또 언제 봤데,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게 아니었는데, 그치. 아가. 와서 쉬라 그랬지 누가 노트북 뒤져보래. 혼나려고. 아주 향수까지 뿌렸던데, 또 누가 아저씨 향수 맘대로 쓰라 그랬어. 이 요물을 어떻게 하지? 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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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이를 내놓고 히- 하고 웃으며 네 손을 겹쳐 매만지는) 티비 보다가, 심심해서 으응, 노트북으로 컴퓨터 할려고 했는데.. 궁금해서. 아저씨도 과연 남잘까, 하구. 향수는- 향수는 진짜 고의 아니였어. 향수 보니까 아저씨 냄새 나길래 기분 좋아서 뿌린거야. 근데 그게 플러스 요소가 될 줄 영이두 몰랐다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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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아가한테서 아저씨 냄새나니까. 기분 좋아서. 진짜 내 거 된 거 같아서. (침대로 올라와 해맑게 웃는 네 볼에 쪽 뽀뽀를 해주고 등을 토닥여주는) 그럼 남자지. 아가는 어려서 아저씨가 손도 안 댈라 했는데. 진짜. 아저씨 깜빵가라고 그렇게 하구 덤볐어. 귀랑 꼬리 있으면 어쩔뻔했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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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에게
솔직히- (눈웃음을 살살치며 수줍은 듯이 말하는) 귀랑 꼬리 생각해 봤는데 그건 빠른 시간 안에 구하기 힘들잖아. 셔츠는 아저씨 옷장에 하나 있을거구.. 토끼 귀나 꼬리 그런건 우리 집에두 없구 요 앞에 파는 것두 아니구. (널 다시 올려다보며 말하는) 알았어. 역시 아저씨는 귀여운거 좋아하니까 귀랑 꼬리 좋아할 줄 알았어. 영이가 힘써서 구해볼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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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글쓴이에게
(귀랑 꼬리를 구해온다는 네 말에 코를 툭 쳐, 어디서 은근 슬쩍 담에도 하려고, 생글생글 웃는 너의 머리를 헤집어 쓰담아주다 일어나 기지개를 펴는) 공주님, 다음번엔 귀랑 꼬리를 달아오고, 온갖 짓을 해도 안 할 거예요. 어제는 내가 미쳤다 치자. 엉덩이 흔들 생각 말아. 나 은팔찌 차고 잡혀간다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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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에게
우와. 등 근육 쩔어.. (기지개를 펴는 너에 벙 쪄 네 등을 검지 손가락으로 슥 쓸어보는) 아저씨 진짜 다 참을거에요? 힘들껄-? 나랑 있음 힘들텐데. 은팔찌 고거 내가 신고만 안 하면 안 차요! (배시시 웃으며 널 보는) 그래두 싫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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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글쓴이에게
야, 인마. 어딜 만져. (등허리를 쓰는 네 손가락에 몸을 움찔 잘게 떨며 놀랐다 네 볼을 살짝 아프지 않게 꼬집는) 내가 이래 봬도 자제력 좋은 사람이라고. 두 번이나 말했지만 어젠 정말 미친 거고. 아가 졸업할 때까진 절대 안 돼. 이제 일어나, 또 하면 아프다고 찡찡댈 거면서 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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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에게
지금은 좀 힘들구.. (베시시 웃으며 제 몸에 감긴 이불을 꼭 쥐는) 오늘 밤에는 괜찮을지두? 아아, 농담 농담.
표정 그런거 짓지 마요. 그리구.. (이불을 살짝 내려 하얀 한 쪽 어깨를 보여주는) 옷이 없어. 흐흥.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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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글쓴이에게
(짓궂게 오늘 밤은 괜찮다며 손짓하는 너에 꿀밤을 딱 때리고는 이불을 다시 둘러싸주는) 내가 손 안 댄다고 했다 해서 자꾸 그렇게 유혹할래? 어? 어깨는 새하얗고. (몸을 일으켜 옷장에 가 내가 어렸을 때 입었던 트레이닝복을 찾아서 네가 덮고 있는 이불 위에 던져주는) 이럼, 됐지? 입고 나와. 응? 아가. 입고 집 가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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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에게
(장난스레 입술을 쭉 빼고 삐진 표정을 지으며 네 뒷모습에 대고 혀를 쏙 내밀고 네가 나가자 옷을 주섬주섬 입는데 확연히 큰 핏에 울상을 짓고 문을 벌컥 여는) 아저씨! 나 봐봐요. 이건 좀 아니잖아.. 내가 이렇게 작나? 아저씨 냄새 나는건 좋은데.. 봐. 손이랑 발 하나두 안 보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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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글쓴이에게
(몸을 일으켜 내 잠옷을 대충 끼어 입고 거실로 나와 커피를 타는데 바닥에 질질 끌 정도로 헐렁한 바지에 흘러내리는 트레이닝복에 소매 안에 숨겨진 손으로 꾹꾹 붙잡고 찡찡대는 너에 푸하 웃으며 다가가는) 뭐야, 그게 우리 집에서 제일 작은 옷인데. 아가. 옷 입은 게 아니라 걸친 수준이잖아. 이렇게 작아서는. 귀엽다, 정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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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에게
(뾰루퉁한 표정으로 제 손을 꼼지락 거리며 찾아 꺼내고 웃는 네가 마음에 안 들어 네 배를 검지로 밀어내는) 저리 가- 뭐가 귀여워. 하나두 안 귀엽거든. 바보 같은데 난. 그리구 아저씨가 너무 큰 거거든요! 내가 작은게 아니라니까. (네 머리칼을 정리해 주고 싶어 손을 빧는데 닿지 않는 높이에 찡찡대는) 으으응.. 이거 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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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글쓴이에게
(소매를 여러 번 접어줘야 그제서야 나오는 네 하얗고 오동통한 손가락에 쪽 뽀뽀를 해주고는 발꿈치를 더 올려 놀리듯 말하는) 아가가 작은 거지, 아저씨랑 10센티 더 차이 나잖아. 자꾸 그렇게 귀엽게 굴면 엉덩이 깨물어 버릴 거야. (농담하며 앞에 쭈구려 앉아 바지 밑단도 여러 번 접어주고 허리에 고무줄 끈을 묶어주고 일어나 허리에 손을 감아 안아주는) 음료수 뭐 먹을래. 아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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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에게
응 나는 오렌지. (네가 제 몸에 맞게 옷을 맞춰주자 신난지 다시 웃으며 쫑알대는) 그래두 나 키 완전 많이 컸는데? 아저씨보다 더 크는 건 안 바라구.. 이 쯤이 딱인거 같아 키 차이로는. 그리구 다시 말하지만 난 작은게 아냐. 아저씨가 큰 거지. 아저씨는 다 커. 키도 크고 손도 크고.. 어.. 응. (볼을 붉히며 장난스레 웃는) 나 아저씨 더 좋아졌잖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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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
글쓴이에게
(냉장고에서 오렌지 주스를 꺼내고 조잘대며 식탁에 앉는 너의 앞에 주스를 따라주고 그 옆에 기대 내려놓았던 커피를 마시는) 못 하는 말이 없어, 아주. (따뜻한 컵을 네 볼에 대주고 밀었다가 뜨겁다며 칭얼대는 너에 크게 웃는) 주스나 먹고, 빨리 집에 가. 부모님 걱정하실라. 까져가지고 낯선 사람 집에서 외박이나 하고, 혼자 사는 아저씨 유혹하고, 글다 크은일 난다, 아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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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에게
아냐.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때문에 제주도 일주일 놀러갔어. 그리구 아저씨가 뭐가 낯선 사람이야. 혼자 사니까 유혹했지. 성공해서 기분 좋아. 왜 큰일나? 나 아저씨한테만 이러는데. 막 딴데 가서두 이러고 그런 애 아냐.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웃는) 아저씨 어떡해. 나한테 이제 못 빠져나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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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
글쓴이에게
아저씨한테 큰일 난다고, 인마. (양손으로 컵을 들고 주스를 바닥나도록 마신 네가 식탁에 컵을 내려놓고 발을 살랑 흔들며 내 허벅지를 살살 만지자 무심한 듯 툭 쳐내는) 어허, 어딜 만져요. 진짜 혼나. 쫓겨나고 싶음 자꾸 그렇게 해. 못 빠져나온 지는 꽤 됐지. (커피를 한 모금 마시는) 나 원래 들이대는 애들 잘 안 좋아하는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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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에게
(네가 제 발을 쳐내자 다시 들어올려 건드리려다 네 말을 듣고 입술을 앙다문채 고민하는) ..어떡하지? 난 엄청 들이대는 스타일인데.. 아님 들이대는 영이는 어때? 그것도 안 좋아? 들이대는 영이, 유혹 하는 영이, 꼬시는 영이, 아님 어제처럼 우는 영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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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
글쓴이에게
(이것저것 고민하며 눈썹을 씰룩이는 너에 귀가 달아올라 입을 막는) 어쭈, 아가. 진짜 못하는 말이 없어. 좀. 입 좀. 응? 입을 어떻게 할까. 막아, 말아. (막은 입에도 흐흐 웃는 너에 커피 잔을 내려놓고 양볼을 잡아 내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입에 쪽쪽 잘게 뽀뽀를 해 주는) 그냥 아가가 좋아.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좋으니까 그만 말하자. 우리. 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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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에게
(다시금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진짜지? 못하는 말이 없는게 아니라- 사실이잖아. 울린건 아저씬데 왜 그렇게 부끄러워 해. 아저씨 놀리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 입 막을려면 아까처럼 입술로 막아줘야 돼. 알겠지. (장난스레 웃으며 말하는) 아 너무 좋아 진짜. 아저씨 완전 내거 된거 같아서 진짜 좋아. 오늘 주말인데 집에 안 보내면 안돼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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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
글쓴이에게
(네 볼을 꾹 눌렀다 비죽 나온 입술에 푸흐 웃고는 손을 놓고 커피를 마시는) 가라 그래도 안 갈 거 잖아. 안 그래? 내일 학교는 어떡할려고 그래. (다 마신 커피와 네 주스 잔을 들어 부엌에서 간단히 설거지하고는 네 볼을 주물럭 거리고 만지는) 세수나 좀 하고 올래. 눈꼽도 안떼고 아침부터. 아저씨는 내일 아가랑 저녁 먹을려면 오늘 일 해놔야하니까 건들진 말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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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에게
악! (눈꼽이 끼었다는 말에 부끄러워 바로 욕실로 뛰어가 씻고 머리도 빗어 단정하게 하고 나오는) 그런 건 좀 빨리 말해주지.. 아저씨 얼굴 감상한다구 씻는것도 까먹었었잖아. (쇼파 앞에 앉아 노트북을 키는 너에 옆으로 다가가 기대 네 허리를 감싸는) 일 많아요? 내가 옆에 있는데두 해야할 만큼 많아? 아저씨 완전 힘들겠다.. 영이가 이렇게 옆에서 끼 부리는데 참구 일만 해야하잖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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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
글쓴이에게
(나름 단장을 하고 나와 내 옆에 앉아 고양이처럼 머리를 비비며 애교를 부리는 너에 머리를 살살 간지럽히는) 그럼 어떡해, 내일 야근해서 저녁 먹지 말까? 아가도, 공부할 거 갖고 와서 공부하면 되지. 그러고 보니까 공부하는 꼴을 못 봤네. 혹시 학교에서 꼴등 하는 거 아니지? 아저씬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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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에게
꼴지는 아니구.. 아저씨 나 완전 모르는구나? 나 춤 추는데. 물론 공부도 어느정도 해야하긴 하지만.. (네 옆에 기대 편안하게 네 손길을 받다 말하는) 난 아저씨처럼 자제력이나 참을성이 얼마 없어서 아저씨 옆에선 공부 하나도 안될거 같은데. 그래두 가져 와야겠지..? 으힝. 하기 싫다. 평생 아저씨랑 안구 뽀뽀하구 살고 싶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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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
글쓴이에게
춤? 한 번도 못 봤는데. 아가가 뭐 언제 아저씨한테 와서 그렇게 말해 본 적 있니. 맨날 와서 뽀뽀하자, 안아달라 조르기만 했지. (네 머리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머릿결 새를 살살 만지다 부팅이 끝난 컴퓨터에 마우스를 움직여 여러 파일들을 켜는) 얼른 가져와. 나랑 뽀뽀하고 살고 싶음, 똑똑해야지. 아저씬 멍청한 아내 안 두고 싶은데. (네 이마에 허리를 숙이고 쪽 뽀뽀해줬다 손을 빼고 키보드에 올려 일을 하기 시작하는) 오는 김에 아저씨 안경도 좀 가져올래? 서재 위에 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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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에게
ㄴ, 나 안 멍청해! (널 살짝 째려보고 서재에 들어가 네 안경을 찾고 가져와서는 네게 씌어주고 뾰루퉁하게 네 집에서 나가 제 집에서 책들을 가져오는) 진짜 영이 안 멍청해. 주중엔 야자두 꼬박꼬박 다 하구, 주말엔 댄스학원 갔다가 아저씨 보러 오는 거라구! 나중에 나 공연하면 한번 보러와. 아마 완전 반할껄? 영이가 맨날 아저씨한테 매달리기만 해서 어느 정돈지 모르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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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
글쓴이에게
(귀에 들리게 투덜대며 쿵쿵대고 다니는 너에 타자기를 두드리며 심드렁하게 말하는) 응, 그래. 뭐, 아가 멋지네, 그래. 으응.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하더니, 내 옆에 작은 탁자를 끌어와 씩씩대며 문제집을 끄적이는 네 뒤통수에 손을 대고 목까지 쓸어 만져주는) 이미 반했다고 했잖어. 아가. 뭐, 함한다 하면 가보고. 시간 맞으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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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에게
(제법 집중해서 문제를 풀려 하는데 만져주는 네 손길에 귓가를 답지않게 빨갛게 붉히며 헛기침을 하는) 몰라. 안 부를거야. 불렀다가 또 나 없을때 누구한테 대쉬 받고 번호 따이고 그럼 어떡해. 이미 반한거 고건 좀 마음에 드네. (손부채질을 하며 앞머리를 쓸어넘기는) 왜 이렇게 덥지 진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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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
글쓴이에게
나이 많은 아저씨한테 들이대는 건 아가밖에 없거든. (잔뜩 당황해서 얼굴이 붉어진 너에 귀를 만지작거리며 시선은 여전히 노트북에 가 있는) 오늘 날씨 풀려서 덥데. 옷도 길어서 그런가. 아가, 에어컨 틀어줄까. 더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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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에게
이저씨라서 들이댄게 아니라 김민규라서 들이댄거거든요? (입술을 앙 다물고 버티는) 아직 그 정돈 아니고. 그냥 아마 아저씨가 첨으루 나한테 반했다고 직접적으로 말해줘서 부끄럽나봐. 얼굴 빨간거 느껴져. ..쪽팔린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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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
글쓴이에게
김민규? 아저씨 이름 그렇게 막 함부로 부르고 그러는 거 아냐. 너. (네 목덜미를 손으로 살짝 주무르고 있는데 네 말과 함께 어쩐지 뜨뜻한 얼굴이 보여 시선을 돌려, 터질 듯 타오른 네 얼굴에 배시 웃으며 얼굴을 들이대는) 응, 반했어. 아가한테 아저씨가 푹 빠졌지. 고건 인정. 요즘 애들이 쓰는 단어라며? 인정. 솔직히 예쁜 아가가 들이대며 놀아달라는데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딨어. 그건 고 자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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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에게
..일부러 그러는거지 지금. (얼굴을 더 확 붉히며 널 째려보는) 난 처음에 아저씨 고잔줄 알았잖아. 반응도 하나두 없구. 취향두 모르겠구. 그래서 혼자 확인 하고 싶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어서 한 시름 놨어. (다시 장난기가 발동해 씩 웃으며 네 허벅지를 톡톡 두드리는) 나 성인 될때까지 어디 가지말고 있어야 돼? 알았지? 나 아저씨 더 좋아졌단 말이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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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
글쓴이에게
혼자 확인하면, 뭐. 공주야, 그거 성추행이거든. 내가 아가한테 안 빠졌을 때 그랬음, 들켜서 어쩌려고 그랬어. (내 허벅지를 두드리는 너에 손을 뻗어 몸을 기울여서 아예 조금만 더 다가갔다간 입술이 닫을 것 같은 거리에 서로의 숨결을 느끼는) 걱정 마. 어디 안 가. 안 그래도 엄마가 결혼하라 난리인데, 예비 신붓감 있는데 어딜 가려고. (네 입을 살짝 포개 아랫입술을 핥아주고 떨어져 내 안경을 가져오는) 권여우 씨. 공부하세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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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에게
(얼굴을 확 붉히고 눈만 깜빡이며 널 보는) ...난 아저씨는 절대 못 이기나봐. 또 내가 당했어. 아니 그니까 난 그냥.. 윤곽만 학인? 하려 그랬지 그냥 있나.. 없나.. 남자가 맞을까 정두.. (공부하라는 네 말에 다시 제 자리로 가 샤프를 드는) 내가 빨리 빨리 클게. 아저씨 더 늙기 전에 결혼해야지 그치? 흐흥, 아저씨 도둑놈 소리 듣겠다. 내가 꼬신건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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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
글쓴이에게
알면 잘 해. (네 말에 힐끗 웃으며 안경을 쓰고 네 볼을 톡톡 건들어주는) 클 거면 다 커라. 애매하게 또 키만 크지 말고. (내가 크면 어디 가 또 크는데? 하고 공부하라 했더니 샤프를 들고 또 내 옆에 와 생글생글 웃어대는 너에 이마에 아프지 않은 딱밤을 주고는 네 책상으로 미는) 머리, 인마. 머리가 크라고. 그 머리 말고. 좀 어른스러워지란 말이야. 언제 다 클래. 엉?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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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에게
아저씨만 보면 어리광 부리고 싶은걸 어떡해. 씨.. 아파. (아프지도 않으면서 제 이마를 매만지는) 몰라. 평생 안 클거야 그럼. 내 매력은 해맑음인걸? 내가 어른스러워지면 또 재미없을거야. (제 책상으로 밀려나 볼을 부풀리곤 널 쳐다보지도 않고 문제집만 한참 끄적이다 널 다시 돌아보는) 와. 나 말 안건다고 어떻게 한 마디도 안 걸 수 있어 진짜. 아저씨는 어른이라서 그래? 나한테 빠졌담서 한번두 안 보구. 내가 아저씨 옷두 입구 이러고 있는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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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아직 아가인 거야. (턱을 괴고 이리저리 파일을 정리하고 검토해, 내가 밀어내자 문제집을 끄적이며 조용히 집중하는가 싶더니 30분도 안 돼서 몸을 벌떡 일으켜 나를 노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 왜, 또 왜. 아가, 어떻게 30분도 집중을 못 하니. 일 좀 하자. 이따 저녁 먹을 때까지 입 다물고 그 문제집 풀면 아저씨가 뭐든 해 줄게. 원하는 거, 먹고 싶은 거, 다해줄 테니까, 엉? 일 좀 하자, 좀. 아저씨는 일이 밀리는 거 싫어하거든. 자꾸 네가 알짱대면 일을 못하잖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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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에게
그래두 내 옆에서 일하는 섹시한 아저씨 보니까 집중이 쪼금.. 진짜지? 정말로 나 원하는거 다 해줄꺼야? 무르기 없다? 아저씨 거짓말하면 나쁜 어른이라고 소문낼거야. 이제 알짱 안 댈게. 가만히 있으께. 아저씨 말 한번만이라두 들어주지 뭐. (씩 웃으며 말하곤 다시 제 책상으로 몸을 옮겨 가만히 앉아 꼴에 집중하는 얼굴로 공부하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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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
글쓴이에게
(어떻게든 조용히 시키려고 막 던져놓고 네 말에 심드렁하게 응, 그래, 그러던지, 하고 대꾸해 노트북에 집중하는)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자 그제서야 내가 팔을 쭉 뻗으며 허리를 일으켜 세우는) 아윽, 진짜 눈 빠지겠네. 빨리 퇴사하고 싶다. (하고 메일을 보내고 후련한 표정으로 노트북을 닫고 눕는데 어느새 집중하다 누워 새곤 졸고 있는 너에 피식 웃는) 아가, 집중하라니까 집중해서 자고 있냐. (볼이 눌려 치부된 젖살을 잘게 만져보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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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에게
웅으.. (볼을 찌르는 네 손길에 손으로 널 밀어내며 웅얼거리다 눈을 번쩍 뜨는) 흐업. ..나 잤어? 언제..? 아저씨 일 다 했어요? 쓰읍.. (제 입가를 소매로 닦고 정신을 차리려 눈을 깜빡이는) 으.. 찌뿌둥해. 그리구 저 많이 했거든요? 아저씨 옆에서 이정도면 많이 했지. 그리구 안 건드렸으니까 된거 아냐? 그니까 내가 해달라는거 해줘야 되요 알았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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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
글쓴이에게
입 다물고 문제 풀라 했지, 누가 자랬니. (네가 눈을 뜨자 나도 얼굴을 들고 신나게 자서 그런지 퉁퉁 부은 네 얼굴을 보고 피식 웃는) 얼마나 잤음, 이렇게 부었어. 아가. 응? 침 흘리고 난리가 났네, 아주 그냥. (침 흘린 적 없다며 방방 뛰는 너에 노트북을 정리하고 문제집을 가리키며 장난치는) 저, 봐. 홍수 났잖아. 안 흘렸긴. 입 다문 건 있으니까 반만 들어줄게. 반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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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에게
아니야 저거 진짜 아니야! (반만 들어준다며 웃는 너에 뚱한 표정을 짓고 말하는) 자면 반이란 소리 없었잖아. 조용히 했음 됐지. (원하는게 뭐냐는 네 말에 주변을 둘러보고 제 얼굴을 한번 쓸어내고 말하는) 나 키스해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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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
글쓴이에게
기각이야. 안 돼. (아, 왜! 하고 찡찡대는 너에도 푸하 웃으며 소파에 엉금 기어가 팔을 베고 옆으로 누워 너를 손으로 미는) 저녁 뭐 먹을지나 생각하세요. 음탕한 고등학생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아주 어제 돌아서 함했다고, 이제 아예 대놓고 들이대버리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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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에게
아 씨 진짜. 짜증나 아저씨. 난 저녁 아저씨 입술 먹을건데? (일부러 더 뻔뻔하게 말하며 네게 다가가는) 진짜 안돼? 왜? 내가 자자구 한것두 아닌데? 키스만 해주면 되는데.. 내가 아저씨 하나두 안 건들게. 응? 그래두 안돼? 아저씨 입술 완전 맛있게 생겼는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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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
글쓴이에게
(소파 앞에 쭈구려 앉아 자꾸만 내 입술에 다가오는 너에 눈을 가늘게 뜨고 밀어내려다 그냥 목덜미를 잡고 얼굴을 가까이하는) 고딩님. 키스하면 그다음이 뭐게. 내가 물론 자제력지 엄청 좋지만, 고딩님이 가만 안 있을 거 같거든요. 아가, 자꾸 그럼 진짜 혼나. 아휴, 나는 무슨 배짱으로 그런 말을 해가지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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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에게
(갑자기 훅 다가오는 너에 눈만 깜빡이며 당황하는) ㅇ,어.. 아니, 나는, 나는.. 나는 아무것두 안 할거라구 했는데.. 아저씨가 나 원하는거 다 들어준댔으면서.. (네 행동으로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네 가슴팍을 살짝 밀며 밀어내려 하는) ..그럼 원하는거 없어. 저녁 먹자며.. 우리, 어.. 맛있는거 먹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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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
글쓴이에게
(몸을 움츠리며 묘하게 바뀐 네 행동에 어깨를 으쓱이며 소파에 엎드려 눕는) 왜, 갑자기 맘이 변했어? 응? 고딩들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뭐야, 빼는거야? 줏대가 없어, 아가. 웬일이야. 평소같았음 억지로 빼는 고개 붙잡아가지구 뽀뽀할 사람이. (내 반대로 등을 돌려 무릎을 끌어안은 너에 옷을 잡아내려 어깨에 입을 맞추고 일어나서 휴대폰을 찾는) 빼기는, 귀여우니까 이건 서비스. 오늘은 시켜 먹을까? 족발? 아가는 커야하니까 뭐, 밥 먹을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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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1에게
아니 그냥.. 뭔가 좀. 어.. 여기서 좀만 더 건들면 진짜 혼날거 같은 기분? 그리구 지금 말구 좀 있다가 나중에 한번 더 분위기 보고 들이댈려구. 휴대폰 저기. (두리번 거리는 너에 식탁위를 가리키고는 웃는) 나 아무거나 괜찮아. 아저씨 먹구 싶은건 다 먹을 수 있어. 아저씨 이제 나랑 뽀뽀하는 건 괜찮아? (앉은 채로 고개를 힘들게 들어올려 큰 너를 바라보는) 막 전엔 내가 팔짱만 껴두 밀어냈으면서.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막..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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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2
글쓴이에게
(식탁 위에 있는 휴대폰을 들고 뭐 시킬까 고민하는데 뒤로 넘어갈 듯 고개를 높이는 너에 배시 웃고는 안경을 검지로 올렸다 배달 앱을 뒤져보다 허리를 숙여 네 입에 뽀뽀를 두어 번 해주는) 그럼, 괜찮지. 내가 말했잖니. 아가한테 빠지고 반한지 오래라니까. 대신 아가가 하는 건 자제해. 한 번 괜찮다 하면 계속할 거잖아. 안 그래? 먹고 싶은 거 없음 보쌈 시킬까? (다시 휴대폰으로 고개를 돌리는 난데 내 바짓가랑이를 살짝 붙잡고 툭툭 잡아당기는 너에 왜애 하고 시선은 휴대폰에 가있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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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2에게
아 나 좀 봐봐- (네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보채며 널 올려다보는데 시선을 제게 안 주는 너에 뾰루퉁해져 더 재촉하자 네가 저를 보는, 보자마자 끌어당겨 제 옆에 앉게 하고 그래도 나는 키 차이에 엉덩이를 들고 꿇어앉아 네 양 볼을 제 손으로 잡는) 왜 내가 하는건 자제해? 나도 하면 안돼? 맨나 아저씨만 하구. 반칙이야. 내가 아저씨보다 더 밝히는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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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3
글쓴이에게
(나는 나름 저녁 고민 중인데 자꾸만 딴생각을 하는 너를 쳐다도 안 보고 있자 우는소리를 하는 네 옆에 앉아서 얼굴을 마주 보자 고개를 까딱거리는) 저녁 고르라니까, 딴 생각만 하고 있네. 아가, 배 안 고파? (뽀뽀를 하려고 힘을 주고 달려드는 너에, 또 똑같은 패턴인가 싶어 가만히 있자, 저도 힘에 밀려 뽀뽀를 하고 놀라 왜, 가만히 있어? 하는 너에 소리 내어 웃는) 뭐, 그럼 또 버텨줘? 봐봐, 좀 있다고 더하고 싶어서 난리 치잖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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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3에게
아니 그건 아닌데.. 어 난 당연히 막 피하구 버팅기구 있을 줄 알았지. 히. (널 보며 이를 다 들어내며 웃는) 이제 됐다. 나 원하는거 했어. 키스두 하고 싶었는데, 내가 아저씨 입술 잡아먹는거 하고 싶었거든. (네게서 떨어지고 능청스럽게 네 폰을 보는) 음 저녁 뭐 먹지? 난 진짜 다 괜찮은데- 아저씨 돈이니까 아저씨 먹고 싶은걸루 시키면 되겠다 그치? (어이없어 하는 네 표정을 보고 웃으며 다시 묻는) 그치 오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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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4
글쓴이에게
널 어쩌면 좋니. (우타다 뱉고는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이미 볼은 발그레 붉히고 히히 웃는 너에 휴대폰을 탁자에 소리 나게 내려놓고 너의 목덜미를 잡아 끌어당겨서는 네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는) 나도 이제 모른다, 아가. (몸이 굳어 멈춰있는 너에도 네 윗입술을 쪽쪽 빨자 야릇한 소리를 내며 열리는 입안으로 이때다 싶어 혀를 넣어 마구 휘젓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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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4에게
(갑자기 제 입술에 네 입술이 포개지자 당황해 몸을 굳히는, 제 윗입술을 빠는 너에 느낌이 이상해 저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를 내 놀란것도 잠시 바로 제 입안으로 들어오는 너의 혀에 네 옷 자락만 꾹 쥐고 낑낑대며 받아내다 숨이 턱끝까지 차 놓아줄 기미가 없어보이는 네 가슴팍을 주먹으로 콩콩 치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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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5
글쓴이에게
(몸을 잘게 떨며 버겁게 빠른 내 혀를 받아내는 너에 은근한 희열감이 생겨 몸을 더 끌어당기고 진득하게 입안을 핥아대는, 그러자 내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며 가슴팍을 치는 너에 눈썹을 씰룩이며 떨어져, 네 턱에 흐른 우리의 섞인 타액을 닦아주는) 은근 실전에 약해. 그치? 해 달라 쫄라대서 해줬더니 피하는 건 아가가 먼저 피하지. 예뻐 죽겠네. 진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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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5에게
(가쁜 숨을 몰아쉬며 네 눈을 보지 못한 채 눈을 살짝 내리깔고 진정해 색색거리는) ㅍ,피한게 아니라 나는.. 그, 숨이 안 쉬어지니까.. 그리구 아저씨는 아니겠지만 나는 이거 첫키스거든? 첫키슨데 레벨 100인 사람이랑 해서 그래.. (얼굴에 홍조를 띄운 채 풀린 눈으로 널 살며시 올려다보는) ..아저씨 왜 이렇게 잘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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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6
글쓴이에게
뭐? (네 말에 인상이 찌푸려지더니 머리를 붙잡고 무릎을 끌어올려 얼굴을 묻는) 방금 아가 엄청 위험한 발언이었어, 그거. 나는, 나는 미성년자의 첫 키스를 빼앗은... 쓰레기... (얼버무리며 충격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네 머리를 툭툭 두드리더니 올려다보는 너에 울상을 하고 한숨을 깊게 내쉬는) 아저씨 나이가 몇인데, 인마. 레벨 100은, 아마 레벨 10000일 거다. 1000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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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6에게
..10000.. 그러는 나는, 어 나이가 몇인데 키스를 해봤다구 생각해. 아니 뭐.. 친구 중에서 해본 애들 많긴 하지만. 아직 키스하고 싶은 상대가 안 나타나서 안 했었다구. 아저씨가 내 첫 키스 뺏어가서 난 너무 좋은데? 아저씨두 솔직히 좋았잖아. 안 그래? 영이가 다 봤는데. (배시시 웃으며 한숨을 쉬는 네 어깨에 기대는) 히. 소원성취. 아, 레벨 10000 아저씨. 다른 애들이랑 얼마나 해댔길래 그래? 나, 나 정신 놓칠뻔 했단 말이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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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7
글쓴이에게
내가 무슨 구미호니. 영혼 빼앗아간 것처럼 말해. 왜 말 되잖어. 옛날엔 구미호가 키스로 간빼먹었단 말도 있는데. 아저씨도 몇 번 안 해봤어. (정말 몇번이야? 하고 의심하는 너에 이마에 콩 꿀밤을 주고는 툴툴대며 괜히 부끄럽게 하는 너에 입을 비죽이는) 아가가 제일 좋았다, 왜. 이제 됐냐. 어린맛에 한다고. 아, 우리 그래서 저녁 언제 먹을거니. 아저씨 배고파 죽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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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7에게
히. (다시금 살살 웃으며 널 껴안는) 지금. 이제 지금 시켜서 먹으면 돼. 완전 딱이잖아 봐. 키스하고 족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 (제 말에 피식 웃으며 휴대폰으로 배달을 하는 네 옆에서 네 볼을 만지고 노는) 아저씨 진짜루 내가 제일 좋았지? 아마 내가 제일 못했을텐데. 사실 좀 안 믿기지만 믿어줄게. 그 말 듣구 영이 기분 너무 좋아졌거든. 그리고 아저씨는 구미호 보단 늑대가 어울려. 늑대 닮았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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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8
글쓴이에게
음, 이렇게 말하면 진짜 변태 같지만. 나는 상대가 능숙한 거보단 어리숙해서 버거워하는 게 좋아. 잘하는 사람 만나고 못하는 사람 만나고, 아가 같은 사람 만나봤는데, 딱 제일 적당해. (배달 앱으로 족발을 시켜 내 볼을 만지는 네 손을 잡아 내리고 볼에 잘게 뽀뽀를 해주는) 어제 했을 땐 얼마나 못했는지, 술 취한 순간에도 알겠더라. 그럼 아가가 구미호 해. 구미호랑 늑대. 은근 잘 어울리네. 늑대인 거 알면 엉덩이 좀 그만 흔들어. (네 코를 잡아 살살 흔들고는 양 볼을 꼬집어 늘리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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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8에게
아저씨 변탠거 알겠어 이제. 완전 늑대야 늑대. 그것도 제일 위험, 아응, 나 아허- 그리구 아저씨 전 애인 너무 마능거 아냐? (아프다고 찡얼대자 놔주는 너에 제 볼을 부여잡고 째려보는) 지금 영이 살 쪘다고 돌려서 알려주는거지. 볼살 왜 잡구 그래.. 나 많이 쪘어? 막 아저씨 처음 봤을때보다 엄청 쪘어? 알거아냐 아저씬. 어제 봤잖아. 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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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9
글쓴이에게
몇 번 없었다니까. 3번인가 4번, 2번은 심지어 엄마가 억지로 소개팅 잡아서 그냥 끌려다닌 거. (볼에 바람을 부풀고 아픈지 문지르는 너에 허리를 숙여 목을 쪽쪽 빨아 어제 남긴 멍 자국에 다시 울혈을 만들어내는) 별로 안 쪘어. 그리고 네 나이대에는 원래 쪄도 다 키로 가잖아. 근데, 아저씬 아가 얼굴에 있는 이 볼이 제일 좋고. 귀여워. 완전. 배도. 귀엽고, 다 귀여워. 아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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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9에게
난 키루 안 가. (시무룩해 져 있다 너의 마지막 말에 웃음을 참으려 하지만 입가에 미소가 번져 입을 손으로 가리는) 뭐야- 귀엽대. 대박이야 진짜. 나 심정지로 죽게 만들샘이지. (네 어깨를 살짝 톡 치고 말하는) 배는.. 술 마셨었으면서 기억은 또 잘해. 배는 요새 최대치 찍구 있으니까 좀 잊어줘. 아, (생각난듯 제 목을 살짝 긁으며 널 올려다보는) 나 설마 자국 났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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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0
글쓴이에게
(설레는 표정으로 까르륵 대는 너에 나도 웃고는 네 허리에 손을 감아 내 쪽으로 당기는) 응, 났어. 왜 나면 안 돼? 아가, 어차피 교복 입으면 안 보일 텐데. 체육복은 좀 보이려나. (지퍼를 내려 네 목과 어깨 쪽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어째 목부터 쇄골까지 좀 심각하게 남은 키스마크에 입을 다물고 눈을 굴리는) 많이... 도 남겼네. 어제 나 도대체 무슨 정신이었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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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0에게
난 좋은데. (씩 웃으며 네 손을 겹쳐 잡아 지퍼를 올리고 말하는) 오빠 그거 알아요? 가슴엔 더 많아. 이때까지 참은거 어제 막 분출했구만 뭘. 아저씨 억울하겠다. 기억 별로 안 나나봐? 난 기억 다 나는데. 응? 억울하지. 했는데 기억도 제대로 안 나구. 아깝지. (배싯 웃으며 네게 팔짱을 끼는) 그러게 누가 회식때 그렇게 많이 마시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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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1
글쓴이에게
(끙끙대며 네 모습과 행위만 기억나지 내가 뭘 말했고, 뭘 했는지 기억하려다 네 배에 머리를 뉘고 인상을 찌푸리는) 많이 안 마셨음, 어제 하지도 않았지. 아씨, 억울하긴 하네. 아가 울고 예쁜 모습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나. (머리로 붙잡고 기억하려 애쓰지만 텅 비어 하얗게 변해버린 내 머리에 네 배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리는) 자꾸 오빠라고 그러지 마. 아가랑 나랑 나이차가 얼마나 나는데. 부끄러우니까 그만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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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1에게
(그런 네가 귀여운듯 머리칼을 정리해주며 웃는) 귀엽다. 나중에 좀 써먹어야지. 오빠. 흐흥. 나이 차이 얼마 안 나거든요? 요새 사랑에 나이가 어딨어요- 근데 아저씨 진짜 하나두 기억 안 나? 막 나한테 한거랑 말한거랑 그런거? 아저씨 어제 막 하다가 욕두 했는데. 나 욕하는 사람이 그렇게 섹시한 줄 몰랐어. (말하면 말할 수록 당황스러워 보이는 네 모습에 빵 터져 크게 웃고 말하는) 알았어요 그만 말할까? 왜- 나는 이렇게 하면 아저씨가 기억 날 줄 알고 도와준답시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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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2
글쓴이에게
뭐? 욕했다고? (눈 굴리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이내 내 머리를 치며 미'친'놈, 하고 자책하는) 어... 기억 하나도 안 나. 나 진짜 미'쳤구나. 그만해... (기억은 하나도 안 나는데 네가 말하는 것에 따라 내 모습을 그려보는) 그게 섹시하니... 어제 정말 쓰레기 자식이었네. 나. (첨첨 침울해져서 몸을 웅크리고 울상이 되는) 아가한테 몹쓸 짓이란 몹쓸 짓은 다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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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2에게
아저씨라서 섹시하지. 그리구 막 심한 욕 아니었어. 그냥.. 존’나 좋댔어. 이거 하나야. 조금.. 거칠긴 했는데 내가 좋았으니까 괜찮아. (몸을 웅크리고 울적해 지는 너에 옆에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하는) 영인 괜찮대두, 싫고 막 무서웠으면 내가 오늘 일어나서 아저씨 보구 또 하자느니, 키스하자느니 그랬겠냐구. 아저씬 쓰레기가 아니라 그냥 변태. (장난스레 웃으며 네 등을 두드리는) 등 근육 쩌는 변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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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3
글쓴이에게
(나를 다독여주는 너에도 탐탁지 않아 시무룩한 표정으로 일어나 안경을 다시 제대로 쓰고는 네 허벅지에 눕는) 그래도... 아저씨 마음에는 죄책감이라는 게 있단다... (장난스레 말하는 너에 맘이 풀려도 네 무릎을 살짝살짝 검지로 간지럽히며 웃는) 아저씨 등 근육 쩔지. 나름 이래도 운동 엄청 열심히 했었어, 어린 마음에 양복핏 좋아질 거라고 회사 입사하겠다고 운동했었는데, 나도 어렸었는데... (어렸을 때를 회상해보니 더 침울해지는 것 같아 훌쩍이는 시늉을 하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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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3에게
(네 반응에 당황해 네 얼굴에 제 얼굴을 가까이 하는) 어어, 더 우울해 지지 마. 그러라고 한 소리 아닌데. 그리구 아저씨 완전 어려 보이는데요? 솔직히 후드입구 그럼 그냥 대학생 같아. 고등학생.. 까진 아니구. 그리고 요샌 막 늙어보이는 사람 많아서 아저씨는 괜찮아. 동안이라니까? 응 운동한 보람 고거 영이한테 다 오네. 아저씨 수트핏 진짜 대박이야. 나 그거 보고 반했잖아. 키도 짱 크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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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4
글쓴이에게
(허둥지둥 대며 나를 애써 달래는 너에 푸하 웃고는 너를 안아 어깨에 얼굴을 파묻는) 으응, 우리 아가 없음 아저씨 벌써 땅굴 파고 저 아래까지 갔을 거야... (칭찬을 늘어놓으며 내 기분을 끌어올리려고 애쓰는 네가 보여 기특해 진득하니 귀 아래 부위를 핥아주는) 아가랑 놀러 갈 때 언제 한번 슈트 쫙 빼입고 놀러 가야겠네. 응, 아가도 교복 입을 때가 제일 예뻐. 아직까진. 애 티 벗으면 잘 모르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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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4에게
교복입는게 이뻐? 진짜? 근데 우리학교 교복 진짜 안 예쁜데.. (제 귀 아래부분을 진득하게 핥아오는 너에 움찔거리고 말하는) 흐응, 근데 막 나 교복입구 만나면 아저씨 죄책감이 배가 되지 않을까? 아닌가.. 아저씨 혹시 교복 입은게 취향이야? 나랑 나중에 아저씨는 수트입구, 나는 교복입구 놀러가. 1박 2일루. 무조건 자고와야 돼. ..그니까 코 자는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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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5
글쓴이에게
(손을 모아 볼에 대고 자는 시늉을 하며 자는 거라고 말하지만 은근히 네 얼굴에 녹아있는 음흉함에 트레이닝 복 위로 네 배를 주물럭거리며 귓불로 입을 옮겨가 내 송곳니로 잘근 여러 번 무는) 죄책감은 이미 배가 돼서 아저씨 속은 썩어 문드러졌는걸. 야, 뭘 코 자는 거라 하고 있어. 아가 속 다 보여. 그럴 검 차라리 졸업 기념 여행으로 가.

-
수영? 순영? 아... 미안한데 너무 피곤해서... 내일 이어도 될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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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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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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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삭제한 댓글에게
흐힛. 난 표정관리 못 하는게 문젠가봐. (다시 네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웃는) 그럼 졸업식 하구 바로 가면 되겠다. 그땐 어차피 나 교복 입었을거구 아저씨두 수트 입었을거구. 그치? (네 볼을 콕콕 찌르며 웃는) 벌써 기대 돼. 나 이렇게 아저씨 막 밝혀도 되나? 내가 잡혀가는거 아냐?
-
민규가 하고싶은걸로! 순영이도 좋고 수영이도 좋고. 내일 편할때 와요!! 잘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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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7
글쓴이에게
잠시만, 부모님이 뭐라 안 해? 졸업식 땐 부모님이랑 저녁 먹는 거 아니야? (졸업식이 끝나자마자 가자는 네 말에 눈을 가늘게 뜨고 내 볼을 찌른 손을 내리는) 진짜 우리 아가, 까져서 어째. 응? 내가 아가 부모님 뵐 낯이 없겠어. 부모님 여행 가셨다고 아저씨 집에서 잠... 응, 그거 하고. 아저씨 꼬시기나 하고. 뭐, 춤? 고걸로 어떻게 벌어먹고 살게.

-
그럼 순영아, 진짜 먄해요... 그럼 내일 봐요. 잘 자고 좋은 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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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7에게
괜찮아. 우리 엄마아빠 그런거 별루 신경 안 쓰는걸? 나 중학교 졸업식때두 그냥 친구들이랑 밥 먹었어. 아 아저씨! 내가 고거 작정하고 온건 맞는데 혼자 한 건 아니다? 꼬신건 나긴한데.. (네 마지막 말에 욱해 꼴에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지금 뭐라구 했어? 나 춤추는거 무시해? 나중에 안무가 항거란 말이야. 나 잘 되두 아저씨 밥 한번도 안 사줄꺼야. 나 삐졌어. (네 허벅지를 찰싹 때리고 돌아 앉는)
-
민규도 좋은 꿈!!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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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8
글쓴이에게
안무가? 그걸로 제대로 먹고살겠어? 엉? (내 말에 화난 햄스터같이 입안 가득 바람을 넣고 내 허벅지를 때리더니 이내 흥하고 돌아앉아버리는 너에 큭큭 웃으며 네 허리에 손을 감아 댕겨 앉는) 아가, 삐졌어? 아저씨가 그뤃게 말해서? 미안. 아가 나중에 커서 꼭 멋진 안무가 해. 아저씨가 아가 춤추는 걸 한 번도 못 봐서 그렇게 나쁘게 말했네. 응? 나중에 아저씨한테 춤추는 거 보여 주면 그땐 뭐라 안 할게. 아가, 아저씨한테 등 돌리기 있기야? 이럼 아저씨 서운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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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8에게
(볼을 부풀리고 있다 제 허리에 손을 얹는 너에 다시 귀를 붉히고 못이기는 척 널 돌아보진 않고 네 손을 잡아 제 허리를 감싸 안는) ..흥 몰라. 아저씨 너무 했어. 아저씨 나 보지두 않구 무시부터 하구. 영이 지금 기분 나빠서 아저씨 안 볼꺼야. (널 살짝 째려보며 말하는) 나 아저씨 돈으로 먹구 살꺼야 자꾸 그러면. 막 펑펑 쓰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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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9
글쓴이에게
(밉지 않게 날 노려보는 네가 귀여워 배를 살짝 조물락거리며 귓가에 숨결을 불어넣는) 아저씨가 미안해. 아저씨가 잘 알아보지도 않고, 아가 무시해서. 응? 미안해. 으응, 아저씨 안 볼 거야? 뽀뽀도 안 해줄 거고? 너 아저씨 삐짐 얼마나 무서운 줄 몰라서 이래? 아저씨도 삐진다. (우는소리를 내면서 또 내 손을 더 감싸 안는 너에 애교를 섞어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아저씨랑 결혼해서, 아저씨 돈 먹고살게? 그럼 아저씨야 환영이지. 예쁜 각시 얻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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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9에게
흐응, (네가 귓가에 숨을 불어넣자 당황해 얼굴을 붉히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민망함에 널 홱 돌아보는) 아 진짜! 뭘 삐져 삐지긴. 고등학생 상대루 삐질려고? (제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너에 간지러워 네 손길을 피하는) 아진짜! 간지러워! 응 나 아저씨랑 결혼해서 아저씨 돈 다, ..예쁜 각시래. 미친. 개 설레. 아저씨 뭐야? 그런 멘트 어디서 배워? 학원 다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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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0
글쓴이에게
다, 누구한테 배웠지. (얼굴이 확 빨개져 히히 웃으며 나한테 안겨 기분이 금세 또 좋아졌는지 몸을 꿈틀꿈틀 흔드는 너에 양볼을 감싸 쥐고 쪽 뽀뽀를 해주는) 말이 그게 뭐야. 뭐, 미친? 고딩이 말 이쁘게 안 쓸래? 엉? 그런 말 어서 배웠어. 아가. 얼굴은 예쁘면서 나쁜 말 쓰고 있어. 아저씬 예쁜 말 쓰는 예쁜 순영이 좋아해요. 네? (네 볼을 잔뜩 비벼 뭉개주며 귀엽게 바라보는) 어휴, 진짜 요 이쁜 걸 어떻게 할까. 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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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0에게
우응, 내가 무슨 찹쌀떡이야? (얼굴을 찡그리며 입술을 쭉 빼는) 미친 욕 아닌데 이정두면.. 감탄산데. 그러는 아저씨는 어제 나한테 막 존,(네게 입이 틀어막혀 읍읍대다 배시시 웃는) 알았어 알았어. 잊어줘? 아저씨 짐 얼굴 빨개. 귀엽다. 이래가지구 아저씨 자꾸 영이 놀리는거구나? 귀여워. (장난스레 네 볼을 매만지며 웃는) 예쁜 말 쓰면 무슨 보상 없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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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1
글쓴이에게
야, 어제 얘기 자꾸 꺼낼 거야? 응? 아가. 자꾸 그럼 진짜 혼나. (내 약점을 제대로 잡은 건지 깔깔대며 웃다 내 볼을 쓰다듬는 네 손을 겹쳐잡는) 보상? 왜 입이라도 찐하게 맞춰줘? 아니야? 이런 거 원하는 거 아니니. 아가. 이리 와 봐. (거실 바닥에 너를 덮쳐 몸으로 짓누르고 까르륵 대며 웃는 네 볼에 쪽쪽 잘게 입을 맞추는) 사람 돌게 하는 거 뭐 있어. 분명해, 아가는 구미호야. 맞지? 권여우. (발버둥 치다 내 옷자락을 잡아 끌어당긴 너에 분위기가 묘해져 너를 빤히 내려보다 살며시 입을 맞추려는데 참 타이밍도. 울리는 초인종에 급하게 밖으로 나가는) 아, 나갈게요! 잠시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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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1에게
(몸을 일으켜 똑바로 앉고는 급하게 제 앞머리를 정리하며 얼굴을 식히며 배달원을 째려보는) ..이씨 눈치도 드럽게 없어. 어떻게 지금 딱 와? 아예 늦게 오던가. (아까 제 위에 진지하게 바라보던 네 얼굴을 떠올리다 다시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볼을 치는) 미쳤어, 미쳤어. 나 변탠가 진짜.. 한번 하니까 계속 하고싶네. (그 생각을 떨치려 머리를 흔들고 간이 탁자를 펴 네 수저, 제 수저, 컵, 접시등을 준비하며 괜히 어색한 기분에 네 얼굴을 못 보는) 아저씨, 밥.. 먹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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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2
글쓴이에게
(배달음식을 건네받고 감사 인사를 하며 안으로 들어오는데 밥 먹을 준비를 하며 시선은 자꾸만 나를 피한 채 쭈뼛거리는 너에 음식을 펼쳐놓고 너에게 눈을 맞추려고 허리를 숙이는) 어라? 왜 그래 갑자기. 그럼 밥 먹지. 뭐 해. 춤이라도 춰? (잔뜩 고개를 숙이고 내 시선에 도망치다 젓가락만 꼼지락거리는 네 옆에 잔뜩 붙어 앉아 젓가락을 뜯어 먹을 준비를 하는) 왜, 아가 배 안 고파? 응? 왜 그래 갑자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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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2에게
아니, 그니까.. 족발만 먹을거냐구, 아님 밥도 먹을 거냐구. 밥 먹을거면 떠 주려 그랬지. (제 시선을 맞추려 용쓰는 네 덕에 한번 올려다보자 확 달아오는 제 얼굴이 느껴지는) 왜 이러는지 쪽팔려서 말 안할거야. 아저씨가 너무 야하게 생겨서 그래.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네게 네 수저를 건내며 말하는) 그래두 아저씨 이거 받을동안 나 이거 다 했어. 잘했지. 완전 이쁘지. 완전 와이프 같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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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3
글쓴이에게
뭐래, 인마. 못하는 말이 없어. (네 눈앞에서 젓가락을 흔들어 보이다 뿌듯한 표정으로 식탁 가 쪽을 톡톡 치는 너의 볼에 입을 맞춰주는) 응, 예쁘다. 여보, 잘했어. (나는 그냥 무심코 한말인데 급부로 반응이 와 얼굴이 달아올라 멈춰있는 너에도 먹음직스러운 족발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다 여전히 나를 쳐다보며 멈춰있자 입에 족발을 넣어주는) 뭐 해. 키스하다 먹는 족발이 제일 맛있는 거라며, 아가. 빨리 먹어. 식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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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3에게
자기가 나보구 여보래놓고 자긴 아무렇지도 않구.. 나만 이래. (네가 제 입에 넣어준 족발을 오물거리며 널 째려보다 표정을 풀고 와, 하고 소리를 내는) 키스하고 먹으니까 맛있는거야, 아님 아저씨가 사줘서 맛있는거야? 짱이다. 아님 내가 배고팠나? (마음에 들었는지 몇점 더 가져가 입안 가득 먹으며 널 보고 눈웃음을 짓는) 내 남편 짱이야. 제일 좋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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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4
글쓴이에게
한 번 받아줬음 1절만 해. (한 입 가득 집어넣고 오물거리는 네 통통한 볼을 툭 건들어주고는 나도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맛있네, 여기. 평이 좋아서 시켜봤더니. 그래, 내가 쏘는 거니까 많이 맛있게 먹어. (그렇게 음식을 먹으며 중간쯤 달려왔을까 배가 고팠는지 입가를 잔뜩 묻히고 먹는 너에 검지로 쓱 닦아 내 입에 넣어 쪽쪽 빠는) 아가, 아니랄까 봐 묻히고 먹지. 응? 배고팠으면서 아깐 왜 그랬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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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4에게
아 그걸 왜 먹어..! (네 행동에 당황해 눈이 커짐도 잠시 왜 그랬냐는 너의 말에 시선을 다시 족발에만 두고 먹는것에 집중하는) 아까? 아.. 아 부끄러우니까 아까 얘긴 하지 말지? 아저씨가 너무 좋아서 그랬다구 치자 우리. (네 표정을 한번 보고 네 입에 족발 조각을 하나 넣어주는) 응, 이제 아무 말 하지마. 나 부끄럽게 만들지 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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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5
글쓴이에게
그럼 닦아? (순수한 고등학생소년처럼 횡설수설하는 너에 큭큭 웃다 입에 넣어주는 족발을 우물 씹어먹고는 비벼놓았던 막국수를 접시에 덜어 너에게 주는) 자. 매울까 봐 양념도 좀 덜었어. 아가 매운 거 못 먹잖아. 그때 떡볶이 먹고 매워서 온몸을 긁고 힘들어했잖어. 아가가. 귀여웠는데, 토마토 같고. (껄껄대고 웃다 야무지게 쌈을 싸서 네 입에 넣어주는) 아저씨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많이 먹어. 아가가 진짜 먹는 거 잘 먹어서 아저씨는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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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5에게
그게 뭐가 귀여워. 온몸 다 빨갛구 난 죽을뻔 했는데. 매우면 맵다고 말 해 줬어야지! 그리구 쿨피스가 매운거 하나두 안 잡아줬거든? 그때 아마 한달치 땀은 다 흘렸을거야. (오물거리며 또 장난기가 발동해 눈웃음을 짓는) 먹는 것만 봐두 배불러? 아저씨 완전 우리 엄마아빠 같은데. 막 오빠 아니구 아빠 아냐? (큭큭 웃다 콜라를 마시고 말하는) 농담. 아저씨 잘생겨서 오빠야. 맛있는거 사주니까 엄청 좋은 오빠. 따라가도 되는 오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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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6
글쓴이에게
그거 별로 매운 것도 아닌 맛이었어. 엄살은. 아빠? 오빠? 어휴, 그냥. 그러다 정말 큰일 난다, 아가. 내가 무슨 짓 할 줄 알고 좋다고 따라와. (네가 먹고 내려놓은 콜라를 냉큼 들어 마시고는 소파에 등을 기대고 배를 통통 치며 네 뒤통수를 살살 쓰다듬는) 아저씬 이제 배불러. 아가 먹어. 먹고 남은 건 낼 아침에나 먹어야겠다. (내가 먹었던 접시를 정리하고 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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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6에게
(자연스럽게 제 어깨에 기댄 너에 네 목덜미를 살살 쓸어주며 말하는) 나도 배부르다. 좀만 쉬었다가 같이 정리하자. 내가 아저씨 좋다구 따라온지 몇달짼데, 아직 그렇게 큰일 안 났는데? 아저씨가 뭐 내 돈을 뺏어, 내 집을 노려. 아무것두 없잖아. 엄청 평화로운데. (목에서 귀로 손을 가져가 만지작 대는) 히. 아저씨 애기 같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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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7
글쓴이에게
잡아먹혀요. 늑대라면서. 어흥하고 잡아먹는다. (그건 호랑이지, 바보 아저씨- 나는 너에 허리를 살살 쓸어주며 냐 품에 편히 기대게 해주는) 아가, 자고 가. 그런 거 말고. 좀, 머리에 섹스밖에 안 들었어? 자고 가라고. 쿨쿨. 어차피 집 가면 혼자일 텐데, 외롭게 보내는 건 아저씨보단 신사로서 아닌 거 같아서. 나도 외롭고. 이따 이거 치우고 내일 학교 입고 갈 교복이랑 다 챙겨와. 바로 차도 태워다 줄게. (네가 만져주는 손길에 눈을 감고 네 기댄 머리에 또 내 머리를 기대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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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7에게
(배시시 웃으며 네 손을 찾아 잡는) 그게 아니라- 늑대가 그런 눈으로 자고 가라고 하면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지. 내 머리속에 그런거만 든게 아니라.. 어쩔 수 없어. 이 나이땐 원래 다 그래. 응. 그럼 나 옷 가지구 온다? 교복이랑, 가방이랑. 뭐 잘 땐 아저씨 옷 (제 팔을 들어 웃어보이는) 이거 입고 자면 될거 같구. 그럼 아저씨 나랑 섹스 말고 쿨쿨 자는거니까 꼭 안고 자자. 어때. 이건 괜찮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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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8
글쓴이에게
(괜히 나이 핑계를 대며 수줍게 웃는 너에 머리를 헤집듯 쓰담아주고 볼에 쪽쪽 연달아 뽀뽀를 해주고는 일어나 식탁을 정리하는) 응, 가져와. 그래 꼭 안고 자자. 서로 외로우니까 보듬아 주는 거지. 아저씨 눈이 뭘 어째서. 아가, 너 그거 책임 전가에 모함이야. 빨리 갔다 와. 그 짧은 시간에도 보고 싶을라. (패싯 웃으며 내 입에 제 입술을 포개 진득하게 혀로 아랫입술을 핥고 도망치듯 나가버리는 너에 고개를 절레젓고는 작게 한숨 쉬는) 진짜 못 살겠다. 귀엽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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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8에게
(네가 뭐라고 하기전에 부리나케 달려나가 집에서 가방과 교복을 들고 다시 제 집인양 자연스레 들어오는) 히, 아저씨가 외로워서 울까봐 나 빨리 갔다왔어. 잘 했지. 빨리 칭찬 쓰담쓰딤 해줘. (베싯 웃어 보이며 네 앞에 가 얼굴을 들어보이는) 이제 아저씨 나 좋아하는거 다 아니까 얼른 예뻐해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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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9
글쓴이에게
(잔뜩 사랑스러운 얼굴로 눈웃음을 흘리는 너에 정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다 네 엉덩이를 토닥여주는) 어휴, 애야. 애. (으응, 빨리! 하고 재촉하는 너에 빨래 장갑을 완전히 벗고 네 허리에 손을 감아 부드럽게 당겨 서로의 입술을 겹쳐, 천천히 맞물려 움직이다 네가 눈이 풀리고 달뜬 숨소리와 함께 혀를 움직이자 입을 떼는) 그만, 예뻐해 줬으면 됐지. 이제 아주 완전 난리가 났네. 아가, 당분간은 스킨십 진짜 금지해야 할 판인데? 뽀뽀만 해주려 했더니 완전 응? 몸이 난리가 났어.

-
아가, 미안해요ㅠ 피곤해서 먼저 자버렸네요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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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9에게
(달뜬 얼굴로 널 올려다보며 숨을 고르는) 아저씨 나랑 스킨십 금지하면 괜찮아? 나만 손핸거 처럼 말해.. 그리구 한번 하니까 계속 하고 싶은 걸 어떡해. 내가 아저씨 너무 좋아하나봐. (네 허리를 완전히 꾹 끌어안으며 네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는) 원래 어린애가 더 많이 밝혀. 아저씨가 이해해. 너무 피하진 말구. 아저씨가 적극적으로 막 나한테 막 그러면 나야 좋구. 완전 땡큔데. (안긴 상태에서 고개만 들어 널 올려다보며 웃는) 히. 그럴 일은 없겠지?
-
괜찮아요, 민규가 편할때 와주면 돼요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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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0
글쓴이에게
왜, 없어. 시커먼 마음속엔 가득이지. (다시 설거지를 하려 몸을 돌리자 바로 허리 뒤를 껴안아오는 너에 상체만 돌려 네 머리를 헤집어놓는) 아저씨도 아가 좋아해. 아녔음, 이렇게 하지도 않았겠지? 응? 아저씨 설거지 좀 하자. 설거지 할 동안 그럼 씻고 나올래? (네 이마에 입을 맞춰주자, 네가 여전히 색기가 오른 얼굴로 엉덩이를 흔들며 싫어, 하자 내 큰 손바닥으로 네 눈을 감겨버리는) 말 더럽게 안 들어, 엉. 말이나 좀 잘 들으세요. 권여 우 씨. 그럼 설거지하고 같이 씻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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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0에게
같이 씻어? (네 허리를 꽉 감은 채 고개를 올려 반짝 거리는 눈빛으로 널 올려다보는) 같이 씻는다고 했다? 아저씨가 같이 씻자고 했어? 또 저번처럼 말 바꾸면 안돼 알겠지? 설거지 삘리 깥났으면 좋겠다- 영이가 도와줄까? (쫑알대며 네 표정을 실피는) 아저씨 여우랑 같이 씻음 어떻게 되게? 흐흥.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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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1
글쓴이에게
알았다고, 알았어. 그럼 소원은 이걸로 툭 친다. 알았니. (내 허리에 감은 손을 툭툭 치고 장갑을 껴 설거지를 마무리하다가도 빨리 끝났음 좋겠단 네 말에 일부러 은근히 느리게 하는) 어떻게 되긴. 늑대한테 잡아먹히지 뭐. 이건 농담인 거, 알지? 씻기만 할 거니까 이상한 상상 그만하고. 재촉하지 마. 아직 안 끝났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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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1에게
흥. 빨리 좀 해. (일부러 널 째려보며 재촉하고 지루해져 네 어깨를 앙앙 무는) 일부러 그러지 지금. 나 애 타라구? 그리고 이걸로 내 소원 쓸 생각 없었는데.. 내 소원은 아저씨랑 섹, (네 눈치를 슥 보고 무해하게 웃는) 헤헤, 진심인데 농담이라구 해둘게. 안 그럼 나 진짜 위험할거 같다. (어이 없다는 네 표정에 혀를 내밀어 너를 약올리고 웃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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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2
글쓴이에게
(잘게 내 어깨를 무는 너에 왠지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느낌이랄까, 푸하 바람 빠진 소리로 웃고는 접시에 물기를 제거해 진열해 놓고는 몸을 돌려 네 내민 혀를 입에 담아 쪽쪽 빠는) 이게, 한 번 했다고 자꾸 기회 노려서 그러는데, 아저씨는 말했다. 아가 졸업하기 전까진 절대 안 한다고. (네 머리를 살살 쓰담아주고는 욕실에 들어가 속옷을 챙기고 욕조에 물을 받는) 아가, 준비해. 씻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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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2에게
지금? (쇼파에 앉아 있다 후다닥 네게 달려가 욕실 안 상황을 보며 말하는) 대박. 나 진짜 아저씨랑 같이 씻어? 나 떨려. (볼에 홍조를 띄며 배시시 웃는) 준비할게 뭐가 있어. 아저씨만 있음 다 끝났는데. 근데 나 이런 모습 엄마가 보면 맞아 죽겠다. (배시시 웃던 얼굴을 민망한 웃음으로 바꾸며 말하는) 그땐 아저씨가 나 쉴드 쳐줘야 돼? 알았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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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3
글쓴이에게
난 이미 감방 가느라 아가 막아줄 힘도 없을걸, 아님 북어로 맞을까 봐. (얼굴이 빨개져 내 팔뚝을 때리는 너에 큭큭대며 욕실로 도망가, 널 처음 만난 날에 너는 외박했다며 말린 북어를 든 엄마에게 복도에서 추격전을 하다 나와 부딪혀 내 품속에서 넘어졌었거든, 내가 그걸로 자꾸 놀리니 너는 민망하고 화를 내는) 입 집어넣고 빨리 들어와. (욕실에서 옷을 벗어 빨래통에 두고는 목욕가운을 입고 뜨뜻하게 데워진 욕조에 입욕제를 넣고 들어가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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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3에게
아니, 그때는 친구랑 놀러갔다가 부득이하게 기차 놓쳐서 그런거거든? 일부러 그런거 아니었는데 북어들구 엄마가 막, (얼굴을 벌겋게 띄우며 해명하다 옷을 갈아입는 너에 입을 헤 벌리고 넋을 놓는) 나 아저씨 좋아하는 이유 중에 몸도 있는거 알아..? 한번만 찔러보자. 응? 그리구 나도 가운 줘. (네 앞에 손을 펼쳐 보이며 말하는) 나두 입을래.. 응? 내건 없고 그런거 아니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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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4
글쓴이에게
당연히 아저씨 거 밖에 없지. 내가 같이 목욕할 애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운이 두 개나 있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손을 까딱거리며 없는 걸 내놓으라는 너에 눈썹을 꿈틀거리며 욕조에 팔을 걸치고 엎드리는) 뭘 만져. 빨리 들어오기나 해. 자꾸 그렇게 만지려 들면 허용된 스킨십도 다 금지로 만들어 버릴 거야. 빨리 옷 벗고 들어와.

-
방 옮기고 싶으면 말해도 돼요, 순영아. 아저씬 늑대거든. 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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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4에게
아니.. (저와 달리 여유로운 너에 괜히 지는 기분이 들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 안절부절 못하는) 아니, 아저씨랑 같이 씻는건 좋은데 아저씨만 옷 입구, 영이만 다 벗구.. 그게 더 이상해. 부끄럽단 말이야. 그리구 영이가 아무것도 안 입고 아저씨 앞에서 알짱거리면 아저씨는 아무렇지두 않아? (우물쭈물 말하며 네 눈치를 보는)
-
방 옮겨도 돼 영이두 여우야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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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5
글쓴이에게
엉, 아무렇지도 않어. 씻기만 하는건데, 물 식어. 얼른 안 와? (바지는 벗엇는데 윗도리는 안절부절하며 잡아내려 속옷을 가리고 있는 너를 아래에서 위로 무심한 눈길로 훑어보는데, 어제의 기억 한부분이 생경해 고개를 살짝젓고는 물 젖은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올리는) 뭐 어때. 준비된게 없는걸. 나중에는 아저씨가 가운 하나 준비 해줄게. 그땐 입고 해.

-
🔥
졸업식때까지 우리 여우 어떻게 기다려. 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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