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인마
세상엔 네가 어쩔 수 없는 일도 많아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 봐 내 꿈은 뭐였지? 어 진짜 뭐였지
넌 절벽 끝에 서 있던 내 마지막 이유야
누가 나만큼 해
그대의 창조와 삶의 끝에 함께하리
그대의 자리가 어딜지라도 관대하리
결국 시련의 끝은 만개하리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
웃기지 어릴 땐 뭐든 가능할 거라 믿었었는데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게 빠듯하단 걸 느꼈을 때
범으로 태어나 개처럼 살 수는 없지
넌 내게 시작이자 결말 자체니까 네가 날 끝내주라
난 내가 하기 싫은 일로 성공하기 싫어 난 날 밀어
난 날 믿어 내 등이 아픈 건 날개가 돋기 위함인걸
영원 영원 같은 소리 좀 그만해 어차피 원래 끝은 있는 거잖아 시작이 있다면
같은 꿈을 꿨다 생각했는데 그 꿈은 비로소 꿈이 되었네
네가 원하던 그 결말이니 망설임 없이 어서 죽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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