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면이 덕분에 많은걸 해봤다. 평생 관련 없을 것 같았던 뮤지컬도 보고 여기저기 기부도 하고, 너무 좋아서 펑펑 울어도 봤어. 끝이 보일 것 같을때 오빠만 보고 가보겠다면서 늘 꾹 눌러담고 참아. 살면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오빠가 다시 태어나도 다시 만나자고 한 그 말 붙잡고 하루를 살아내. 다음 생에는 오빠를 더 많이 더 잘 좋아할 수 있겠지. 그때는 오빠를 더 일찍 알 수 있겠지. 오빠가 주고 싶다던 좋은 영향이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구했다는게, 믿겨져? 그런데 내가 어떻게 오빠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 일화가 올라올때마다 예의바르고 동생들 잘 챙긴다는 말이 빠지지 않는 걸 보고, 늘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사는데다 팬들 반응까지 꼭 챙기는 오빠를. 여행사진을 공유해 주는 그 행동이 매번 얼마나 고마운지.. 오빠 덕에 나는 조그만 방에서 세계를 보곤 해. 언젠간 오빠가 가봤던 곳에 가봐야지 다짐도 하고. 항상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오빠에게 부담이 될까 무서워. 그래도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난 오빠덕분에 정말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렸으니까 오빠도 그만큼 행복 많이 했으면 좋겠다 사랑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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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폭싹 어떻게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