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 기대 + 엄청난 떨림을 안고 최애쪽으로 넘어갔는데 완전 얼굴에 열이 달아올라서는 식은땀에다 펜 쥔 손에 힘이없어서 펜이 툭하고 책상으로 떨어지는데 너무 놀라서 말도 안 나오고 내가 다리에 힘이 풀려서 나도 비틀댔었다. 팬매니저가 휴지 가져와서 최애 땀 닦아주고 손 부채질에다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고 결국 매니저 부축받아서 비틀대며 무대 뒤로 내려갔고. 진짜 뭔가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분위기였어... 이와중에 최애가 비틀대면서도 나보고 잠시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미안해요. 하면서 내려가는데 아 이게 진짜 마음 아프면서도 설레고 그냥 오만 감정 다 드는거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방이 막 분주하고 양 옆의 멤버들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봐주고 이러는데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되더라. 팬싸도 잠깐 중지되어서 어버버하면서 서있으니 이미 싸인 받은 멤이 많이 놀랐죠..? 걱정하지마요. 하면서 다독여주고. 계속 나한테 말 걸어주는데 다정함에 녹아버리고....ㅜㅜ 시간 꽤 지나서 올라오는데 내가 눈물이 막 ㅜㅜㅜㅜㅜㅜㅜㅜ 최애가 놀라서 괜찮아요...? 하길래 손 내밀면서 오빠는 괜찮아요...? 하니까 손 잡아주고는 잠깐 어지러워서 그런거에요. 괜찮아요! 하는데 손의 열이 엄청 뜨끈뜨끈해서 그 열들이 나한테도 전해져오는게.... ㅠㅠㅠ 진짜 콘서트 펜스, 본진뮤지컬1열 등등 온갖 잊지못할 날들 많은데 이 날은 정말 다른의미로 평생 못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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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란은 고급 매춘부입니다.t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