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게시된 글이에요
둘 중에 누구든 한 명이 울면서 전화하면 당장 달려갈 것 같고...옆에서 가만히 앉아서 묵묵히 들어줄 것 같고...누가 괴롭히면 내가 다 패준다고 나설 것 같은(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것 같은)...그런이미지 나한테는 딱 이래. 밝고 명랑한 애들이지만 내재된 고민도 많은 청년이기도 한데, 굳이 안하던 것들도 서로를 위해서라면 거리낌없이 과감하게 할 것 같은 애들 예를 들어 둘이 난방 망가져서 방은 춥고 담요 하나만 있을 때, 딱 붙어서 있다가 태형이가 자기 어깨 내주고 네가 덮어 찜나! 난 추위 잘 안타. 하고 담요 양보해서 덮어주고선 지민이가 태형아 너 덮어! 하고 서로 양보하다가 같이 덮자하고 잠들고.. 지민이가 먼저 잠드니까 태형이가 자기몫까지 지민이 덮어주고 잠드는데 일어나보니까 자기한테 담요 몰빵되어있고 어느새 지민이어깨에 기대어있는 거. 왜냐하면 지민이가 잠들었다가 일어났을 때 태형이가 다 자기한테 준 거 알고 태형이한테 꽁꽁 담요감싸주고 자기 어깨에 다시 기대게해서... 너무 훈훈한데 눈물나고 찡하고 예뻐서 눈물나는 소중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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