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바람에 내게 떨어지는 벚꽃잎은 그댈 닮아 이리 쓸쓸한가 칼에 밴 상처보다 더 깊게 아려온 그댈 새긴 가슴 스쳐가는 바람에 백일간의 그꿈을 그 어떤날보다 아름다웠다고 칼에 밴 상처보다 더 깊게 어려온 그댈 새긴 가슴 아스라이 흐려진 달빛에 슬피 날리던 그대 - 원득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각한다. 나는... 세자다! 그리고 나에겐 이미... 빈이 있다! 구중궁궐로 돌아가 다시 왕세자의 자리에 앉았으나 그는 홍심과의 사랑을 이룰 수도 없었고, 복수를 완성할 수도 없었다. 불행히도 자신이 죽기 전 벌어진 그 일, 을 기억하지 못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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