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 "그래서 못 놓겠어요." "......" "그냥 같이 죽어요, 우리" "...ㅇㅇㅇ(풀네임)" "저승길은 외롭지 않겠네요..." B(ㅇㅇㅇ)는 그 순간 예쁘게 웃었다. 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누구보다 예쁘게 그렇게 웃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그 미소의 의미를, A는 모르지 않아 더 슬펐다. "너는 살았으면 좋겠다, B. 나는 미련이 없지만... 너는 이곳을 사랑하니까" "...형이 없으면 하나도 아름답지 않아. 난 미련 없어요." "...새로운 사랑은 또 오는 법이야. 어차피 둘이 다 살 수는 없어. 내 손을 놔, 그리고 행복해져 B" "...내가 어떻게 그래요, 나한테는 형이 전부인데" * 가파른 절벽에 매달려 있는 둘, B는 간신히 위를 붙잡으며 버텼고 아래로는 A의 손을 강한 힘으로 잡았다.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맞잡은 손엔 점점 땀이 차올랐고, 위를 잡은 B의 팔에도 핏줄이 서기 시작했다. 오래버티기 힘들 것이 저명했다. 그럼에도 B는 A를 놓을 수 없었다. B가 사랑했던 세상은 A로 인해 아름다웠기에... 즉흥이라 되게 부실하고 민망하지만 이런식으로 찌통에서 딛고 행복으로..... 이게 상황때문에 생긴 찌통이면 더 좋아 극한까지 갔다가 이루어낸 행복 쓸 때는 AB로 썼는데 누구냐에 따라 BA도 괜찮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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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9살 차이 키스신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