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냠들 살아있으면 우리 보고싶은 랩진썰 풀어볼래?

그냥 클리세라도 좋으니까 풀어볼래?

[글쓴냠]

나는 요즘 도망수 보고싶음ㅋㅋ!!

[글쓴냠]

센티넬버스로! 이능력물임!
움... 일단 남준이는 능력이 B급이면 좋겠다. 능력은 얼음! 석진이는 A급 힐링인데 힐링계열 자체가 엄청 희귀했음 좋겠다. 그리고 여기는 페어 아닌 이상 가이딩 능력이 50%제한 되는 걸로! 원래 페어끼리는 손잡기 10분에 체력 50%가 차는 수준이나 경미한 상처가 치료 되는 거였다면 페어가 아니라면 10분 포옹을 해야 경미한 상처가 치료되고 조금이라도 진정 시키는 정도? 그런 설정인데 석진이는 중딩때부터 이능(힐링)으로 센터 들어왔다가 가이드 판정 받은거라 센터에서 고참임! 남준 18살, 석진 20살에 만나는데 어케 만나냐면 남준이가 이능이 발현 되긴 했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폭주를 해서 주위까지 얼려버린거임..근데 이게 8월의 장마가 내리는 날에 폭주를 한거야. 그래서 남준이 반경 1m는 빙판 되고 그 덕분에 비에 쫄딱 젖어서 남준이 몸 얼어붙어서 쓰러져버림.

[글쓴냠]

그럼 애가 얼어붙었으니 몸이 아주 위험하겠지? 119보단 이능력이니까 일반인이 어케 할수가 없어서 센터 연락을 해서 구조를 해. 정신을 잃어서 이능인 빙결은 멈췄고 애 몸도 녹였는데 얼었다 녹으니 애 고열이 말이 아니야. 그리거 고열로 몸이 끓는데 자가방어로 자꾸 얼음이 생성되어서 얼어붙고 녹고를 반복하고 있었음...그래서 마침 센터에 있던 석진이가 남준이에게 힐링을 해주러 왔지.
근데 가이드랑 센티넬이랑 만나면 딱 느낌이 오거든? 폭주하던 센티넬이라면 가이드가 반경 5m정도에 있으면 폭주가 증폭되지 않고 살짝 멈춘다거나 그정도. 그것처럼 랩진이들도 석진이가 누워있는 남준이한테 가까이 갈 수록 남준이를 감싼 냉랭한 한기도 풀리고 파랗게 질리던 남준이 입술색도 돌아오는거야. 석진이는 자신의 몸을 감싸는 조금은 무겁고 찌릿찌릿한 느낌으로 바로 알 수 있었지. 실려온 얘가 자신의 페어란걸.

[글쓴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침묵했어. 들쑥날쑥하던 온도도 잠잠해지고 얼어붙으려던 창가도 이젠 김이 서렸어. 석진이가 남준이의 손을 잡아도 말리는 사람은 없었지. 석진이는 말 없이 남준이의 손을 잡았고 자신보다 어려보인다고 생각했어. 그걸 증명하듯 남준인 교복을 입은체였고 가슴팍엔 명찰이 달려있었지. 김남준. 그 석자를 석진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늘 궁금했었어. 중학생 때 이능에 눈을 뜬 자신과 다르게 몇 년을 나타나지 않던 자신의 페어가.
남준은 석진의 손이 닿음과 동시에 급속도로 좋아졌고 곧 눈을 떴지. 눈을 뜨자 낯선 공간,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낯선 사람과 어쩐지 무거운듯한, 그러나 점점 개운해지는 몸에 어리둥절한 얼굴로 제 선을 잡고 있는 석진에게 물었어 .
"제가 왜 여기에 있어요?"
석진은 남준에게 빙긋 웃어주었고 그건 둘의 첫만남이었지.

[글쓴냠]

아 석진이 빨리 도망가야하는데 이러다간 도망 못치겠네..싶어서 부분 스킵(별거 없늠 걍 남준이의 센터 적응기)

남준이가 센터에 온지 6개월이 지났어. 둘은 누가 봐도 페어인게 티나는 케이스라 굳이 검사를 하지 않았어. 센터의 모두가 석진과 남준이 페어라는 걸 알아. 뉴스에도 기상이변이라며 남준이 서 있던 곳이 한여름에 꽝꽝 얼어붙었던 걸 보도했기에 센터네에서 남준을 모르는 사람은 적었지. 애초에 힐링을 가진 가이드라 여기저기 지원하던 고참 석진이가 유명인사기도 했지만. 그런 남준에게 가장 불만인것은 석진이가 힐링 이능을 가졌단 이유로 다른 사람도 가이딩을 해야한다는것

[글쓴냠]

글쓴이에게
어느 날 처럼 남준은 능력을 다스리는 훈련을 마쳐서 능력이 폭주할것 같은 상태였고 석진은 다른 센터소속에게 힐링을 하고 있어. 힐링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신체접촉을 하거나 가까이 가야하는 설정이야.
요즘 센터가 비상이다 보니 아직 훈련일정을 끝내지 않은 남준의 출전을 얘기할 정도로 바빴고 그래서 보통 페어인 센티넬이 폭주게 가까워지면 가이드가 움직이지만 석진이는 힐링으로 치료하느라 바빴기에 남준이 석진일 찾아가야 했지.
남준의 눈엔 병동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힐링을 하는 석진이가 보였어. 석진이는 어떤 센티넬의 손을 잡고 힐링을 불어넣어주기도 하고 급한 상처에는 직접 손을 대야하기도 했지. 허벅지나 옆구리 같은 민감한 부위여도 말이야.
기본적으로 센티넬에게 가이드란 구명줄과 같고 페어라는 것 자체가 가져다주는 교감은 크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소유욕이 생기기는데 센티넬쪽이 더 커. 가이드는 센티넬이 없어도 일반인처럼 살수도 있지만 센티넬은 아니니까. 그래서 남준은 머리로는 이해해도 석진이 남에게 힐링을 쓰는게 맘에 들지 않았어.
근데 그걸 티내는 건 너무 어리숙한 자신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자존심에 그러지 못했지. 그렇게 참는것 또한 어린것을 증명하는 걸 알지 못한체..어쨌든 남준인 석진이 근처로 가서 석진일 불렀어.

🐨형.

[글쓴냠]

글쓴이에게
남준의 부름에 석진이가 남준일 발견했어. 폭주하려는지 손에서 냉기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주위의 온도는 조금씩 떨어져가고 있었지. 석진인 남준일 보자마자 손을 맞잡았어.

🐹무슨 훈련을 이렇게 했어. 강팀장님이 너 굴리니?

손을 맞잡자 녹아가는 손과 따스해지는 기운과 석진에게 흘려지는 날뛰는 센티넬의 기운에 석진이 걱정을 담아 말했지. 남준은 그저 연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어.그리고 석진의 걱정이 좋았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어오는 저 얼굴도, 바로 잡아주는 따뜻한 손도, 넘어오는 체온도.

🐨어차피 해야하는거잖아요.
🐹그래도 그렇지. 아직 미성년자를...

(설정 나이 너무 어리다.. 지금은 6개월 지난거 3개월이라고 하고...그거 감안해서 남준이 발현 19살이고 석진이 나이 21살이고 현재 12월인걸로)

[글쓴냠]

우씨 쓰차 풀리고 왔는데 너네 왜 보기만하냐...

[글쓴냠]

흡...나라도 풀어야지...심심하니까

[냠1]

소설써주라 너무잼나!!!